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청소년들이 신나고 즐겁게 새로운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도록 응원하고 격려하는 ‘청소년의 빛나는 오늘, 더 눈부신 내일을 향해’란 주제의 어울림 한마당 행사가 개최됐다.
울릉군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울릉도 청소년들이 마음 뛰어놀고 청소년의 문화를 즐기도록 ‘제2회 청소년의 달 기념행사 및 2025 청소년 어울림마당’을 울릉군청소년센터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우리지 지금 빛나! 라는 부제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체험부스운영, 기념식, 청소년 어울림마당(청소년 경연 및 축하공연) 및 부대행사로 구성됐다. 체험부스는 4차 산업체험부스로 드론축구, AR양궁, 3D펜그리기, 미니로봇축구, AR레이싱이 진행됐다.
또, 포토존(빛나는 내일, 눈부신 우리), 오락부스 테이블샤커, 노래하는 두더지, 손 펀치 등 다채로운 체험부스가 운영돼 청소년들에게 풍성한 즐거움을 제공했다.
특별히 부대행사로 제1회 ULLEUNG e스포츠(브롤스타즈) 챔피언십 챌린지에 관내 초·중학생 30명(10개 팀)이 참가했다. 실시간 경기중계로 참여선수와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청소년센터를 후끈하게 달궜다.
이어진 제2회 청소년의 달 기념식은 이은혜 아나운서의 사회로 개최됐다.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청소년 헌장낭독, 모범청소년 표창 수여식이 이어졌다. 기념식 에 이어 레이저 및 LED 트론 공연이 화려한 무대를 장식하며 상상 속세계를 현실로 만들었다.
천부초등학교 치어리딩 팀은 음악에 맞춰 흥겹고 파워풀한 치어리딩 공연을 선보여 ‘청소년 어울림마당’의 열기를 더했다. 청소년 경연대회(꿈 자랑&끼자랑)에는 총 9개 팀이 참가, 뛰어난 열정과 무대매너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홍성근 울릉군의원과 최민성 해군제118조기경보전대 인사참모, 백성윤 울릉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 김형태 울릉경찰서 여성청소년계장, 박광수 울릉군청소년센터장 등 총 5명이 경연대회 심사를 맡았다.
이날 경연결과 1위는 울릉중학교 밴드부(백서우·최로경·고세훈·박준영), 2위 울릉고등학교 조강우, 3위 울릉중학교 1학년 밴드부(성나원·조부경·정도윤·정서영·양지호·이상현)가 차지했다.
마지막 축하공연으로 미스몰리(스트릿 댄스 걸스파이터 3위)팀이 무대에 올라 강렬한 음악에 맞춰 거대한 에너지를 발산하며 청소년 행사의 마무리를 멋지게 장식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청소년들이 울릉군의 미래를 짊어질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울릉군을 더욱 사랑하고 지키는 청소년 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