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골목골목 선대위(이하 골목선대위) 상황부실장 박민규 국회의원(서울 관악갑)은 지난달 31일 울릉도를 방문, 울릉군민과 소통하며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울릉군은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이재명 후보가 24.1% 지지를 받았고, 국회의원·지자체장 선거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지지율은 평균 25% 정도에 머물러 더불어민주당의 대표적인 험지로 손꼽힌다.
이번 박 의원의 울릉 방문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방방곡곡 선거운동’이라는 골목선대위의 기조에 따라, 다양한 지역의 구성원들의 민심을 청취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박 의원은 울릉도 저동항, 사동항 등 울릉 지역 주요 항구와 상점가, 공원을 찾아 군민의 이야기를 듣고, 이재명 후보의 정책 기조 및 비전을 설명했다.
박 의원은 “대한민국 최동단 국토 울릉도는 자연환경 보전 등을 이유로 산업기반과 교통 인프라 부족, 지역 소멸 위기에 처해있어 자연 보존과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반드시 이뤄야 할 상황이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어 “현장에 답이 있다는 것을 명심하며 울릉 민생현장의 목소리 제대로 듣고, 주민들의 의견 하나하나를 잘 정리, 이재명 후보에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울릉공항 건설, 울릉-포항 쾌속선 운행 정상화 등 지역 현안에 대해 잘 살펴보고, 주민 정주 여건 및 관광 인프라 개선을 이루는 데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골목선대위는 중진급 이상 정치인들이 낮은 자세로 골목골목을 누비며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한다는 계획으로 구성됐다.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 골목선대위는 선대위 구성원들이 현장에서 들은 국민의 의견을 정책안으로 정리하여 후보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