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조직내 전문가 양성’ 인사혁신案

일하는 조직·전문성 극대화 목표
부서장 추천제·직위공모제 시행

[구미] 구미시가 8월1일자로 민선8기 첫 인사를 마무리하며 공무원 조직 내 전문가 양성을 위한 ‘인사 운영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시는 ‘일하는 조직’으로 전환과 ‘전문성 극대화’를 혁신방안을 목표로 내세웠다.

분야별 인재 육성을 위해 각 실·국 내 순환 전보와 장기근무 원칙, 우수인력 배치를 위한 부서장 추천제, 직위공모제 시행 등의 인사관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는 업무·분야별 특성에 따른 전문가를 육성하고, 잦은 전보에 따른 공직 전문성 약화를 보완하는 조처라는 설명이다.

시는 장기 재직이 필요한 직위를 발굴하며 전문직위 수당 인상으로 업무 연속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 경북도와 5급 이상 간부 인사교류를 시행해 직무 경험을 쌓도록 하고 기관 간 협조체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6급 승진후보자명부 반영 평정 기간을 2년에서 3년으로 확대하며 보직 심사평가제를 시행한다.

이밖에 승진 인원 30％ 이내 후순위자 발탁승진을 하고, 탁월한 성과·실적을 거둔 직원을 위한 특별승급제를 도입한다.

김장호 시장은 “성과 중심 인사시스템을 구축해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보상과 우대를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