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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산업 발전·인재육성 힘 모은다

김락현기자
등록일 2022-09-12 17:59 게재일 2022-09-1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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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대구가톨릭대 협약 체결
구미시가 최근 대구가톨릭대학교와 반도체 산업 발전 및 인재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구미] 구미시가 최근 대구가톨릭대학교와 반도체 산업 발전 및 인재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구미시는 앞으로 10년간 반도체 산업인력 수요가 17만7천명에서 약 30만4천명까지 늘어날 것(반도체산업협회,2022)으로 예상됨에 따라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전문인력 양성과 공급임을 공감하고 대구가톨릭대학교와 인력양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대학측은 반도체 특화과정을 신설해 취업 후 추가 교육없이 실무투입 가능한 학사급 인재를 배출하고 구미시는 산학연계를 통해 채용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과 인력육성을 위해 상호협력키로 했다.

또 우동기 총장은 지난 1일부터 윤석열 정부의 초대 국가균형발전위원장으로 역임 중이며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도 반도체 정책의 수도권 쏠림 현상에 대응하기 위한 상생 방안 중 하나로 체결됐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반도체 산업의 성장은 인력양성, 기업간 연대활성화, R&D 등을 뒷받침하는 역량강화 생태계 조성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산·학·연 협력을 통해 반도체 산업 생태계가 강한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협약식에 참여한 안주찬 구미시의장은 “구미시와 대구가톨릭대학교 간의 연대 협력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구미시의회 차원에서 재정적·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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