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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운동장 등 이용 주차장·대피소 건설…학교복합시설 활용방안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3-09-03 09:56 게재일 2023-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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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학교운동장 등을 활용 주차장, 대피소 건설 등 학교복합시설 건립 및 폐교 활용으로 교육환경 개선 및 지역 활력 도모를 위해 울릉군이 발벗고 나섰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최근 임종식 경상북도 교육감을 만나 울릉군의 학교복합시설 건립 지원과 울릉군 폐교 활용방안 등 지역교육 현안에 대해 적극 건의했다.

학교복합시설사업은 교육부가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필요한 교육, 돌봄, 문화, 체육시설 등을 복합적으로 설치, 지역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울릉군은 도심지 내 학교시설인 울릉학생체육관, 울릉고등학교 등을 활용해 학교복합시설을 건립하고자 재산관리 기관인 경상북도 교육청 차원에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지역의 새로운 활력을 위해 폐교 부지 활용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지역 활력을 촉진하고 미래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목적으로 폐교 활용 방안을 건의했다.

남한권 군수는 지역의 핵심 교육자원인 학교시설을 활용해 학교와 지역주민들이 상생발전 할 수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경상북도 교육청과 긴밀하게 소통하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릉군은 2023년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으로 울릉학생체육관 부지에 지상 1·2층은 공공도서관, 관광객 휴게쉼터, 지상 3·4층은 늘봄센터(평생학습 공간 공유)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하 1·2층은 주차시설 도입 등 총 358억 예산이 소요될 예정으로 공모결과는 교육부 공모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오는 9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울릉도에서 가장 번화가 도심에 있는 울릉초등학교를 신축키 위해 건물을 철거했다. 이때 운동장 지하를 도심의 부족한 주차장 및 대피소 시설을 건설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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