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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크루즈·코오롱글로텍 바다살리기…초등학생초청 울릉도 바다체험교실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2-06-16 18:20 게재일 2022-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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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에서 세계적인 리조트 코스모스를 운영하는 코오롱글로텍(대표 김영범)과 대형 여객선을 운영하는 울릉크루즈(대표 조현덕)가 울릉도 바다 살리기에 나섰다.

울릉도 대표 양사는 16일 서울 문교초등학교(교장 김문호) 6학년 학생 35명과 함께 울릉도 바다 살리기 체험교실을 진행해 관심을 끌었다.

‘울릉도 고릴라 ULLA와 함께하는 울릉도 바다 살리기 체험 교실’은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울릉도와 독도에 대한 초등학생들의 이해를 돕고 오염된 해양 살리기 체험을 위해 진행됐다.

미세플라스틱과 각종 해양오염으로 고통받는 바다를 살리는 과정에 초등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현장 교육 기회를 제공, 우리 바다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자 기획됐다.

참여 학생들은 울릉도의 해안가를 돌며 바다에 버려진 플라스틱 쓰레기를 수거, 바다 살리기에 동참했고, 모은 쓰레기는 저동항에 위치한 울릉(저동)여행자센터인 ‘울라 웰컴 하우스’에 반납했다.

이날 참여 학생들에게는 폐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울라 인형이 기념품으로 주어졌다.

이번 체험 교실은 아이들이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울릉도 고릴라 캐릭터 ‘울라(ULLA)’를 활용해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게 진행, 참여 학생과 인솔 교사의 호응을 얻었다.

서울문교초등학교 어린이들은 “우리 바다에 이렇게 많은 해양 쓰레기가 버려지고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됐다.”라며 “PET 생수병을 적게 쓰고 분리수거를 잘하는 작은 일부터 실천해야겠다”라고 체험 소감을 밝혔다.

코오롱글로텍 관계자는 “울라와 울라 웰컴하우스가 체험 교실에 참여한 아이들에게 우리 바다를 아끼고 사랑하는 전령사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울릉크루즈와 함께 더 많은 아이가 울릉도에 방문해 해양 환경에 관심을 가질 친환경 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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