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서 ‘벵에돔 토너먼트 전국 낚시 대회’가 울릉도 갯바위 및 벵에돔 낚시 포인트 해안가 등에서 3일간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울릉군 체육회가 주관하고 로얄경기낚시연맹이 주최했으며 전국에서 약 128여 명의 낚시 선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17일~19일까지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방역조치 이후 처음 개최되는 전국 낚싯대회로 전국의 낚시인들에게 해양레저 관광지 울릉도를 알리고자 개최됐다.
울릉군 벵에돔토너먼트 전국 낚시대회는 17일에 전국에서 참여한 128명의 선수가 2인 1조를 이뤄 일대 일 토너먼트 방식으로 이뤄졌고 한 라운드 동안 잡아 올린 25cm 이상 벵에돔의 총 중량으로 경쟁했다.
경기 결과, 제주도의 김은철 선수가 360g 벵에돔을 잡아 우승을 차지했고 준우승은 마찬가지로 제주도 강병철 선수, 준 준우승으로는 F-TV 로드무비에 출연 중인 거제도 출신 이대명 프로가 수상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울릉도를 찾은 선수들과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마음껏 즐기며, 해양레저 관광지 울릉도를 기억하고 매년 다시 찾아주기를 바란다.”라며 지역 체육 활성화뿐만 아니라 관광 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