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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문화예술 활용거주여건 개선…한국문화예술위원회지원 인구감소지역 공연

가을을 맞아 아름다운 예술이 함께하는 어쿠스틱 음악회인  ‘울릉뮤직포트럭’이 울릉군 북면 울릉천국 아트센터 야외공연장에서 26일 열린다. 이번 행사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이하 예술위)가 지난 12일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 울릉도를 비롯해 인구감소 지역 6곳에서 지역 활성화를 위해 개최하는 문화예술 공연 중의 하나다. 이번 음악회는 울릉도 로컬 콘텐츠 기업 노마도르가 참여해 울릉도와 내륙의 음악인들이 울릉도에 어울리는 곡들과 울릉도를 주제로 작곡한 신곡들이 선보인다. 또한, 울릉도 내 활동 중이 통키타 동아리 울릉통사모와 울릉중학교 학생이 참여해 일상 속에 듣기 좋은 음악, 석양을 바라보며 듣는 노래, 울릉도 원시림을 걸으며  듣는 노래 등 울릉도 정서를 담은 음악을 연주한다.  이 사업은 소멸 위기에 처한 지역에서 문화예술을 활용해 거주 여건을 개선하고 삶의 만족도를 높여 인구감소 위기를 완화 시키고자 마련됐다.  정병국 위원장은 “인구감소 등으로 지역이 겪는 위기 상황을 문화예술로 극복하고자 지역 단체와 협력해 지역 활성화를 위한 기획공연을  올렸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또한  “앞으로도 울릉도 등 문화 소외 지역의 주민들이 다양한 공연 문화를 향유하며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24

울릉도서 국립대구과학원 찾아가는 과학교육…과학수사 등 다양한 체험활동

국립대구과학관(과장 이난희)은 지난 22일 울릉도를 찾아 학생들에게 천체망원경 원리 등 체험활동을 통해 울릉도 학생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와 함께 시행한 이번 프로그램은 ‘울릉도 찾아가는 과학교육’으로 지리적 여건으로 과학교육의 기회가 부족한 울릉도 지역 학생들을 위해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울릉중학교 1학년 학생 43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과학수사(혈흔감식 루미놀 검사), 천체 망원경 원리 이해 및 체험활동 등으로 구성됐다. 울릉도 학생들은 처음 경험하는 체험에 호기심과 흥미를 자극했고, 실험과 실습 중심의 교육을 통해 과학과 공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했다. 두 기관은 앞으로도 과학 문화 및 과학교육 확산을 위한 교류, 청소년 과학교육 프로그램 행사 기획 및 운영, 과학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인적·물적 기반 공유 등을 함께 추진하고자 업무 협약을 맺었다. 김진규 교육장은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울릉도 학생들에게 양질의 과학교육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교육이 학생들의 미래 진로 선택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24

울릉도 발전기여 이정태 울릉군이장협합회장…2024년 자랑스러운 경북도민상 수상

이정태 울릉군 이장협의회장이 지난 23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2024년 경북도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자랑스러운 도민상을 수상했다. 이 회장은 울릉군 서면 남양리에서 태어나고 자라면서 오랫동안 마을 이장을 맡아 봉사해 온 경험을 살려 현재 울릉군 이장연합회장을 맡고 있다. 그는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울릉군의 에메랄드 3대 프로젝트 실현이라는 청사진에 맞춰 이장들의 교류·화합을 강화하는 한편 선진마을 벤치마킹 등을 통해 지역 경쟁력 강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 회장은 특히 울릉군 기후변화에 따른 방재안전관리를 강조, 주민참여예산제 참여 등으로 보수가 필요한 석축, 낙석위험 지역의 방지망 설치 건의 등 총 11건의 사업을 발굴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 9월 11, 12일 이틀 동안 300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자연재해 현장에서 산사태 위험지역 주민 17명을 대피시키는 등 인명사고 예방에 앞장섰다.  또, 12년째 10kg 백미 100여 포를 마을 소외계층에게 전달하며 매년 이웃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주민들에게 복지사업을 직접 안내하는 등 행정과 주민 간의 가교역할을 수행하는 등 나눔과 배려를 통한 건강한 사회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24

울릉도 한강 노벨상수상 더 북적인 알뜰도서 교환·대여…새마을문고 가을 마음의 양식 무료대여

한강의 노벨상 수상으로 울릉도 새마을문고 알뜰도서 무료교환 대여행사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새마을문고 울릉군지부(회장 전남억)는 23일 책읽기 좋은 행복한 가을을 맞아 울릉읍 사무소 앞 광장에서 다양한 종류의 도서를 구비하고 알뜰교환 및 무료대여 행사를 했다. 도서 대여 행사장에 나온 주민들은 울릉도는 서점이 없지만, 신간과 다양한 책을 읽을 기회를 제공해 주는 새마을문고 울릉군지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책 대여 및 알뜰 교환 현장에는 남한권 울릉군수가 직접 방문해 새마을문고 울릉군지부 회원들을 격려하고 직접 도서를 대여했다.  무료대여 및 알뜰도서교환행사는 읽고 난 책을 교환하는 방법으로 독서를 생활화하고 교양을 배양시키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한강이 노벨상을 받아 책에 대한 국민의 인식이 높은 가운데 열려 인기를 더했다. 새마을문고는 이날 원더풀 나이프, 유광호 장편소설 2029영, 영원한 저녁의 연인들 등 600여 권의 신간 및 전문서적, 소설, 시 등 다양한 책을 준비했다.  아침부터 책을 대여받고자 몰려든 주민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자신이 보고 싶었던 책을 선점하고자 수십 명이 줄을 서서 대기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새마을문고 울릉군지부는 가능한 골고루 대여받을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했다. 주민 A씨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장편소설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등 2권을 책을 빌려가면서 “서점이 없는 울릉도에 매년 이 같은 큰 도서교환 및 무료대여행사가 열려 유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다른 주민 B씨는 '요즘 어른들을 위한 최소한의 한국사’ ,  ‘너무나 인간적인 변호사’ 등을 자신의 책과 교환하면서  “이 같은 행사가 서점이 없는 울릉도에 마음의 향기를 불어넣는 행사다”고 전했다.  새마을문고 울릉군지부는 이날 알뜰도서 교환 및 무료 대여행사를 하면서 ‘일회용 사용을 자제하고 친환경 녹색제품사용하고’ 등 피켓을 들고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을 펼치기도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24

‘해양영토의 등불’ 울릉독도 70년사 사진전…국회의원회관 1층 로비서 개막

울릉독도의 날 124주년 기념  ‘해양영토의 등불’ 70년사 사진전이 22일 국회의원회관 1층 로비에서 개막했다.  길시영 독도사랑회 청년단장의 사회로 진행된 사진전 개막식에는 김민전(국민의힘 최고위원) 국회의원, 김상훈 정책위의장, 이인선 여성가족위원장, 나경원 전 원내대표, 조정훈 교육위원회간사, 조지연 원내부대표 등 국민의힘 의원들이 참석했다.  또한, 독도는 우리 땅 가수 정광태 울릉도(독도) 홍보대사, 김흥국 전 대한가수협회장, 이희승 한국해양과학기술원장, 김윤배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길종성 독도사랑회중앙회장, 안규철자문위원장, 김일기 경남지부장 등 회원 80여 명이 참석해 독도70년사 사진전을 축하했다.·이번 특별전은 김민전·김태호·이상휘국회의원, 한국해양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사)영토지킴이독도사랑회 공동 주최, 윤상현 국민의힘 국회의원,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경상북도, 울릉군 및 독도홍보관이 후원했다. 국회전시회는 오는 26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의 특징은 광복 이후 현재까지 독도수호를 위해 활동해온 대표적 인물과 단체들을 조명하는 사진전으로 광복 이후 근 현대사의 독도수호 70년의 역사적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번 전시회는 독도 근현대사가 담긴 전시회로 1954년 민간인이 창설한 독도의용수비대의 활동과 1964년 독도 최초주민으로 살아온 최종덕의 삶, 1984년 민간인 최초 경북경찰청 초청으로 입도해 예포까지 받은 가수 정광태의 독도사랑 사진이 소개된다. 또, 2004년 건국 최초 울릉도~독도수영종단을 추진해 독도개방의 단초 역할을 한 길종성회장의 실천적 활동과 2014년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설립으로 해양연구에 초석을 다진 해양과학기술원의 활동 등이 담겨있다. 김민전 의원은  “독도는 단순한 한 조각의 섬이 아니라 우리 민족의 애국심이 담겨 있는 섬으로 선조의 피와 땀을 잊어선 안 된다“며 ”길종성회장과 가수 정광태교수 등 독도 활동가들에게 감사드린다. 그들이 있어 독도는 건재하다”고 격려했다. 김상훈 국민의 힘 정책위의장은 축사를 통해  “일본이 독도 침탈을 중단하는 그날까지 독도수호 활동은 계속 되어야 한다면서 독도수호 활동에 최선을 다하는 독도사랑회에 박수를 보낸다” 고 말했다. 김윤배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은 ”이번 독도 70년사는 국민이 쉽게 볼 수 없는 자료들로 독도 근ㆍ현대사의 중요한 기록들이라며 독도의 날을 맞이해 아주 의미 있는 전시회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길종성회장은 “독도는 지역. 종교. 정당을 초월해 함께 지켜야 한다”며“광복과 함께 우리의 품으로 돌아온 독도의 의미를 알아야 한다고 말하고 평소 독도에 진심을 보여준 김민전, 김상훈국회의원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해양영토의 등불 독도70년사는 국회전시에 이어 고양 가온갤러리와 독도홍보관까지 오는 12월 31일까지 릴레이 전시로 이어진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23

울릉도 낙석 상습지역 '터널' 건설 안전확보…울릉읍 사동 물레치기 굽은 도로 편다.  

울릉도 섬 일주도로 차량운행이 가장 많은 울릉(사동)항~울릉읍 도동리 구간 중 상습낙석발생구간과  급커브길인 사동리 물레치기구간에 터널이 건설된다. 울릉군은 지난 2021년 낙석 및 급커브 위험 구간(물레치기~장흥교 구간 길이 150m, 폭 9m)에 총사업비 16억 원을 들여 낙석방지시설과 확·포장공사를 완공했다. 하지만, 절벽위에서 떨어지는 낙석과 급하게 휘어진 커브 길을 보완하지 못해 위험을 계속 안고 있었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으로 터널공사에 들어간다. 총사업비 102억4200만 원을 들어 도동리 방향에서 진입하는 교량 확장 및 터널 100m를 건설할 계획이다. 현재 설계를 완료하고 보상 및 행정절차 이행 중이다.  이 구간은 애초 2014년 섬 일주도로 확·포장 공사를 하다가 중단돼 반쪽 도로만 사용됐다. 바다와 맞닿는 해수면의 매립이 필요했지만,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5년간 방치됐다.  특히, 바다를 메워야 하기 때문에 공유수면을 메우고자 포항지방해양수산청과 협의를 거쳐야해 시간이 걸리기도 했다. 협의 후 해수면을 시멘트 축대벽 공사를 통해 확·포장을 완료했다. 하지만, 울릉크루즈와 울릉썬플라워크루즈 등이 울릉(사동)항으로 운항하면서 울릉군 인구 70%가 살고 숙박시설이 밀집한 도동과 저동으로 이동하는 인구와 차량이 급증했다. 하지만 도로가장자리가 90도 절벽과 맞물려 있어 잦은 낙석과 급커브로 인한 사고 위험성이 제기돼 왔다. 울릉도 낙석지역은 대부분 피암터널을 건설했지만 이 지역은 워낙 급커브로 이뤄져 있어 피암터널을 건설할 경우 오히려 사고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진단돼 터널을 건설키로 했다. 이 지역에 터널이 건설되면 도로 선형이 일직선으로 개량되고 섬 일주도로 구간거리가 다소 짧아지는 등 사고 위험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23

아름다운 울릉도 다양한 그림으로 표현…전국 어린이 울릉도 그리기 전시회개최

아름다운 울릉도를 그림으로 표현한 2024년 전국 울릉도 그리기 공모전 전시회가 ‘우산국이야기 그림 속으로’ 를 주제로 개최되고 있다. 울릉우산국문화재단이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시행한 울릉도 그리기 대회에는 총 250점이 출품돼 130여 점을 수상했다. 이 수상작들은 지난 22일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에서 전시회를 시작했다. 전시회는 오는 30일까지 경북도교육청문화원,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울릉크루즈선상,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울릉한마음회관에서 계속된다.  전시회는 고학년부 대상을 받은 백지인(남양초등 5학년) 학생의 '울릉도와 아름다운 동백꽃' , 저학년 대상을 받은 장아연(구미 양포초등 1학년)의  ‘사랑해요 울릉도’ 그림이 전시된다. 또한, 최우수상을 받은 고학년부 황보다율(울릉남양초등 4학년)의 ’아름다운 울릉도 바다’,  최소은(서울중 화초 5학년)의  ’해중전망대에서 만든 추억’,  최유니(포항제철 초 6학년)의 ’독도는 우리 땅’도 선뵌다.  저학년 최우수상을 받은 최 유(울릉초등 1학년)의 ‘고마운 해양경찰’ ,  고나훈(울릉 남양초 1학년)의  ‘울릉도 오징어를 잡아라’,  손태현(대구화원초)의  ‘울릉도의 생명 멸종위기 새들의 이야기’ 등도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 그림은 전국의 초등학생들이 느끼고 본 울릉도의 자연경관과 생태, 우산국을 이어온 역사, 삼선암 등의 전설과 신화, 울릉도의 미래모습 등을 담아 더욱 아름다운 울릉도를 감상할 수 있다. 이번 행사를 주최·주관한 울릉우산국문화재단은 지난 2022년에 설립된 비영리문화재단으로, 울릉도와 독도의 역사적 뿌리와 미래 가치를 복원하고 지역 문화예술을 연구 개발하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23

서울행사장 “울릉독도가 일본 땅”…서울 코엑스 여행박람회 ‘다케시마’ 지도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여행박람회 ‘트래블쇼 2024’에 참여한 일본이 독도를 ‘다케시마’로 표기한 지도를 제공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2일 자신의 페이스 북에서  “10월 초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여행박람회 ‘트래블쇼 2024’에서 일본 측 부스에 독도를 일본 땅으로 표기한 지도가 제공된 것이 뒤늦게 드러났다”고 밝혔다.   해당 지도는 일본정부관광국(JNTO)에서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릉독도는 ‘다케시마 섬’으로 표기돼 있고, 동해는 ‘일본해’로 번역돼 있다. 서 교수는 이 지도에 대해 “누리꾼들이 제보해 줘서 알게 됐다”며 “한 누리꾼은 행사장에서 받은 지도를 직접 제공해 줬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과 일본 사이의 바다 명칭인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했다. 서 교수는 “여행박람회에서 일본 측이 관광 홍보를 하는 건 문제없지만, 이런 지도를 비치 제공하는 건 명백한 영토 도발이다”고 성토했다. .서 교수는 “일본정부관광국에서 제작한 이 지도가 전 세계에 퍼지지 않도록 우리 정부도 강력하게 항의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와 함께 “국내에서 이런 일이 다시는 벌어지지 않도록 행사 주최 측도 앞으로 주의를 더 기울어야만 할 것”이라며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대한민국 영토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서 교수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에 관한 다국어 영상을 제작해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23

울릉도 럭셔리 끝판 왕 여행기…헬기이동, 하루숙박비만 2천만원인 세계적인 리조트 공개 등

육지에서 울릉도간을 헬기로 이동해 세계 최고의 리조트에서  숙박을 하고, 럭셔리 세단으로 섬 일주하는 버킷리스트 여행이 방송을 탄다.   ENA 예능프로그램 ‘지구마불 우승여행’에서는 오는 26일 럭셔리 끝판 왕 여행을 공개한다. 이날 오후 7시 10분 첫 방송되는 이 프로그램은  ‘지구마불2’ 우승자 곽튜브의 우승 특전으로 제작됐으며 초호화찬란한 울릉도 여행기가 담긴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지구마불’ 시리즈 최초로 오직 우승자를 위한, 우승자에 의한 단독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는 것만으로도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다. 첫 방송을 앞둔 ‘지구마불 우승여행’만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먼저 하늘에서 본 울릉도 풍경이다. 울릉도 주민들도 거의 보지 못한 아름다운 울릉도의 이국적인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하늘에서 울릉도가 공개되는 것은 거의 보기 어려운 장면이다.  숙박하는 곳은 감탄 연발이다.  세계에서 호텔관련 가장 권위 있는 월드 럭셔리 호텔 어워즈(WORLD LUXURY HOTEL AWARDS)에서 ‘럭셔리 빌라 리조트(LUXURY VILLA RESORT)’ 부문을 수상한 울릉도 코스모스리조트가 공개된다.  코오롱 그룹의 코스모스 리조트는 매년 세계 우수 리조트 관련 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지만, 울릉도 주민들도 내부는 잘 모른다. 숙박비가 하루 2000만 원이라는 소문만 듣고 있다.  럭셔리 여행을 즐기는 영광의 주인공은 ‘지구마불 세계여행2’ 우승자 곽튜브와 god(지오디) 박준형, 배우 강기영이다. 울릉도 우정 여행을 예고한 세 사람이 선보일 콘텐츠에도 기대가 뜨겁다.  세계적인 리조트에서 여행을 즐기는 곽쭌영은 포착된 영상에서 럭셔리의 끝판왕을 달리는 리조트의 자태에 감탄을 쏟아낸다. “숙소가 바닥재부터 달라!”,  “현실적이지가 않아요. 진짜 럭셔리하다”와 같은 감격 어린 소감이 이어진다.    박준형도 “드라마에서만 보던 장면 아냐”,  “이거 진짜 금이에요” 등 연방 질문을 퍼부으며 급향상된 한국어 실력을 뽐낸다.   이외에도 제작진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금까지 울릉도 여행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볼거리와 즐거움을 가득 담았다.  곽쭌영의 울릉도 여행을  많은 이들이  벅찬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는 이유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22

울릉군민상 심상걸 씨·울릉군자원봉사센터선정…오는 25일 울릉군민의 날 시상

울릉도의 명예를 드높이고 주민화합과 지역발전에 헌신한 2024년 자랑스러운 울릉군민상에 심상걸 새마을지도자울릉군협회장(개인)과 울릉군자원봉사센터(단체)가 선정됐다.  울릉군민상 선정위원회(위원장 박상연 울릉군부군수)는 2024년 자랑스러운 울릉군민 상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군민상과 함께 군정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로 이관표 동해해경울릉파출소장, 권혁만 무릉교통(농어촌버스) 기사를 선정했다.  또, 외지에서 울릉군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한용외 인클로버재단 이사장에게 울릉군명예군민 증을 수여하기로 했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울릉도 관문 도동항 해변공원에서 개최되는 울릉도개척 142년, 개군 124주년 울릉군민의 날 기념식장에서 열린다.  심상걸 새마을지도자 울릉군협의회장은 새마을지도자북면협의회장으로 재임하면서 여름철 지역 방역사업 봉사, 탄소중립운동, 이웃사랑실천운동, 나라사랑실천운동 등 다양한 활동에 적극 참여 해 본보기가 돼 왔다. 울릉군 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자 상호 간 네트워크체계를 구축해 소외계층과 어려운 이웃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봉사를 실천해  ‘마음을 나누는 봉사, 행복을 함께하는 울릉’ 만들기에 앞장서  다른 단체의 모범이 됐다.  명예군민으로 선정된 한용외 인클로버 재단이사장은 삼성문화재단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재직 당시, 울릉군 독도박물관 건립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성공적 개관을 주도하고, 독도영유권 강화 및 울릉군의 문화 인프라 확충에 기여했다. ㈜무릉교통 권혁만씨는 울릉군 농어촌버스를 운행하면서 교통 약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원활한 대중교통을 위한 역할을 충실히 이행했다. 특히, 친절과 봉사정신으로 수준 높은 교통서비스를 제공해 울릉군 교통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관표 동해해경 울릉파출소장은 평소 울릉도 어민들과 호흡을 함께하며 울릉도 어민들의 생명과 재산보호,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해 힘써왔다. 특히, 울릉도 각종 해난사고예방, 재난피해복구 활동 등에 이바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22

울릉독도사랑 (주)이루스포츠 꾸준히 참여…독도후원금 4년째 전달 사랑실천

오는 25일 독도의 날을 앞두고 발레복 및 발레용품 생산·유통업체인 ㈜이루스포츠(대표 정삼수)가 (사)대한민국독도협회(회장 전일재)에 4년째 ‘독도후원금’을 기탁했다. 이루스포츠는 다양한 디자인의 발레복을 제조하는 회사로 퀼리티 높은 원단과 부자재를 사용해 가볍고 편안한 프리미엄 발레복을 생산하고 있다.  정삼수 대표는  “대한민국의 고유영토인 독도를 위해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고자 독도후원을 매년 꾸준히 하고 있다”며  “보다 많은 시민과 기업들이 독도에 관심을 갖고 독도수호운동에 동참하면 좋겠다”고 후원 소감을 밝혔다. 전일재 회장은  “이루스포츠는 4년째 독도후원을 해주는 애국기업으로 기업의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다”면서 “더욱 많은 기업이 독도의 소중함을 알고 독도수호에 동참하면 좋겠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독도협회 관계자는 “이루스포츠처럼 어려운 시기에 독도후원을 이어가는 기업이 있는 반면 지하철 역사 독도조형물 철거 등으로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서울교통공사 등 공기업은 독도의 날 후원 및 참석 요청 공문을 접수해도 아무런 반응이 없다”고 밝혔다. (사)대한민국독도협회는 25일 오후 2시부터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독도의 날 행사를 개최하며, 1부 행사로 전국 학생들이 참가하는 독도 골든벨도 진행한다. 독도의 날은 1900년 10월 25일 고종황제가 대한제국칙령 제41호에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관보에 명시한 것을 기념하기 위한 날이다.  이날부터 독도는 국제법적으로 대한민국의 영토로 인정받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22

힐링위한 울릉도 맨발걷기 활성화…경북맨발걷기 協·울릉크루즈(주) MOU

울릉도에서 힐링과 건강을 위한 맨발걷기 활성화 및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관련단체가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맨발걷기 관광상품 개발에 나섰다. 울릉크루즈(주)(대표 조현덕)은 21일 포항영일만신항(주) 대회의실에서 경북도 맨발걷기 협회 (회장 장기현)와 맨발 걷기 길 조성 및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두 기관은  울릉도의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맨발 걷기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 관광 산업을 활성화하는데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울릉도 맨발걷기 길 조성 및 관광상품 개발,  기관 상호 홍보 및 업무 지원, 경북 맨발걷기협회 회원의 울릉크루즈 승선권 할인 혜택 제공 등이다. 장기현 회장은  “울릉도를 맨발 걷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 며 "전국 각 지자체에서 활성화되는 맨발걷기 코스 개발 및 장소·인프라 구축이 울릉도에서도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이어  “이로 인해 울릉도에 거주하는 주민을 비롯한 관광객이 모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즐길 기회가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현덕 대표는  “울릉군과 협력, 울릉도 맨발걷기 길 조성을 통해 전국의 맨발 걷기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울릉도를 매력적인 관광지로 거듭날 것”이라며 울릉도자연을 배경으로 맨발 걷기 코스 개발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21

울릉도 그리기 전국 공모전 수상자발표…고학년부 大賞 백지인 울릉남양초 5학년

아름다운 울릉도의 자연경관과 생태, 우산국을 이어온 역사, 삼선암 등의 전설과 신화, 울릉도의 미래모습 등을 주제로 열린 울릉도 그리기 전국공모전 수상자가 발표됐다. 울릉우산문화재단이 주최한 전국 울릉도 그리기 대회는 전국의 초등학생이거나 초등학생 나이면 참여할 수 있는 대회이다. 고학년과 저학년으로 나눠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 대상은 고학년 저학년 각각 1명,  최우수상 3명, 우수상 5명을 각각 선정했다. 또한 울릉교육장상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상, 대구한의대학교 평생교육원장상, 울릉크루즈상, 울릉사랑상도 시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고학년 대상은 백지인(울릉도 남양초등학교 5학년)이 출품한 ‘울릉도와 아름다운 동백꽃’, 저학년 대상은 장아연(구미 양포초등 1학년)의  ‘사랑해요 울릉도’가 각각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고학년부 황보다율(울릉남양초등 4학년)의 ’아름다운 울릉도 바다’,  최소은(서울중화초 5학년)의  ’해중전망대에서 만든 추억’,  최유니(포항제철초 6학년)의 ’독도는 우리 땅’이 선정됐다. 최우수상 저학년부는 최 유(울릉초등 1학년)의 ‘고마운 해양경찰’ , 고나훈(울릉 남양초 1학년)의 ‘울릉도 오징어를 잡아라’, 손태현(대구화원초)의  ‘울릉도의 생명 멸종위기 새들의 이야기’가 뽑혔다.  이번에 수상한 그림들은 22일부터 경북도 교육청문화원에서 전시된다. 입상자 20여 명을 선정해  ‘울릉도 이야기 그림 속으로’ 행사 및 울릉도투어가 진행된다. 울릉크루즈 선상전시회도 개최된다.  울릉도 행사 선발 기준은 수상등급 우선, 동일 등급 11세~13세 우선, 울릉도 행사 참가비 전액 행사 주최 측에서 제공한다. 참여 및 동행을 원하는 부모, 가족, 교사는 주최측과 상의해 자비(실비)참여가 가능하다. 울릉우산문화재단은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14일까지(우체국 소인까지 가능) 전국 울릉도 그리기 그림을 공모했다. 심사기준은 주제 적합성, 창의성, 표현성, 안성도 순으로 점수가 높은 그림으로 결정했다. 이번 전국 울릉도 그리기 행사는 경북도 교육청문화원, 대구한의대학교 평생교육원, 울릉크루즈(주), 리조트 라페루즈에서 후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21

울릉도 아름다운 가을 길목 톺아보기…울릉도 교육가족 한마음걷기 대회

생활공간에서 찌든 심신을 힐링하고 서로 간 소통하며 충효예의 마음으로 울릉도의 대자연을 지키는 걷기 행사가 마련돼 주목을 받았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은 울릉문화원의 후원으로 20일 북면 나리분지에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14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4년 울릉교육가족 한마음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울릉교육지원청이 생활공간 밖에서 서로를 위로하고 울릉도 지역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날 걷기 대회는 청정 울릉지킴이 표어 포스터 대회를 통해 선정된 작품을 전시하고 피켓을 들고  울릉도의 환경을 지킬 것을 다짐하는 캠페인도 개최됐다.  참가자들은 생명의 숲 나리분지를 함께 걸으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독도는 우리 땅 댄스, 우리의 보물 부석 찾기, 가족사랑 사진 찍기 등을 통해 대회의 의미를 다지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무심코 버린 쓰레기 에메랄드를 망칩니다’, ‘깨끗한 울릉도 함께 만들자’, ‘울릉도가 아파요 스파크 타이어 노’ 등이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청정 울릉도 지키는데 울릉교육가족이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어 울릉도 전문 지질 해설사를 통해 울릉도의 문화, 자연, 지질 등 화산섬으로 이뤄진 아름다운 섬 울릉도에 대해 설명을 들으며 지역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도 했다. 이날 갑작스레 초가을 가을바람이 불어 마지막 남은 온기를 몰아내는 쌀쌀하고 흐린 날씨에도 울릉도 나리분지에는 독도를 우리 땅 노래가 경쾌하게 울려 퍼지는 가운데 많은 사람이 모여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김진규 교육장은 “가을 자연을 만끽하며 가족, 교사와 소통을 하며 함께 걷는 대회가 됐길 바란다. 또 우리의 깨끗하고 아름다운 울릉도 환경을 소중히 생각하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21

울릉도 출신 기부천사 박언휘 의사의 메시지…의사는 ‘직업(Job)’이 아닌 ‘소명(Calling)

울릉도 출신 기부천사 박언휘 대구박언휘종합내과 원장이 KBS와 인터뷰에서 "의사 는  '돈을 버는 ’직업(Job) ‘이 아니고, 하늘이 준 ’소명(Calling)‘이다”고 말했다. 끊임없이 봉사하고 기부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박 원장은 의사의 직업관에 대해 강력하고 무거운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KBS는 지난 20일 '울릉도 소녀는 어떻게 매년 1억 원씩 기부하는 의사가 됐을까요'라는 제목으로 박 원장을 소개했다.  KBS는 박언휘 원장이 지난 7일 1억 4천여만 원 상당의 수입품 백신(프랑스 사노피의 ’박씨그리프테트라주‘)을 노인복지시설에 기부했다는 내용을 전했다.  KBS가 박 원장을 찾은 이유가 바로  ’올해도 어김없이 ‘기부했다는 것이다.  1억원 넘는 기부가 이번 한번이 아니라는 것. 박 원장에서 대담에서 독감백신을 기부한게 20년이 됐다고 설명했다.  울릉도에서 태어나 중학교까지 마친 어린 소녀는 의사가 되겠다는 부푼 꿈을 안고 대구로 출향한 뒤 의대에 진학했다.  하지만,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인해 의사가 되는 길은 절대 녹록지 않았다. 게다가 아버지의 사업 실패까지 겹치면서 다음 학기 대학 등록금을 내지 못하는 상황에도 직면했다. 박 원장은 "대학 공부할 당시 너무 힘들고 자존심도 상했다. 크리스마스 이브 날,  많은 사람이 즐겁고 흥겨울 때 상대적인 슬픔이 더 커져서 하지 말아야 하는 일을 하게 됐다”며 옛날 기억을 떠올렸다.  응급실에서 3일 후 깨어났는데, 여전히 절망적인 감정에 빠져 있었다. 하지만 교수님이 그러시더라고요.  "’의사 ‘라는 직업은 자기가 하고 싶다고 하는 것이 아니다. 돈을 버는 ’직업(Job)‘이 아니고, 하늘이 준 ’소명(Calling)‘이라는 거예요"  박 원장은 당시를 회상하며 “나처럼 어려운 사람이 많을 건데, 내가 의사가 되면 그런 사람들을 위해 살아야겠다고 그때 다시 결심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박 원장은 어린 시절 슈바이처같이 남을 위해 헌신하는 의사가 되겠다고 굳게 다짐하던 소녀의 모습이 떠올랐다고 했다.  “울릉도는 아주 열악한 곳이었어요. 의사가 없어서 초등학교 때 제 친구들이 많이 죽었어요. 이유도 모르고 죽었다”고 했다. 자신의 봉사는 약속을 지키는 길이라고 설명했다. 의사가 되고서도 그는 자신과 했던 약속을 잊지 않았고, 지금도 여전히 그 약속을 지키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28년간 울릉도와 독도, 소록도 등 도서 산간벽지는 물론 베트남, 필리핀 등 해외 의료 사각 지역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무료 의료봉사를 꾸준히 해왔다. 최근에는 보건소, 복지시설, 장애인시설을 방문해 어르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건강관리를 제공하는 촉탁 진료를 이어오고 있다. 그가 무료로 돌본 환자만 1만 5천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원장은 "쓴 만큼 줄 수 있어 열심히 벌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지난 2004년부터 지금까지 20년 동안 대구·경북 노인복지시설과 관련 단체에 총 20억 원이 넘는 백신을 전달했다. 박 원장은 “환자들이 저희 병원에 내어준 돈을 다시 새롭게 환원하는 거죠. 아픈 사람들을 위해서, 아프게 하지 않기 위해서. 더 많이 봉사하고 싶지만 요만큼 밖에 못한다"며 못내 아쉬워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21

울릉도 제1회 심인당배 배드민턴 대회…울릉도에서 종교단체 단일 경기 처음 개최

울릉도에서 처음으로 종교단체인 대한불교진각종 여래심인당(주교 도정정사)이 주최하는 2024년 제1회 심인당배 배드민턴 대회가 열렸다. 울릉도는 대한불교진각종 종조 탄생지로 종단 소속 울릉도 사찰 여래심인당이 체육경기를 주최해 울릉도 배드민턴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울릉도 도동 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울릉도 배드민턴 연합회원 및 주민 등 배드민턴 동호인 50여 명이 15개 팀을 구성해 참가했다. 대회 결과 1위부터 4위까지 수상 및 상품이 수여되고 행운권 추첨을 통해 참가 선수 및 가족들에게 다양한 경품이 제공됐다. 도영정사는  “울릉도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신 덕분에 대회를 개최할 수 있었다”며  “이 대회가 심인당 문화 활동으로 자리 잡아 주민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더 나아가 심신을 단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서원한.”고 소감을 밝혔다. 진각종(眞覺宗)은 종단에 소속된 사찰이나 말사를 심인당이라 부른다. 심인은 중생의 마음속에 이미 내재해 있는 부처님을 의미한다. 따라서 각자의 마음에 있는 심인을 자각, 그것을 밝혀내는 수행을 해야 하며 그 수행처를 심인당이라고 부른다.  주요 심인당으로 종조 탄생지인 울릉도 금강원과 여래심인당, 대구광역시에 있는 최정심인당, 서울에 소재하는 밀각 심인당 등이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21

울릉도 독도 해양수산 장롱사진 공모전…울릉떼배돌미역채취어업 국가유산등재기념

울릉도 떼배돌미역채취어업의 국가중요어업유산 등재를 기념해 울릉도와 독도  개척기 이후의 어업활동 사진을 공모한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이하 연구기지)가 울릉군, 경북도 후원으로 울릉도와 독도 어업활동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울릉도 및 독도 지역의 고유한 어업유산 발굴 및 재조명을 통한 지역 해양문화 관광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울릉도 독도 해양수산 장롱사진을 찾아내는 작업이다.  공모 주제는 울릉도 개척기 이래 울릉도(독도)어업활동 전분야, 해산물(미역) 등 채취 및 건조 등 어업활동, 울릉도(독도) 옛 풍경이나 추억이 담긴 사진이다. 공모자격은 울릉도(독도) 어업활동에 관심 있는 사람누구나 가능하며 1인당 최대 10개 작품 출품이 가능하다. 제출 형식은 흑백 혹은 컬러사진, 고해상도 이미지 출품 시 촬영 일, 장소, 사진스토리 등 상세히 기재해야 한다. 시상 대상 1점 50만 원, 최우수상 2점 30만 원, 우수상 3점 20만 원, 입선 5점 10만 원이다. 접수마감은 11월 15일까지이며  같은 달 25일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상을 12월 중으로 계획하고 있다. 제출 작품의 저작권은 응모자 개인에 있다. 단 공익목적으로 협의 후 활용 가능하며 대리 응모도 가능하다. 접수 및 문의처 KIOST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ejh1561@kiost.ac.kr, 054-791-8408)로 하면 된다.   연구기지는 특히 오는 11월 7일 울릉한마음회관에서 국가중요어업유산 울릉도대회 개최할 예정이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21

골프를 치는 울릉도 출신 다 모여라…제15회 울릉인 골프대회 성황리 개최

제15회 울릉인 골프대회가 19일 경기도 스카이밸리 CC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울릉인 골프대회는 전국에 사는 울릉도출신뿐만 아니라, 현재 울릉도에 사는 주민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김학관 울릉인 골프회 회장(전 강동세무서장)을 비롯해 전국의 울릉 향우 등 98명(25개 팀)이 참가해 평소 닦은 기량을 겨루며 고향이야기로 정겨운 시간을 가졌다.   울릉인 골프대회가 끝난 뒤 아쉬움을 달래고 돈독한 시간을 갖고자 만찬을 했고 이 자리에서 울릉인 골프회를 이끌 신임 회장 취임과 전임회장 이임식도 가졌다. 이날 새로 추대된 장지휘(일품에스피 대표)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참석해 주신 회원분들과 협찬해 주신 회원 및 관계사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축사에서 박재호(아주대병원 행정부원장) 고문은  “장지휘회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행사를 준비해준 임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최용규(전 중앙지검부장검사·변호사) 회원은 건배사를 통해  “울릉도 출신들만 모인 울릉인 골프회원들의 건강과 울릉인 골프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날 대회는  ‘심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됐고 우승은 정혜경(59·저동출신) 회원이 차지했다. 우승트로피와 부상으로 100만 원 권 백화점상품권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울릉인 골프대회는 지난 2013년 임종현 초대회장(미래베이직 코리아 회장)의 제안으로 처음 개최된 뒤 12년째 이어오고 있다. 이날 행사는 이재석 상임고문(대성금속대표), 임종현 초대회장, 김학관 회장, 장지휘 신임회장 등 많은 회원들의 협찬과 해운 4개사(울릉크루즈, 대저해운, 제이에이치페리, 씨스포빌)의 무임승선권 협찬이 있었다.  제16회 울릉인 골프대회는 2025년 10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울릉인들만 모여 전국 단위 스포츠 대회를 여는 것은 울릉인골프대회가 유일하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20

울릉도 출신 기부천사 박언휘 원장…대구·경북어르신 독감백신 1억 4000만 원상당 기부

울릉도 출신 기부천사 박언휘 대구박언휘종합내과·서울강남TR청담병원 원장이 최근 대구·경북 어르신들을 위해 독감백신 1억 4000만 원 상당을 기부했다. 지난 2004년부터 이어온 백신 기부는 올해 20년째 이어졌다. 이번에 전달된 백신은 프랑스 사노피파스퇴르사 박시그리프테트라 제품으로 총 3127분이다.  대구박언휘종합내과에서 가진 전달식에는 박 원장을 비롯해 김정헌 대구노인복지시설협회장 및 노인시설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백신은 복지재단을 통해 대구·경북 33개 노인시설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접종된다. 김정헌 회장은 “박언휘 원장님은 대구노인보지시설에 10년째 총 15억여 원에 가까운 백신을 지원하고 있다”며 “면역력이 취약한 어르신들의 안전한 겨울나기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언휘 원장은 “어르신들은 면역 저하로 독감이 감염될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폐렴으로 이어가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며 “코로나19가 변이가 발병한 만큼 시민들도 반드시 독감 예방주사를 맞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언휘 원장은 지난 2004년부터 해마다 1억 원이 넘는 독감백신을 대구·경북 노인복지시설과 관련 단체에 기부하고 있으며, 2016년에는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20

동해상 기상악화 울릉도 뱃길 운항차질…19일 운항중단 20일 일부 운항예정

동해 상에 기상악화로 육지와 울릉도를 연결하는 여객선 및 화물선 운항이 중단되고 조업에 나섰던 어선들도 저동항에 피항했다.  20일 낮 12시 현재 기상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물결이 2~6m, 바람이 10~20m/s로 불고 있다.  이로 인해 울릉크루즈와 엘도라도익스프레스가 울릉도에서 각각 기상특보 해제되길 기다리고 있다. 앞서 풍랑경보가 발효됐던 지난 19일에는 유의파고 3~7m, 바람이 14~18m/s로 울릉도 뱃길이 전면 통제돼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과 입도할 주민 및 관광객들의 발길이 묶였다. 기상특보가 해제될 경우 울릉크루즈는 20일 오후 2시, 엘도라도익스프레스는 오후 2시20분 울릉도에서 포항으로 출항할 예이다.  하지만 강원도지역에서 운항하는 여객선과 독도여객선 등 소형 여객선 운항은 내일까지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포항~울릉도를 운항하는 화물선은 21일 포항~울릉도 출항예정이었지만 23일 운항할 계획이다. 또한, 울릉도 근해에서 오징어조업 중이던 어선들도 20일 현재 저동항에서 3일째 피항하고 있다. 오징어가 잡히지 않아 가뜩이나 어려운 가운데 기상까지 나빠 울릉도 소형 오징어조업어선들은 아예 출어를 못해 어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동해남부 앞바다와 북면앞바다는 풍랑주의보로 대체됐다.  또한 20일 밤 9시~12시쯤 울릉도 독도 강풍주의보가 해제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20

울릉도 등 동해상 위험예보제 ‘주의보’ 발령…울릉도 뱃길 운항도 차질

울릉도 독도 등 동해중부 전해상에 강한 바람, 높은 파도가 이는 등 기상이 악화함에 따라 국민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가 발령됐다. 동해해양경찰서(서장 김환경)는 동해중부 전해상 풍랑예비특보 발표에 따라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18일 오후 6시부터 특보 해제시까지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연안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연안해역의 위험한 장소 또는 위험 구역에서 특정 시기에 기상악화 또는 자연재난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반복・지속적으로 발생할 우려가 있거나, 발생하는 경우 그 위험성을 미리 알리는 제도다. 기상예보에 따르면 동해중부 전해상은 18일 밤부터 20일까지 바람이 10~22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2.5~6.0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고됐다. 이에 따라 갯바위・방파제 일대에 월파가 발생하고, 해안가에 너울성 파도가 유입될 우려가 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위험구역 출입을 삼가야 하며, 위험 상황 발생시 가까운 해양경찰파출소에 신고해야 한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기상악화로 인한 연안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올해 들어 위험예보를 총 23회 발령했고, 기상 악화로 인한 연안사고가 증가하고 있으니 안전에 유의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포항~울릉도를 운항하는 울릉크루즈의 18일 울릉도 출항 시각은 평소보다 1시간 20분 앞당긴 오전 11시였다. 평소 밤 11시 50분에 포항에서 출항하는 시각도 3시간 이상 앞당겨 오후 8시 30분 출항할 예정이다. 19일엔 울릉도 뱃길이 대부분 끊어질 것으로 보인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18

울릉도 노사 상생을 위한 임금합의…울릉군, 공무직노조 임금협상 타결

울릉군과 민주노총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울릉군지부(이하 공무직노조)가 3년간 끌어오던 임금협상에 합의했다.  울릉군은 17일 울릉군 공무직노조와 2022년·2023년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울릉군청 제2회의실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남한권 울릉군수, 도명화 전국민주연합노조 수석부위원장을 비롯해 노사 양측 10명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기본급 4% 인상, 명절상여금 120% 지급, 정액급식비 월 14만 원 등 기본급 인상과 일부 수당 확대 등이다. 이로써 3년 동안 끌어온 노사간의 갈등이 해소됐다. 그간 노사간 타협이 이뤄지지 않자 울릉군 공무직노조는 울릉군청 민원주차장을 점거하고, 관련 현수막을 걸기도 했다. 이번 합의로 이 같은 설치물들은 모두 사라졌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협약이 공무직원들의 처우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하며, 앞으로도 대화와 협력을 통해 노사가 상생하는 울릉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나영 지부장은 “교섭 과정에서 다소 진통이 있었지만, 노조 의견을 심도 있게 검토해준 군에 감사드린다. 앞으로 공무직 처우 개선과 군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릉군과 공무직 노조는 2021년 9월 본교섭을 시작으로 수차례 교섭을 진행했지만, 노사간 의견 차이로 2023년 5월부터 쟁의행위에 돌입, 천막농성을 이어가는 등 난항을 겪었다.  최근, 노사간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지난 9월 교섭을 재개했으며, 잠정 합의안 도출과 울릉군청 내 천막 철거로 최종 합의가 급물살을 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