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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권 울릉군수 당선인…민선 8기 울릉군수 직 인수위원회 출범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2-06-15 14:48 게재일 2022-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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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권 울릉군수당선인 (오른쪽)이 정종태 인수위원회 명예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 정 위원장은 초대 민선울릉군수를 지났다
남한권 울릉군수당선인 (오른쪽)이 정종태 인수위원회 명예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 정 위원장은 초대 민선울릉군수를 지났다

남한권 울릉군수 당선인은 민선 8기 울릉군수직 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를 14일 공식 출범 다음 달 20일까지 본격적인 인수 업무에 들어갔다.

인수위는 지속가능, 소통행복, 환경자원, 성장동력, 문화융합 5개분과 위원장을 포함해 8명의 인수위원, 행정지원 2명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군민화합 차원에서 민선초대군수를 역임한 정종태 전 군수를 명예위원장으로 위촉하고, 실무팀은 부위원장에 직능별로 김병렬(전 청와대 독도대응팀장), 정종학(울릉농협장), 김해수(울릉어업인총연합회장), 정종석(JBC울릉도발전소발전과장)씨를 위촉했다.

또 최윤정(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장), 김현욱(전 울릉군 부군수), 이기천(전 고려대교수)씨를 위원으로 김영헌 울릉군보건의료원장, 김종식 해양수산과장을 지원으로 위촉하는 등 현재 울릉도에 거주 내부 전문가로 인수위가 구성됐다.

직능 별 대표 8명이 민선 8기 울릉군수 직 인수위원으로 위촉됐다.
직능 별 대표 8명이 민선 8기 울릉군수 직 인수위원으로 위촉됐다.

인수위 출범에 따라 당선인은 첫 일정으로 14일부터 15일까지 군정 기본현황, 분야별 주요현안을 조속히 파악하고 정책을 구상하고자 울릉군 실·국장, 부서장으로부터 주요업무계획을 청취하고 필요할 때는 직접현장도 방문할 계획이다.

남한권 울릉군수 당선인은 “인수위원회라는 명칭보다는 소박한 규모의 군정 준비팀 정도로 봐주시고 분야별 전문성, 지역신망도, 행정 경험 등에서 검증된 능력과 높은 평가를 받는 분들로 구성했다.”라고 말했다.

남 당선인은 “전문적이며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울릉의 미래 백년대계를 설계하고 발전하는 데 필요한 비전과 구상, 정책을 위수위에서 잘 제시해 줄 것으로 믿으며, 또한 무엇보다 ‘울릉군이 변했다’는 말이 들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이와 함께 “신공항 시대에 발맞춰 동해의 유일한 보석 같은 섬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착실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울릉군은 ‘지방자치법’ 및 ‘지방자치단체장 직 인수위원회 지침’ (행정안전부)에 의거, 위촉된 위원 모두가 남한권 울릉군수 당선인과 하나 돼 우리의 섬 울릉도를 다시 한 번 발전시켜보자는 일념으로 인수위원회 업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지방자치법’ 및’ 지방자치단체장 직 인수위원회’ 지침에 따라 위원을 위촉할 수는 있지만, 울릉군에서 세부 조례를 제정하지 않아 인수위원회를 지원할 근거가 없어 모두 무보수로 봉사해야 한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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