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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시, 스마트관광 기업협의체 발족

【구미】 구미시는 최근 스마트관광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첨단문화관광 산업육성을 위한 스마트관광 기업협의체 발족식을 가졌다.협의체는 지역관광 산업 활성화에 주체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관광용 디바이스, 콘텐츠, 서비스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31개 지역기업으로 구성됐다.이번 기업협의체는 구미 스마트관광 거점도시 도약이라는 목표 아래 구미가 산업도시 이미지를 벗어난 문화산업 도시로 변모하기 위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이를 위해 △지역 관광과 상징성이 있는 서비스 모델 발굴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분과모임 개최 △스마트관광분야 공동과제 기획 등을 추진한다.이날 발족식에서 스마트관광 분야는 그간 구미기업이 축적해온 5G, IoT, AR/VR, 홀로그램 등 첨단기술을 구미 산업도시 특유의 인프라와 접목시켜 경쟁력 있는 산업관광 콘텐츠 개발이 가능하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협의체는 구미시의 관광진흥 마스터 플랜에 따라 지역 관광활성화 청사진을 공유하고, 구미시가 스마트관광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시 관계자는 “이번 기업 협의체 발족으로 구미 스마트관광 거버넌스의 주요 역할을 수행할 지역기업 간 소통 채널이 마련됐다”며 “지역기업이 주도하는 스마트관광 거점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03-08

경북도 복지인식 아직도 복지부동

경북도가 복지사각지대 발굴 노력의 척도라고 할 수 있는 ‘찾아가는 복지상담 건수’에서 전국 최하위권를 기록했다. 이에 반해 대구시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실적을 보여줘 대조를 이루고 있다.특히 경북도는 최근 구미에서 3살 여아 방치 살인사건, 30대 엄마가 6살 딸을 4층 창문에서 던진 사건 등 지역 아동 학대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아동복지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7일 우리복지시민연합이 발표한 ‘2020년 12월 말 기준 시도별 찾아가는 복지상담 추진 현황’에 따르면 전국 16개 광역단체 중 경북의 읍·면·동 개소당 평균 복지상담 건수는 561.5건으로 전북(484.0)과 충북(554.6) 다음으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전국 평균이 1천303.4건임을 감안하면 절반에도 못 미치는 실적이다. 이에 반해 대구는 3천388.1건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더욱이 경북은 2년 전과 비교해도 달라진 게 없다는 것이 우리복지시민연합의 주장이다. 우리복지시민연합이 2018년 보건복지부 ‘2018년 3월 시도별 찾아가는 복지상담 추진 현황’자료를 근거로 경북지역의 복지상담 현황을 공개했을 당시 읍면동 개소당 평균 상담 건수가 전국 최하위인 52.5건으로, 전국 평균 213.9에 비해 턱없이 낮았다는 것.우리복지시민연 관계자는 “구미에서는 지난 2018년 5월 한 원룸에서 주민등록이 말소된 20대 후반 아빠와 출생신고조차 못한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을 시작으로 최근 3살 여아 방치 살인사건, 30대 엄마의 6살 딸을 4층 창문에서 던지는 사건 등 충격적인 아동학대 사건이 지속적으로 발행하고 있지만 경북도와 구미시의 대응은 수박 겉핥기식 뒷북 대응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03-07

구미성리학역사관, 첫 번째 기획전시 막 올려

【구미】 구미성리학역사관이 첫 번째 기획전시 ‘금오서원(金烏書院), 나라의 보물이 되다’전의 막을 올렸다.전시는 6월 30일까지 이어지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휴무일은 1월 1일, 설날·추석 당일, 매주 월요일이다.이번 전시는 구미가 배출한 대표적인 성리학자인 야은 길재, 점필재 김종직, 신당 정붕, 송당 박영, 여헌 장현광 등 5현을 배향한 금오서원을 주제로 진행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금오서원의 정학당(正學堂), 상현묘(尙賢廟)가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는 동시에 서원이 지닌 가치와 의미를 되새겨보는 데 중점을 뒀다.지난 4일 기획전시 오픈행사를 기념해 한국학중앙연구원 김학수 교수의 ‘구미지역 유교지식과 한국의 미래‘를 주제로 한 기념특강이 열렸다.특강은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강당 수용인원의 50%인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선시대 지식문화의 보급에 있어서 구미의 역할과 앞으로의 미래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구미성리학역사관은 기획전시와 연계해 6월 한국서원학회, 영남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와 공동으로 ‘성리학의 산실 구미의 서원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해 구미의 서원을 학술적으로 조명할 예정이다.또 하반기에는 구미 출신의 조선후기 무관인 서산와 노상추(盧尙樞, 1746∼1829)가 1762년부터 1829년까지 68년의 일생을 기록한 ‘노상추 일기’를 주제로 한 기획전시도 개최할 예정이다.구미성리학역사관 관계자는 “연 2회 기획전시 개최를 통해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구미의 역사를 재조명해 조선 성리학의 산실, 구미의 위상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03-07

구미시의회, 제247회 임시회 개회

【구미】 구미시의회는 4일 제247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임시회는 10일까지 이어진다.이날 제1차 본회의에 앞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김영길 의원은 5공단 도시계획 변경과 옥계동 공동묘지 이전 및 거의지구 우회도로 준공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공단의 활성화와 지역 현안에 대해 집행부에 제언했고, 장세구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한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대책 마련을 집행부에 촉구했다.이어 권재욱 의회운영위원장을 대표로 의원 전원이 공동 발의한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지방의회가 지방정부와 대등한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완전한 지방자치 실현과 지방의회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방의회의 조직구성권과 예산 편성권이 포함된 ‘지방의회법’을 조속히 제정해 줄 것을 국회와 중앙정부에 강력히 촉구했다.임시회의 주요 일정은 4일 제1차 본회의에서 회기 결정의 건 등을 처리하고, 5일부터 9일까지 상임위원회 활동에 들어가 의정활동 자료수집 및 구미시 청년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지연 의원 대표발의) 등 6개의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10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시정에 관한 질문의 건, 2020 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안건 등을 최종 의결하고 의사일정을 마무리한다.한편, 이번 임시회 회기 중 산업건설위원회는 고아 제2농공단지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시설현장 확인을 통해 문제점 및 개선사항을 살펴 볼 예정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03-04

구미시, 올해 전기차 355대 보급

【구미】 구미시는 이달부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2021년 전기차(승용·화물·이륜차) 보급사업’을 시행한다.총 사업비 104억원을 들여 전기승용차 95대, 전기화물차 160대, 전기이륜차 100대 등 총 355대를 보급할 계획이다.지원금액은 전기승용차는 대당 최대 1천400만원으로 차종별 차등지원하며, 전기화물차는 초소형 900만원, 경형 1천700만원, 소형 2천200만원, 특장 2천700만원으로 정액 지원한다.전기이륜차의 경우 유형·규모별로 최대 150만원에서 330만원까지 지원하지만 올해부터는 보조금(국비+지방비)의 40∼50%를 최소자부담금으로 납부의무화 된다.지원대상은 구미시에 3개월 이상 연속해 주소를 둔 개인 또는 기업·법인 등이며, 전기자동차는 개인 1대, 기업·법인 10대, 전기이륜차는 개인 1대, 기업·법인 5대까지 신청이 가능하다.신청방법은 신청인이 구입을 희망하는 전기차 대리점을 방문해 2개월 이내에 출고가 가능할 경우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신청서를 제출하면 대리점에서 저공해차통합누리집 지원시스템(www.ev.or.kr)을 통해 접수를 대행한다.전기자동차는 2일부터 전기이륜차는 15일부터 접수를 시작하며 대상자 선정은 시스템을 통한 신청서 접수순이다.지원대상자 중 취약계층(장애인, 차상위 이하 계층, 상이·독립유공자, 소상공인 등), 다자녀가구(만19세미만 자녀 3명이상) 등에 우선순위를 부여하며, 3분기까지 전체 보급대수 중 전기자동차 25대, 전기이륜차 10대에 대해 별도로 물량을 배정해 지원한다.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공고문 또는 환경부 전기차 포털사이트(저공해차통합누리집) 등을 참고하면 된다.우준수 환경보전과장은 “2018년부터 전기차 보급사업을 추진해 지난해까지 전기차 881대, 전기이륜차 320대를 보급했으며,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대기질 조성을 위해 전기차 보급사업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03-03

구미대, 한국산업인력공단·구미시설공단과 업무협약 체결

【구미】구미대학교 공동훈련센터는 지난 25일 일학습병행 사업을 활용한 우수 인력 양성을 위해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북서부지사, 구미시설공단과 업무협약식을 가졌다.‘일학습병행’이란 기업이 학생 또는 구직자를 학습근로자로 채용해 직무에 필요한 이론교육과 실무를 가르쳐 기업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고용노동부 사업이다.구미대 본관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창주 구미대 총장과 송길용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북서부지사장, 채동익 구미시설공단 이사장 등 관계 실무자 1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으로 3개 기관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우수 인력을 양성하고 효율적인 일학습병행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데 힘쓰기로 했다.이를 위해 우수사례 발굴과 상호 공유, 우수인력 양성을 위한 신규 NCS(국가직무능력표준) 훈련과정 개발 및 운영,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 추진, 기타 상호 이해와 협력 증진 등에 노력키로 했다.구미시설공단은 최근 고용노동부로터 ‘전기설비시공-L5’과정의 일학습병행 학습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구미대와 NSC기반 훈련과정을 개발해 근로자 8명을 1년 과정의 교육훈련을 통해 우수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송길용 경북서부지사장은 “일학습병행의 우수한 훈련사례를 확산해 산업현장에서 내실 있는 훈련이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고, 채동익 이사장은 “상호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다양한 교류를 통해 지역 산업체 경쟁력 제고와 맞춤형 인재 양성에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말했다.정창주 총장은 “일학습병행제와 NCS를 기반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의 지속적 개발과 협력을 통해 우수 전문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02-26

구미 원룸 밀집지역 취약계층 발굴 간담회

[구미] 구미시는 최근 지역에서 발생한 아동사망 사건과 관련해 지난 23일 ‘원룸 밀집지역 취약계층 발굴 보호 대책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지역 원룸 밀집지역 6개 동장, 복지관련 부서장, 구미경찰서, 경북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등 20여명이 참석해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과 원룸 특성상 잦은 전출입, 이웃관계 단절 등으로 위기아동, 위기가정 발굴에 어려움을 겪는 원룸 밀집지역 6개 행정복지센터의 복지사각지대 발굴 추진상황과 복지관련 부서의 지원 방안을 점검했다.행정복지센터에서는 기존 복지통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한 위기가구 발굴을 넘어 원룸, 빌라 등 다세대주택 전수조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원룸지역 복지대상자 1대 1 매칭, 원룸 협의체 구성, 지역 편의점 위기 아동·가구 신고 협조 등 지역사회안전망을 더욱 강화하고 대상자 발견시 지역사회 서비스 자원을 활용해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지원키로 했다.또 복지 관련부서는 복지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일제조사, 노인맞춤형 돌봄서비스 강화, 독거노인·장애인 응급안전암심서비스 시스템 구축, 취약지역 기초생활보장사업 강화, 의료취약계층 보건의료서비스 제공 등 원룸 밀집지역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구미경찰서 등 유관기관은 아동학대, 원룸지역 범죄발생시 적극적인 현장대응과 사례관리를 강화키로 했다.장세용 시장은 “현장에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위기아동·위기가정 조기발견, 지원을 위한 직접적이고 치밀한 특단의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02-24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구미시 청년창업자 모집

【구미】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지역의 청년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1년도 구미시 청년창업지원 사업’에 참여할 청년창업자를 모집한다.구미시 청년창업지원 사업은 우수한 아이디어와 신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청년창업자의 안정적인 성장 지원을 위해 비대면 온라인 제품개발 지도와 창업자금, 창업공간, 온·오프라인 혼합 창업교육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체계적인 창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술, 지식서비스, 일반, 6차 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만19세 이상 39세 이하의 구미시 거주자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청년창업자 모집 통합설명회는 3월 4일 오후 2시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진흥관 2층 다목적 홀에서 온·오프라인 혼합으로 개최될 예정이다.온라인 설명회는 ‘구미시 청년창업LAB’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참여할 수 있다.참가를 희망하는 청년창업자들은 구미전자정보기술원 홈페이지(사업지원안내 게시판)에서 참가지원서를 다운 받아 작성한 후 3월 19일까지 온라인 접수사이트(job.geri.re.kr)에서 신청하면 된다.자세한 사항은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일자리창업지원센터 담당자(054-479-2054)에게 문의하면 된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02-24

구미시, 2021년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구미】 구미시는 지난 23일 시청 상황실에서 배용수 부시장 주재로 ‘2021년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보고회는 코로나19 위기의 신속한 극복 및 민생안정 회복을 최우선 목표로 올해 추진사업의 계획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구미시는 지역경제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신속집행 대상액 6천876억원 중 62%인 4천263억원을 상반기 집행한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부시장을 중심으로 신속집행추진단을 구성·운영하며, 매월 초 추진상황 보고회 및 매주 목요일 실·국 단위 자체점검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대상액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시설비의 신속한 집행을 위해 30억원 이상 대규모투자사업 및 1억원 이상 투자사업에 대해 추진상황을 주 단위로 점검해 신속집행추진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또 정부의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지침’을 적극 활용해 입찰 소요 기간과 선금 지급 및 적격심사 기간을 단축하고, 국비 재원만으로도 집행이 가능한 국고보조사업은 추경에 앞서 성립 전 예산 편성으로 신속하게 집행할 방침이다.‘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지침’은 △긴급입찰 △선급금 집행 활성화 △일상감사·계약심사·적격심사 기간 단축 △관급자재 선고지제도 활용 △민간경상사업보조금의 월별 교부 예외 △추가경정예산 성립전 사용 등이다.배용수 부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침체된 경기를 살리기 위해 정부차원 사상 최대규모의 신속집행을 추진하고 있다”며 “구미시도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신속집행을 통한 실질적인 지역경제 회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02-24

구미시,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구미】 구미시가 미세먼지,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및 LPG 화물차 신차구입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한다.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은 32억원(약 2천대), LPG  화물차 신차구입 지원사업은 4억원(100대)의 사업비를 확보해 지원요건을 갖춘 대상자에게 보조금을 지원한다.조기폐차 지원사업은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시 단속) 차량 소유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해(13억, 약 840대) 대비 사업비를 확대했다.배출가스 5등급인 경유자동차 또는 2005년 이전 배출 허용기준을 적용해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덤프트럭, 콘크리트믹서트럭, 콘크리트펌프트럭)가 지원 대상이다.신청마감일(3월 12일) 기준으로 구미시에 6개월 이상 연속 등록되고, 최종 소유자가 6개월 이상 연속 소유해야 한다.또 관능검사 결과 적합 판정을 받은 차량이며, 지방세 및 환경개선부담금 등의 체납이 없는 등의 지원자격 요건을 갖춰야 한다.지원금액은 차량 총중량 3.5t 미만 일반차량은 최대 300만원,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소상공인·저감장치 미개발 및 장착불가·영업용 차량은 차량기준가액에 따라 최대 600만원까지 지원한다.총중량 3.5t 이상은 440만원에서 최대 3천만원, 건설기계는 최대 4천만원의 상한액 범위내에서 차등 지급된다.LPG 화물차 신차구입 지원사업은 구미시 등록된 경유차를 폐차하고 LPG 화물차 신차 구입시 조기폐차 지원금과 별도로 대당 4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신청은 3월 12일까지 등기우편이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방문접수를 받는다.자세한 사항은 구미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입법 게시판 공고문 내용으로 확인할 수 있다.우준수 환경보전과장은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환경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5등급 차량 소유주의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실시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02-22

LG디스플레이, 구미지역 발달장애인 자립지원사업후원

【구미】LG디스플레이가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 성금 2천만원을 기탁해 ‘발달장애인의 자립지원을 위한 평생교육프로그램 : 슬기로운사회생활(이하 슬기로운 사회생활)’을 후원한다. ‘슬기로운 사회생활’프로그램은 일반 학교 특수학급에 재학 중인 고등부 발달장애청소년을 대상으로 전환교육을 제공해 성인기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직업탐색훈련’과 바리스타 직종 취업을 위해 필요한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나도바리스타’, 취업에서 제외된 발달장애인의 일상생활 자립 지원을 위한 ‘차이나는클라스’를 통해 사회적 관계망을 유지하는 기반을 제공한다.LG디스플레이는 “이번 사업이 구미지역 내 발달장애인에게 교육 평등의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발달장애인분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립심을 가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 김숙희 관장은 “발달장애인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통해 장애인 복지 개선에 한발 앞서가는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되겠다”고 밝혔다.한편, LG디스플레이는 장애인고용 자회사 ‘나눔누리’를 설립해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장애인이 차별과 편견 없이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또 범죄예방시설물 설치사업 등 지역민의 안전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과 꾸준한 기부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02-22

구미 보육시설아동 1만3천명 실태조사

[구미] 구미시가 최근 엄마의 방치로 숨진 3세 여아의 사건을 계기로 위기 아동 실태조사에 나섰다.구미시는 보육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24개월 이상 지역 아동 1천500여 명 안부를 확인하고 부모에게 아동 양육에 필요한 지원 가능 보육 서비스를 안내한다.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 등 아동보육시설 468곳 1만3천여 명에 대해 학대 의심 아동 실태조사를 이달 말까지 실시한다. 또 매년 실시하는 주민등록 사실조사 때 6세 미만 아동의 실제 거주 여부, 양육환경, 생활여건 등을 확인하기로 했다.아동학대 예방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다음 달 읍·면·동 단위로 감시망 역할을 할 ‘민간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이·통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으로 구성한 민간협력 네트워크는 학대 의심 아동 발견 시 신고해 지역사회 복지자원과 연계하도록 한다.장세용 시장은 “아동학대는 심각한 범죄행위”라며 “최근 발생한 사건을 안타까워하면서 앞으로 보호가 필요한 위기 아동을 상시 발굴하도록 사회안전망을 재정비한다”고 말했다.한편, 구미경찰서는 지난 19일 3살 딸을 방치해 숨지게 해 구속된 친모 A(22)씨를 살인 및 아동복지법 위반(아동방임), 아동수당법 위반(아동수당 부정수령), 영유아보육법 위반(양육수당 부정수령) 등 4개 혐의를 적용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02-21

구미경찰, 3살 딸 숨지게 한 친모 살인혐의로 검찰 송치

구미경찰서는 19일 3살 딸을 빈방에 혼자 놔둬 숨지게 해 구속된 A(22)씨를 살인 등의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A씨는 지난해 8월 초 구미시 상모사곡동 한 원룸건물에 3살 딸 B양을 혼자 두고 인근에 사는 재혼한 남자 집으로 이사해 딸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가 이사한 후 6개월여만인 지난 10일 오후 원룸건물 아래층에 살던 A씨 친정 부모가 숨진 B양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친정 부모는 딸과 사실상 인연을 끊고 살다가 건물주로부터 “미니투룸 월세 계약이 만료됐는데 문이 잠겨져 있다”는 말을 듣고 들어갔다가 숨진 외손녀를 발견했다.A씨는 경찰조사에서 “(오래전에 집을 나간) 전 남편과의 아이라서 보기 싫었다”며 “아이가 아마 숨졌을 것으로 생각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A씨는 이사 직후인 8월 중순 재혼한 남편과의 사이에 남아를 출산하느라 만삭 상태에서 B양을 제대로 돌보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이보다 앞서 5월 20일 A씨가 살던 원룸에 전기공급이 끊어져 이사하기 전까지 두 달 반 동안 전기도 없이 생활한 것으로 드러났다.A씨는 5월에 재혼한 남편 집으로 전입신고를 하고 양쪽 집을 들락날락해 사실상 이때부터 B양을 방안에 방치한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경찰은 3살 딸을 방치한 점과 숨졌을 것으로 예측한 점 등에서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으로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해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다.경찰은 “살인혐의, 아동복지법 위반(아동방임), 아동수당법 위반(아동수당 부정수령), 영유아보육법 위반(양육수당 부정수령) 혐의를 적용해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며 “정확한 부검결과가 나오지 않아 추후 부검결과를 송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02-19

겨울철새 찾는 지산샛강·해평습지 관광자원화 나서

[구미] 구미시는 국내 최대 서식지인 큰고니와 두루미의 자연서식지를 보존하고 이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16일 시에 따르면 지역에서 월동하는 철새는 2004년 10여 마리, 2012년 264여 마리, 2018년 806여 마리, 2021년 1천여 마리로 그 수 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그 중 지산샛강을 찾는 큰고니는 기러기목 오리과에 속한 새로, 온몸이 순백색이여서 백조(白鳥)로 불리기도 한다.날개를 폈을 때 너비 2.4m, 몸무게가 3~8kg, 북부유럽과 시베리아에 주로 서식하며, 10월경 우리나라나 일본 등으로 남하한다.큰고니는 문화재청 천연기념물(제201-1호), 환경부 멸종위기종 2급으로 주요 도래지는 낙동강하구, 주남저수지, 창녕우포늪 등이다.천연기념물 제202호인 두루미는 해평습지에서 볼수 있다.조선시대 두루미는 선비의 고고한 기상을 상징하는 동물로 벽과 창문, 병풍, 베갯머리, 선비의 문방구 등에 그리거나 수를 놓아 장식할 정도로 사랑 받았다.경북대학교 조류생태연구소장 박희천 명예교수는 “지산샛강은 근대 물길의 변화와 퇴적작용, 인위적인 낙동강 정비사업 등으로 생겨난 우각호로 생태가 잘 보존된 우수한 습지 환경을 간직하고 있다”며 “기후 등의 자연환경 변화로 고니 주요서식지가 낙동강 하구에서 낙동강 중류인 구미의 지산샛강과 낙동강 해평습지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잘 유지관리 및 보호 한다면 우리나라 최대 고니 월동지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시는 지산샛강 등의 습지 보존계획을 수립하고 생태환경을 개선, 겨울철새 큰고니와 두루미 등 생태자원을 활용한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