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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캄보디아 캄퐁톰주 주지사 새마을세계화재단에 감사장

[구미] 새마을세계화재단이 지난 23일 캄보디아 캄퐁톰주 속 로우(Sok Lou) 주지사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캄퐁톰주 속 로우 주지사는 감사장을 통해 “새마을세계화재단이 캄퐁톰주 주민들에게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정신을 심어줘 마을 발전에 큰 기여를 한 것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재단은 2017년부터 캄퐁톰주 내 짬박, 깜라엥, 로까 3개 마을에서 새마을시범마을 조성사업을 시행해 왔다.2018년부터 시작한 ‘새마을Day’는 캄퐁톰 주정부와 협력해 주민발전회의를 개최하고 마을환경정비를 진행해 현지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다.재단은 ‘새마을Day’를 통해 마을청소, 마을공동구역 문제해결,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등 마을의 주요 안건들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논의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주민들의 의식을 개선하고 주인의식을 갖도록 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재단은 지난해 10월 캄보디아 환경부장관 표창장을 수상하기도 했다.코로나19로 자가격리 중인 주지사를 대신해 감사장을 전달한 쁘림 로타(Prim Rotha) 캄퐁톰주 부지사는 “새마을세계화재단의 사업으로 가장 크게 변화한 것은 주민들이다. 주민들의 생각이 바뀌었다.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마을의 문제점을 찾아 스스로 해결해 나가려고 노력하고 있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가지게 됐다”고 재단에 감사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03-25

구미시, 2기 ‘상상+ 미래디자인단’ 발대식

[구미] 구미시는 지난 23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1년 ‘보다 나은 구미’를 디자인해 나갈 2기 ‘상상+ 미래디자인단’발대식을 개최하고 팀별 연구과제 회의를 가졌다.‘상상+ 미래디자인단’은 직급별 7급 1명, 8급 8명, 9급 21명 연령별 20대 21명, 30대 9명으로 평균연령 28.3세의 톡톡 튀는 젊은 감각을 지닌 30명의 직원들로 구성됐다.이들은 5개 팀으로 나눠져 앞으로 1년간 인구·관광·도시재생·청년·교통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반영한 시책 제안 활동을 펼치게 된다.각 팀은 2건의 연구과제(부서 제안 현안과제 1건, 시정 발전을 위한 자유과제 1건)를 선정해 자체 토론 및 자료조사를 실시하고, 정책개발 역량강화 워크숍과 국내 우수정책현장 벤치마킹으로 구미 실정에 맞는 정책을 발굴·접목하고, 최종 연구 결과를 공유해 특별한 스토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장세용 시장은 “기성세대가 갖지 못한 패기 있는 젊은 시각과 열정적 사고로 시정 전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보고, 구미시의 질적 성장을 견인 할 수 있는 창의적·발전적 정책을 제안해 달라”며 “이번 활동을 통해 시대의 흐름을 빠르게 파악하고 대응할 줄 아는 트렌디한 공무원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1-03-24

구미성리학역사관, 힐링 장소로 자리매김

[구미] 지난해 12월 제1종 전문박물관으로 등록된 구미성리학역사관이 구미의 새로운 힐링장소이자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금오산 자락에 위치한 구미성리학역사관은 문을 연 작년 10월 23일부터 31일까지 9일 동안 6천725명이 방문하는 등 처음부터 시민들의 큰 관심과 성원을 받았다.코로나19로 인해 작년 12월 24일부터 올해 1월 25일까지 휴관을 하기도 했지만, 구미성리학역사관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져 갔다.구미시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기준으로 일평균 300여 명이 방문했고, 설연휴 기간에는 3천900여 명이 찾았다.구미성리학역사관이 이토록 시민들에게 사랑을 받는 이유는 위치적으로는 힐링공간이면서, 알찬 교육프로그램으로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에도 충실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여기에 기존 전시물에만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학부형들에게 큰 호응을 얻는 것도 한몫을 하고 있다.구미성리학역사관은 △고문(잠명)강독(화·목) △서예·서각(수·목) △규방문화체험(수·금) △어린이를 위한 전통놀이체험(토·일)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정재훈 경북대 교수 등 10명의 강사가 성리학에 대해 특강을 진행하는 성리학아카데미는 심도있는 강의로 수강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구미성리학역사관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보다 수준 높은 운영을 위해 지난 4일 영남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와 ‘학술교류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이 협약으로 양 기관은 △공동 학술조사·연구 및 성과 공유 △학술대회 공동 개최 △구미성리학역사관 전시·교육·문화행사 등 사업 협력 △학술자료·간행물 발간 등 학술정보 및 학술인력 교류 등을 추진한다.또 지난 4일부터 ‘금오서원, 나라의 보물이 되다’라는 주제로 금오서원의 ‘정학당(正學堂)’, ‘상현묘(尙賢廟)’가 국가지정 보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한 첫 번째 기획전을 6월 말일까지 운영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03-24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올해 창업활성화 교육 온·오프라인 병행

【구미】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역창업활성화 및 성공창업지원, 창업성공의 로드맵 제시를 위한 2021년 창업활성화 교육을 총 38회차 교육과정으로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운영한다.지난 16일 열린 올해 첫 교육과정인 ‘창업활성화(기초+성장) 교육 창업, Boom Up’은 예비 또는 초기창업자를 대상으로 아이템 발굴과 사업보고서, 기술창업 및 BM고도화를 중심으로 진행돼, 참가자의 교육만족도가 높았다.지역 창업자의 역량강화와 창업 Boom 조성을 위해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야심차게 준비한 ‘창업활성화 교육’은 4단계(Boom Up, Level Up, Jump Up, Flex Up)로 구분되며, 단계별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4단계 프로그램은 7개 교육과정을 세분화해 진행되며 정부지원 사업소개 및 사업계획서 작성, MVP제작 및 제품판매를 위한 린스타트업 아카데미, 투자유치를 위한 코칭 과정 등 창업자들이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육을 중심으로 구성된다.24일에는 e-커머스 교육(쿠팡의 현직 담당자가 참여해 초기창업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를 입점 연계하는 방법)을 실시 예정이다.교육생은 교육 과정별로 모집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다.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교육일정 확인하고, 교육신청을 하면 된다.이경식 센터장은 “2021년 창업활성화 교육사업을 통해 경북지역 창업자의 아이디어 발굴과 창업기업을 육성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창업자의 역량강화를 위한 기초교육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03-23

“정주여건 개선만이 해답” 민생현장을 누비다

[구미] 지역에서 인구 감소는 어제오늘만의 문제가 아니다. 정주여건 개선만이 해답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정주여건 문제를 당장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를 제시할 수 있는 이는 흔치않다.이러한 가운데 구미시의회 김춘남(국민의힘·상모사곡, 임오동)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 정주여건 개선 해결책에 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 화제다.김 의원은 지난 10일 제247회 구미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임오동의 정주여건 개선 및 생활 인프라 구축 마련을 촉구했다.당시 김 의원은 “임오동은 남구미IC가 위치한 구미의 관문이지만, 하수처리장 같은 혐오시설만 있을 뿐, 사실상 구미지역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이라며 “이로 인해 지난해 구미시 전체 인구 감소의 약 18%가 임오동에서 발생됐다”고 강조했다.구미시의 올 1월말 기준 인구현황에 따르면 임오동은 1만8천958명으로 작년 12월(1만9천3명)과 비교해 한 달만에 45명이나 줄었다.김 의원은 “구미시가 그동안 임오동에 추진하려던 대부분의 사업들이 제대로 진행하지 못하고 잠만 자고 있은 사이 인근 도시인 칠곡군은 북삼 도시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인구가 이동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오태동은 노후 아파트가 밀집돼 있고, 아직까지 도시가스도 미공급되 지역도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79만㎡ 면적에 4천956가구를 수용하는 북삼 도시개발구역 사업이 완료되는 2023년에 오태지역의 주민들이 북삼으로 이동하는 것을 어떻게 막을 수 있겠는가”라고 한탄했다.김 의원은 아직까진 늦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김 의원은 “오태지역의 도시가스 문제는 생각보다 예산이 많이 소요되지 않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고, 중로 2-13호선의 도로는 이미 보상은 돼 있으니 공사비만 확보하면 되는데 이 문제도 관련 부서에서 긍정적인 대답을 얻었다”고 말했다.101억원의 대형 사업비가 투입되는 오태공원 조성사업도 실시설계만 하고 예산을 확보하지 못했으나, 김 의원의 적극적인 의정활동으로 예산을 확보해 올해 공사에 착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원녹지과는 올해 오태공원 조성사업 예산이 확보된 만큼 빠른 시일 내 공원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김춘남 의원은 “시의원은 지역 주민들을 대신해 그 지역을 위한 일을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원하는 일을 찾아서 열심히 일하는 시의원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한편 재선인 김 의원은 대구 달성 출신으로, 자유한국당 구미시갑당원협의회 여성부장과 8대 구미시의회 전반기 기획행정위원장을 지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03-22

구미시, 전국체전 준비 ‘착착’

[구미] 10월 열리는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21일 구미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미뤄졌던 전국체전(10월 8~14일)과 장애인체육대회(10월 20~25일)를 구미시민운동장과 도내 13개 시·군에서 분산 개최한다.전국체전은 경북에서 다섯 번째이자, 15년 만에 열린다.구미시를 포함해 도내 13개 시·군에서 전국체전 47개 종목, 장애인체전 30개 종목이 치러진다.시는 전국체전을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분위기를 쇄신하고, 시민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새로운 100년의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대회 준비를 착실히 다져오고 있다.시민운동장과 박정희체육관을 리모델링하고, 복합스포츠센터를 준공했다. 복합스포츠센터는 244억원을 들여 국내 최고 수준의 볼링장(40레인)과 모든 실내 경기를 개최할 수 있는 1천석 규모의 다목적 경기장으로 신축했다.시는 ‘다시 시작, 행복 구미운동’을 슬로건으로 6월부터 시민서포터즈(2021명), 자원봉사자(3000명)를 모집한다. 이들은 대회 기간 중 각 경기장에 배치돼 경기운영 지원, 안내 등을 돕는다.장세용 시장은 “전국체전 100년 역사 초유의 감염병으로 인한 대회 순연의 아픔이 새로운 100년 역사의 희망 메시지로 승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김락현기자

2021-03-21

구미시, 정책 결정과정 참여할 여성전문인력 연중 수시 모집

[구미] 구미시가 여성의 참여를 통한 시정 발전과 여성대표성 기반조성을 위해 여성전문인력풀을 모집한다.자격은 지역 주민등록자 이거나 지역 근무지에 전문성을 갖추고 지역사회에 봉사할 뜻이 있는 여성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방문, 우편, 이메일 등을 통해 연중 수시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구미시 복지정책과(480-5133) 또는 구미시 홈페이지 ‘공지사항’ 메뉴에서 확인 할 수 있다.발굴한 여성전문인력풀은 구미시의 각종 위원회 구성 시 여성위원 후보자 추천에 활용되며, 시정운영과 정책 결정과정에 참여해 자문과 시정에 대한 평가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그동안 여성인력풀은 정책결정 과정에서 여성의 관점과 요구를 반영하기 위한 여성위원 발굴(위촉위원 중 여성위원 40% 위촉)의 한계를 보완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장세용 시장은 “여성전문인력풀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역량 있는 여성 인재들의 자발적인 시정 참여로 균형 있고 탄력적인 시정발전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여성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구미시는 그동안 경제, 법률, 교육, 정치, 사회단체 등 각 분야에서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80명의 여성인재를 발굴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03-18

대구시 ‘취수원 이전 호소’에 구미시 발끈

지난 16일 권영진 대구시장의 ‘취수원 이전 호소문’을 놓고, 구미 지역의 여론이 타올랐다. 일각에서는 권 시장의 호소문을 ‘정치적 망언’으로 표현하며, 격앙된 분위기를 이어갔다. 반면, 대구의 시민단체는 권영진 시장을 더욱 압박했다. 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대구안실련)은 “권영진 대구시장이 취수원 이전 문제를 위해 시장직을 걸어야 한다”고 했다.17일 구미시민과 사회·경제계는 권영진 대구시장의 ‘취수원 이전 호소문’에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앞서 권 시장은 지난 1991년 구미 공업단지의 두산전자 공장에서 발생한 페놀유출 오염사고 발생 30년을 맞아 호소문을 발표하면서 “대구 취수원 문제는 정부가 문제 해결에 전면에 나서야 한다”며 “해평 등 구미지역 주민들의 대승적 결단으로 오래된 물 문제를 해결하고, 대구권 광역철도 개통(2023년) 및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2028년)을 기회로 삼아 더 큰 미래로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이에 대해, 구미 지역에서는 “대구시가 광역도시라는 이유로 막무가내 식으로 밀어붙이기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구미시 범시민반대추진위원회와 구미시 민관협의회는 이날 반대 성명에서 “한국개발연구원이 2011년 타당성 없다고 결론 내고 구미시민이 반대하는데도 이를 계속 거론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대구취수원 이전 계획을 중단하고 낙동강 상·하류 지역이 상생할 방안을 강구하라”고 했다. 또 “수질 측면에서 대구와 구미가 2급수로 차이 없고, 수량적 측면에서는 구미보다 하류인 대구가 풍부한데도 취수원 이전에 왜 이렇게 집착하느냐”며 “30년 전 수질사고 언급은 지역갈등만 유발한다”고 지적했다.구미의 경제단체 관계자도 “낙동강에 구미공단만 위치해 있는 것도 아닌데 대구시는 매번 똑같은 이유로 대구취수원 구미이전만을 고집하고 있다”며 “이는 누가 보더라도 정치적인 이유 말고는 상식적으로 설명이 되지 않는다. 말로는 상생을 외치면서 광역도시라는 위치로 구미시를 협박하고 있는 꼴”이라고 비꼬았다.구미시도 마찬가지다. 구미시는 ‘대구시의 취수원 이전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입장이다. 30년 전 발생한 페놀유출사고 이후 대구시는 국내 최초로 고도정수처리시설을 도입했고, 원수 및 정수에 대한 검사항목도 국내 최다 수준인 300여 개 항목에 대해 진행하고 있으면서 먹는 물 불안을 이야기 한다는 것은 맞지 않다는 것이다.일각에서는 권영진 대구시장이 내놓은 연간 100억원 규모의 상생기금 지원에 대해, “대구시가 돈을 쓰지 않기 위해 대구 시민들에게 물 이용금에 대한 부담을 전가하는 잘못된 정책”이라고도 비판했다. 상생기금은 대구시가 낙동강수계기금 지출 항목에 ‘상생기금’이라는 지출 항목을 신설해 대구시민이 내는 수도세에서 구미에서 취수한 물이용 부담금으로 조성되기 때문이다.구미시와는 달리 대구의 시민단체는 취수원 이전을 강하게 요구했다.안실련은 이날 성명을 내고 “낙동강 페놀 사태가 발생한 지 30년이 지났지만 대구의 수돗물 문제는 여전히 답보 상태”라며 “대구시와 경상북도, 구미시는 취수원 다변화를 통해 안전한 물을 공급해야 한다”고 했다.대구안실련은 “대구 시민은 지난 1991년 페놀 사태 이후 총 12차례에 걸친 수돗물 사태로 안전을 30년 동안 위협받고 있다”며 “특히 취수원 상류인 구미공단에서는 오·폐수 발생량도 하루 수십만t 이상 발생한다. 깨끗한 수돗물을 마시기 위해서는 양질의 원수를 확보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구미공단과 대구취수장 사이의 거리가 짧아 오염원이 자정되지 않고 정수장으로 유입되고 있다”며 “대구시민들에 대한 배려와 지역 상생 차원에서 조속한 합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특히, 대구안실련은 “먹는 물 문제만큼은 지역 간 문제가 아니므로 ‘낙동강 통합 물관리 방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정부 주도 하에 갈등 해소 방안과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권영진 대구시장은 30년 끌어온 수돗물 문제 해결을 위해 시장직을 걸고 구미 시민과 해평 주민 설득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김락현·박순원기자kimrh@kbmaeil.com

2021-03-17

구미시, 지역제품 알리바바 입점 지원

[구미] 구미시가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판매망 확보 및 온라인 무역대응력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세계 최대 B2B 사이트인 알리바바닷컴에 지역기업 제품 입점을 지원한다.이번 사업은 글로벌비즈니스에 취약한 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수출전략 수립, 입점 교육, 제품 홍보, 플랫폼 입점 등 전단계 지원으로 지역기업의 수출경쟁력 확보를 위해 원스탑서비스로 진행한다.시는 31일까지 희망 업체를 모집 후 선정평가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총 19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은 자부담 비율 25%를 부담하면 입점비 전액, 상세페이지 제작, 스토어 세팅 및 운영 비용 등 75%를 지원받게 된다.알리바바닷컴은 현재 200개국 2억6천만명의 바이어를 보유한 세계 최대 온라인 무역사이트로, 전 세계 판매자와 구매자를 온라인상에서 실시간으로 연결해 주고 있어 잠재적 바이어 발굴에 유리하다.장세용 시장은 “온라인 무역에 대한 지역 기업의 인식과 저변확대를 위해 영향력 있는 온라인 플랫폼 입점 지원과 지속적인 컨설팅과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며 “기업들이 온라인 플랫폼 활용으로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온라인 무역분야에서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참여희망 기업은 구미시 홈페이지, 기업지원IT포털, 구미상공회의소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조해 31일까지 구미시청 기업지원과로 우편, 이메일(khj1009@korea.kr) 또는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김락현기자

2021-03-15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비대면 조립 교육 ‘호응’

[구미]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한 실시간 온라인 교육 중 ‘비대면 실시간 조립 교육’이 인력과 시간이 부족한 중소기업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삼성전자 제조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실시하는 비대면 조립교육은 90분 동안 실시간 원격으로 진행, 교육 참가자들이 업무의 공백 없이 회사에서 근무하면서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교육에 참여하면 랙 파이프를 이용한 ‘셀 작업대, 높낮이 조절 작업대, 회전식 작업대, 이동식 대차, 리프트’ 등 제조현장에서 필요한 다양한 작업도구를 저렴한 가격으로 직접 만들어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다. 교육은 교육 참가자들에게 자신들의 회사에 필요한 작업대나 작업도구를 ‘스스로 만들어 사용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 줄 수 있어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다.이번 교육으로 비용절감은 물론, 교육생의 아이디어를 반영해 제조현장에 맞는 형태와 크기의 작업대와 작업도구 제작이 가능해 작업현장을 스스로 개선한다는 장점도 있다.교육에 참가한 (주)혜성이아이엠 임영호 대표(ATM 부품제조)는 “스마트팩토리 아카데미 교육은 다른 교육기관과 달리 삼성 제조전문가들이 실제경험과 사례를 바탕으로 강의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교육 신청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에서 하면되며, 중소·중견기업 기업에 근무하는 재직자는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스마트팩토리 아카데미는 조립 교육 외에도 분야별(현장혁신, 공장운영시스템, 시뮬레이션, 제조자동화), 계층별(경영자, 관리자, 실무자)로 스마트팩토리와 관련된 30여개의 다양한 커리큘럼을 운영한다.한편,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16년부터 ‘스마트팩토리 아카데미’를 운영해 국내 중소·중견기업에 스마트팩토리 기술과 삼성의 제조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2021-03-15

경북도청소년수련원, 여성가족부 평가 ‘최우수’ 등급

【구미】 경북도청소년수련원이 여성가족부가 청소년의 안전한 수련활동 여건 조성을 위해 실시한 ‘2020년도 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 및 안전·위생점검’에서 최우수시설로 선정됐다.이번 평가는 전국 자연권 수련시설(청소년수련원, 유스호스텔, 야영장)을 대상으로 수련시설 운영·관리체계, 청소년 이용 및 프로그램 운영, 조직·인력 운영 현황과 종합안전·위생점검(건축, 토목, 기계, 소방, 전기, 가스)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했다.경북도청소년수련원은 전 평가항목에 걸쳐 높은 점수를 받아 2016, 2018년에 이어 3회 연속 최우수 등급에 선정됐다.종합평가 결과는 지방자치단체에서 관할하는 수련 시설 지도·감독 및 위탁 계약 연장 등에 활용하고, 일선 학교는 수련 활동 참가 시설을 선정할 시 종합평가 결과를 사전에 확인해 ‘적정 등급’이상 시설에 한해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조경래 경북도청소년수련원장은 “청소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통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수련환경과 차별화된 수련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03-15

구미국가산단, 한국판 뉴딜 스마트그린산단 전환

[구미] 국내 최대 전자산업단지 집적지인 구미국가산업단지가 스마트그린산단으로의 전환을 위한 미래 청사진과 로드맵을 공개하는 ‘경북구미스마트그린산단 비전 선포식’이 지난 12일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서 열렸다. 사진경북도, 구미시,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최한 이날 선포식에는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실장을 비롯해 이철우 경북도지사, 장세용 구미시장, 구자근·김영식 국회의원, 김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등 주요 경제단체·유관기관·대학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5G기반 선도형 소부장 및 전자 융합산업 특화 산단’이라는 비전 아래 ‘5G기반 디지털화 및 에너지효율화 산단 조성으로 미래 신산업 제조혁신 및 클린 리딩산단의 경쟁우위를 선점’이라는 목표를 대·내외적으로 알리며, 유관 기관 간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행사는 구미스마트그린산단 홍보영상 시청 및 핵심사업 발표, 업무협약(MOU) 체결, 비전선포식 세레모니 순으로 진행됐으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준수했다.선포식에서 구미시는 지역 ICT산업 활성화 및 지역기업 성장지원을 위해 프랑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선도기업인 다쏘시스템코리아(주)와 경북도, 경북구미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다쏘시스템코리아(주)는 앞으로 경북구미스마트그린산단의 주요 핵심사업에 대한 공동협력과 동시에 다쏘시스템 지역조직의 설치 및 협력사 이전을 위해 협력키로 하고 곧바로 협력사 리치앤타임의 구미산단 투자를 시작으로 필요한 공동사업 발굴과 투자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 다쏘시스템코리아(주), 금오공과대학교, 구미중소기업협의회, 경북구미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 간 업무협약(MOU)체결로, 국·내외 네트워크 및 인프라 활용을 통한 중소기업 지원과 산단의 디지털 역량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장세용 구미시장은 “한국판 뉴딜의 초석이자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희망이 될 스마트그린산단으로 구미국가산업단지가 변화하고 있다”며 “스마트그린산단사업이 지역의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마트그린산단이란 개별기업의 스마트화를 넘어 산업단지 내 기업 간 데이터 연결공유로 동일 업종벨류체인 기업들이 스스로 연계되는 산업단지로서, 구미시는 2019년 9월 스마트산단 공모에 선정됐다. /김락현기자

2021-03-14

구미시, 찾아가는 원룸 일제조사 추진

【구미】 구미시는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원룸 일제조사’를 3월말까지 중점 추진한다.찾아가는 원룸 일제조사는 읍·면·동 맞춤형복지팀을 중심으로 복지 통·이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주택관리업체 등 민관 협력을 통해 추진하며, 원룸 밀집지역을 직접 방문해 실직·질병·월세체납 등 실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면서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을 찾아내는 데 주력한다.이번 조사에서 발굴된 대상자는 긴급복지지원, 기초생활보장, 차상위계층 등 복지제도를 통해 안정된 생활을 지원하며, 복합적 욕구로 체계적인 서비스 연계가 필요할 때에는 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해 지속적인 상담과 모니터링을 제공할 계획이다.전명희 복지정책과장은 “복지제도를 몰라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중심의 복지정책을 실천할 것”이라며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가정이 있으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시청 희망복지지원단으로 즉시 알려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발견하면 보건복지부 콜센터(129),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희망복지지원단(480-5142∼6)으로 연락하면 된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03-11

(2보) 친모 판명 외할머니 "애 낳은 적 없다" 부인

지난달 10일 구미시 상모사곡동 한 원룸에서 방치돼 숨진 3세 여아의 친모가 구속된 20대 여성이 아니라 아랫집에 살던 외할머니인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11일 구미경찰서 등에 따르면 유전자 검사를 통해 숨진 3세 여아의 친모는 K(22)씨가 아니라 외할머니 A(48)씨라는 것을 확인했다.이로 인해 친모로 알려져 살인 혐의로 구속된 K씨는 숨진 여아의 언니로 밝혀졌다.하지만, 이날 대구지법 김천지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들어 가기전 외할머니 A씨가 언론 인터뷰에서 “저는 딸을 낳은 적이 없어요”라며 출산을 부인했다.A씨의 딸인 K씨가 낳은 아이 행방에 대한 질문에도 “(애를) 낳은 적이 없다고요”라고 대답하고, “유전자(DNA) 검사가 잘못됐다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네”라고 대답했다.이어 “억울한 게 있으면 말씀해보라”는 질문에도 “아이를 낳은 적이 없습니다”라면서 끝까지 출산을 부인했다.이렇듯 유전자 검사에서는 숨진 여아의 친모가 외할머니 A씨로 확인됐으나, A씨가 이를 완강히 부인하면서 앞으로의 결과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본지 취재결과 이미 구속된 K씨의 출산 기록은 확인이 됐으나, 외할머니 A씨의 출산 기록은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병원에서 출산 후 증명서를 발부 받아 한 달 이내에 국가기관에 출생 신고를 하도록 하는 현재의 시스템으로는 A씨의 출산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A씨가 어느 지역, 어느 병원에서 출산했는지 정확한 정보가 없으면 확인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이에 경찰도 K씨가 낳은 아이의 행방을 찾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한편, 경찰은 유전자 검사에서 살인 혐의로 구속된 K(22)씨와 이혼 후 떠난 전 남편이 친모와 친부가 아니고, 외할머니 A씨가 친모란 사실을 밝혀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03-11

구미시, 공적 돌봄 강화 올해 돌봄터 12곳 확충

[구미] 구미시가 올해 마을돌봄터 12개소를 확충해 아이들의 공적 돌봄을 강화한다.10일 구미시에 따르면 2019년 도량마을돌봄터 설치를 시작으로 2020년 구평영무, 옥계세영, 공단파라디아 마을돌봄터 3곳을 개소한데 이어 올해 상반기 상모사곡동, 도개면에 각 1개소 설치 장소를 확정하고 12일부터 위탁운영법인을 공개모집 한다.또 하반기에 10개소를 추가로 확충해 공적 돌봄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마을돌봄터는 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맞벌이 가구 육아 경감을 위해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에게 상시·일시·긴급 돌봄을 제공하는 공적 돌봄기관으로 학기 중에는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출결 확인, 급·간식 지원 등 기본프로그램과 숙제지도, 독서지도, 신체놀이 등 공통 프로그램, 외국어, 체험활동, 지역 내 기관을 연계한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도 진행한다.특히 아동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한 수업 진행으로 학부모와 아동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 도량마을돌봄터는 아동과 노인세대를 이어주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전국 다함께돌봄센터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장세용 시장은 “지역사회 중심의 자발적이고 주도적인 마을돌봄터를 통해 맞벌이 가정, 다자녀 가정 등 양육 공백이 있을 수 있는 다양한 가정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마을돌봄터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구미시는 저출산 문제, 맞벌이 가정의 양육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을돌봄터를 2022년까지 지역 균형에 맞춰 연차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1-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