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어르신들 “누가 뭐래도 우리는 참 잘살고 있습니다” 울릉군이 어르신들을 위해 외로움을 예방하는 스토리텔링 행사를 했다.
울릉군은 생명사랑마을로 지정된 천부1리 주민들을 대상으로 천부1리 주민자치센터 2층에서 ‘외로움 예방 스토리텔링’행사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생명사랑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인 이번 행사는 노년층 소통 및 사회적 관계 형성·유지를 통한 정서적 고립 해소를 위해 추진됐고, 외로움 예방 스토리텔링 특강, 마음나눔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 전 울릉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건강 고위험군 조기발견 및 정신건강 문제예방을 위해 천부1리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종합검진(우울·불안·자살·외로움척도 검사) 및 자살예방교육을 시행했다.
특강과 마음나눔공연은 ‘TBC 싱싱고향별곡’ 진행자인 기웅아재와 김민제 색소폰 연주자가 ‘누가 뭐래도 우리는 참 잘살고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어르신들과 소통하며 이뤄졌고,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영헌 울릉군 보건의료원장은 “울릉군까지 찾아와서 좋은 강연과 연주를 들려주신 기웅아재와 김민제 연주자님께 감사드린다. 이번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이 마음건강에 좀 더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