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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사랑상품권 지역경제활성화기여…올해 지난해 판매량에 맞춰 발생

울릉도 내 다양한 소비를 촉진해 지역 소상공인들의 수입증대 기여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울릉도사랑상품권 19억 원을 발행할 계획이다. 울릉군은 지난해 울릉도사랑상품권 18억 4천만 원을 발생, 울릉도지역 소상공인에 상당한 도움일 된 것으로 확인돼 올해도 같은 규모로 울릉도사랑상품권 발행한다는 것이다. 울릉군은 다른 지역보다 다소 늦은 2021년 7월에 처음으로 울릉사랑상품권 지류(종이) 8억 8천만 원, 모바일 19억 원 등 10억 7천만 원을 발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많이 늘어난 지류 14억 9천만 원, 모바일 3억 5천만 원 등 18억 4천만 원을 발행했고 올해 지난해와 엇비슷하게 지류 15억 원 모바일 4억 원 등 19억 원을 발행할 계획이다. 울릉사랑상품권 구매방법은 지류는 매년 같은 금융기관인 NH 농협은행 울릉군지부, 울릉군수협, 울릉농협, 울릉새마을금고의 각 지점 포함 10군데 판매 대행점에서 판매한다. 만 19세 이상 본인에 한해 신분증 지참 후 구매 가능하고, 모바일에서는 chak 앱을 다운로드 받아 구매할 수 있다. 상품권 구매금액 10% 할인혜택과 1인당 연 10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사행성 업소, 유흥업소 등 사용이 제외된 일부 업종 외에 등록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고, 울릉군청 홈페이지와 모바일(chak) 앱에서 가맹점을 확인할 수 있다. 울릉도 상점 대부분 사용이 가능하다.  울릉군은 다가올 민족 대명절인 설을 맞아 우수한 지역 특산물을 홍보하고, 싼 가격으로 전국에 판매하고자 농수산물 할인 이벤트도 시작기로 했다.  농·수 특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울릉몰’은 이달 말까지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지만 예산 소진 시 조기마감 될 수 있다. 경북 특산물 쇼핑몰인 ‘사이소’와 통합 운영되는 ‘울릉몰’에는 현재 19개 업체가 등록돼 있고 지역 대표 농수특산물인 오징어, 부지갱이, 명이 등 110여 개 상품을 등록했다. 관계자는 "지류 15억 원, 모바일 4억원을 발행했지만 상황에 따라 탈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며"수요가 늘어나면 규정에 맞춰 발행을 늘릴 수 도 있다"고 밝혔다. 남한권 군수는 “울릉사랑상품권이 지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며“앞으로 침체된 소비심리 회복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울릉경제에 힘을 보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18

울릉도 차량수송·여객급증…차량수송 전년에 비해 1천25% 증가

지난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이 역대를 최고를 기록한 가운데 차량, 화물 수송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해수청)에 따르면 지난해 울릉도를 왕래한 및 차량, 화물 수송이 2021년에 비해 급증했다고 밝혔다. 포항해수청은 울릉크루즈, 울릉썬플라워크루즈 등 대형 카페리선 취항을 통해 지난해 수송된 차량은 2만 7천631대를 기록, 2021년 같은 기간 2천695대 대비 1천25% 늘었다는 것이다. 차량 수송은 갈수록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울릉도에서의 주, 정차 문제 등 이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여객은 코로나19 완화 등으로 포항·후포·강릉·묵호에서 울릉도를 운항하는 4개 항로 5척의 연안여객선을 이용한 여객은 지난해 98만 7천824명(왕복)으로, 전년도 61만 4천221명 대비 60.8% 증가했다. 특히 울릉도를 방문한 관광객 중 독도를 방문한 관광객은 2022년 27만 8천여 명으로 2021년 14만 1천 614명 대비 96.8% 증가했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올해도 연안여객선을 통해 울릉도항을 방문하는 이용객 증가가 예상된다.”라며 “이용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 안전 점검과 해양안전 캠페인 등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17

울릉도 눈사람만든 기적의 광부…나리분지서 건강 기원 소망눈사람

설국 울릉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동해바다를 즐기고 있는 기적의 생환 광부 박정하씨 가족이 눈사람을 만들어 생환을 자축하며 건강을 빌었다, 울릉크루즈(주)(대표 조헌덕)의 후원으로 울릉도여행 중인 기적 생환 광부 박정학씨 가족이 15일 나리분지에서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소망 눈사람을 만들었다, 박씨 가족은 지난 12일 밤 11시50분 울릉크루즈를 타고 포항을 출발 13일 오전 7시20분께 울릉도에 도착 남한권 울릉군수의 환영을 받았다. 이날 울릉도투어에 나서 울릉도 관광지와 독도를 수호한 안용복기념관과 이 시대 마지막 영웅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 등을 둘러보고 14일 울릉도를 떠날 계획이었다. 하지만 동해상에 내린 기상특보로 울릉크루즈의 운항이 통제돼 울릉도에서 꿈같은 하루를 더 묵게 됐다. 15일 가족들이 대형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소망눈사람을 만드는 기회도 얻었다. 박씨 가족이 소망 눈사람을 만들때 울릉도 다른지역에 비가 내렸지만 박 씨 가족을 축복이나 한 듯 나리분지에는 눈이 내리기기도했다.  박 씨는 “꿈에도 생각 못했던 일을 현실에서 이뤘다. 우리는 행복을 꿈꾸며 살아가지만 행복의 가장 큰 조건을 건강이다 건강하지 못하면 행복도 없다. 울릉도에서 눈사람을 만들며가족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빌었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16

울릉도·포항경주공항통합관리…관제시스템통합운영도입추진

울릉도 공항이 건설되면 ‘포항경주공항 등 소형 공항을 통합해 운영하는 통합관제시스템을 도입 운영함에 따라 운영의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현재 건설 중 2025년 개항을 목표로 하는 울릉도공항과 백령도, 흑산도 등 건설이 추진 중인 도서 공항과 포항경주와 울산공항 등 소형 공항을 통합해 운영하는 통합관제시스템 도입을 추진한다.  통합관제시스템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시행되는 방식이다. 정부는 항공 운행량이 많지 않은 공항들을 묶고 원거리에서 비행기 운행을 관리해 관제시스템 운영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최근 ‘통합관제시스템 구축 타당성’ 연구 용역을 발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장기적으로 섬 지방 공항 및 소형공항 등을 통합해 관제하는 시스템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봤다. 관제시스템은 공항마다 있지만, 국내는 처음 도입되는 시스템으로 신규 건설 중이거나 건설 예정인 공항을 포함해 국내 공항별 항공 교통량을 고려해 통합관제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후보 공항을 선정한다.  통합관제시스템에 포함될 공항 후보들로는 울릉도공항과 건설을 추진 중인 흑산도, 백령도 등 도서 지역에 건설될 공항뿐만 아니라 포항경주공항과 울산공항 등 소형 공항이 꼽힌다.  정부는 2025년 완공될 울릉공항이 개항하기 전 용역을 시행해 통합관제시스템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가 통합관제시스템을 도입하는 이유는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도서 지역에 관제사를 배치해야 하는데 하루에 몇 대 운항이 되지 않는 공항에 상주하며 관제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 나오자 원거리에서 컨트롤할 수 있는 통합관제시스템을 추진하는 것이다. 통합관제시스템이 구축되면 공항 운영비도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신공항은 계속 건설 중이지만, 이미 지어진 공항들도 만성 적자를 이어가고 있어 통합관제시스템 도입에 힘이 실리고 있다.  국토부는 유럽과 미국 등 해외 통합관제시스템 운영 현황을 조사하고 국내 통합관제시스템 구축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해외에서 통합관제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는 곳의 공항별 항공 교통량과 투입 관제 인력 등도 들여다본다. 국토부는 통합관제시스템 구축 시 공항과 통합관제센터 간 통신, 사이버 보안에 대한 안전성도 우선적으로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16

울릉독도근해 조난선박 구조…해경, 풍랑경보 속 선박 및 선원 7명 구조

동해상에 풍랑경보 속 울릉도 독도 남서 방 해상에서 기관 작동불가로 조난된 오징어채낚기 어선 및 선원 7명을 동해해경이 안전하게 구조했다, 동해해양경찰서는 15일 새벽 독도 남서방 41km 해상에서 기관 작동이 안 돼 표류 중 조난 신고를 한 오징어 채낚기 어선 A호(72t·채낚기·승선원 7명)가 조난선박이 발생해 승선원 7명 전원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20분께 닻(물풍) 내림 장치를 올리던 중 닻 내림 장치가 스크루에 감겨 기관 작동이 불가하다는 신고를 받고 독도인근에서 경비 중이던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동해해경 경비함이 사고현장으로 이동 중 동해 중부전해상 풍랑특보로 A호와 승선원의 안전이 염려돼 위성전화로 교신, 승선원 및 선박에 안전상태가 이상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어 4시간 만인 오전 7시 30분께 현장에 접근한 동해해경 3천t급 경비함정은 A호가 기관 작동이 불가하고 강한 바람을 동반한 기상악화 때문에 곧바로 예인(끌기)구조 작업을 시행했다. 동해해경은 애초 특수 잠수요원을 투입 스크루에 감기 닻 내림 장치를 현장에서 제거하려 했지만 기상이 워낙 나빠 예인키로했다, A호는 안전해역인 울릉도 인근해상에 오후 6시께 도착, 민간 예인선에 인계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동해중부 전해상 풍랑특보로 파도가 높고 강한 바람이 많이 불었지만 안전하게 구조해 다행이다.”며 “겨울철에는 출항 전 기상청 예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출항 전 철저한 사전점검과 조업 중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16

울릉도·독도 외국 아이들에게 이슈…MBC 예능‘물 건너온 아빠들’

울릉도와 독도가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외국 어린이들에게 이슈를 떠오르는 가운데 특히 독도에 대한 대한민국 땅 홍보 효과를 톡톡하게 보고 있다. MBC TV 프로그램 일요일 15일 오후 9시10분에 방송되는 ‘물 건너온 아빠들’ 16회 울릉도, 독도방문 제2탄 프로그램에서 미국 BBC 아빠 로버트 켈리와 7살 아들 유섭의 버킷리스트이야기다. 울릉도, 독도방문 제2탄인 이번 방송은 독도에 가기 전 마지막 준비를 하는 켈리네 이들 아버지와 아들의 불꽃 튀는 독도퀴즈 대결이 공개된다. 지난 방송에서 미국 아빠 로버트 켈리는 “대학교에서 정치와 국제 관계를 가르치다 보니 독도가 궁금했다. 최고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독도 방문”이라고 밝히며 가족과 함께 독도 행 버킷리스트를 실현하는 여행을 떠났다. 로버트 켈리는 울릉도 저동항 촛대바위에서 생애 첫 일출을 보며 “아내가 행복한 것이 내가 행복한 것”이라고 소원을 빌어 달콤한 남편 면모를 뽐냈다.  이번 편에서 그는 10살 예나, 7살 유섭 남매와 함께 울릉도에서 다양한 활동에 나선다. 일출을 감상한 뒤, ‘BBC 아빠’ 켈리 가족은 울릉도 나리 분지를 방문해 울릉도 현지 나물로 구성된 산채 정식을 즐긴다.  켈리 아빠부터 둘째 유섭까지 온 가족이 울릉도산 나물 맛에 매료돼 폭풍 먹 방을 펼친다. 이날 저녁 켈리 가족의 숙소에서는 ‘제2회 켈리네 퀴즈 대회’가 열린다.  평소 독도를 사랑하는 ‘독도 러버’ 예나가 가족들을 위해 울릉도-독도 퀴즈 문제를 직접 준비했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불러 모은다. 이번 퀴즈 대회에서는 켈리 아빠와 아들 유섭의 부자간 재대결로 관심을 끈다.  6개월 전 열린 ‘제1회 켈리네 퀴즈 대회’에서 두 사람은 한 치 양보도 없는 승부를 펼쳐 현장을 뜨겁게 달군다. 이전과 달리 유섭은 막 한글을 다 뗀 실력을 자랑해 퀴즈 대회에서 맹활약했다는 전언이다.  첫째 예나는 다음날 예정된 독도 입도를 위해 준비한 그림 선물을 육아 반상회에서 깜짝 공개한다. 예나가 그린 그림 선물을 받을 주인공이 누구일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켈리네 가족의 울릉도-독도 여행기를 지켜보던 이탈리아 아빠 알베르토는 한국어를 배웠을 당시를 떠올린다. 그는 가장 먼저 배운 한국말이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어 미국 아빠 크리스는 종이컵에서 ‘독도는 우리 땅’을 발견했다고 덧붙인다. 독도가 생활 속에서 우리 땅임을 홍보하는 주요한 대목이다. 울릉도 독도단체 관계자는 “이 같이 방송과 특히 외국인을 통한 독도 관심은 독도수호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종이컵에서 독도가 한국 땅임을 안 것처럼 생활 속 독도홍보가 중요하다는 것이 확인된 샘”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15

울릉군청직원 선거법위판 벌금형...양형이유 “죄책이 가볍지 않다”

지난해에 6월 실시된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기소된 울릉군청 공무직 직원 A씨에게 벌금형이 선고 됐다. 대구지법 포항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권순향 부장판사)는 13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선거운동 제한규정을 위반해 자동 동보통신의 방법으로 다수의 선거구민에게 문자메시지를 대량 발송하고, 울릉군이 운영하는 스마트폰 앱의 명칭을 무단으로 사용해 문자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는 깨끗한 선거문화의 정착을 저해하는 행위로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울릉군수 후보 B씨를 지지하며 선거운동을 벌인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지난해 5월 19일 오후 6시 45분께 자신의 휴대폰을 이용, 동료인 공무직 직원 등 선거구민 262명에게 B후보를 지지하는 문자 262건을 전송했다.  다음날인 20일 낮 12시 19분께도 같은 사람들에게 B후보 지지 문자 485건을 보냈다. 또 25일 오전 9시 6분께 마치 울릉군청직원이 B후보를 지지하는 것처럼 꾸며 문자 메시지를 공무직 직원 135명에게 전송했다. 선거법에는 누구든지 당선되게 하거나, 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진실에 반하는 성명·명칭 또는 신분의 표시를 해 우편이나 전보 또는 전화 기타 전기통신의 방법에 의한 통신을 해선 안된다.  후보자와 예비후보자가 아닌 사람이 자동 동보통신의 방법으로 문자메시지를 이용해 선거운동을 하는 행위도 법령에 위배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15

울릉도 설 명절 어려운 이웃과 함께…NH농협지부, 울릉도 자원봉사자

울릉도 추운 겨울철 설 명절을 맞았지만 찾아오는 사람 없는 한적하고 외로운 홀몸 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에 따뜻한 정성이 담기 설빔이 전달됐다. 울릉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화미)는 설 명절이 다가오지만 즐거워만 할 수 없는 취약계층에게 설 음식 떡국 세트와 전 3종 세트를 만들어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절 음식은 NH농협울릉군지부(지부장 조영철)의 후원을 받아 울릉군 내 자원봉사자들이 참여 정성과 사랑, 영양을 듬뿍 담은 음식을 마련 전달하게 됐다, 설 명절 음식은 자원봉사자들이 울릉한마음회관 요리실에서 이틀 동안 직접 떡과 떡국에 필요한 계란지단 등 각종 양념을 넣은 영양이 듬뿍 담긴 세트를 만들었다. 또한, 설 명절에 필수 음식인 전(부침개)을 3가지를 맛과 영양은 물론 식감이 좋도록 정성과 이웃 사랑을 함께 담아 세트를 만들었다. 지원봉사자들의 이 같은 정성과 사랑, 영양을 담은 설 명절 음식은 울릉군 내 취약계층 100가구에 전달됐다. 이번 행사는 울릉군자원봉사센터가 ‘2023 설맞이 집중 자원봉사주간을 맞아 취약계층 명절 음식 행복 한보 따리 나눔 봉사차원에서 진행됐다. 특히 나이가 들고 사회적으로 소외돼 외롭고 우울한 생활을 할 수도 있는 홀모어르신 등 취약계층에게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함께 하는 아름다운 이웃이 있다는 것을 심어주고자 진행됐다. 설 명절 음식을 전달받은 A씨(80·울릉읍)는 “코로나19는 물론 경제적으로도 어려운 시기 설 명절 음식을 제대로 해먹지 못했는데 자원봉사자들의 덕택에 맛있고 영양 많은 설음식을 먹게 돼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박화미 센터장은 “설 명절을 맞아 설음식을 제대로 만들 먹지 못하는 취약계층들이 희망과 용기를 갖도록 설빔을 만들어 전달했다”며“따뜻한 사랑이 이들에게 전달, 희망과 용기를 갖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15

기적의 생환광부 울릉도 방문…절망 이겨낸 영웅 울릉군수 환영  

“아름다운 동해바다 보석 같은 섬 울릉도방문을 환영합니다” 지하 190m에 고립됐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이겨 내 온 국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준 기적의 봉화 생환광부 박정하 씨 가족이 울릉도를 찾았다. 울릉크루즈 편으로 13일 오전 7시20분께 울릉도에 도착한 박정하 씨가 가족과 함께 여객선에서 내리자 남한권 울릉군수가 직접 여객선터미널로 나가 박 씨 가족을 환영하고 선물도 전달했다. 박씨는 지난해 봉화 지하갱도에서 매몰 221시간 만에 기적적으로 생환, 국민에게 희망을 안겨줬고 바다를 가고 싶다는 박씨의 희망에 따라 그 가족 13명이 울릉도를 방문 14일까지 2박3일 울릉도에서 머문다. 박 씨는 구조됐을 당시 기자가 가장 먼저 하고 일에 대한 질문에 “미역국을 먹고 바다에 가고 싶다.”라고 답했다. 이 같은 소식을 들은 조현덕 울릉크루즈(주)대표가 선표와 숙소, 관광버스 등을 후원, 성사됐다. 이번 방문은 12일 밤 11시 50분 포항에서 울릉크루즈를 타고 13일 오전 7시20분께 울릉도에 도착, 남한권 울릉군수의 환영을 시작으로 남서 모노레일, 울릉수토역사전시관, 해중전망대 등으로 탐방한다.  또한, 안용복기념관과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등 울릉도의 주요관광지 명승지, 기념관 등을 둘러본다. 특히 나리분지에서 가족의 새해 소망을 담은 대형 눈사람도 만들 예정이어서 뜻깊은 여행이 될 예정이다. 박정하 씨는 “이렇게 아침 일찍부터 우리 가족을 환대하러 나와 주신 남한권 울릉군수님과 우리 가족을 초대해 주신 울릉크루즈 조현덕 대표님께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며“제게 힘이 되었던 바다가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울릉도에서 가족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가겠다.”라고 말했다. 남한권 군수는 “매몰된 갱도의 어둠 속에서 기적적으로 생환하신 박 선생님은 대한민국의 희망이자 영웅이시다.”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어려운 일이 생길 때마다 선생님을 기억하면서 극복해 나갈 것이며, 청정의 섬 울릉에서 당시 고통을 잊고 트라우마도 빨리 극복하시길 바란다.”라고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남 군수는 울릉도방문 기념으로 울릉도산 문어와 미역을 선물해 울릉도 방문의 의미를 더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13

울릉도 획기적 발전 이끈 ‘썬플라워호’…아쉬움 남기고 역사 속으로

울릉도 해상교통의 혁명은 물론 울릉도 주민들의 다리역할을 하며 획기적인 발전을 이끌어온 썬플라워호가 외국 주인을 만나 우루과이로 떠났다. 썬플라워호와 같은 선박을 보유한 우루과이 국적 ‘Buquebus 해운사’가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 간을 운항하고자 지난 연말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썬플라워호는 포항~울릉도 간 운항을 마친 후 부산에서 2년 6개월 동안 계류돼 있다가 시험운항과 선박정비를 마치고 우루과이에서 새로운 운항을 위해 11일 부산항을 떠났다. 지난 1995년 8월15일 괴물 같은 속력과 수송능력을 물론 울릉도주민에게 모노선박(일자형)에 대한 고정관념을 없애고 쌍동선으로 안전감을 확보 포항~울릉도 간에 취항한 썬플라워호는 해상교통의 혁명을 몰고 왔다. 썬플라워호가 취항 당시 선박의 모양(쌍동선), 크기, 속력, 정원 등은 울릉도 주민들에게는 도저히 믿기지 않은 신기루와 같은 선박이었다. 썬플라워호는 선체길이 74m, 총톤수 2천394t, 승객정원 920명, 최고 속력 52노트(시속96km)로 운항초기 포항~울릉도를 2시간 50분 만에 주파 울릉도 주민들은 배가 아니라 괴물로 생각했다. 울릉도는 과거 일본국 소속 여객선이 운항하다가 1948년 목선 금파호(150t급 16시간소요), 지난 1963년 울릉도 출신 고 김만수 씨가 울릉도~포항 여객선 청룡호(350t. 정원 223명 10시간)를 건조 취항시켰다.  이후 동해호(200t, 10시간)가 청룡호와 함께 운항했다. 청룡호와 동해호는 화물과 승객을 함께 싣는 여객선이었다. 이후 당시 해상교통의 새로운 역사를 가져온 한일호 (808t급 529명 6시간) 1977년 7월 취항했다.  이어 9년 후인 1986년 4월 차량과 화물을 함께 실을 수 있는 대아고속카훼리호(2천 35t, 정원 763명 소요시간 7시간30분)취항했지만 한일호보다 속력이 느려 크게 주목받지 못했지만, 차량을 적재해 울릉도에 또 다른 선박역사를 가져왔다., 대아고속해운은 1995년 8월15일 쌍동선으로 안전감이 높고 지금까지 울릉도에 취항한 여객선보다 크고 승객 1천여 명과 차량 화물을 싣고 기존의 여객선보다 2~3배 빠른 썬플라워호를 건조 취항시켰다. 당시 연간 울릉도를 찾던 관광객이 12만 명대에서 썬플라워호 취항하자 곧 18만 명으로 증가하더니 매년 증가, 2011년 35만 명, 2013년에는 40만 명을 넘겼다. 썬플라워호는 대아고속해운이 호주 태즈메이니아섬의 호바트시 해안 인켓 조선소에서 37번째 건조, 울릉~포항노선에 운항하다가 2014년 대저해운에 124억 원에 노선운영권을 팔고 썬플라워호를 임대해 줬다.  참고로 울릉군 공모선 대저건설에서 건조 중인 ‘썬이스트호’는 인켓 조선소 99번째 건조되는 선박이다. ‘썬플라워호’는 재질이 알루미늄 합금으로 건조돼 반영구적이지만 우리나라 해운법에 화물겸용여객선은 선령이 25년으로 1995년 8월~2020년 2월까지 운항할 수 있어 운항이 종료됐다. 우리나라와 일본은 제외한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선령을 국가가 정하지 않고 보험가입이 가능하면 운항을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승객만 싣는 여객선은 선령이 30년이다. 대아고속 관계자는 “우리나라 연안여객선 역사를 바꾼 선박으로 아쉬운 마음이 크다”며“지금까지 썬플라워호를 사랑하고 이용해 해주신 울릉도주민과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13

울릉도 독도인근해상 환자발생…동해해경 경비함, 헬기출동 긴급이송

울릉도 독도인근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30대 응급환자가 발생, 동해해경 경비함과 헬기가 출동, 육지로 긴급 이송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장인식)에 따르면 12일 울릉도 독도 남방 26km(14해리)해상에서 조업 중인 어선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헬기를 이용해 강릉으로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은 이날 오전 11시 39분께 어선 A호 선장으로부터 선원 홍모씨(남·35)가 조업 중 갑작스런 복통과 토혈증상을 보인다며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청은 환자 상태를 고려해 울릉도 독도인근 해상에서 경비 중이던 동해해양경찰서 소속 경비함 3016 함과 동해해경청 양양항공대 헬기를 긴급 출동시켰다. 경비함 3016 함은 이날 낮 12시 34분께 현장에 도착, 단정을 이용해 환자 등 2명을 3016함으로 편승시켰고 오후 1시 38분께 양양에서 날아간 헬기에 환자를 인계했다. 환자는 경비함에서 이륙 육지로 비행 중이던 헬기 기내에서 응급구조사의 처치를 받으며 강릉으로 이송돼 오후 3시 19분께 구급차에 인계됐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 “다행히 기상이 나쁘지 않아 약 225km 이상의 먼 거리였음에도 신속히 이송할 수 있었다”며“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12

울릉도서 일할 인재 찾는다…울릉군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울릉군은 전문 기술인력 확보를 위해 2023년 제1회 지방공무원 경력경쟁 임용시험 시행계획을 11일 울릉군청 홈페이지, 경북도청 홈페이지 및 나라일터에 공고했다. 선발 예정인원은 총 20명으로 9급 공업(일반기계) 3명·녹지(산림자원) 3명·환경(수질) 3명·시설(일반토목) 9명·방송통신(통신기술) 2명이다. 해당 직렬(직류)별 산업기사 이상 자격(면허)증이 있어야 한다. 해당 자격요건은 당해 시험 면접시험 최종예정일까지 유효해야 한다. 응시원서 접수기간은 2월 7일~10일까지 4일간(오전 9시~오후 6시)이고, 울릉군청 자치행정과에 방문 또는 등기우편 접수해야 한다.  거주지 제한은 2023년 1월 1일 이전부터 면접시험 최종예정일까지 본인의 주민등록상 주소가 경상북도 또는 대구광역시 내로 돼 있어야 한다.  또한, 2023년 1월 1일 이전까지 본인의 주민등록상 주소가 경상북도 또는 대구광역시 내로 돼 있었던 기간이 모두 합해 총 3년 이상인 경우로서, 두 가지 요건 중 어느 한 가지를 충족해야 지원할 수 있다. 기타 필기·면접시험 일정 및 시험과목·가산점 등 구체적인 사항은 울릉군청·경상북도 홈페이지 및 나라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12

울릉도 성인봉 첫 재해구호함 설치…등산로 산악 안전사고 대비

울릉도 최고봉 성인봉(해발 987m)등산로 산악사고에 대비, 울릉119안전센터(센터장 윤희철)가 안전대책의 하나로 재해 구호함을 새로 설치하는 등 등산로 안전점검을 했다. 울릉119안전센터는 11일 센터대원 3명과 성인봉 등산로 전문가인 울릉산악구조대(대장 한광열)대원 2명 등 5명을 동원해 겨울철은 물론, 등산 중 안전사고에 대비 재해 구호함을 처음을 설치했다. 이날 성인봉 등산로 재해 구조함 설치 세부위치 선정 작업과 등산로 구급함 등 안전관리를 위해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땀을 흘렸다. 재해 구호함에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들것, 부목, 응급매트 랜턴, 로프, 핫팩, 비상식량, 휴대폰 배터리, 호루라기, 비상의류 등 등산 중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사고에 대비한 물품을 비치했다. 울릉도 성인봉 등산로에는 지금까지 구급함과 위치표시판, 눈이 내리며 길을 안내하는 로프 등을 설치했지만, 이번 처음으로 긴급 재해 구호함을 설치했다. 재해구호 함 설치 장소는 성인봉 등산로 KBS 울릉중계소와 안평전 등산로 성인봉에 정상에서 20여m 아래 평지(해발 960m 지점)와 안수마당(해발 450m) 두 군데다. 울릉119안전센터와 울릉산악구조대원들은 이날 재해구조 함 설치뿐만 아니라 성인봉 등산객들을 위해 설치한 안전 시설물인 구급함, 위치표시판 점검 등산로 안내 표지판을 확인했다.  뿐만 아니라 성인봉을 처음 등산하는 등산객들이 눈길에 자칫 무심코 등산로를 이탈해 하산하는 경우가 있어 이 같은 위험성이 있는 지역도 점검했다. 울릉119안전센터는 “긴급 재해 구호함에 적힌 전화번호 054-791-2119 연락하면 열쇠 비밀번호 및 사용법 등 친절히 안내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대형여객선이 취항하면서 겨울철 기상악화에도 운항이 가능함에 따라 겨울 등산객들이 네이버, 다음, 구글에 표시된 성인봉 등산로를 따라 등산하다가 조난,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한광열  울릉산악구조대장은  “울릉도 성인봉 겨울 눈길 등반은 매우 위험하다, 포털에 등산로는 없는 경우가 있다, 반드시 울릉도 성인봉 등산로 잘 아는 분들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윤희철 울릉119안전센터장은"울릉도 성인봉 겨울등산은 만만하게 보면 큰일 났다"며"위치 표시판, 안내표지판을 확인하고 조금이라도 의심되면 즉시 119로 전화 확인하고 이동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12

울릉도 보석처럼 빛나는 섬으로…새해 남한권 군수 읍·면 방문

“울릉도가 보석처럼 빛나고 매력이 넘치는 섬으로 탈바꿈시켜 나가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남한권 울릉군수가 새해 읍·면 방문에서 한 말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2023년 계묘년 새해를 맞아 11일 북면을 시작으로 3일간 읍면 주민들과 신년 인사를 나누고, 민선 8기의 비전을 공유하며 군정 발전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에 나섰다. 남 군수는 이번 방문을 통해 읍면별 지역 현안과 주요 사업에 대해 주민들과 함께 깊이 있는 대화의 시간을 갖고, 논의된 결과를 토대로 군정 운영 기초자료로 활용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역별 불편사항 및 건의사항에 대해서도 될 수 있으면 현장에서 해결책을 제공하고, 처리 결과는 부서 및 읍면을 통해 신속히 안내할 방침이다. 특히 지역의 어르신들이 모여 있는 경로당을 방문, 어르신들의 다양한 의견청취와 가장 일선에 근무하는 공공기관을 방문 공무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남 군수는 북면방문에서 “2023년은 민선 8기의 본격적인 도약이 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군의 역점 추진사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둬 울릉도가 보석처럼 빛나고, 매력이 넘치는 섬으로 탈바꿈시켜 나가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12

울릉도민 이렇게 살았다 첫 ‘박해수’편…울릉도민구술사연구 발간

울릉도에서 다양한 경제활동을 영위하며 살아온 지역민을 대상으로 그들의 구술생애사를 채록 이를 통해 울릉도의 지역 사(地域史)를 재조명하는 첫 연구사가 발간됐다. 대한민국 유일의 영토박물관인 울릉군독도박물관(관장 한광열)은 11일 독도박물관 연구총서 ‘울릉도민구술사연구·박해수 편’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울릉도의 역사를 만들어가는 능동적인 기록자로서 울릉도민의 활동은 1883년 울릉도 개척 령 이후부터 시작됐다. 하지만, 울릉도의 역사 연구는 문헌, 사료중심으로 진행됐기 때문에 정작 울릉도를 개척하고 발전시켜온 주민의 삶은 체계적으로 기록되지 못한 문제점이 있다.  이에 독도박물관은 문헌자료의 한계를 보완하고 울릉도의 생활사를 보다 심도 깊이 이해하고자 울릉도민구술사 연구를 시행하게 됐다. 이번 연구의 대상은 울릉군 서면 태하리에 거주하는 박해수 씨로 그는 1932년 울릉도에서 태어나 평생 오징어, 꽁치, 명태잡이 등 울릉도의 주요 어업에 종사한 인물로, 특히 울릉도 오징어 어업의 변화를 규명할 선험적 지식을 보유한 인물이다.  독도박물관은 그의 구술생애사 연구를 통해 해방 전후 교육 과정의 변화, 1940년대 울릉도 주민의 생활상, 오징어 어업의 발전과정, 어업 현대화 정책을 활용한 울릉도 어민들의 대응전략, 동해안 어민과 울릉도 어민의 연관관계 등을 밝혔다.  독도박물관은 앞으로 울릉도의 사라져가는 가까운 옛날을 기록하고 보존하고자 매년 울릉도의 지역문화에 대한 경험을 간직한 인물을 선정하고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 그 결과물인 연구총서를 시리즈물로 발간할 예정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사라져가는 울릉도 주민들의 생활사를 보존해야 한다는 간절함에서 시작된 이 연구에 참여하여 자신이 살아온 삶의 모든 것을 허심탄회하게 구술해준 주민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다”고 말했다. 또한 “지금까지 울릉도의 역사에서 소외됐던 주민들의 삶을 총체적으로 기록ㆍ연구해서 지역학 연구의 기반을 확충, 풍성한 역사를 간직한 울릉도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11

울릉도 특별한 참살이 만두 개발…부지갱이 만두 시제품 개발

겨울철 울릉도를 방문하면 반드시 먹어봐야 할 음식이 개발됐다. 울릉도 웰빙산나물 부지갱이 만두 시제품을 개발 및 시식 평가회를 가졌다. 울릉군은 지역 웰빙 특산작물인 부지갱이(섬쑥부쟁이)를 활용, 개발한 만두 시제품 시식평가회를 군청직원들을 대상으로 10 ~ 11일 양일간 실시했다. 이번 시제품 개발은 맛과 향이 우수한 부지갱이를 봄철에 수확과 동시에 데친 후 냉동보관, 늦가을에서 겨울철 동안 소비량이 많은 만두를 개발했다. 울릉도 해상교통의 획기적인 개선으로 4계절 관광이 가능해져 겨울철에도 울릉도 여행객들이 증가하고 있는 점에 착안, 제품개발을 기획했다.‘ 이번 시식 평가회는 울릉도 부지갱이 만두 시제품에 대한 시식평가와 병행, 만두 제품에 대한 외관, 먹는 느낌, 풍미(향), 이취(잡내), 염도, 전체적인 맛의 조화, 전반적 기호도 관능평가를 해 개선할 점에 대한 의견을 수렴, 시제품에 반영, 제품완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부지갱이 만두 시제품 개발을 계기로 겨울철에도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에 지역특산물을 이용한 맛있는 먹을거리를 제공할 것 “이라고 말했다. 남 군수는 “이와 함께 부지갱이 만두 제품 기술이전 등 다각적인 검토를 해서 전 국민께서 연중으로 울릉도 부지갱이를 맛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11

울릉독도 멸종된 강치 알린다…‘강치 유니언’ 글로벌 브랜드통해

새해에도 일본의 독도침탈야욕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독도사랑운동본부(총재 원용석·이하 독도본부)와 ㈜라카이코리아(대표이사 신정헌)가 울릉독도를 전 세계 알리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독도본부와 라카이코리아는 이번 협약을 통해, 라카이 코리아 독도사랑 후원기업 가입, 대한민국 독도강치 홍보사업진행, 안타깝게 멸종된 독도강치와 일본의 독도강치 포획 불법행위에 대해 국내외 홍보하게 된다. 라카이 코리아는 KR독도 신발로 MZ세대에게 사랑받는 패션브랜드로, 독도사랑 배 전국승마대회, 코엑스 서울아트쇼 등에서 메인 스폰서로 독도와 독도강치를 알리는데 힘써왔다. 최근 ‘강치 유니언’라는 브랜드를 런칭, 세계인들에게 독도 강치와 울릉독도를 알리는 글로벌 브랜드가 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신정헌 대표이사는 “독도사랑운동본부와 함께 독도와 독도 강치를 알리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양사의 업무제휴를 시작으로 후원기업으로서 안타깝게 멸종된 독도강치를 전 세계 알리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이와 함께 일본의 불법행위에 대해 국내외에 알리고 울릉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세계인들에게 인식시켜 일본의 국제분쟁을 통한 불법 영토편입 의지를 꺾고 온전한 주권을 수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원용석 총재는“라카이 코리아는 독도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벗어나 역사적 사실 등을 국내외에 알리는데 정체성 있게 꾸준히 활동해온 대표 애국기업이다”라고 했다.  원 총재는 “독도사랑운동본부 창립 10주년을 맞아. 이번 독도강치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다양한 울릉독도 홍보사업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11

섬 주민소통 울릉도 8월 섬의날 연계 개최…한국섬진흥원, 현장에 ‘답’ 있다.

울릉도주민 섬 생활의 불편사항에 대해 의견을 수렴하고자 한국섬진흥원(KIDI, 원장 오동호)이 오는 9월 울릉도주민과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울릉도 등 섬 지역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조사ㆍ연구ㆍ정책수립ㆍ진흥을 위해 설립된 특수법인 한국섬진흥원이 새해를 맞아 섬 주민과 소통을 대폭 강화한고 밝혔다. 한국섬진흥원은 새해 11일 “올해 ‘찾아가는 섬 현장포럼’을 고도화하고, 현안대응 TF팀, 지역협력관 제도 등을 본격 운영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오는 8월께 섬의날 연계 울릉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섬 현장 포럼을 개최한다고 했다. 한국섬진흥원은 11일 오동호 원장 주재로 신안군 흑산면 가거출장소에서 ‘제13차 찾아가는 섬 현장포럼’을 열고 섬 주민, 섬 현장 활동가, 관련 공무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가거도에는 300여 세대가 거주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 주민대표 등이 포럼에 참석해 물 공급 문제, 청년층 유입, 관광 활성화 방안 등을 요구했다. 특히 이번 포럼은 우리나라 최서남단에 위치한 곳에서 열려 의미가 더 깊다. ‘찾아가는 섬 현장포럼’은 섬 주민, 섬 현장활동가, 섬 전문가와 현장에서 소통하면서 정책 및 진흥사업을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지방자치단체 섬 정책 담당부서와 소통, 협력 채널을 구축하기 위한 자리이기도 하다. 올해 ‘섬 현장포럼’은 관리카드 도입 및 환류 체계 구축 등을 통해 고도화 작업을 거친다. 또한, 한국섬진흥원은 섬 주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지역협력관 제도를 운영한다. 지자체별 섬 관련 현안 및 이슈 등을 분석해 대응한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섬 현안대응 TF팀도 구성했다. 섬 현안대응 TF팀은 섬 주민의 의견을 청취하는 콜센터를 운영하고 국내외 현안 이슈 등을 분석해 정책 등에 반영한다. 오 원장은 “나무에서 물고기를 잡으려고 한다는 뜻의 ‘연목구어(緣木求魚)’가 되지 않고 현장을 찾아, 현실적인 섬 주민들의 삶을 들여다 보겠다”며“섬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섬 주민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11

울릉도 보건의우선, 군의관 배치요구…남한권 군수 지역현안 챙기기 행보

울릉도주민들이 안심하고 의료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관계기관을 방문 협조를 요청하는 등 남한권 울릉군수의 빠른 행보가 관심을 끌고 있다. 중앙부처 방문에 나선 남한권 울릉군수는 9일과 10일 양일간 대구지방환경청, 환경부, 보건복지부, 해군본부를 방문, 지역 현안 사업들의 원활한 해결을 위한 발 빠른 행보를 보였다. 남 군수는 먼저 대구지방환경청과 환경부를 방문, 청정섬 울릉의 미래를 위해 우선으로 추진돼야 할 사업인 울릉 하수처리시설 설치 사업에 필요한 국비를 확보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어 보건복지부와 해군본부를 차례로 방문, 울릉도의 기본적인 진료를 위한 필수인력인 내과, 외과, 응급의학과 공중보건의사의 울릉군보건의료원 배치를 요구했다. 이와 함께 군의관을 울릉향토부대인 해군 제118조기 경보 전대에 우선 배치, 울릉에서 근무하는 군 장병을 비롯해 늘어나는 관광객의 진료뿐만 아니라 울릉주민들에게 보편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또한, 환 동해 중심에 있는 울릉(사동) 항을 러시아·일본·중국을 연결하는 크루즈 항로로 조성하고 울릉공항과 연계하는 국제관광 거점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었다.  해군본부를 방문 울릉항 3단계(크루즈항)건설을 위한 2025년 제4차 전국 연안항 기본계획 변경 수립 시 울릉(사동)항 3단계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남 군수는 “이번에 건의한 사업들은 울릉도가 깨끗하고 안전한 섬, 군민이 행복한 섬으로 나아가는 초석이 될 사업들이다”며“앞으로도 중요한 지역 현안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10

울릉독도수호 허수아비 이색퍼포먼스…독도사나이 쌍산 김동욱 씨

독도사나이 쌍산 김동욱 서예가는 허수아비도 독도를 지킨다는 뜻으로 다양한 허수아비와 글과 함께 독도수호 이색퍼포먼스를 펼쳤다.  울릉독도수호를 위해 다양한 이색 퍼포먼스를 펼치는 쌍산 김동욱 서예가는 포항 영일대 해변에서 10일 전투복과 모의 총을 들고 허수아비와 함께 독도수호 행사를 했다. 이날 퍼포먼스는 영일대해수욕장 모래사장에서 독도사랑, ‘동해는 동해, 독도는 독도’라는 글이 적힌 옷을 허수아비에 입히고 자신은 전투복에 독도라는 글을 들고 퍼포먼스를 했다., 또 4개의 허수아비에 독도, 영원한, 대한민국, 영토라는 글과 자신은 입니다는. 글을 들고 독도수호다짐을 했다. 우리 독도, 독도 단디, 독도야, 나는 독도 코리아를 쓴 옷을 허수아비에 입히고 자신은 대한민국이라는 글과 총을 들고 퍼포먼스를 했다. 또한, 독도 한국 땅, 독도의 날 1025, 대한독도 등 4개의 허수아비에 독도수호와 독도사랑을 표현한 다양하게 쓴 글 옷을 입히고 울릉독도행사를 했다. 허수아비 얼굴에는 독도 오케이 다케시마 노, 독도사랑 국민의무 등 다양한 글귀로 무장, 허수아비 설치 미술로 독도수호 퍼포먼스를 했다. 특히 자신도 허수아비와 함께 각종 글귀와 소총을 들고 다양한 포즈로 울릉독도수호 사랑을 표현하는 등 독도사나이다운 퍼포먼스로 울릉독도를 알렸다. 쌍산 김동욱 서예가는 “이번 허수아비 퍼포먼스는 일본의 교과서에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우기는 일본에 문화 예술로 교양교육차원에서 행사했다”고 말했다. 울릉독도수호에 가히 미친 쌍산 김동욱 서예가는. 독도사랑예술인협회를 조직, 회장으로 독도수호활동을 하다가 후배에게 물려주고 독도사랑 365국민본부 결성 365일 독도수호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10

울릉크루즈 동절기 독도운항추진…울릉도 경제활성화, 국민요구 부응

동절기 울릉도~독도 간 여객선 운항이 중단됨에 따라, 겨울철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의 독도탐방 기회를 제공하고자 울릉크루즈가 최소한 일주일에 1회 독도 운항을 추진하고 있다.  울릉크루즈는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빨리 뜨는 독도 탐방을 위해 울릉도~독도 간 운항을 추진했다가 무산됐지만 울릉도 지역경제화와 독도 탐방객들의 요구에 부응하고자 동절기 독도탐방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46만 1천375명, 이 중 60.75%인 28만 312명이 독도를 찾았다. 따라서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 60% 이상이 독도를 방문한다. 하지만, 동절기에는 계절풍 탓에 울릉독도 접안이 어렵고 항로상에 파도가 높아 여객선들이 모두 휴항하고 대부분 3월께 재개한다. 따라서 동절기 4~5개월은 울릉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독도탐방이 원천적으로 봉쇄된다. 이에 따라 울릉크루즈측은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독도탐방요구에 부응하고 동절기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울릉크루즈는 소형여객선이 독도에 입항해도 겨우 30분 정도 머무는 만큼, 크게 여유가 있는 것이 아닌 만큼, 울릉크루즈가 독도에 가까이 접근 넓은 간판을 이용해 독여유있게 독도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멋진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울릉독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의 선장들도 독도를 선회하는 것도 독도탐방의 또 다른 매력이 있다고 말해 간판의 위치가 높은 신독도진주호에서 독도를 관람하면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올 수 있다. 이에 따라 울릉크루즈는 동절기 울릉도~독도 간 여객선이 중단하는 시점에 맞춰 일주일에 한 번씩 독도를 탐방하는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울릉크루즈는 신독도진주호가 일주일에 한 번, 포항에서 오후 11시50분 출발 울릉도에 7시10분께 도착, 이날 독도로 출항 독도를 선회하고 울릉도에 돌아와 포항으로 나가지 않고 다음날 울릉도를 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울릉도 관광업계는 크게 환영하고 있다, 포항으로 나가는 것을 하루 결항하더라도 울릉도 관광을 통해 독도를 탐방하려는 관광객들이 독도 방문기회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계획을 통해 동절기 감소한 울릉도관광객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울릉도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겨울철 울릉도 여행을 통해 아름다운 설경과, 독도를 탐방할 수 있다면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는 지적이다. 따라서 반드시 운항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울릉도에서 관광업에 종사하는 A씨는 “겨울철 울릉도에 여행을 오고 싶어도 독도를 방문하지 못해 망설이는 경우도 많다”며“설경의 아름다움과 함께 독도까지 방문한다면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10

울릉도 독도해상 응급환자 발생…동해해경, 헬기·함정 출동이송

울릉도 독도인근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A호에서 응급환자가 발생 동해해경 헬기와 경비함정을 동원. 강릉으로 긴급 이송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장인식)은 9일 울릉독도 남방 29.6km(16해리)해상에서 조업 중인 어선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헬기를 이용해 강릉으로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30분경 어선 A호 선장으로부터 “선원 유모씨(남·50)가 조업 중 낚싯바늘이 눈에 걸려 자체제거 했지만, 통증이 심하고 앞이 보이지 않는다”며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청은 환자 상태를 고려해 동해해경서 소속 경비함 3016 함과 동해해경청 양양항공대 소속 헬기를 긴급 출동시켰다. 이날 오전 11시 22분께 경비함 3016 함이 현장에 도착, 단정을 이용해 어선에 접근 환자 등 2명을 편승시켜 3016 경비함에 옮겨 응급조치를 했다.  울릉독도인근 해상 경비함에서 환자를 안정시키고  양양항공대에서 긴급투입 된 헬기가 3016 경비함 헬기장에 도착 낮 12시 27분께 환자를 편승시켰다. 경비함정에서 떠난 헬기는 비행 중 기내에서 환자에 대해 응급구조사가 응급 처치를 하면서 강릉으로 이송돼 이날 오후 2시 23분께 대기하고 있던 구급차에 인계됐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 “강풍과 높은 파도로 인해 함정과 헬기 운용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으나 무사히 응급환자를 이송할 수 있어 다행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처럼 해상의 기상은 불규칙적이며 시시때때로 변화해 평상시 이를 극복하기 위해 반복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국민의 생명을 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09

울릉도 암 발생률 전국 1위 오명…울릉주민 간염예방, 음주줄여야  

기자수첩 경북부 김두한기자 울릉도 암 발생률이 전국의 시군구 단위 인구대비 1위다. 암 발생에 대한 통계를 내면서 계속 지켜온 불명예다. 보건복지부가 최근 발표한 2020년 암 발생 통계에 따르면 울릉군은 10만 명당 암 발생인구가 562.4명이다. 울릉군민 1만 명을 기준으로 최근 5년간 평균 56명 이상 걸린다는 통계다. 따라서 1년에 1.12명이 걸린다는 계산이다. 보건복지부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조사한 자료이다. 지역별 암 발생률 통계에서 인구 10만 명당 암 발생률의 전국 평균은 502.6명이었다. 그런데 제주도와 강원도는 암 발생률이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이 지역은 흔히 청정지역이라고 일컫는 지역이고 울릉도는 전국에서 가장 청정하다고 자랑하지만, 반대현상이 나타났다. 울릉도는 특히 간암 발생률이 높았다. 울릉도주민들은 간암에 대해 예방 등 주의를 해야 할 대목이다. 간암은 남자가 여자보다 2.8대 1 정도로 빈도가 높은 것으로 알렸다. 간암 발생의 주요 원인은 간염 바이러스와 알코올이 1~2위를 차지하고 있다, 울릉군보건의료원은 수년 전 울릉도주민들의 간암발생이 높자 주민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하기도 했다. 위험군이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예방 접종을 하기도 했다. 요즈음은 울릉도 술 문화가 크게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과거에는 거의 부어라 마셔라 할 정도로 음주문화가 심했다, 울릉도는 도서 낙도로 특별히 놀이 문화가 없고 손님을 접대할 때도 대부분 술과 회, 돼지, 소고기를 안주 삼아 만취할 때까지 마셨다. 특히 울릉도는 습기가 많아 몸이 버근하면 한잔하는 게 좋다는 권유로 외부에서 오는 손님들은 상대로 대부분 폭주를 많이 했다. 또한, 어민들도 오징어가 추운 겨울철로 들어서야 많이 잡히므로 바다에서 음주도 일상화했다. 이들의 안주도 주로 오징어 회 등으로 해독에 크게 도움이 되지 못했다. 이 같은 이유로 울릉도 주민들의 간염 보균이 다른 지방보다 높고 잦은 음주로 잔을 돌려 전염성이 높은 등 간염 바이러스에 노출되기 쉬운 환경이 가장 큰 원인으로 보인다.  따라서 울릉도주민들은 잔을 돌리지 않고 과음을 하지 않는 등 음주문화의 변화가 필요해 보인다. 김영헌 울릉군 보건의료원장은 “울릉도 젊은 층을 중심으로 간염빈도가 낮다.”라고 말했다. 따라서 음주문화가 바뀌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아직도 60대 이상 연령층에서 음주문화가 부어라마셔라는 과음이 만연하고 있다. 자기 생명은 자신이 지켜야 한다. 울릉도가 암 발병률 1위에서 벗어나려면 울릉도 어르신들이 음주문화를 바꿔야 한다.  김 원장은 울릉도 암환자가 많은 데 대해 “울릉도는 어르신들을 중심으로 간염 보균자가 많고 음주는 물론 상대적으로 고령이 많은 것이 요인인 것 같다 최근 젊은 층에서 간염보균자가 크게 줄었다.”라고 말했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는 “금연, 금주와 주 5회 이상 운동 등 규칙적이고 절제된 생활 습관으로 암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며 권고하고 있다. 울릉도 어르신들이 깊이 새겨볼 대목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09

울릉도출신 기부천사 박언휘 박사…적십자 고액기부자 명예장 받아

울릉도출신 기부천사로 대구에서 박언휘 종합내과의원을 운영하는 박언휘 경북적십자 상임부회장이 고액기부자에게 수여하는 명예장을 받았다. 명예장은 대한적십자사 117주년 기념해 1천만 원 이상 고액기부자에게 유공장으로 표창한다. 박 원장은 경북적십자사 포항·울릉·울진담당 상임부회장이다, 박 원장은 대구에 거주하고 있지만, 울릉도출신으로 경북지역의 적십자 상임부회장은 맡아 1천만 원이 넘는 은 적십자회를 납부하고, 모범을 통해 적십자회비 모금에 이바지하고 있다. 또한, 매년 대구·경북 어르신들은 위해 독감 백신 1억 5천여만 원 상당을 기부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이 병원에서 환자를 보는 다음의 일로 여기며 실천하고 있다. 울릉도에서 태어나 어렵게 공부하면서 자란 자신을 생각하면 울릉도 학교 후배 및 울릉도 학생들을 위해 매년 장학금 잊지 않고 보내는 등 삶이 기부고 봉사다. 박 원장은 2016년 이미 대한민국 나눔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은바 있기도 하다. 특히 내과의원을 운영하면서 재대구 울릉향우회장을 맡아 봉사하고 대구 장애인 위한 후원 등 각종 봉사를 마다하지 않고 있다. 특히 바쁜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세상에 전하는 메시지 울릉도시집, 역사를 바꾼 여상리더십, 선한 리드십, 청춘과 치매 등 도서 12권을 출간하는 등 사회를 위한 봉사와 사랑을 실천하는 삶을 살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08

기적의 광부소원 울릉도 가족여행…울릉크루즈(주) 후원으로

봉화 생환 기적의 광부 박정하(62) 씨가 울릉크루즈(주)(대표 조헌덕) 후원을 받아 소원했던 가족과 함께 바다여행, 울릉도여행을 떠나게 됐다. 지난해 10월 26일 경북 봉화 아연 채굴광산 사고로 지하 190m의 갱도에 고립됐다가 221시간 만에 기적적으로 생환한 광부 박씨가 가족들과 함께 울릉도로 여행을 나선다. 포항~울릉도 간 여객선 울릉크루즈를 타고 2박3일 일정으로 울릉도로 떠나는 가족여행에는 박 씨와 직계 가족 등 14명이 동참한다.  박 씨에게 이번 여행은 그 의미가 특별하다. 사고를 당하고 구조직후 박 씨는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가족들과 바다여행을 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에 울릉도~포항을 운항하는 여객선사 울릉크루즈가 이에 대한 모든 후원을 약속, 박 씨 생의 가장 절박한 순간의 바람이었던 가족과 함께 바다여행이 마침내 이루어진 것이다. 후원 선사의 배려로 울릉 현지의 여행 일정도 알차게 마련됐다. 최고급 선실에서 휴식을 취하고 온 가족이 버스로 울릉도의 주요 관광지를 돌아본다. 우리나라에서 눈이 가장 많이 내리는 울릉도 나리분지에서 겨울 눈 축제 이벤트를 준비 중 울릉크루즈가 나리분지에 가족의 새해 소망을 담은 대형 눈사람도 만든다. 숙소 역시 바다가 훤히 조망되는 곳으로 준비됐고 저녁에는 울릉도의 한겨울 특미로 알려진 방어회와 울릉도 산나물로 차려진 가족만찬이 준비돼 있다. 박 씨는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 칠흑 같은 갱도 속에서 가족들과 바다여행을 상상하며 견뎠는데 그때 소원을 이룬 것 같아 마음이 설렌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박 씨의 아들 근형씨는 “아버지께서 지금 트라우마 치료를 받고 계신다. 아마도 이번 여행이 트라우마 치료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조현덕 대표는 “절망을 이기고 생환한 박정하 씨는 우리에게 큰 감동과 희망을 주신 분”이라며 “절박한 순간 간절했을 소망을 들어줄 수 있음이 그저 영광”이라며 의미를 설명했다. 조 대표는 박 씨 가족들을 위해 울릉도 특산물을 구성된 선물도 준비했다. 박 씨 일행은 12일 포항 영일만에서 울릉도로 출발해 14일 돌아올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아름답고 의미 있는 여행이다. 부디 탁 트인 동해바다를 보고 후유증 없이 더 건강하고 행복해지길 바란다”며 박 씨의 건강을 기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08

울릉도 최악흉어 빚 갚아라 독촉…긴급경영안전자금 상환도래

울릉도어민 95%가 오징어조업에 종사하는 가운데 지난해 오징어조업은 울릉수협위판이래 최악의 흉어를 기록하면서 어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020년 어민들이 어렵다고 정부가 2년 단기로 긴급경영안전자금 어선 한 척 당 2천만 원을 대출해줬다. 따라서 2022년 2월 상환기간이 도래 갚아야 했다. 하지만, 오징어조업부진으로 2023년 2월 상환하기로 각서를 쓰고 연기를 해 올해 2월 갚아야 한다. 그런데 지난해 울릉도 오징어조업현황을 보면 역대 최악의 조업부진으로 갚을 수 없는 처지다.  지난해 울릉수협소속 어선들이 위판 한 오징어는 223t(2만 7천536급, 1급 20마리) 23억 9천만 원이다. 하지만, 지난해 울릉수협의 통해 면세유를 공급받아 오징어어선이 사용한 유류대 1만 3천489드럼, 금액이 32억 3천817만 3천672원이다.  모든 경비를 제외하고 단순히 유류대만 비교해도 8억 4천8만 원 적자다. 긴급경영안전자금을 지원한 2020년 울릉도 어민들의 오징어 위판 총금액은 605t(11만 3천7600급) 50억 1천500만 원이었다.  같은 해 울릉도 어선이 사용한 유류대금은 2만 5천860드럼, 22억 5천367만 5천877원으로 단순 유류대만 계산하면 울릉도 어민들은 오징어 위판을 통해 27억 6천132만 4천123원의 수입을 올린 셈이다. 그런데도 울릉도 어민들이 어렵다고 긴급경영안전자금까지 지원했다. 올해는 사상 최악의 흉어로 유류대금만으로도 울릉도 어민들이 적자를 보는데 자금을 상환한다면 어선을 빼앗아 가겠다는 것밖에 볼 수 없다. 지난해 울릉도 어민들이 어렵다고 자금상환을 유예 해줄 때도 오징어 위판은 488t(9만 8천703급) 35억 4천800만 원으로 유류대는 1만 9천 821드럼, 24억 1천612만 6천758원으로  유류대금보다 오징어위판액이 11억 3천187만 3천242원 많다. 특히 지난해 어민들을 더욱 어렵게 한 것은 면세유 상승으로 조업을 꺼렸기 때문이다, 지난 2020년 2만 6천여 드럼을 사용했는데 22억 5천만 원이지만 2022년에는 1만 3천 드럼을 사용하고도 32억 원이 넘었다. 드럼을 2020년 절반이지만 금액은 9억 8천449만 7천 원이 많았다.  2020년은 드럼당 8만 7천149원이었지만 2022년은 드럼당 24만 원으로 크게 올라 어민들의 부담이 컸기 때문이다. 따라서 역대 가장 어려운 울릉도어민들을 위해 긴급경영안전자금을 탕감하고 새로운 생활안전자금을 지원해야 한다는 어민들의 목소리가 높다.,  이에 대해 어민 A씨(68)는 “2020년에 어민들이 어렵다고 긴급경영안전자금을 지원했고 지난해 더 어렵다고 유예했다”며“지난해는 완전히 적자로 어렵다는 말보다 못살겠다. 긂어죽게 생겼다. 생활안전자금을 지원해야한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08

울릉도 가정의학과 숙련 전문의 초빙…울릉군보건의료원 안정적 진료

울릉도에 숙련된 전문의를 천신만고 끝에 초빙, 울릉군보건의료원(원장 김영헌)의 일부 진료가 안정적, 양질의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울릉군보건의료원은 4일부터 이석환 가정의학과 전문의를 초빙, 가정의학과 및 내과 진료 업무를 시작, 울릉주민들이 안정적 의료서비스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 이석환 전문의는 1995년 3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28여 년간 대구의료원 가정의학과장으로 재직,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가정의학과 및 내과 1차 진료 및 처방을 한다. 그럴 뿐만 아니라 질병의 조기 발견을 위한 일반 건강검진 및 암 검진을 시행 울릉군민의 건강보건증진에 크게 이바지할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 2월부터 정형외과 진료를 시작, 주민으로부터 신뢰와 많은 인기를 끄는 권종국 전문의와 함께 풍부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울릉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김영헌 원장은 “지난 2022년부터 9차례의 공고 끝에 드디어 전문성을 겸비한 전문의 선생님을 초빙하게 된 사실을 군민 여러분께 알릴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도서지역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일념으로 내륙의 정주 여건을 뒤로하고 기쁜 마음으로 지원해주신 이석환 선생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원장 이하 전 의료원 직원들은 전심전력을 다해 지역주민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가 제공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육지 병원에만 의존하던 군민에게 보다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어렵게 울릉도 근무를 결정해 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린다. 울릉군민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