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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쓰레기 더미 독가 깨끗하게 정리…울릉군 자원봉사들이 참여

울릉도에서도 사람들의 발길이 잘 닿지 않은 산골 농가 주택에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 수십 년 동안 쌓인 쓰레기를 말끔하게 청소해 깨끗한 주거환경을 만들었다. 울릉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화미)는 19일 개인자원봉사자들과 소속된 수리수리 마수리 봉사단(단장 김주석)이 첩첩산중 홀로 사는 취약계층 어르신이 거주하는 주택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청소봉사를 했다. 이 주택은 각종 쓰레기와 사용할 수 없는 물건들이 방에 발 디딜 틈 없이 수년간 방치된 상태로 주거환경이 엉망진창으로 혼자 사는 어르신이 감당하기 어렵고 위생에도 문제가 많았다. 특히 어르신 건강에도 위협이 되는 등 심각한 상태였다. 이에 울릉군자원봉사센터 개인봉사와 수리수리 마수리 봉사단이 모든 쓰레기와 사용할 수 없는 가정 제품 등 집안을 가득 메우고 있던 짐을 모두 정리했다. 이날 수리수리 마수리 봉사단 등 울릉군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처리 및 정리한 각종 생활쓰레기는 물론 대형폐기물 2t가량을 수거해 깨끗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줬다. 뿐만 아니라 주방에 쌓인 폐 식생활용품 정리는 물론 찬장 속의 못쓰는 그릇과 오래된 각종 식재료 등을 정리하고 일부 고장난 부문을 수리하는 등 주방도 깨끗하게 정리했다. 또한 집 주변에 어지럽혀진 각종 생활쓰레기 및 폐 농기구와 낙엽 등으로 수년 동안 쌓여 더렵혀진 마당과 집 주변을 말끔하게 정리하는 등 봉사에 땀을 흘렸다. 주거환경 개선에 참여한 수리수리마수리 봉사단은 울릉군 퇴직공무원들로 구성된 전문가 수준의 실력으로 홀로 사는 노인 등의 어려운 이웃의 주택을 마술처럼 깨끗하게 수리해준다는 의미로 만든 봉사단이다. 울릉군 자원봉사자들은 주거개선이 끝나 깨끗한 환경에서 소박하게 있는 재료를 활용 맛나는 요리를 만들어 어르신에게 대접하기도 했다. 울릉군자원봉사 관계자는 “어르신이 앞으로도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겠다”며“힘든 봉사에도 마다않고 참여해주신 아름다운 봉사자 모두 수고했다. 다시 한 번 더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행정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손길로 돌봐줘 행복한 울릉도 만들기에 참여해줘 감사하다”며“모두가 행복한 울릉도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0-20

울릉도 산불 외부지원 못 받아 대형위험…산불방지 교육 및 훈련

울릉도에 산불이 발생하면 외부지원을 받지 못하고 자체에서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산불방지가 최우선이다. 이에 따라 울릉군 관련자 교육 및 훈련 시행하는 등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울릉군은 농업인회관에서 가을철 건조한 날씨가 지속하면서 산불예방에 최선을 다하고자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산불감시원 총 37명 대상으로 ‘2021년 하반기 산불방지 교육·훈련’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육훈련은 하성수 울릉119 안전센터 소방장과 김우영 소방교가 강의를 맡아 산불진화안전수칙, 산불예방 및 진화에 대한 기초지식과 안전사고 예방 및 응급처치에 대해 강의했다. 특히 이날 자유질의시간을 통해 산불현장에서 일어날 안전사고를 가정, 근무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상황예시와 현장에서 긴급 상황 발생 시 대응요령을 배우는 유용한 시간을 가졌다. 또한 산불 감시 중 발생하는 인명 안전사고에 대비한 인공호흡 방법 등 산불화재 뿐만아니라 산행 중 갑작스런 심정지사고에 대비하는 등 국민의 생명지키기에 대한 교육도 진행됐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울릉군의 산림자원을 건강하게 가꾸고 산불 재해로부터 산림을 보호하는 중요한 일을 맡은 여러분에게 감사하며 산림재해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모든 분들이 안전에 유의해 달라.”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0-20

울릉도문화재보호는 민·관·군이 함께…문화재 화재진압훈련 및 교육시행

울릉도의 귀중한 문화재 보호를 위해 주민, 울릉군, 소방, 군부대가 합동으로 지킴이 역할을 하고자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과 교육을 했다. 울릉군은 18일 북면 나리분지에서 문화재 소방 훈련을 나리분지 주민, 울릉군, 울릉119안전센터, 나리분지에 주둔하는 공군 제8355부대가 참여한 가운데 시행했다. 이날 훈련은 1부 화재 진압 훈련, 2부 소방 교육으로 나눠 실시했다. 1부 화재 진압 훈련에서는 가상으로 국가지정문화재 제256호인 ‘울릉 나리 너와 투막집과 억새투막집’에 화재 발생 상황을 설정했다. 훈련은 화재에 약한 울릉도 나리분지 너와투막집과  억새투막집에 발생하자 울릉119안전센터 소방관들이 소방 호스를 이용해 화재 진압 시범을 선보였다. 그런 다음, 문화재안전경비원, 공군 제8355부대 장병 그리고 나리 주민들이 직접 소화기 및 소방 장비를 이용해 화재 진압 훈련을 시행했다. 특히 공군 제8355부대 장병은 자체 화재 진압 장비를 착용, 훈련에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울릉도 나리분지 문화재는 화재가 발생하면 단시간에 소멸하는 억새, 나무판자로 만든 너와 투막집이다. 따라서 울릉119가 출동하면 이미 소멸할 수가 있어 가까이 있는 주민들과 공군부대의 초기 진압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나리분지 공군부대의 화재 진압장비는 큰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가까이 있는 장병의 신속한 출동, 화재진압이 문화재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다. 이날 2부 소방 교육에서는 울릉119안전센터 박태우 소방위가 참가자들에게 소화기 사용 및 보관 방법, 그리고 화재 발생 시 확산을 신속히 차단하는 방법 등을 교육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이번 훈련을 통해 울릉군 소재 문화재에 대한 화재 예방 및 보호를 철저히 할 것이며, 또한 지역 유관 기관 및 단체와 협력, 겨울철 지역의 화재 예방 및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0-19

울릉도지명과 독도의 명칭 학술토론회…독도는 옛 부터 울릉도 부속도서

“울릉독도는 예부터 울릉도 부속도서다” 일본의 울릉독도가 자신들의 땅이라는 허구성을 밝히기 위한 울릉도의 지명과 독도의 명칭 학술토론회가 개최됐다. 경상북도 출연기관인 독도재단(이사장 이철우)은 10월 독도의 달을 맞아 독도학회·독도연구보전협회와 공동으로‘울릉도의 지명과 독도의 명칭’학술토론회를 19일 동북아역사재단 회의실과 ZOOM을 통해 진행했다. 독도학회 신용하 명예회장의 기조강연‘독도 명칭의 유래와 영유권 증명’을 시작으로 열린 토론회에서는 독도학회 홍성근 회장의 ‘한국 문헌과 지도에서 본 울릉도 지명과 독도’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또 송휘영 교수(영남대)의‘일본 문헌과 지도에서 본 울릉도 지명과 독도’, 손희하 교수(전남대)의‘울릉도·독도 지명의 유래와 육지 지명과의 상관성’등 3개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고 이후 토론자들과 함께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번 토론회는 고지도에 표기된 울릉도 지명의 유래와 역사 등에 관한 역사학적, 지리학적, 어문학적 검토를 통해 독도 명칭에 대해 살펴보고, 독도가 역사적, 지리적으로 울릉도의 부속도서라는 사실을 입증하고 이에 관한 일본 주장의 허구성을 지적하고자 마련됐다. 신순식 독도재단 사무총장은“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국제법적으로 공표했던 1900년 10월을 기념해 의미 있는 학술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 당시 사람들의 인식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는 고지도를 통해 세계인들이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음을 지속적으로 밝혀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0-19

울릉도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특보 해제 시까지 발령

울릉도 등 동해중부전해상 풍랑특보 발표에 따라 연안안전사고 위험성이 높아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리는 안전하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가 19일부터 발령됐다. 울릉도·독도 등 동해중부해상 치안서비스를 담당하는 동해해양경찰서는 기상예보에 따르면 19일 오후부터 해안가와 해상을 중심으로 10~22m/s의 강풍이 불고 바다 물결도 1.5~5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로 인한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이에 따라 동해해양경찰서는 조업선, 작업선, 낚싯배 등 다중이용선박에 대해 조기 입항하도록 권고하고, 또한 대화퇴 등 원거리 조업선박의 안전 상태를 수시 확인하고 안전해역에 피항하도록 하는 등 대피현황을 수시로 파악할 예정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올해 들어 총 14회 발령했고 최근 너울성 파도로 인한 연안 사망사고가 늘어나고 있고, 또한 해상뿐 아니라 육상에서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며 특보 해제 시까지 발령한다.”라고 밝혔다. 특히 “월파 및 추락사고 위험이 있는 방파제, 갯바위, 해안가 등은 출입을 자제하고 해양종사자들은 기상특보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0-19

울릉독도 광주에서 만난다…독도의 날 기념, 홍보사진전시회 개최

울릉독도가 대한민국의 땅을 알리는 근거 자료는 물론 독도관련 사진작품 및 체험을 할 기회가 독도의 날을 앞두고 광주에서 개최된다. 울릉군독도관리사무소는 19일부터 11월 12일까지 25일간 광주시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에서 ‘우리 역사, 우리 영토 독도’를 주제로 독도홍보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기념 해 울릉군과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이 상호 협력, 광주ㆍ전남 지역 초ㆍ중ㆍ고등학생 및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민족의 섬 독도의 소중한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개최된다. 이번 ‘독도의 날’ 기념 우리역사 우리 영토 독도 사진전에는 울릉독도 관련 사진작품 15여 점과 RV 체험 독도가 우리 땅인 근거를 보여주는 한일 역사자료 등을 전시된다. 또한, 울릉독도의 절경을 담은 사진과 현재 울릉독도가 우리 주권 아래에 있음을 보여주는 시설물들의 사진을 통해 우리 땅 독도의 아름다움을 느낄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전남, 광주권에서 유일하게 독도전시관을 운영하는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과 2018년 처음 인연을 맺은 후 올해까지 꾸준히 독도 사진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고 말했다. 김 군수는 “특히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에 전시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리 땅 독도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더 많은 국민이 알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0-19

울릉도 저동 항내서 대형 방어 잡혀…부시리 120cm 낚시로 잡아

울릉도 저동항 내에서 좀처럼 보기 어려운 길이 1m20cm급 방어(부시리)가 잡혀 화재다. 저동항은 울릉도 어선 90%가 정박하는 동해안어업전진기지역할을 하는 항구다. 19일 오전 6시30분께 저동항 내에서 거의 매일 새벽 낚시를 하는 이창복(67ㆍ울릉읍)씨의 낚싯대가 갑자기 휘어지면서 사투 끝에 초대형 방어를 잡았다. 이 씨는 이날 방어잡이 채비를 하고 평소처럼 저동항 내 울릉군수협위판장 끝에 앉아 릴 낚시를 시작했다, 오전 6시20분께 평소 고기가 잡혔을 때보다 엄청나게 당기는 힘에 노련한 이 씨는 방어임을 직감했다. 낚싯줄 14호를 사용한 이 씨는 대형 방어임을 직감, 자칫 낚싯줄이 끊어질 수 있다는 생각에 미치자 방어가 힘이 빠지도록 서서히 줄을 감고 풀어주기를 반복하는 등 10분간 사투를 벌리다가 이웃의 도움을 받아 뭍으로 끌어올렸다. 이날 이씨는 같은 장소에서 90cm급 방어(부시리)한 마리를 더 잡았다. 미끼는 오징어 내장과 눈알을 사용했다. 지난해 8월 5일 110cm급 방어가 잡히기도 했지만 120cm급은 근래 들어 처음이다. 이날 울릉군수협위판장에는 주민 및 관광객 수십 명이 이 씨의 쓰릴 넘치는 낚시를 지켜봤다. 관광객들은 “항구 안에서 방어가 잡히는 것도, 이렇게 큰 방어도 처음 본다”며 연방 휴대폰으로 촬영하기도 했다. 울릉도 저동항은 해양환경공단이 올해 4월부터 7월10일까지 3개월 동안 약 13헥타르 규모의 저동항 내를 대형 해상크레인 등을 동원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을 했다. 저동항 해양폐기물 정화작업에는 특수공법으로 해저에 가라앉은 각종쓰레기 및 어구 등 해양환경을 오염시키는 각종 해양폐기물을 모두 건져 올려 항 내가 깨끗해졌다. 이에 따라 대형방어들이 유입된 것으로 예상된다. 저동항 해양폐기물 정화작업 당시 한 전문가는 “저동항 내가 깨끗해지고 수심이 깊어짐에 따라 다양한 어족들이 항 내로 유입될 것으로도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현장을 목격한 주민들은 “저동항 내에서 최근 들어 가끔 방어가 잡히기는 하지만 이렇게 큰 방어가 잡힌 것은 처음본다”며“저동 항내가 깨끗해져 방어 등 큰 고기들이 들어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방어 등 어류 전문가 A씨는 “방어는 무리를 지어 다니지만, 성어가 되면 무리에서 이탈할 수가 있다. 아마도 무리를 이탈한 방어가 먹이를 찾아 항 내로 들어온 것 같다”고 말했다. A씨는 "무리를 이탈했다 하더라고 1~2마리만 이동하는 것이 아닐 것"이라며"몇 마리가 더 잡힐 수도 있다. 요즘 저동항 내에는 가끔 방어가 잡히는데 새로운 방어 낚시터가 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라고 했다. 이에 대해 울릉도 저동주민들은 "저동항이 다기능복합 항 건설을 위해 공사를 하는 가운데 항 내에서 이 같은 고기가 잡히면 관광객 유치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어는 전갱이과 해수성어류. 학명은 'Seriola quinqueradiata'이다. 지방이 축적된 겨울철 방어는 횟감의 황제로 불린다. 지역에 따라 ‘부시리’ 또는 ‘히라스’라 부르는 경우가 있지만 부시리는 맛과 형태가 방어와 유사한 전갱이과의 어종이며, 히라스는 부시리의 일본명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0-19

울릉독도는 외롭지 않다…독도의 달 독도수호 문화행사 풍성.

“울릉독도 평화롭게 문화로 지킨다”. 10월 울릉독도의 달을 맞아 고지도 세미나, 전시회 등 학술행사과 독도상품 비즈페어 등 문화행사가 풍성하게 진행된다. 경북도 출연기관인 독도재단(이사장 이철우)는 10월 독도의 달을 맞아 학술·문화행사를 잇달아 개최, 울릉독도수호 의지를 다지고 국민의 관심 제고에 나선다. 독도재단은 18~19일 서울 동북아역사재단 회의실에서 ‘독도 영유권 증거가 되는 고지도 분석’과‘울릉도 지명과 독도 명칭’을 주제로 각각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특히 18일 열린 고지도 분석 세미나에서는 국내 민간부문이 소장하고 있는 239점의 고지도에 대한 현황을 조사, 구축한 DB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표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또한, 19일에는 신용하 독도학회 명예회장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3개의 주제 발표와 열띤 토론이 펼쳐진다. 25일은 지난해 구축한 독도 유관기관 소장 독도 고지도 201점을 모은 도록 집‘지도위에 펼쳐진 진실’을 발간한다. 독도재단은 지난해 독도 유관기관 10곳이 소장한 고지도 DB를 구축한 바 있다. 대한제국 칙령 제41호 제정일(1900년 10월 25일)인 25일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지역 사회단체장 등이 울릉독도 현지에서 대한제국 칙령 제41호 제정 121주년을 기념하는 독도수호 결의대회를 연다. 또 26일~28일에는 안동 탈춤공원에서 제3회 독도상품 비즈페어를 개최한다. 2021 대한민국 균형발전 박람회와 연계해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전국에서 판매되는 20여 종류의 독도관련 상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다. 30일에는 포털사이트 라이브 커머스를 통한 온라인 독도상품 비즈페어도 처음으로 마련한다. 29일부터 1주일 동안은 국회 의원회관에서는 동·서양에서 제작된 독도 고지도 30여 점을 선보이는‘조선의 영토로 그려진 독도’전시회를 열 예정이다. SNS를 활용한 퀴즈, 응원 댓글 달기 이벤트도 실시한다. 독도재단이 운영하는 K-독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20일까지 응모하면 당첨자에게 도서상품권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신순식 독도재단 사무총장은“10월 독도의 달을 맞아 독도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며“올해는 내실을 기하면서도 독도 영토주권 강화에 도움이 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독도재단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모든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0-19

울릉도 교육은 가정 사랑이 우선…가족체험, 부모교육 자녀의 특별함 발견

울릉도 교육은 가족 사랑과 부모교육을 통해 자녀의 특별함을 발견하는 가족체험 행사가 먼저라는 의미에서 ‘가족 사랑의 날 행사가 개최했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남군현)은 1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교육청 3층 대회의실과 별관 2층에서 가족들이 함께 서로 소중함에 대해 발견할 수 있는 ‘가족 사랑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울릉교육청 관내 초ㆍ중ㆍ고등학교 학생과 학부모 17가정이 참여했지만,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오전과 오후 2회 차로 나눠 진행됐다. 가족사랑 행사 전반부에서는 가족이 함께 ‘우리 집 앞마당’이란 주제로 테라리움 원예체험을 했고 개별 활동으로 ‘나만의 특별한 숲’이란 주제로 향초 만들기를 체험했다. 후반부에는 강천원 남양초등학교 교감의 ‘자녀의 특별함에 대하여’란 주제로 부모교육이 진행됐다. 같은 시각 학생들은 별관에서 ‘가족의 소중함’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영화를 감상했다. 사랑하는 가족들이 하나의 작품을 완성해가는 과정에서 가족 간 소통과 유대감을 높일 뿐만 아니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부모교육을 통해 울릉도에 교사로 오래 근무한 강사의 경험을 나누고 울릉도 학생들의 특별함을 부모들과 함께 발견하는 시간이 됐다.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테라리움을 만들면서 평소에 못했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고, 교감 선생님의 강연을 들으며 우리 아이가 가진 특별함을 찾게 되는 좋은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은 “평소 부모님과 만들기, 함께 공부하기 등 부모님과 함께하는 시간이 거의 없었는데 이날 여러 가지 행사를 부모님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생겨 좋았다”고 했다. 남 교육장은 “코로나19로 지친 가족들에게 힐링의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울릉교육지원청 관내 학생, 학부모가 서로 소통하고 행복할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0-18

울릉도·독도 개척한 전라도인 재조명…호남대 ‘약무호남 시무 독도 특별전’

울릉도·독도 개척 당시 개척민 141명 중 81.5%인 115명이 전라도인 고흥(흥양), 여수(흥해), 순천(낙안) 등 전라도 출신이었을 만큼 울릉도개척에 전라도인을 떼 놓고 말할 수 없다. 오는 25일 독도의 날을 앞두고 조선 후기부터 동해의 끝 섬인 울릉도·독도를 배로 오가며 삶의 터전으로 삼고 지켜왔던 전라도인들의 울릉도·독도 개척사를 추적한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 호남대학교는 “‘울릉도·독도를 개척한 전라도 사람들’을 주제로 한 ‘약무호남 시무독도(若無湖南 是無獨島) 2021 특별전’을 20일 오전 11시 광주 송정역 2층 전시실에서 개최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온라인 전시 사이트(https://www.honam.ac.kr/Dokdo)를 통해 VR로 만나 볼 수 있다. 일본 정부가 터무니없는 독도 영유권 주장을 노골화하는 가운데 열리는 이번 전시는 호남대학교 대학혁신사업단과 인문사회과학연구소, 랄랄라스쿨. 독도수호대 주관, 광주시교육청, 전남도교육청, 고흥군, 광주관광재단, 전남관광재단, 광주전남기자협회, 코레일 광주송정역이 후원한다. 이번 전시는 구한말 울릉도로 건너가 배를 건조했던 배 목수가 사용한 것으로 전해지는 ‘붕어(거두) 톱’과 1885년 거문도를 점령한 영국군이 촬영한 울릉도 개척민들로 추정되는 거문도 어부와 어선 등의 울릉도 개척민 관련 옛 사진이 최초 공개된다. 또 ‘호남대 약무호남 시무독도 2019 울릉도 독도탐방단’이 독도 환경정화 활동 중 동도의 대한민국 영토표석 인근 해변에서 발견한 1950년대 독도경비대의 대검 사진 등 울릉도·독도 개척 전라도인들의 행적 등을 알 수 있는 각종 사료와 사진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붕어 톱을 소장한 배 목수 신영길 씨(80·고흥군 봉래면)는 “어릴 적에 할아버지로부터 고조부, 증조부께서 모두 배 목수였고 울릉도를 오가며 배를 짓는 일을 하셨다는 말씀을 자주 들었다.”라며 “할아버지께서 배 목수인 저에게 거두(붕어)톱을 물려주시며 ‘고조부, 증조부님이 울릉도에서 배를 만들 때 사용하시던 톱’이라고 하시던 말씀을 또렷이 기억한다.”라고 말했다. 호남대학교인문사회과학연구소는 1882년 고종의 명으로 울릉도검찰사로 파견된 이규원(李圭元, 1890년-1945년)의 ‘울릉도검찰일기’에서 당시 울릉도 개척민 141명 중 81.5%인 115명이 고흥(흥양), 여수(흥해), 순천(낙안) 등 전라도 출신이었다 는 것을 찾아냈다. 이들 전라도 어민들은 선박을 건조하고 미역, 해삼, 전복 등을 채취하는 어로 활동 등을 하면서 실효적 지배를 했음을 밝힌 연구 자료를 지난 2008년 학계와 언론에 발표했다. 박상철 호남대학교 총장은 “이번 특별전은 호남대학교가 우리 땅 독도 수호를 위해 15년 동안 기울여 온 노력의 결실이자, 구한말 울릉도 독도 개척에 나섰던 전라도 사람들의 행적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전시”라고 말했다. 특히 “호남대 인문사회과학연구소는 후속 연구를 통해 전라도 사람들이 목숨을 건 항해를 통해 가꾸고 ‘독도’라는 섬 이름을 부여해서 지켜 온 ‘우리 땅, 독도 수호’와 학술연구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호남대 인문사회과학연구소는 지난 2006년 ‘우리 땅, 독도수호특별전’을 시작으로 15년여 동안 전국 순회전시 등을 통해 ‘우리 땅, 독도 바로 알기’와 ‘독도수호’에 앞장서 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0-18

걸어서 울릉도 속으로…대형 크루즈 취항에 따른 관광활성화 협업

울릉도 관광활성화를 위해 울릉군과 경북문화관광공사가 협업을 통해 울릉도 신 관광상품 개발과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울릉군은 대형크루즈선 취항에 따른 사계절관광이 현실화된 실정에 맞춰 울릉도 신 관광상품 개발과 관광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자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와 간담회를 했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발병 이후 단체여행 위주였던 관광패턴이 개별여행으로 급변함에 따른 능동적 대처 방안 마련을 위해 커플여행, 힐링로드, 바다 속 이야기 등 기 출시된 관광상품에 대한 개선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이와 함께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상호 협업하는 시간을 갖고, 대형크루즈선 취항에 따른 양 기관 신규 협업 사업의 일환으로 가을⋅겨울철 맞춤 관광상품인 가을 단풍철 트레킹 상품(‘걸어서 울릉속으로’)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겨울철 비경으로 유명한 겨울철 나리분지 관광체험 상품을 기획, 진행하기로 했고, 블로그⋅유튜브 등 인플루언서와 유명 여행사 팸 투어를 통한 홍보마케팅 전략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동해의 유일한 도서인 울릉도를 경북을 대표하는 섬이 아니라 한국을 대표하는 섬으로 알리고자 다양한 홍보가 가능한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울릉군은 한국을 대표하는 섬에 걸맞은 관광 상품을 기획⋅개발, 출시해 관광활성화에 주력하기로 이 날 회의에서 밝혔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0-17

울릉도 장애인·어르신 천연 이끼 화분에 힐링…사회보장협의체 행복 나눔 반려식물 전달

울릉도에 홀로 사는 어르신 및 홀몸가구·중증장애인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외로움과 우울증에 시달리자 울릉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최하규·최동일)가 나섰다. 울릉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감과 외로움에 처한 관내 홀몸가구·중증장애인 및 독거노인 등 50가구에 반려식물을 전달하는 사업을 펼쳤다. 반려식물 전달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외부활동 자제로 보이지 않은 위기가구 발굴 지원을 위해, 협의체와 읍사무소가 함께 민․관 협력으로 시작하게 됐다. 가정방문으로 위기상황 해소를 위해 심층상담, 반려식물(천연 이끼)을 지원함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함께 지원했다. 공기정화 반려식물을 전달받은 이 모 씨(65)는 “중증장애인 아들의 오랜 간호로 지치고 우울했는데 이렇게 반려식물을 보니 위로가 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반려식물 전달과 함께 생일을 맞이한 홀몸 어르신 3가정을 협의체 위원들이 함께 방문, 생신 케이크·상품권·꽃 등을 드리며 어르신들의 외로움도 달래 드렸다. 최동일 민간위원장은“반려식물, 상담지원만으로 위기상황이 해결되지 않을 줄 안다”며“하지만 나의 어려움에 관심을 갖고 도움을 주려는 누군가가 있다는 사실이 위기가구에 힘이 돼 줄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최하규 울릉읍장(공동위원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업에 참여해 주신 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0-17

울릉독도사랑 전각 작품 250점 완성…서예퍼포먼스 대가 쌍산 김동욱 서예가

대형 붓을 통해 서예퍼포먼스로 울릉독도가 대한민국 고유 영토임을 널리 알리며 지키고 사랑하는데 남다른 쌍산 김동욱 서예가가 또 다른 울릉독도사랑 작품을 선보였다. 전각가 이 기도한 김동욱 서예가는 25일 독도의 날을 앞두고 10년 동안 만들어 온 울릉독도사랑 전각 작품 250점을 완성 공개했다. 레슬링 선수출신이기도 한 쌍산 김동욱 서예가는 대학에서 서예와 전각을 전공했다. 10년 동안 울릉독도를 주제로 다양한 글씨와 그림 등 250점을 완성, 내년 3월1일 책자를 만들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한 전각 작품은 ’안용복 기념주화 만원 독도은행’, ’독도한글학당’ 등 풍자 전각과  ’독도 차, 침탈야욕 내려놓고 차나 한잔하시죠’ 등 일본의 독도 침탈야욕을 꼬집는 작품도 있다. 또한 ’독도 단디’, ’독도사랑 연탄나눔’, ’나는 독도가 좋다.’. ’영어로 독도가 사랑’ 등 울릉독도사랑이 물씬 풍기는 작품과 대한민국 글 속에 독도를 넣은 전각 작품도 만들었다. 쌍산 김동욱 서예가는 일본의 독도 역사 왜곡을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어 15년 전부터 독도 현지에서 망언 규탄 서예 퍼포먼스를 해왔다. 특히 전각을 전공한 솜씨로 독도 도새를 만들어 경북도청에 기증했고 다양한 전각을 통해 독도사랑을 실천하는 가운데 이번에 독도 사랑 전각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쌍 산은 울릉독도 현지 26차례 방문 독도서예퍼포먼스를 통해 독도가 대한민국 땅임을 알리는 등 전국적으로 150여 회 독도 사랑 퍼포먼스를 진행했고 주민숙소 현판을 두 차례 기증한 바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0-17

울릉도·독도 지키기 고군분투…배계주 초대 울릉군수의 영토보존 서사시

울릉도와 독도를 지키고자 고군분투한 배계주 초대 울릉군수의 영토보존과 삶에 대한 일대기를 집대성한 시집으로 나왔다. 대한민국 국민의 머릿속에는 아름다운 울릉도와 민족의 섬 독도가 있다. 따라서 모든 국민이 울릉도와 독도에 대해 잘 알고 있을 것 같지만, 그렇지가 않다. 행정구역이 정해진 역사와 왜 독도가 한국 땅인지 선 듯 모른다. 대한제국이 패망하고 일제가 득세하던 시기 한 관리가 울릉도와 독도를 지키기 위해 고군투한 내용과 울릉도와 독도의 역사와 지리, 동식물 생태 등 자연, 서사 속에 스며든 뱃노래 등 민요와 서정시를 집대성한 서사시가 나왔다. 이와 함께 울릉도라는 작은 섬에서 이웃 나라인 일본을 상대로 독도를 두고 벌인 갈등의 역사를 다룬 한 권 시집이 나왔다. 공광규 시인의 시집 ‘서사시 동해’다. 시인의 9번째 시집이다. '서사시 동해'는 울릉도 초대 군수 배계주(1850~1918)의 일대기를 중심으로, 기울어 가는 나라의 ‘한 점 섬’ 울릉도와 독도를 지키려던 안쓰러우면서도 거룩한 선조의 노력이 1만 1천 행이 넘는 대작이다. 배계주는 서해 작은 섬 소야도에서 태어나 울릉도 도감을 거쳐 초대 군수가 된 인물. 그는 중앙 정부의 외면 속에 일본 어민들과 도벌꾼들, 심지어 경찰의 노골적인 침탈에 맞서 울릉도와 독도를 지키고자 고군분투했다. 일본으로 건너가 재판을 벌이고 울릉도와 독도가 조선 영토라는 일본 정부의 공식 인정을 끌어내기도 했지만 나라가 힘을 잃고 국권이 송두리째 일제로 넘어간 망국의 흐름 속에 관리 한 사람의 애국충절만으로 바로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당시 돌섬이라서 ‘석도’라 불린 독도를 감찰하던 배계주가 발견한 죽은 바다제비는 대한제국의 당시 운명을 상징하는 듯했다. 바다제비, 독도와 울릉도를 지키는 것이 곧 대한제국을 지키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동해의 섬 울릉도와 독도에 대해 이야기로 엮은 이 시집은 시인과 출판사가 공동 기획한 민족서사시 3부작 가운데 두 번째 결과물이다. 이번 ‘서사시 동해’는 1부 ‘소야도’, 2부 ‘울릉도’, 3부 ‘일본’, 4부 ‘독도’, 5부 ‘다시 울릉도’, 6부 ‘다시 소야도’로 구성했다. 한국 시단에서 보기 드문 대형 서사시다. 시인은 “당시는 조선이 쇠하고 일본이 강성해지면서 대부분 지식인들이 부일과 친일로 기울었던 시기입니다. 그런데 배계주는 중과부적인 상태에서도 조국 강토를 지키고자 고군분투를 했어요. 나라가 어떻게 망해가는가, 그런 상황에서 관리들의 처세는 어떠했고 어떠해야 하는가를 이 사람을 통해서 볼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공광규 시인은‘여린 풀과 벌레와 곤충을 밟지 않으려고 맨발로 산행하는 일상을 소중히 여기며 시를 쓰고 있다. 1960년 서울 돈암동에서 태어나 충청남도 청양에서 자랐다.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단국대학교 문예창작학과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1986년 ‘동서문학’ 신인문학상에 당선된 이후 신라문학대상, 윤동주상 문학대상, 동국문학상, 현대불교문학상, 김만중문학상, 고양행주문학상, 디카시작품상, 신석정문학상을 받았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0-17

봉사가 천직 울릉도 자원봉사자들…신명난 봉사로 행복을 나눈다.

“이웃을 위한 봉사가 천직이 됐습니다" 울릉군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화미)소속 자원봉사자들이 취약계층 도배봉사에 나섰다. 울릉군종합자원봉사센터 소속 자원봉사자들은 15일 A씨 집을 방문 도배봉사를 했다. 이들은 이날 방 2칸과 천장까지 말끔하게 도배를 마쳤다. 대부분이 여성들로 구성된 이날 자원봉사자들은 손이 닿지 않는 천장까지 도배하는 등 힘들었지만 어려운 이웃을 돕고 행복을 나눈다는 신나는 마음으로 봉사했다. 이들은 많은 도배 봉사를 통해 기술을 습득 전문가 못지않은 손놀림으로 능숙한 솜씨를 발휘했지만 온종일 도배지에 풀칠하고, 높은 천장을 도배하면서 힘들었다. 특히 지역적 특성상 곰팡이가 많이 발생해 기존의 낡은 도배지를 자원봉사자들이 일일이 제거하고 닦아 내는 등 깨끗하게 정리하는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울릉군자원봉사자들은 힘든 모습을 내색하지 않고 얼굴에 웃음기를 띠고 봉사를 해 집주인은 물론 보는 이들의 마음을 흐뭇하게 했다. 울릉도는 습기가 많아 도배지가 빨리 얼룩지고 곰팡이가 많이 생겨 육지와는 전혀 다른 환경이다. 따라서 주택이 허술한 취약계층 가정은 도배를 자주 할 수 없는 형편이다. 따라서 봉사자들의 손길이 필요한 취약계층이 많아  울릉군종합자원봉사센터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이날 깨끗하게 도배 봉사를 받은 A씨는 “깨끗한 환경에서 편안하게 쉴 수 있게 됐다”며 즐거워했다. 울릉군종합자원봉사센터 도배 자원봉사자들은 이미 많은 어려운 이웃을 찾아 도배해 실력이 향상돼 도배 전문가 못지않은 솜씨로 깨끗하게 도배를 마쳐 A씨를 함빡 웃게 했다. 울릉군종합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어둡고 침침하고 곰팡이로 뒤덮인 방을 자원봉사자들이 나서 깨끗하게 도배를 해줘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지낼 수 있게 됐다”며“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봉사를 천직으로 아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자원봉사자들이 있어 울릉도가 더욱 행복해진다"며"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행복한 울릉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0-17

독감백신 1억 원 상당 기부…울릉도출신 기부천사 박언휘원장

울릉도 출신 기부천사로 잘 알려진 박언휘대구박언휘종합내과원장(의학박사)이 대구·경북어르신들을 위해 독감 백신 1억 원 상당을 기부했다. 울릉도에서 태어나 중학교까지 다니면서 주위 아픈 사람들이 의료혜택을 못 받아 생명을 잃어가는 이웃을 보고 의사가 된 기부 천사 의사 박언휘원장이 올해도 노인들을 위해 통 큰 기부를 했다. 재 대구울릉향우회 회장이기도한 박 원장은 14일 “지역의 어르신을 위해 써달라”며 대구노인복지협회에 독감백신 2천488명분(환가 1억 1천196만 원 상당)을 전달했다. 전달된 독감백신은 모두 복지재단을 통해 대구․경북 어르신들에게 접종된다. 박 원장의 독감백신은 기부는 2004년부터 14년간 이어오다가 개인 사정 및 외적인 이유로 2년간 중단됐다. 박 원장이 지난 2019년 재대구울릉향우회장으로 취임하면서 다시 시작됐다. 박 원장은 “소외된 계층의 삶의 질 향상도 의사가 해야 할 사명이다.”라며 독감백신기부에 나섰다. 박 원장은 “감기 합병증으로 노인들의 사망률이 높다.”며“취약계층 노인들이 혜택을 통해 감기로 인해 사망하는 노인이 사라지는데 작은 정성이지만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나의 작은 봉사가 좋은 나비효과로 세상의 선한 리더십을 만들고 자라는 아이들의 선한 멘토가 돼 세상을 건강하고 아름답게 만드는데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박 원장은 남다른 박애정신으로 대구·경북 노인들을 위해 지난 2004년부터 매년 독감백신 1억 원 상당을 기부, 금액으로는 20여억 원에 달하는 등 의료봉사와 기부를 생활화하고 있다. 박 원장은 “독감백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 어르신들에게 더 필요한 의료적 지원이다”며“대구·경북 어르신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원장은 지난 2016년에는 1억 원 이상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되기도 했다 또 올해부터는 사회봉사의 일환으로 이상화기념사업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0-17

2022년 경북지구JC특우회 회장단 선출…강종화 영천특우 회장 당선,

“함께하는 JC, 배려하는 JC, 앞서가는 JC” 2022년도 경북지구JC특우회를 이끌어갈 회장에 강종화 영천JC 특우회장이 당선되는 등 회장단, 감사가 선출됐다. 경북지구JC특우회(회장 전형구)는 14일 영천JC특우회 사무국에서 형석윤 중앙회장, 홍경환 울릉회장 등 경북 각 롬 회장, 김두한 독도위원장 등 상임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지구JC특우회 제93차 임시총회를 열었다. 이날 2022년도 경북지구JC특우회를 이끌어갈 회장단 및 감사 선거에서 강 회장을 비롯해 부회장에 유주선 봉화, 손석진 상주, 김교훈 북포항, 송중섭 예천 JC특우회장이 당선됐다. 또한, 감사에는 우성성 안계 JC특우회장, 정관섭 경북지구JC특우회부회장이 당선됐다. 이날 선거는 경북지구JC특우회의 화합과, 우정과 단결을 과시하고자 입후보자들을 만장일치 박수로 선출했다. 2022년 회장은 당선된 강종화 영천JC특우회장은 “내년도 반드시 해야 할 사업은 울릉독도를 수호결의대회와 등반대회를 울릉도와 독도에서 개최하겠다.”라고 말하고 “경북지구JC특우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형석윤 경북지구JC특우회직전회장으로 당연직 선거관리위원장인 한국JC특우회 중앙회장은 “경북지구JC특우회가 화합과 단결을 통해 전국 지구JC특우회 중 가장 모범적인 지구가 돼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JC는 신사다’는 정신으로 경북지구JC특우회 회장 출신, 중앙회장인 만큼 한국JC특우회를 10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반석 위에 올려놓고 퇴임하겠다.”라고 말했다. 전형구 경북지구JC특우회장은 “코로나19로 경북지구JC특우회를 이끌어 가는데 애로사항이 많았지만 남은 임기동안 열심히 하겠다”며“2020년도 회장단이 더 발전된 경북지구JC특우회모습을 보여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제93차 임시회에서 2022년도 경북지구JC특우회 임명직 임원 인준 권한은 당선된 회장단에 위임할 것을 의결하고 폐회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0-15

울릉도는 영등포구의 형제 섬…울릉군, 서울 영등포구와 자매결연

천혜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울릉도가 우리나라 수도 서울 영등포구와 자매결연을 통해 형제의 연을 맺고 독도수호, 상생발전을 이어가기로 했다 울릉군(군수 김병수)과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14일 영등포구청에서 울릉독도수호와 상호협력과 발전을 위해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병수 울릉군수,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최경환 울릉군의회의장, 고기판 영등포구의회의장 비롯한 양 지자체 관계공무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자매결연 행사는 그동안의 추진 경과보고, 영등포구청장 및 울릉군수의 인사말, 자매결연 협정서 낭독·서명·교환과 기관 기념품 전달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자매결연체결은 양 지역의 공동발전과 번영을 위해, 경제·사회·문화·교육·스포츠·관광 등 공동 관심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자 체결됐다. 이날 울릉군과 영등포구는 공동의 이익과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영등포의 랜드마크인 타임스퀘어에 울릉독도체험관을 확장 이전하기로 했다. 이를 계기로 양 도시의 독도 교류를 통해 영토인식과 역사인식을 더욱 확고히 해 울릉군과 영등포구는 대한민국의 역사를 수호하는 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양 지자체가 서로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적극적인 소통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면 지속 가능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릉군은 포항시와 경주시와 공동발전 협정, 안양시, 부산 수영구, 삼척시, 성남시, 구리시, 신안군, 보령시와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자매결연, 동해시와 미국 텍사스주 그랜프레리시는 우호협력 도시 결연을 하고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0-15

울릉 일주도로 잇단 낙석사고

[울릉] 울릉 일주도로에서 낙석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해안선이 짧고 산세가 험한 울릉도의 지형적 여건과 비바람이 센 지리적 여건으로 강풍과 집중호우 땐 낙석과 자연 비탈면의 붕괴로 도로가 막혀 섬 주민의 불편과 피해가 심각하다.14일 울릉군에 따르면 올해 들어 10월 현재까지 울릉 일주도로에서 5~6건의 대형 낙석사고가 발생하는 등 크고 작은 낙석사고 수시로 발생하고 있다.지난 13일 오후 7시30분께 울릉 일주도로 서면남양 한전방파제~구암마을 방면 400m지점에 크고 작은 암석이 무너져 도로를 덮었다.사고 당시 150t 규모의 암석이 안전방지판 50m를 뚫고, 서면 구암 방향 도로로 쏟아졌으나 통행하는 차량이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울릉군은 추가 붕괴 등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사고 현장을 밤새 통제하고 날이 밝자 굴착기와 덤프트럭 등을 투입해 긴급복구작업을 벌여 이날 오전 7시30분쯤 통행을 재개했다.지난 5월 4일에는 울릉도 서면 구암마을 인근 일주도로 절벽위에서 낙석이 떨어져 지나가던 차량을 덮쳤다.낙석은 도로 안전망을 뚫고 1t차량 적재함을 파손시켰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신고를 받은 서면사무소 직원들과 울릉119안전센터 구조대원은 피해차량 운전자와 일행을 응급처리한 후에 울릉보건의료원으로 이송했고, 면사무소 직원들은 굴삭기를 동원해 40분 만에 일주도로 통행을 재개했다.울릉 주민들은 “일주도로 완공 뒤에도 수시로 크고 작은 낙석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크게 불안하다”며 “항구적인 대책 마련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울릉군 관계자는 “최근 이어진 집중 호우로 지반이 약해져 암석이 무너져 내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찾고 있다”며 “경북도를 통해 예산을 확보해 일주도로 급경사지를 줄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울릉 일주도로는 전체가 급경사지로 지정돼 있으며, 울릉군에서 해마다 100억여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낙석사고 위험을 줄여나가고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0-14

청정 울릉도 경찰관도 청렴…울릉경찰서, 경북청 청렴동아리 선정

울릉경찰서(서장 김우태) 청렴동아리 ‘청담회(회장 김종찬 경감)’가 경북지방경찰청 베스트 청렴동아리로 선정돼 인증 패 및 경북청창 표창, 장려상을 받는 등 경사가 겹쳤다. 울릉경찰서에 따르면 울릉경찰서 청렴동아리 ‘청담회’가 2021년 상반기 베스트 청렴동아리 평가에서 이 같은 영예를 안았다고 14일 밝혔다. 울릉서 청렴동아리 ‘청담회’는 최근 경찰관 음주운전 사례 빈발로 조직의 위상을 실추시키고 있는 가운데, 의무위반행위 근절을 위한 노력과 함께 조직 화합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만들었다. 청렴도 향상 및 대국민 신뢰 회복을 위한 건전한 직장문화를 조성하고, 숙취운전에 대한 경각심 고취 시키고자 ’숙취운전 점검‘ 캠페인을 실시, 출근길의 숙취 운전 점검과 함께 건강한 출근길을 위한 ’산삼드링크‘를 제공했다. 그 결과 ’1998년 이후 현재까지 음주운전 zero 8천78일을 유지하고 있다.(2021년 10월 13일 기준) 또한  울릉도 관광객 상대로 음주운전 예방 및 홍보물을 배포해, 일반 시민의 음주운전 예방에도 기여했다. 그 외에도, 청담회는 독도 경비대에 위문품을 전달하며 독도경비대의 무사고를 기원하며 울릉경찰서와 울릉경비대 모두가 함께 노력하는 청렴문화를 정착하고자 노력했다.  김 서장은 “울릉경찰서 직원 모두가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즐거운 직장분위기를 조성해, 자발적인 청렴동아리 활동이 활력을 불어넣어 21년 상반기 베스트 청렴동아리에 선정되게 됐다”고 격려했다. 이어 “앞으로도 활력있는 청렴동아리 활동으로 청렴문화를 실천해 줄 것을 당부하고 전국적인 관광지인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욱 친절하고 모범적이 경찰관이 돼 달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0-14

울릉도어민 오징어잡혀도, 안 잡혀도걱정…건조 등 처리능력 부족 엇가 널뛰 듯

울릉도어민들은 오징어가 많이 잡혀도 걱정, 안 잡혀도 걱정을 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어 오징어가격 안정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최근 울릉도근해에  오징어어장이 형성되면서 울릉수협위판장이 활기를 띠고 있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어민들의 어려움과 고민은 크다. 오징어가 많이 잡히는 날은 오징어가격이 폭락하고 적게 잡히는 날은 중매인들 간의 경쟁으로 가격이 크게 올라가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울릉군수협에 따르면 13일 49척의 어선이 6천41급을 잡아 1억 7천100만 원의 소득을 올렸다, 1척당 348만 9천 원의 수입을 올린 셈이다. 가장 많이 잡은 어선은 384급을 잡았다. 이날은 오징어가 근래 보기 드물게 많이 잡혔다. 가장 큰 물오징어 1급 평균 가격이 3만 7천650원(1급당 최고 4만5천300원, 최저가 3만원)에 거래됐다. 물 오징어가격이 1급당 3만 원까지 내려갔지만, 중매인들은 오징어 입찰을 꺼렸다. 오징어 건조 등 처리 능력 부족으로 살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9일은 28척의 어선이 1천114급을 잡아 6천100만 원의 소득을 올렸다. 가장 많이 잡은 어선 105급이다. 13일과 비교하면 잡은 오징어는 6분의 1 수준이지만 수입은 3분1 수준으로 2배 이상이다. 가장 많이 잡은 어선도 4분의 1 수준이다. 이날 오징어가격은 1급에 평균 6만 1천900원(1급당 최고 7만5천900원, 최저 4만7천900원)이다. 13일보다 거의 두 배 가격이다.최근 많이 잡여 엇가가 폭락하자 울릉군수협이 직접 수매에 나서기도 했지만, 한계가 있다, 이 처럼 물오징어가격이 널뛰 듯 등 하락을 거듭함에 따라 어민들이 조업에 나서도 불안하다, 몇 해 전부터 울릉군수협 연간 오징어 위판이 1천t에도 미치지 못하지만 지난 2004년 중국어선이 북한수역에 출어하기에는 울릉군수협의 연간 위판이 8천~1만t이 넘어도 모두 처리를 했다. 그런데 현재 과거 10분 1수준의 오징어가 잡혀도 울릉군수협위판에서 처리하기가 어려워 오징어가격이 등 폭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 같은 이유는 중국어선이 북한 수역에 조업하면서 울릉도 근해 오징어가 잡히지 않자 오징어 건조장 철수, 건조 인력 이직 등으로 건조할 수 여건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또한, 추운 날씨에 새벽부터 위판장에 나와 오징어 할복 등 험한 일을 할 사람들이 크게 줄어들고 고령화됐지만 수입은 별로 오르지 않자 꺼리기 때문이다. 따라서 울릉도 어민들의 불안을 없애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을 통해 가격이 하락하면 즉시 울릉군수협이 수매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오징어건조 인력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써야한다는 지적이다. 어민 A씨(67·울릉읍) “농촌에는 안전적 일손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펴고 있는데 망망대해 무에서 유를 창출하는 어민들의 생산 후 지원이 미비하다”며“정부가 대책을 강구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0-14

울릉도 눈 구경, 사계절관광 개발…울릉아일랜드투어패스 연계 다양한 상품 출시

울릉도에 전천후 대형카페리 여객선이 운항함에 따라 사계절 관광이 가능해지자 울릉군이 울릉아일랜드투어패스와 연계한 다양한 관광객 출시 등 관광상품 콜라보로 관광활성화에 이바지하기로 했다. 울릉군은 다가오는 ‘위드 코로나19’에 대비하고 울릉도를 찾는 접근성이 향상됨에 따라 처음으로 시행되는 사계절 관광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다양한 상품개발에 나섰다. 먼저 침체한 하반기 관광활성화를 위한 울릉아일랜드 투어패스와 스탬프 투어를 ‘콜라보’해 가을과 겨울철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현재 호평받는 울릉의 대표관광 상품인 ‘울릉아일랜드투어패스’를 구매, 스탬프투어도 참가하고 관광지, 주요카페, 맛 집 등 할인도 받는다. 공영버스 자율이용권, 20일부터는 울릉크루즈가 운항 중인 신독도진주호 크루즈의 선박료를 5% 할인받을 수 있도록 해 사계절 관광의 즐거움을 저렴한 가격으로 관광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울릉군은 올해 울릉힐링로드, 로맨틱드라이브, 체험가족여행, 바다 속 이야기, e누리 관광상품(숙박, 관광지, 가맹점 등 할인상품)을 출시하였고 11월에는 ‘걸어서 울릉속으로’ 라는 가을과 겨울 트래킹 체험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경북상북도민(경북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30일 경과자 외국인 포함)에게는 2021년 10월에서 2022년 3월까지(공휴일 포함) 30% 할인된 가격에 울릉도를 방문할 수 있다. 김병수울릉군수는“코로나19 확산세에도 20만 관광객을 유치, 울릉군이 여전히 천혜의 자연경관과 함께하는 최고의 관광지인 만큼 다양한 관광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연계, 수요자 중심의 관광패턴과 변화하는 관광트렌드에 뒤처지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0-14

울릉도 경찰관 최초 베스트 경찰관 탄생…범죄예방 등 이바지한 공로 경찰청장 표창

울릉도 경찰관이 치안소식지 발간, 범죄예방 및 유익한 정보 제공과 독도사랑 실천에 앞장서는 등 공로로 울릉경찰서 최초 경찰청 베스트 경무 인으로 선정됐다. 울릉경찰서(서장 김우태)에 따르면 2021년 상반기 경찰청 경무 분야 평가에서 울릉경찰서 경무과 박세원 순경이 ‘베스트 경무인’으로 선정돼 경찰청장 표창과 인증 배지를 받았다. 박 순경은 울릉경찰서에 부임한 지 3년 채 되지 않은 막내 경찰관이다. 하지만, 울릉경찰서 최초로 치안소식지를 발간, 관계기관과 주민에게 배포, 범죄예방 앞장서고 있다. 또한, 이를 통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독도 기록자료 발굴과 관련 수십 년 된 문서를 일일이 검토, 소각돼 없어질 뻔한 귀중한 자료( 종이문서 231권, 도면류 39점, 산진 류6점)를 발굴했다. 이 발굴 자료는 경북지방경찰청 특수기록 관으로 이관 울릉독도 수로역사 정립에 이바지했고, 경찰관서 청소의 날 지정 및 경찰시설물 환경정비에 앞장섰다. 또, 전 직원 증명사진 촬영 및 게시용 사진 최신화 시간 외 근무수당 부당 수령제로 화 기여 등 활동면에서 육지 어느 경찰서에 뒤지지 않는 꾸준하고, 창의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김 서장은 “인구 1만 명의 작은 섬 경찰서지만 시대의 흐름을 잘 이해하고 맡은바 소명을 다하고자 한 젊은 경찰관의 투철한 사명감이 울릉경찰서 최초의 베스트 경무인을 탄생시키게 됐다”며“그 열정을 칭찬하고 ”앞으로도 업무에 최선을 다해 줄 것 “을 당부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0-14

울릉도 세계적 리조트 럭셔리 빌라 수상…코스모스, 리조트 부문 2년 연속

울릉도 세계적인 리조트인 코모스가 전 세계 관련업계 가장 명성이 높은 상인 월드럭셔리 호텔 어줘즈에서 글로벌 영역 ‘럭셔리 빌라 리조트 (LUXURY VILLA RESORT)’ 부문 2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코오롱글로텍(대표 김영범)이 울릉도 추산리 일대에 조성한 힐링스테이 KOSMOS 리조트(이하 코스모스)가 11일 발표한 제15회 월드 럭셔리 호텔 어워즈(WORLD LUXURY HOTEL AWARDS)에서 글로벌 영역 ‘럭셔리 빌라 리조트부문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월드 럭셔리 호텔 어워즈는 전 세계에서 가장 명성이 높은 시상식 중 하나로, 세계적인 수준의 시설과 손님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의 우수성을 갖춘 최고의 호텔에 수여되는 상이다. 온라인 리뷰를 통한 호텔에 대한 고객 만족도와 시설, 디자인, 위치 등을 기준으로 30만 명 이상의 호텔 이용 고객의 투표에서 가장 많은 득표를 받은 호텔이 선정된다. 코스모스는 같은 부문 2년 연속 수상은 물론, 2014년 콘래드 서울이 ‘럭셔리 뉴 호텔(LUXURY NEW HOTEL)’ 부문에서 수상한 이래 7년 만에 글로벌 영역에서 수상한 국내 기업이 됐다. 올해 월드 럭셔리 호텔 어워즈 수상 기업 중 국내 기업은 코스모스와 시그니엘 서울(럭셔리 고메 호텔 부문), 시그니엘 부산(럭셔리 비치 호텔 부문)이 유일하다. 코스모스는 2017년 10월 울릉도에 문을 연 이후 아름다운 건축물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고, 2018년 세계 3대 디자인 어워즈인 IDEA에서 환경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또 2019년에는 영국 유명 디자인 잡지 ‘월페이퍼’가 발표한 ‘월페이퍼 디자인 어워즈 2019’에서 ‘최고의 디자인 호텔’로 선정된 바 있고, 같은 해 11월에는 한국건축문화대상 민간부문 본상을 받기도 했다. 올해는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한국관광 품질인증제에서 2021년 전국 최초이자 울릉도 역대 최초로 최고 등급인 ‘프리미어’ 등급을 획득하며, 울릉도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코스모스는 아름다운 외관 외에도 오징어, 호박을 테마로 한 수제 맥주, 명이나물과 부지갱이를 활용한 파스타, 호박 아이스크림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 개발과 울릉도 고릴라 캐릭터 ‘울라’의 테마 공간을 기획했다. 또한, 야간 관광 상품이 부족한 울릉도에 야간 레이저 쇼인 ‘코스모스 라이팅쇼’를 선보이는 등 울릉도 관광 상품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올해 8월에는 코오롱글로텍, 한국관광공사, 울릉군청이 울릉도 관광 활성화 MOU를 체결하며 민관 합동으로 울릉도 알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스모스 관계자는 “세계적 권위 있는 시상식에서 2년 연속 수상한 것은 물론 글로벌 영역에서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울릉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전 세계 관광객에게 울릉도를 널리 알리며 울릉도 관광과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0-13

울릉도․독도는 우리나라 최초지질공원…울릉군, 학교 교육프로그램운영

“울릉도·독도는 우리나라 최초의 지질공원입니다.” 울릉군이 학교를 찾아가 울릉도·독도지질공원에 대해 설명하는 등 계층별 교육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울릉군은 13일 남양초등학교에서 울릉도·독도 지질공원 계층별 교육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이번에 운영된 교육프로그램은 울릉도·독도 지역의 중요한 지질자원과 경관이 우수한 지역을 보호하고 교육과 관광으로 활용하고자 진행됐다. 국립공원공단 국가지질공원사무국이 ‘우리지역 바로알기’를 목적으로 계층별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적극적으로 지원해 줬다. 각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일반(가족) 총 4개의 계층을 대상으로 하며, 2022년부터 울릉군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지역주민 모두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시범운영은 남양초등학교 신설 체육관에서 3~6학년 19명과 지질공원해설사 1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교육이 진행됐다. 울릉군은 13~14일 기간 동안 지질공원해설사들과 함께 중등, 고등, 일반(가족)부 대상으로 시연회를 별도로 진행할 계획이다. 울릉군은 실질적인 지질공원 탐방프로그램 기획을 통해 울릉도·독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수준 높은 지질관광 정보전달과 편리한 관광서비스를 제공했다. 울릉군 관계자는 “울릉도 어린 학생들이 울릉도와 독도의 영토적 가치와 함께 지질·생태·문화적 가치를 알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0-13

울릉도는 모두가 행복한 복지…찾아가는 복지로 복지사각지대 없앤다.

울릉도는 모두가 행복한 복지서비스를 구현하고자 복지사각지대를 찾아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홍보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울릉군 울릉읍 지역사회보장 협의체는 12일 울릉읍사무소 3층 회의실에서 2021년 제4차 정기 회의를 개최하고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홍보 캠페인을 저동지역에서 전개했다. 이번 제4차 회의의 주요 안건은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를 효과적인 발굴을 위한 기반으로 운영세칙 전부 개정과 지역 내 주민들을 위한 하반기 특화 사업의 대상자 결정 심의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고 효율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울릉읍 지역사회보장 협의체는 울릉군 조례에 근거, 울릉읍 지역사회보장 협의체의 회계, 예산, 결산 등을 규정하여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했다. 또‘사랑의 나누미(米)’, ‘즐거운 변화 반려 식물지원 사업’ 대상자를 회의를 통해 결정해 세부 방안과 함께 적극추진하기로 했다. 울릉읍 지역사회보장 협의체 위원,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관계기관 종사자 등이 참여, 주민 왕래가 잦고 다수가 이용하는 장소를 방문, 복지사각지대 발굴 홍보지 배부하기도 했다. 또한 ‘함께 찾아주세요,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어께 띠를 하고 거리 홍보 캠페인을 추진,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는 등 소외되는 복지대상자가 없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울릉읍 지역사회보장 협의체는 지속하는 코로나19 사태로 직접적인 활동을 하지 못한 것을 고려, 하반기 자체사업에 더욱 힘을 모아 나눔의 향기로 모두가 행복한 울릉도를 만드는 데 노력하기로 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