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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호박이 엿에서 호박죽으로…오뚜기, 울릉도 제철 늙은 호박 활용

울릉도 제철 호박을 활용한 호박죽이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오뚜기가 울릉도산 늙은 호박을 활용해 깔끔하고 풍부한 맛의 ‘오즈키친 울릉도 호박죽’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오뚜기가 출시한 ‘오즈키친 울릉도 호박죽’은 울릉도 특산품인 늙은 호박을 재료로 한 프리미엄 파우치죽이다. 울릉도 늙은 호박은 습한 기후, 비옥한 토양 및 해풍 등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생산돼 당도가 높다.  가을에 생산된 제철 늙은 호박은 최상의 풍미를 자랑하며, 이를 재료로 만든 호박죽은 지역 최고 인기 음식으로 꼽히기도 한다. 이 제품은 울릉도산 늙은 호박을 57% 함유하는 등 타사 대비 높은 원료 함량으로 울릉도 호박 특유의 단맛과 고소함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뚜기의 ‘오즈키친 울릉도 호박죽’은 9월 30일 카카오메이커스에서 런칭돼 한정 수량 판매 중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동절기 인기 메뉴인 호박죽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울릉도 특산품인 늙은 호박의 함량을 높인 프리미엄 울릉도 호박죽을 출시하게 됐다”고 했다. 울릉도 호박죽이 인기를 끌면 농가 소득 증대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돼 울릉도 농민들이 기대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08

울릉도 천혜자연 웰빙건강 페스티벌…몸과 마음 치유 유명 웰니스강사와 가수 공연 등

울릉도에서 웰니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원더러스트가 진행하는 '원더러스트 그로브리트릿’이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경상북도·울릉군이 주최해 10~11일 양일간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TDI 한국관광개발연구원, verdx이 주관한다. 울릉도의 에메랄드 빛 바다와 경관을 배경으로 몸과 마음을 단련하고 치유하는 행사다. 웰니스는 웰빙(Well-being)과 건강을 뜻하는 피트니스(Fitness)의 합성어로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건강의 균형 잡힌 상태 및 이를 추구하는 전반적인 활동을 의미한다.  ‘원더러스트 그로브리트릿’은 천혜의 자연을 자랑하는 울릉도 일원(나리분지 알봉 치유정원), 통구미항(거북바위), 석포일출전망대, 라페루즈 리조트를 배경으로 진행된다.  웰니스 페스티벌은 요가와 사운드배스, 훌라, 소마스틱, 애니멀 플로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웰니스 페스티벌이다. 울릉도에서만 할 수 있는 특별한 웰니스 경험도 제공한다. 국내 최대 웰니스 페스티벌 운영사인 ‘원더러스트 코리아’가 울릉군과 함께하는 이 행사는 제임스 신, TJ CHOE, 최민호, 한효진, 유키, 미지수 등의 유명 강사들이 참여하며,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는 가수의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 프로그램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무료로 진행되며, 참여를 원한다면 직접 예약(https://tinyurl.com/22ns7cko)을 하면 된다.  또한, 행사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선박 요금과 숙박비를 10~30% 할인받을 수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를 몸으로 느껴볼 이번 행사를 통해 울릉도만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힐링하시길 바라며, 울릉도를 한 번 오는 곳이 아닌 다시 찾고 싶은 섬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의 K-관광섬 울루랄라 울릉도사업의 일환으로 울릉도를 세계인이 가고 싶은 관광명소 ‘K-관광섬’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특히 휴양과 체험을 중시하는 여행 추세에 맞춰 저밀도·청정 관광지인 섬에 관광과 K-컬쳐를 융합하고, 지역 주민이 함께 매력적인 섬으로 특화하는 사업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08

울릉도 아주 특별한 재미와 안전운동회…울릉도 저동초, 문화재활동가 특화사업

울릉도 어린이들에게 놀이를 통해 안전을 도모하는 '안전 운동회'가 저동초등학교에서 개최돼 관심을 끌었다. 포항문화재단이 특화사업으로 7일 저동초등학교(교장 장지열)에서 안전운동회를 열었다. 울릉도지역의 안전 이슈인 ‘낙석’에 대한 소통 및 공감을 놀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안전운동회는 작은 위험이 큰 위험을 막을 수 있다는 주제로 학생들은 재난 상황을 돌파하는 힘은 단련된 신체능력, 장애물에 맞서는 용기, 서로 협력과정을 놀이를 통해 배웠다. 특히 학생들은 좁고 위험한 다리는 단결과 협동으로 건너고, 위험물인 풍선을  피해가며 안전하게 건너는 체험을 하며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또한, 여러 갈래의 줄을 연결해 줄에 닿지 않고 피해서 통과하는 등 위험을 피하는 방법을 배웠다. 무엇보다 운동회 놀이라는 친숙한 테마에 안전을 접목시켜 학생들이 친근하게 접근하도록 했다. 학생들이 안전퀴즈를 통해 평소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안전 운동회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아동의 안전을 함께 고민하는 장을 만들었다. 안전 운동회는 재난과 안전에 대한 위크숍(강의, 토론, 안전퀴즈 등)을 시행하고 안전과 생존 기술을 테마로 한 놀이 프로그램을 시행해 재난, 안전과 관련한 체험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안전교육은 아동에게 가장 효과적이다. 아동기에 형성된 안전 의식은 성장해서도 지속된다. 아동과 교육기반 시설을 확보하고 있는 학교에서의 안전 교육 가장 효과적이다. 안전 운동회는 일상의 재난 발생 시 아동 및 시민들에게 빠른 대처를 유도하고  아동의 안전에 대한 관심을 지역사회로부터 이끌어냄으로써 더 안전한 지역사회에 대한 담론을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장지열 교장은  “안전 운동회를 통해 저동초등학교 학생들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즐거운 놀이를 통해 안전을 배우고 지키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이 같이 학생들이 놀이를 통해 안전을 배울 기회를 많이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07

울릉독도 원정팀 미국 미네소타대학 등 소개…나는 자연인이다, 윤택 씨 등

울릉독도를 미국대학생들에게 체계적이고 구체적으로 알리고 해외 속 숨은 독도영웅들을 격려하고자 미국원정에 나선 독도홍보 팀이 귀국했다.  (사)독도사랑운동본부(총재 노상섭)와 독도홍보대사이자 개그맨 윤택이  ‘독도인’ 윤택으로 변신,  미네소타 트윈시티 대학교 독도동아리 KID(회장 김민재 Korea’s Island Dokdo) 학생 영웅들을 만났다. 독도사랑운동본부는 지난달 27일부터 이틀간 미네소타 대학교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독도 홍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돌아왔다고 7일 밝혔다. 독도사랑운동본부 연예인 홍보단 개그맨 윤택, 김완기, 조종철 사무국장으로 구성된 ‘고 독도 히어로’ 프로젝트팀은 지난달 26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  미네소타 트윈시티 대학교 독도동아리 KID를 직접 만나 외국학생들에게 독도를 알리기 위한 사전 미팅을 시작했다. 27일 1일 차는 KID 학생 14명의 단체 인터뷰와 김민재 회장 및 운영진, 신입부원의 개인 인터뷰를 통해 학생들의 찐한 독도사랑 이야기를 듣고, 미국에서 독도를 알리기 위한 좌충우돌했던 활동을 영상으로 담았다. 28일에는 미국 미네소타 대학교 캠퍼스에서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독도를 테마로 한 독도 보물찾기, 독도 퀴즈, 독도 룰렛, 외국인 학생 독도 인터뷰 등의 다양한 이벤트 부스를 운영하며 독도가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임을 자연스럽게 인식시켰다.  김민재 회장은 “미국에서 독도사랑운동본부와 개그맨 윤택을 비롯한 촬영 진과 실제로 만나니 꿈만 같았고, 가슴이 뭉클했다. 외국인 학생들의 독도 관심은 크지 않았지만 이번 이벤트로 많은 외국인 친구들과 학생들이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알게 된 계기가 돼 너무 뿌듯하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또한, '고 독도 히어로’ 프로젝트가 KID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 숨겨진 독도 영웅들을 많이 만나러 다녔으면 한다. 다시 한 번 본 프로젝트를 위해 많은 준비와 고생을 한 부원들과 특히 독도사랑운동본부에 감사의 맘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윤택은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준비한 의미 있는 프로젝트를 위해 미국으로 12시간을 날아와서 KID와 함께 한 시간은 개인적으로 의미 있는 시간 이었다”고 했다. 특히 “직접 와서 학생들의 이야기를 듣고 함께 홍보해 보니 외국인들에게 독도는 관심 밖의 대상이었다. 하지만, KID 학생들은 묵묵히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느리지만, 꾸준히 알리는 모습에 어른으로서 부끄럽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KID 학생들은 그냥 영웅 그 자체였다. 학생들에게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해서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전 세계 독도 영웅을 찾아 떠나는 프로젝트는 앞으로도 계속 될 예정이다. 이들의 관심과 많은 응원 부탁한다”고 밝혔다. KID 학생들의 고군분투 이야기는 오는 10월 25일 10시 25분 유튜브 채널 ‘독한티비’를 통해 2주에 걸쳐 2부에 나눠 차례로 공개될 예정이다. 해외 속 숨은 독도 영웅들의 활약상에 대한 제보는 독도사랑운동본부 메일 (dokdolovehq@naver.com)로 하면 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07

울릉도 자연치유 ‘멍 때리며 꿈꾸는 시간’…첫 그린아일랜드 ‘울멍울멍페스타’ 성료

울릉도 아름다운 자연과 숨 쉬며 요가를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울릉도 그린아일랜드 ‘울멍울멍페스타’가 처음으로 개최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K-Ucity공모사업으로 한동대와 (주)들숨날숨(대표 진영우)이 요가교실 3개월(9~11월) 5개 반을 모집해 운영중인 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다. ‘울멍울멍페스타’ 는 3일부터 5일까지 울릉천국아트센터를 비롯해 울릉도 전역에서 열렸다. K-U시티 문화콘텐츠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개최되는 시범 사업이다. 3일간 일출일몰요가, 요가 사진전, 김용식 작가의 요가인을 위한 핸드폰사진 강연, 김선현 교수(연세대의대교수, 세계미술치료학회장)의 울릉고 미술심리치료가 진행됐다. 또한, 김원곤 서울대 명예교수(전, 서울의대, 흉부외과)의 ’꿈‘에 대한 강연과 진영우 감독의 ’Why ulleung ‘ 등의 강연이 이어졌다.  또, 울릉주민으로 구성된 독도 오케스트라와 주미란 핸드팬 연주자의 협연, 요가퍼포먼스 등 사진, 미술, 음악 등을 통해 아트힐링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주민들이 울릉도 저동항 촛대암 일출 요가에 많은 관광객이 감탄하는 등 울릉도 울멍울멍페스타가 외부인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진영우 대표는 “울멍울멍페스타가 일회성에 그칠 요가축제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지방 정부의 문화체험형 컨텐츠로 자리매김했으면 한다. 대한민국 지자체의 모범적인 롤 모델이 되도록 지역민들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한권 군수는 “많은 요가인이 참여해 심신치유는 물론 의미 있는 추억을 만들기 바라며, 내년에도 울릉군에서 다시 보기를 희망한다. 앞으로 많은 사람이 요가로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문화예술 분야 정책추진에 더욱더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들숨날숨문화원은 지난 9월부터 한마음회관에서 울릉요가교실 수업을 시작했으며 울릉주민 100여명이 참여중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07

울릉인들이 울릉도 산채로 만든 명품…부지깽이 즉석 밥·떡 판매

울릉도 출향인과 고향 친구들이 울릉도 무공해 건강한 웰빙 산나물 등으로 다양한 건강식품을 만들어 주목을 받고 있다.  울릉도 농업회사법인 명품울릉(주)(대표이사 채보근·63)가 주인공. 법무부 고위공무원출신으로 다문화교육학 박사이기도 한 채 대표를 중심으로 울릉도를 사랑하는 현지 및 출향인 8명이 모여 회사를 설립했다.  채 대표는 공무원을 퇴직하고 인하대 정책대학원 겸임교수를 하는 등 노후을 즐길 수  있지만 울릉도의 청정 웰빙 산채 및 식물을 건강식품으로 만들어 울릉도발전은 물론 건강한 사회 건설에 이바지하기 위해 회사를 만들었다.  명품울릉은 새로운 가치를 담은 울릉도 특산품 판매를 목표로 울릉도에서 생산되는 공해 없는 최고의 품질인 신선한 청정재료를 사용해 상품을 만든다는 복안이다. 또한, 앞으로 울릉도 관광객 100만 시대를 대비해 먹을거리와 기념품을 울릉도만의 제품과 건강을 함께 챙기고자 회사를 설립한 만큼 울릉도의 사랑과 맛을 담겠다는 계획이다. 이들이 생산하는 제품은 울릉도 약초나물인 부지깽이를 원료로 현미와 함께 만든 맛과 건강을 챙기는 부지깽이 즉석 밥이다. 부지깽이(섬 쑥부쟁이)는 한방에서 신백국이라 불리는 약초다. 예로부터 면역력을 높이고 다이어트와 호흡기질환에 도움이 되는 식물 알려졌다. 따라서 천혜의 자연조건에서 자란 울릉도 부지깽이는 효능은 물론 맛도 으뜸이다. 이와 함께 인간에 필요한 완벽한 영양소를 골고루 갖춘 곡식인 현미로 밥을 만들어 전자레인지에 3분간 데워 먹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또 다른 제품은 울릉도 부지깽이를 발효해 만든 잔기지떡이다. 이 떡은 국산 쌀에 설탕, 소금, 팥앙금, 생막걸리 효모만 넣어 28도 온도로 18시간 유산균 천연 발효 숙성해 만들었다. 쫄깃쫄깃한 식감에 달지 않고 먹기 좋다. 먹어본 사람들은 “이구동성을 식감이 좋다”고 말했다. 기지 떡은 쌀과 막걸리로 자연 발효시켜 만든 술떡으로 기정 떡, 기주 떡 등으로 지역마다 다양하게 불리는 떡이다. 기지 떡은 한입에 부드럽게 먹을 수 있도록 만들어 잘잘 하다는 의미로 잔 기지떡라고 한다. 떡의 종류는 무암금, 팥앙금, 백앙금 3가지로 만들었다.채 대표는 “울릉도 농업인이 생산한 부지깽이를 재료로 만들어 농가소득에 이바지하는 것은 물론 울릉도에서 생산되는 웰빙 건강식품을 통해 청정지역 울릉도 홍보와 건강에도 이바지한다는 목표로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명품을 생산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07

울릉도 자원봉사활동을 위한 역량 강화…김원곤 서울대의과대학 명예교수초청

울릉도 자원봉사자들이 건강한 봉사활동을 위해 전문가를 초청해 역량 강화 교육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울릉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숙희)는 4일 울릉군 한마음회관에서 센터 소속 단체 및 개인봉사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김원곤 서울대 의과대학 명예교수를 초청 연수회를 개최했다. 이번 교육원 봉사자들의 역량강화와 더불어 봉사단체 활동 컨설팅, 우수 자원봉사센터 견학 및 벤치마킹을 통한 새로운 봉사활동 발굴 등 프로그램 기획 및 봉사단체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마련됐다.  울릉군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자 역량강화를 통해 재능기부 자원봉사 단체 전문교육, 외부강사 초청 강연, 자원봉사 관련 미담 사례, 해외 활동 사례 등 전문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자원봉사의 의욕과 욕구는 있지만, 활용방안에 대해 어려움을 겪는 개인 및 단체에서 자원봉사자 역량 강화특강 단체별 자원봉사활동 컨설팅 및 지원, 단체 간 정보 공유 및 자원봉사 활성화 방안 연구에도 나선다.  김숙희 센터장은  “가사 및 개인 활동이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더 좋은 봉사를 위해 시간을 내 역량강화 교육에 참석해 줘 감사하다”며“앞으로 더 좋은 봉사활동, 즐거운 봉사활동을 위해 프로그램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07

울릉도 100세 이상 장수 어르신 0명…장수 전국서 꼴찌, 65세 이상 비율은 높아

울릉도는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크게 높지만, 10만 명 기준 100세 넘는 장수 어르신이 0명으로 전국 229개 지방자치단체 중 꼴찌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통계청에서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받은 ‘100세 이상 인구 현황’에 따르면 100세 이상 인구는 2019년 4874명에서 2023년 7634명으로 56.63% 증가했다.  2023년 기준 인구 10만 명당 100세 이상 인구는 전국 시군구 중 전남 고흥군이 78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남 합천군 71명, 전북 고창군 63명, 전남 담양군 62명, 경북 영양군 59명 순으로 많았다. 울릉군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229개 중 유일하게 100세이상 장수 어르신이 0명으로 나타났다. 울릉군의 인구는 8월말 현재 9188명으로 영양군(1만5436명)의 절반 정도에 이르지만 100세 이상 장수 어르신은 영양군이 59배나 높았다. 하지만, 울릉군의 인구 중 65세 이상이 29.4%로 전국 65세 이상 평균 19%에 비해 엄청나게 높다. 따라서 고령사회는 빠르게 진행됐지만, 장수는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울릉군 주민들은 열악한 노인 복지 시설과 의료 환경이 가장 큰 원인으로 생각하고 있다. 울릉군 내 노인 복지 시설은 법인이 운영하는 송담실버타운이 유일하다. A씨(81·울릉읍)는 “울릉도에는 편안하고 안전하고 깨끗한 현대식 시설을 갖춘 좋은 환경에서 노후를 즐길 수 있는 노인 복지시설이 없다”며 “이 같은 노인복지시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어르신 B씨(89·울릉읍)는 “무엇보다 종합적인 의료시설이 필요하다. 육지 병원 종합병원으로 후송되는 일반 환자의 대부분이 80세 이상으로 육지대형 병원으로 후송되는 만큼 장거리 이동 등의 스트레스도 원인이다”고 지적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06

울릉도 독도 숙박·맥주 공짜이벤트…홍보 앞장‘강치친구클럽’ 독도의 날 맞아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울릉도 독도를 널리 홍보하는 청년창업기업 ‘강치친구클럽’(대표 주리경)이 독도의 날을 맞아 울릉도 독도 홍보 이벤트를 벌인다. 강치친구클럽은 울릉도 독도에서 이미 멸종돼 지금은 사라진 강치(바다사자)를 비롯해 독도 괭이갈매기, 독도 새우를 캐릭터로 재탄생시켜 울릉도와 독도를 재미있게 알리는 기업이다.  경품 이벤트는 △울릉도 케런시아 리조트 스파 카라반 숙박 1일권(2인 기준·애견동반가능) 3명 △울릉브루어리 수제맥주 4종 샘플러, 치킨스테이크 10명 등이다. 응모기간은 1~25일까지며 당첨자 공지는 28일(기재한 전화번호 연락) 경품사용기간 추첨일로부터 2025년 2월 28일까지이다. 당첨자는 울릉도 케런시아 리조트와 울릉브루어리에 문의하면 된다. 참여방법은 강치친구클럽 인스타 그램 팔로우 (강치친구클럽https://www.instagram.com/gangchin_club/), 인벤트 응모구슬 폼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강치친구클럽은 캐릭터는 섬에서 살아가는 모습과 울릉도·독도 여행 정보, 역사적 사실 등을 만화로 표현해 독도를 국가적 분쟁지역이 아닌 관광지로 알리는 것이 목표다. 또한, 경북 도내 소상공인과 협업을 통해 울릉도, 독도 관광을 활성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번 독도의 날을 맞아 이벤트를 제공하고 있다. 주리경 대표는 “이벤트를 통해 울릉도와 독도를 관광지로써 더욱 알리고 경북 내 관광 소비를 촉진하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06

울릉도 오징어 뚝 열대·아열대 어류득세…울릉도·독도 바다가 빠르게 아열대화

울릉도·독도 바다에 오징어가 사라지고 열대·아열대 어류가 많이 발견되는 등 생태계가 급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 독도 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에 따르면 4일 독도 주변 표층 수온이 25도 내외로 예년과 비교하면 3~4도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매우 높은 편이며 앞으로 이런 현상이 매년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라 게는 여러 전문가의 공통적인 의견이다.  기후변화로 인해 해수 온도 상승이 수백, 수천 년간 이어져 온 해양생태계 균형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 특히 울릉도와 독도 바다는 한반도 바다에서 가장 빠르게 아열대와 내지는 열대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표층 온도가 28도가 넘는 고수온 현상은 지난해 평년의 5배인 17.6일에 달했고, 올해는 이보다도 열흘가량 더 늘어날 걸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최근 조사결과 독도 바다에 사는 물고기 80여 종 가운데 70% 이상이 열대·아열대성 어류인 걸로 확인됐고, 새롭게 발견된 14종 가운데는 무려 13종이 난류성 어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울릉도독도해양연구지기는 어느 때보다 독도 현장연구를 진행하고 내년에는 독도 연안에 더욱 정밀한 모니터링을 위해 어업인과 공조, 독도 수중 CCTV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김윤배 대장은 “북서태평양 전체를 보는 일본 측 자료에서도 우리 동해 특히 울릉도 독도를 중심으로 동해 북부 해역이 우리 북서태평양 해역에서 가장 빠르게 아열대화 내지는 열대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장은 “울릉도 독도는 동해해양생태계의 오아시스이며, 한반도 기후변화 연구의 핵심 지역이다”며 “독도 바다의 급격한 생태 변화는 우리에게 닥친 기후재난의 위험도 그만큼 강력해 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06

울릉도를 변화시킬 깜짝 정책선정발표…울릉군공무원 U-BOX 2기 우수 팀 시상

울릉군이 직원들을 대상으로 공모한  U-BOX(울릉군 아이디어상자) 최종 결과가 발표됐다.  울릉군은 지난해부터 직원 정책연구모임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U-BOX로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5월부터 공모를 시작했으며,  지난달 25일  우수작을 선정해 시상했다. 제2기 U-BOX는 지난달 6일 성과보고회 이후 심사위원 점수와 직원 자체 평가 점수를 합산해,  최종 5팀을 선정했다. 1위는 ‘울릉도 알봉 별 섬 과학관 건립’을 주제로 연구한 ‘신유해진’ 팀이 차지했다. 이 팀은 전국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고 빛과 소음, 공해가 적은 울릉도가 별을 보기 가장 적합한 장소로 이를 활용한 천문대를 나리분지에 설치, 관광 명소로 삼을 것을 제안했다. 이어 2위를 차지한  ‘GUGGI’팀은 주요 관광지에 NFC 인증 리더기를 설치해 정보 전달과 NFT 발행, 1인 관광객의 만남 주선과 메타버스를 종합한 Wireless tag 스마트 관광플랫폼을 만들어 배포할 것을 제안했다. 3위는 다채로운 도시로의 변화와 특색 있는 섬 조성을 위한 공공디자인 개발을 제안한 ‘디자인 울릉’ 팀,  4위는 다회용기 확산을 통해 청정 울릉을 조성하는 방안을 제안한 ‘88환지도’ 팀이 뽑혔다.  5위는 지속 가능한 스토리텔링을 통한 지역 특화 관광 활성화와 자전거 도시 개발 방안을 제안한 ‘신화창조’ 팀이 각각 선정되는 등 군정에 반영될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정책 발굴을 위해 노력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공항 개항과 특별법 종합발전계획 시행 등 100만 관광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창의적인 정책 발굴을 위해 노력한 직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남 군수는  이어 “제안된 정책은 담당 부서의 충분한 검토와 함께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연구모임이 지속적이고 활발히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06

울릉도 출어 ‘제주 해녀, 독도를 지켜내다’…제주도청 제1청사서 전시회

과거 울릉도로 출어했던 제주 해녀들이 독도에서 물질했던 역사를 미래세대에게 전하기 위한 전시회가 제주도에서 열리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제주도청 제1청사에서 ‘제주해녀, 독도를 지켜내다’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제주해녀, 독도를 지켜내다’는 최근 독도 연안 어장에서 진행된 제주해녀 물질 시연 행사의 역사적 기록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전시회에는 물질 시연 당시 스쿠버 다이빙과 드론을 활용해 촬영한 사진 9점과 과거 독도에 출항 물질 경험이 있는 해녀가 50여 년 만에 다시 찾은 독도 바다를 회고한 영상 등 11개 작품이 전시·상영된다. 50여 년 전 독도에서 물질했던 장영미 제주해녀협회 부회장은 “독도의 모습은 많이 변했지만, 바다 속은 50년 전 그대로 아름다웠다”며 “독도에 다녀와서 느낀 좋은 감정들이 젊은 해녀에게도 전달될 수 있도록 참여 기회를 확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계숙 제주해녀협회장은 “깨끗한 독도 바다에서 감태, 소라, 성게, 보말, 홍합을 본 경험은 아직도 생각이 날 정도로 가슴이 뭉클했다”며 “다시 한 번 독도에 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제주 해녀들의 독도 물질 시연은 역사에 기록될 순간이자 제주해녀를 전 세계에 알리는데 역할을 했다”며 “더 많은 제주 해녀가 참여하도록 매년 연례행사로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 해녀 홍보는 독도에서 하는 것이 전 세계에 알리는데 더 효과적”이라며 “해녀들이 독도를 방문하는 것은 독립운동과 같다”고 강조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04

울릉독도대첩 70주년 기념식·페스티벌…울릉도 청년들 일본 독도침탈 격퇴 기념

울릉독도를 지키며 일본을 격퇴한 독도대첩 70주년 기념식 및 ‘독도히어로즈 페스티벌’ 개막식이 3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개최됐다. 독도대첩은 1954년 11월 21일 독도의용수비대원들이 독도 점령을 목적으로 접근해온 1000t급 일본 함정 3척과 항공기를 공격해 물리친 승리의 역사다. 독도의용수비대 기념사업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강정애 보훈부장관과 독도 관련 인사들,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독도대첩 70주년을 맞아 독도 수호에 희생·공헌한 독도의용수비대원들의 명예 선양과 국민 관심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국민의례와 독도의용수비대 소개 영상 시청, 개회사, 축사, 생존대원 소감 영상 시청, 독도의용수비대의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청계광장에선 기념식 외에도 학생들과 함께하는 기념 공연, 독도의용수비대 업적 및 활동상 전시, 독도의용수비대 활동 및 독도 지형 체험, 게임·퀴즈, 독도의용수비대 캐릭터 이름 짓기 등 부대행사가 열렸다.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는 독도의용수비대가 독도에 무단 침범한 일본과 맞선 전투 중 가장 크게 승리한 1954년 11월 21일을 기념하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이날을 '독도대첩일'로 명명했다. 강정애 보훈부장관은 “독도 의용수비대원들의 투혼과 헌신이 있었기에 독도에 대한 영토주권을 확립할 수 있었다”며 “33명 독도 영웅들이 일궈낸 승리의 역사를 국민과 함께 기억·계승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04

울릉도를 일본 땅 표기한 세계유명 산악사이트…세계 곳곳에 오류 정보 제공

전 세계 산악인이 많이 이용하는  유명 사이트인  ‘mountain-forecast.com’가 울릉도를 일본 땅으로 표기해 놓고 있다고 서경덕 성심여대 교수가 밝혔다.   서 교수는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많은 누리꾼이 제보를 해줘 알게 됐고 확인해 본 결과, 국가 표기와 사진의 오류를 발견할 수 있었다”고 적었다.  이 사이트는 세계 곳곳의 산악 일기 예보를 제공, 이용자가 많다.  특히 이 사이트에서 ‘Ulleungdo’(울릉도)를 검색하면 일본 영토로 소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배경 사진 또한 울릉도가 아닌 독도 사진을 사용해 자칫 독도도 일본 땅인 것처럼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서 교수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 상황을 전 세계에 알리는 사이트에 일본은 울릉도를 자국의 시마네현으로 표기해 논란을 여기하는 등 전 세계 유명 사이트에서 울릉도 오류 표기가 왕왕 있다”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곧 항의 메일을 보내 시정을 강력히 요청할 계획이며, 전 세계 한인 누리꾼과 함께 대한민국 영토에 대한 오류 표기를 바로 잡는 캠페인을 더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조만간 독도를 방문해 ‘독도 관광 지침서’라는 주제의 영상을 제작하여 독도 관광 활성화에도 힘을 실어 보겠다”고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04

日 수출포기 울릉독도표시 김 판매…수익금은 울릉독도수호 기금으로 전달

울릉독도가 표시된 한반도 지도가 그려져 일본 수출길이 막혔던  ‘지도표 성경김’이 이번에 ‘독도의 날’ 을 기념하는 상품을 출시했다.(사진) 성경김은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기념해 제작한 성경 재래 김 독도의 날 특별 에디션을 1일부터 판매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기념 상품은 성경 식탁김(재래김)과 녹차 올리브유 식탁김으로,  울릉독도의 사진과 그림이 있는 2가지 포장지를 사용했다.  성경식품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섬, 독도를 기념하는 독도의 날을 맞아 판매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독도의 날 에디션’ 수익금 일부는 독도사랑운동 본부에 전달돼 독도 수호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1994년 설립된 성경 식품은 독도를 포함한 한반도 지도를 상표로 ‘지도표 성경김’ 상표권을 출원해 2017년부터 독도사랑, 독도 알리기 등 독도 관련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성경식품은 한국의 주요 김 수출국인 일본의 수입사 측이 독도를 문제 삼아 포장지 수정을 요청했지만  ‘대한민국 지도에는 당연히 독도가 표기돼야 한다’며 아예 일본 수출을 포기해버린 일화로도 한 차례 명성을 얻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도 구매하겠다”,  “이게 애국이다”,  “잘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03

울릉도 직·공장 새마을 지도자 활동다짐 수련…다짐과 목표 수련 및 해변정화 활동

울릉도에서 직장을 다니거나 자영업을 하는 새마을지도자들의 모임인 직장·공장 새마을운동울릉군협의회(회장 장홍균)가 해변 정화활동을 펼쳤다. 울릉군 직공장새마을협의회는 지난달 30일과 10월 1일 이틀간 ‘새 희망·새 울릉 봉사의 디딤돌 직장·공장수련대회’를 서면 남양리 해변 일원에서 진행했다. 이번 수련회에서는 장홍균 회장을 비롯해 허봉조, 백광옥 부회장 및 회원들이 참여해 울릉군의 슬로건 '새 희망, 새 울릉 봉사'를 다짐하는 수련회를 가졌다. 이정호 울릉군새마을회 회장이 격려차 방문하기도 했다.  이들은 ‘다시 새마을 운동 세계와 함께’ ‘초록조끼 땀방울 에메랄드 울릉도’라고 적힌 현수막과 함께 울릉도를 위해 봉사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수련회는 자연정화활동을 겸해 진행됐다. 1일 직장인과 상공인들이 쉬는 귀중한 시간을 해변정화활동으로 할애한 것이다. 이들은 울릉도 서면 남양 해안가에서 태풍이 내습하기 전 사전에 오물과 생활쓰레기를 수거해 한곳에 모으는 등 막바지 더위에 땀을 흘리며 귀중한 시간을 보냈다. 이들은 '탄소중립 실천 새마을 줍기 데이'라고 적힌 홍보용 수건을 들고 캠페인을 전개했다. 해변 정화 활동을 마치고 직공장 새마을지도자들이 화합과 봉사를 다짐하는 자리에서는 젊은 새마을 지도자들이 단합된 모습을 보여줘 울릉도 새마을운동의 앞날을 밝게 했다. 장홍균 회장은 “임시공휴일임에도 회원분들이 시간을 내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02

울릉도 뱃길 출항시각 확인하세요…후포~울릉도 썬플크루즈 출항시각 변경

육지와 울릉도를 연결하는 뱃길 중 거리가 가장 짧은 울진 후포와 울릉도를 운항하는 울릉썬플라워크루즈가 1일부터 출항시각이 변경됐다. 울릉썬플크루즈 운항사인 에이치해운(대표 박흥국)은 1일부터 울진 후포항 출항시각은 애초 오전 8시 30분에서 8시 10분, 울릉도 출항시각은 오후 3시 30분에서 3시로 20분과 30분씩 단축했다. 에이치해운은 울릉썬플라워크루즈를 이용하는 승객들의 버스, KTX  환승 등 교통편를 위해 출발 시각을 앞당기게 됐다고 밝혔다. 울릉썬플라워크루즈가 운항하는 후포~울릉도 노선 구간은 약 135km로, 포항~울릉도 약 200km, 묵호 약 160km, 강릉 약 170km보다 훨씬 짧다. 1만5천t급 울릉썬플라워크루즈는 승객 628명, 차량 270여 대를 싣고 이 구간을 21노트 속력으로 4시간 10분대 운항하고 있다. 선박 내부에는 카페테리아와 화물을 실은 화주휴게실, 편의점, 반려동물 보호실, 코인노래방, 야외매점 등이 있다. 전기차는 50% 미만 충전 차량만 승차할 수 있다. 특히, 울릉썬플라워크루즈는 울릉도 주민들의 원활한 육지 왕래를 지원하고자 차량을 실을 때 운임 전액을 할인해 준다. 단 상하선비는 선사와 상관이 없어 받고 있다. 한편, 포항~울릉도 간을 운항하는 세계적인 쌍동초쾌속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도 출항 시각을 승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기존보다 앞당겼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02

울릉도 그린아일랜드 울멍울멍페스타…’멍 때리며 꿈을 꾸는 시간’ 요가축제

울릉도 그린아일랜드 프로젝트인 '울멍울멍페스타(요가축제)'가 3일부터 5일까지 울릉천국아트센터(이장희 울릉천국)에서 개최된다. 울릉군이 지역민과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K-U시티 문화콘텐츠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색적인 행사다.  울멍울멍페스타는 대한민국 최고의 절경을 자랑하는 에메랄드 울릉도를 세계적인 친환경섬으로 재탄생시켜 대한민국 위상을 높이고자 기획됐으며 유명 인사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이번 축제는 야외광장에서 오전요가로 막을 열며 3일간 일출일몰요가, 요가 사진전, 김용식 작가의 요가인을 위한 핸드폰사진 강연, 김선현 교수의 미술치료 강연, 김원곤 교수의 ‘꿈’강연이 진행된다.  또한, 울릉주민으로 구성된 독도 오케스트라와 주미란 핸드팬 연주자의 협연, 요가퍼포먼스 등 사진, 미술, 음악 등을 통해 아트힐링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고 진영우 감독의 ‘Why ulleung?’강연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행사를 기획한 진영우 들숨날숨문화원 대표는 “울멍울멍페스타가 1회성에 그칠 단순한 요가축제가 아니라 지속가능한 지방 정부의 문화체험형 컨텐츠로 자리매김했으면 한다. 대한민국 지자체의 모범적인 롤 모델이 되도록 지역민들과 함께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군에서 유명 인사들과 지역민이 어우러져 울멍울멍페스타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 많은 요가인이 참여, 심신치유는 물론 의미 있는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남 군수는 또, “내년에도 울릉군에서 다시 보기를 희망한다.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요가로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문화예술 분야 정책추진에 더욱더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들숨 날숨 문화원(대표 진영우)은 지난 9월부터 한마음회관에서 울릉요가교실 수업을 시작했고 현재 울릉주민 100여 명이 참여 중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01

울릉도 등 동해 위험예보제 ‘주의보’발령…제18호 태풍 ‘끄라톤’ 북상 따라

울릉도를 비롯해 동해 연안(해안가 등)에 제18호 태풍 ‘끄라톤’ 북상에 따른 기상악화로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가 발령됐다.  동해해양경찰서는 제18호 태풍 ‘끄라톤’ 의 영향으로 동해 중부 전 해상에 기상 악화상황을 국민에게 미리 알리는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1일부터 주의보 해제 시까지 발령한다고 밝혔다. 기상예보에 따르면 2일 오전부터 동해 중부 전 해상을 시작으로 10-15m/s의 강한 강풍이 불고 바다 물결도 2.0~5.0m로 높게 일면서 태풍의 북상영향으로 인한 해양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태풍 ‘끄라톤은 중국 내륙에 자리한 고기압에 끌려 북서진하다가 방향을 틀어 대만 동편으로 북동진 중이며 4일 오전 9시쯤 제주 남쪽 먼바다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기상청은 현재 태풍의 진로가 매우 유동적이며 변수가 많아 항·포구 장기계류 선박의 계류상태를 철저히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갑작스러운 돌풍 또는 너울성 파도가 덮칠 위험이 있어 해안가 위험구역 및 방파제 주변 사고 예방을 위해 출입을 삼가하며  기상청 날씨 정보를 수시로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올해 들어 위험예보를 총 21회 발령했고, 올해 한 해 연안사고가 9건이 발생하는 등 지속적으로 연안사고가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01

울릉독도 한국 땅 홍보 짱 배우 이시영...울릉독도방문 인증샷 日 네티즌 악풀

배우 이시영이 최근 자신의 SNS 계정에 울릉독도 방문 인증샷을 남겨 놓은 것과 관련해 일본 네티즌들이 악플을 쏟아내고 있다.  배우 이시영(42)은 지난 26일 자신의 계정에 '짧고 굵게 다녀온 독도'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독도 선착장에서 태극기를 든 사진을 게재하면서  “이날 파도가 잔잔해서 독도 접안에 성공했다”며 울릉독도방문 한 사실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29일 현재 이시영 소셜미디어 등에는 이시영을 비난하는 일본어 댓글 등이 다수 달렸다. 일부 일본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불행히도 독도는 일본 땅이다”,  “다케시마에 온 걸 환영한다”는 식으로 조롱 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러자 국내 네티즌들은 “독도는 우리 땅이다” , “이시영은 애국자다” , “일본인들은 독도에 신경 꺼라” 등의 메시지를 남기며 이시영을 응원했다. 독도가 한국 땅임을 전 세계에 알리는 서경덕 성심여대교수는 SNS를 통해 “일본의 일부 네티즌들은 독도와 조금이나마 관련된 한국 연예인들을 찾아내 '독도는 일본땅'을 주장하는 천박한 짓을 자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한국 연예인들이 독도 관련 언급을 했다는 이유로 일본인으로 추정되는 네티즌들로부터 공격을 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 지난달 K팝 걸그룹 엔믹스(NMIXX)가 한 유튜브 방송에서 ‘독도는 우리땅’ 노래를 불렀다는 이유로 일부 일본 팬들의 비난이 이어졌다.  지난 7월에는 과거 BTS 리더 RM이 한복을 입고 ‘독도는 우리 땅’을 부르는 장면을 SNS에 게재해 일본 우익들이 크게 반발하기도 했다.  서경덕 교수는 “아무튼, 일본의 일부 누리꾼들은 독도와 조금이나마 관련된 한국 연예인들을 찾아내 '독도는 일본땅'을 주장하는 천박한 짓을 자행하고 있다”며 “독도에 관한 어떠한 논리도 없고 그저 억지 주장만 펼치는 댓글 테러를 벌이는 것이 이들만의 특징이다”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이번 주말 독도를 방문해 ‘독도 관광 지침서’라는 주제의 영상을 제작해 독도 관광 활성화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01

울릉도 도로변 아름다운 벽화로 장식…학업중단 예방, 이색 체험 프로그램

울릉도 여객선 터미널 근방에서 가장 큰 마을인 울릉읍 도동리 진입 도로변이 아름다운 벽화로 장식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벽화는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 Wee센터가 울릉군 학생 40여 명을 대상으로 학업중단 예방 및 진로 탐색을 위한 예술 프로그램 ‘우리(Wee)가 그려드림(Dream)’을 운영하면서 진행됐다. 우리(Wee)가 그려드림(Dream)은 2023년 울릉Wee센터가 시작한 사업으로 문화적 체험 기회가 부족한 울릉군 학생들이 예술적 안목을 넓히고, 실제 예술업계 종사자에게 진로 설계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의 첫 번째 교육은 ‘벽화 그리기 체험’으로 학생들은 노후된 담장에 울릉도 군화인 동백꽃과 울릉Wee센터 마스코트 캐릭터가 담긴 그림을 그리며 자신의 꿈을 표현했다.  두 번째 교육은 ‘백드롭 페인팅 원데이 클래스’로 색채 심리학을 바탕으로 알게된 자신만의 세계를 캔버스에 담는 시간을 가졌다. 활동을 마친 후에는 작가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학생들이 미술 분야 진로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조언을 듣는 기회를 가졌다.. 배경진 (저동초등)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그림을 그리니 재미있었고 새로운 친구도 사귈 수 있어서 좋았다. 울릉도에서 쉽게 할 수 없는 경험을 해서 뿌듯한 하루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벽화 그리기 현장을 방문한 김진규 교육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울릉 지역의 학생들이 예술 활동에서 자신의 꿈과 재능을 발견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의 중요성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릉 Wee센터는 앞으로도 울릉도 학생들의 학업중단 예방을 위한 다양한 공동체 활동과 다채로운 체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30

울릉군 선수단 선전 경북생활체육대축전…체조 2위, 야구, 개인그라운드골프 통합 3위 등

구미시 박정희체육관을 비롯해 각종목별 경기장에서 개최된 제34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에 참가한 울릉군 선수단이 선전을 하며 작지만 강한 울릉도 체육의 위상을 널리 알렸다.   울릉군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열린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에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체조, 야구, 배드민턴, 테니스, 족구, 탁구 등 8개 종목에 임원 선수 145명이 참가했다. 울릉군 선수단은 지난 28일 경운대학교체육관에 개최된 여자 체조경기에서 단체 2위, 이날 구미 강변야구장 2에서 개최된 야구 준결승전에서 봉화군선수단에 6대5로 아깝게 패해 3위를 차지했다. 또한, 27일 낙동강 체육공원 7에서 개최된 그라운드골프 시군통합경기에서 정복석 전 울릉군체육회장이 3위를 차지했고 시군통합 단체전에서 7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27일 첫날 구미동락공원 축구장에 개최된 게이트볼경기에 출전한 남자, 여자, 남녀혼합 조에서 모두 8강에 진출했지만  28일 8강전에서 모두 탈락해 아쉬움을 남겼다. 28일 구포생활체육공원 축구장에서 개최된 족구, 구미복합스포츠센터에서 개최된 탁구 단체전, 박정희 체육관에서 개최된 배드민턴(30대,  40대,  50대)경기에서는 모두 예선 탈락했다.   또, 금오테니스장에서 개최된 테니스도 선전했지만, 역부족으로 예선 탈락했다. 하지만, 울릉군 인구 1만명도 안되는 인구와 열악한 체육환경 속에 울릉군 체육회의 노력과 울릉군의 지원으로 큰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에 남한권 울릉군수와 이상식 의장 및 정인식, 최병호 의원이 각 경기장을 돌면서 선수들을 격려했고 홍성근 의원은 직접 테니스 선수로 참가 선전해 박수를 받기도 했다. 울릉도는 종목 클럽인구가 거의 없어 진정한 생활속에 체육을 즐기면서 경북도 대회에 참가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기량을 겨뤘고 군수, 의장 및 의원 공호식  체육회장을 비롯한 체육회 임원들의 열성적인 응원과 지원은 울릉도 생활체육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이날 재구미울릉향우회(회장 조기수)는 울릉향우가 운영하는 구미 최고의 맛 집에서 울릉군선수단의 필승을 기원하며 임원들에게 따뜻한 중식을 대접해 훈훈한 미담이 됐다. 공호식 울릉체육회장은 “먼 거리를 이동하고 열악한 체육환경 속에서도 울릉선수단이 열심히 선전해 좋은 성적을 거둔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군 선수단은 승리보다 참여를 목적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아름다웠다”며 “생활체육은 생활 속에 게임을 즐기며 건강을 챙기는 오락인 만큼 시니어들이 더 즐길 수 있는 좋은 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29

울릉도서 나도‘안용복이다’‘해녀다’ 문화 동행…독도수호 시니어문화리더 행사 개최

울릉도에서 어르신들이 참여하는 독도수호 시니어문화리더 동행 "나도 안용복이다” 와 “나도 해녀다” 행사가 개최돼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울릉군은 포항시와 자매결연해 공항건설 및 100만 관광객 시대를 준비하며, 행정, 경제, 문화, 체육, 축제 등 공동 관심분야에서 상호협력 및 관계증진 계기를 마련하고자 활발한 교류협력과 상생발전에 힘을 모으는 가운데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한국문화원연합회와 (사)환경미협 포항지회(회장 하은희) 주최로 취약지역 어르신 문화 누림- 문화로 동행사업 1차 프로그램으로 지난 2024년 8월 '해녀와 어부의 치유 밥상'을 진행했다. 이어  '독도수호 시니어 문화리더 동행' 2차 프로그램을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울릉도 5개 마을(도동, 남양, 태하, 사동, 천부동) 경로당을 차례로 돌며  ‘찾아가는 문화사진관 장수사진 촬영’을 했다. 이번 행사는 울릉도 관문 도동항 해변공원에서 시니어문화리더인 울릉도 어르신들이 독도수호의 첨병인 안용복 복장을 하고 “나도 안용복이다”라고 외치는 퍼포먼스를 했다. 또한, 독도의용수비대, 경비대, 독도주민 등과 독도에서 생활한 해녀들도 진정한 독도수호자라는 의미로 해녀 복장을 하고 “나도 해녀다”라고 외치는 행사를 병행해 울릉도 시니어문화 리더를 통해 독도수호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번 행사는 울릉도와 독도를 지켜온 시니어문화 리더에 재미와 의미를 감미한 문화를 통해 후세에 전하고 오랜 세월 울릉도. 독도를 지켜왔고 지켜나갈 울릉도 시니어 어르신들이 진정한 섬 주인이자 섬 어른이며 영웅이기 때문이다. 또한 10월 행사로 울릉도 시니어 문화리더 울릉도·독도수호 영웅 100인 주민참여 모자이크 인물작품과 '바다환경지킴이 Sea벤져스' 작품을 만들어 경북도내에서 전시할 계획이다. 하은희 회장은 “바다가 있어야 어부가 있고, 문화가 있어야 문화예술인들이 있듯, 울릉도에서 최초로 추진한 어민, 해녀, 시니어대상 기후 동행 프로젝트가 해양환경보호 및 해양생태보존을 위한 주민 의지표현이자 역량강화 연대의 시발점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한다. 울릉도가 고향인 하 회장은  “고향 울릉도에서 문화행사를 추진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패션 퍼포먼스에 참여해 ‘문화로 동행해주신 울릉인 시니어 문화리더”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 “고 인사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29

독도의용수비대원 및 유족지원 증액…이 시대 마지막 영웅 울릉도 청년 독도지킴이

국가보훈부가 이 시대 마지막 영웅인 울릉도 청년들로 구성돼 독도를 지킨 생존 독도의용수비대원 및 유족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했다.  보훈부는 독도의용수비대원 및 유족에게 지원하는 2025년도 예우금 지원단가를 올해 대비 5%를 인상했고, 생존대원에게 지급하는 생일 축하금을 20만 원에서 50만 원(150% 인상)으로, 유족에게 지급하는 제수비를 30만 원에서 40만 원(33.3% 인상)으로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보훈부는 또 2010년도부터 독도의용수비대 동아리 협력학교 지정 및 활동 지원, 청소년 명예대원 독도 탐방, 초중고 맞춤형 대면교육 등 독도의용수비대의 활약상과 독도의 중요성을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에게 알리는 기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가운데 맞춤형 대면교육은 지난달 말 기준 127회이지만, 연말까지 연간 목표인 300회를 달성할 것이라고 보훈부는 부연했다. 다만, 2025년도 의용수비대원 및 유족 지원금은 올해보다 2800만 원 감액됐는데, 이는 대원과 유족 등 4명이 사망한데 따른 것이라고 보훈부는 전했다. 보훈부는 “독도의용수비대원 및 유족의 명예를 선양하고, 우리의 고귀한 영토인 독도의 중요성을 보다 효과적으로 체득할 수 있는 다양하고 의미있는 기념사업을 발굴해 2026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년도 예산안에서 독도의용수비대의 활약상과 독도 역사 등을 청소년에게 알리는 행사 예산이 전액 삭감됐지만, 이는 의용수비대원 및 유족을 위한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서라고 국가보훈부가 밝혔다. 보훈부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안에서 ‘독도의용수비대 골든벨 퀴즈’(2024년은 독도히어로즈 페스티벌) 행사비 5200만 원은 전액 감액 편성됐다. 이를 놓고 일각에서 ‘독도 지우기 시도’란 지적이 제기됐다. 하지만, 보훈부는 “2024년도 보조사업 연장평가 결과 행사성 사업보다 의용수비대원 및 유족을 위한 사업에 집중할 필요성이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일회성 행사인 골든벨 퀴즈 행사비를 감액 편성한 것”이라며  “독도 지우기 시도라는 것은 일방적 주장”이라고 선을 그었다. 독도의용수비대는 한국전쟁을 틈타 일본이 독도를 침탈하려 하자 울릉도 청년 출신 재대 및 상의 군인과 독도에서 미역을 채취하던 어민들이 독도의용수비대를 결성, 일본의 독도 침탈을 물리치고 독도를 지켰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29

울릉도 여객선 엘도라도 EX 출항시각변경…10월부터 포항, 울릉도 출항 앞당겨

울릉도~포항 간을 운항하는 정기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총톤수 3158t, 정원 970명)가 다음 달 1일부터 시간을 앞당겨 출항한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포항출발을 기존 오전 10시 10분에서 20분 앞당겨 오전 9시50분, 울릉도 출항을 오후 2시40분에서 오후 2시 20분으로 20분 앞당긴다. 변경된 출항 시각은 25년 동안 이 항로를 운항하던 썬플라워호의 출항시간과 같은 시간으로 맞춘 것으로 서울 등 포항에서 원거리 이용객들의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출항시각 변경으로 울릉도 관광을 마친 수도권 지역 관광객들은 포항에서 저녁 6시에 서울로 출발하는 고속열차를 추가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서울도착시각이 저녁 8시 30분쯤로 앞당겨 짐에 따라 수도권 지역 관광객들이 지하철,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으로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운항사인 송예현 ㈜대저페리 대표이사는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의 현재 운항일정은 수도권에서 포항까지 연결하는 고속철도와 신속하게 연계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따라서 수도권에서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들의 불편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며“수도권에서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입출항시간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파랑 관통 쌍동선으로 총톤수 3천 158t 규모로 여객정원 970명과 화물 25t을 싣고 세계에서 가장 빠른 51노트(95km/h)로 포항↔울릉 간 2시간 50분 만에 운항하고 있다. 이용 관련 문의는 (주)대저페리 고객센터(1899-8114)·홈페이지(www.daezer.com)·카카오톡 메시지를 이용하면 더욱 자세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