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자원봉사자들이 산불로 어려움을 당한 영덕군을 방문해 피해 주민들이 입주할 임시주택 청소 자원봉사를 했다.
울릉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숙희) 자원봉사자들은 29~30일 양일간 영덕군에서 이재민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청소를 진행했다.
울릉군 자원봉사자들은 이 기간에 영덕군 영덕읍 대탄리 지역의 10동, 영덕읍 석리 지역 12동의 임시주택을 깨끗하게 청소했다. 이들은 이재민들이 이른 시일 내에 일상으로 복귀하기를 기원했다.
울릉군 자원봉사들은 2박3일 동안 영덕군 산불 이재민을 위해 노력했고, 배를 타고 나와 청소를 해야했기에 사실상 4일간 가사를 돌볼 수 없었다.
김숙희 센터장은 “울릉도에서 육지로 나와 자원봉사를 한다는 건 여건상 힘들다. 이번 봉사에 참여해준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