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구미에서 벼에 가장 큰 피해를 일으키는 병해 중 하나인 벼도열병이 발생했다.
14일 구미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4일 벼 재배지에서 도열병이 발견됐다. 지난해보다 9일 일찍 발생한 것이다.
벼도열병이 일찍 발생한 이유는 고온과 일조 부족 등 이상기후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벼가 도열병에 걸리면 잎에서 암록갈색 반점이 생기고 심하게 되면 잎이 말라서 죽는다.
한번 발생하면 확산 속도가 매우 빠르다.
농업기술센터는 농민을 상대로 조기에 약을 뿌려 확산을 막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센터 관계자는 “농작물 관리에 온 힘을 쏟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