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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서 도민체전 성공 기원 다리밟기 행사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8-03-06 21:56 게재일 2018-03-0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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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 상주청년유도회달집태우기 등 행사 열어
▲ 성균관 상주청년유도회가 다리밟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 성균관 상주청년유도회는 최근 북천 시민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정월대보름 상주다리밟기` 행사를 개최했다.

성균관 상주청년유도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발전과 주민 화합, 제56회 경북도민체전의 성공을 기원했다. 놀이패 신명의 지신밟기 등 식전공연과 더불어 시작된 행사는 시민들이 야외음악당에서 북천교를 돌아오는 1.5㎞ 구간의 다리밟기, 소망기원제, 달집태우기 등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친목회, 향우회, 봉사단체, 각급 기관.단체 등 1천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으며 떡국, 어묵, 차 봉사, 부럼깨기, 가훈 써주기, 복조리 나눠주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졌다. 다리밟기는 정월 대보름날 밤에 다리를 밟는 풍속으로 답교(踏橋)라고도 하는데, 이날 다리를 밟으면 일 년간 다리병이 없고, 열두 다리를 밟아 건너면 일 년 열 두 달의 액을 면한다고 전해진다.

상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러한 전통문화를 지속적으로 계승발전시켜 시민화합의 장으로 만들어 가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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