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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18세 이상 미접종자, 노바백스 접종 시작

대구시는 14일부터 고위험군 및 18세 이상 일반 성인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노바백스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13일 현재 대구의 18세 이상 일반 성인 미접종자는 172천896명으로 인구 대비 7.3%다.대구시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 추진단은 14일부터 요양병원 입원환자, 재가 노인 및 중증장애인 등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자체접종 및 방문접종을 실시한다. 일반시민은 14일부터 3월 6일까지 보건소를 비롯해 54개소 위탁의료기관에서 한시적으로 당일 예약 후 접종할 수 있으며, 당일접종 시작 시기는 백신 배송일정에 따라 기관별로 달라질 수 있다. 사전예약은 2월 21일부터 질병관리청 누리집(ncvr.kdca.go.kr)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접종일은 3월 7일부터 선택할 수 있다.인플루엔자(독감) 백신과 같이 합성항원 방식의 백신으로 안전성이 높은 것이 특징인 노바백스 백신은 18세 이상 미접종자의 1·2차 접종과 2·3차 접종 미완료자의 접종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 상온에서 유통·보관되며 주사기 일체형의 1인용으로 제공된다.1·2차 접종간격은 21일이며, 3차 접종은 2차 접종을 완료한 뒤 3개월 후 실시한다. 18세 이상 미접종자의 경우 1차 접종 사전예약 시 원하는 백신을 선택할 수 있으며, 2·3차 접종 시 의사 판단에 따라 예외적으로 노바백스 백신으로 교차접종 가능하다.노바백스 백신으로 교차접종하고자 하는 경우 의료기관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려 당일 예약해야 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2-13

‘자치경찰제 보완’ 대선 공약 건의

전국 18개 자치경찰위원회(이하 자경위)는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자치경찰제 완성의 계기로 삼기 위해 대선 후보들에게 건의할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김현태 자경위원장협의회 회장(경남도자치경찰위원장), 최철영 자경위원장협의회 부회장(대구시자치경찰위원장) 등 전국 18개 자경위 위원장들은 1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선 후보들에게 건의할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주민 맞춤형 자치경찰제를 실현하기 위한 3개 분야 4개 과제 도입을 촉구했다.협의회는 지난해 7월 1일 자치경찰제를 전면 시행하고 있으나 ‘국가경찰 중심의 일원화 모델’로 운영되고 있는 현행 자치경찰제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고 주민 맞춤형 자치경찰제를 실현하기 위해 △자치경찰사무 개념 명확화 △자경위 기능 실질화(인사권 실질화, 자치경찰교부세 신설 등) △국가경찰-자치경찰 이원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또 자치경찰사무를 ‘지방자치법’상 자치사무에 명시함으로써 제도의 안정적 근간을 확립하고 핵심 치안인력인 지구대·파출소에 대한 임용권 확보, 승진심사위원회 설치 규정 명시, 자치경찰교부세·자치경찰특별회계 신설 및 자치경찰 관련 과태료·범칙금 지자체 이관 등을 통해 궁극적인 국가경찰-자치경찰 이원화 모델 도입의 교두보를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2-10

대구과학대, 평생직업교육혁신사업 성과 공유

대구과학대 평생직업교육혁신사업단은 지난 9일 글로벌강의실에서 평생직업교육혁신사업(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3유형)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거버넌스 협의체 인사 등 50여 명이 참석해 평생직업교육혁신사업을 통해 얻은 성과를 공유·확산하는 자리가 됐다.행사는 감사패 전달, 대구과학대학교 박지은 총장 축사, 사업성과발표(우성진 사업단장), 우수사례발표, 교육생대표 소감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거버넌스 협의회 이복우 과장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사업 진행에 어려움이 많은 상황 속에서도 대구과학대학교가 평생직업교육의 선도적인 역할을 해줬다”며“이번 성과공유회가 모두에게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지은 총장은 “산·학·관 거버넌스 협의체의 적극적인 협력 덕분에 성공적인 사업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며“최고의 교육환경 조성으로 지역대학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대구과학대는 최근 2년 동안 1천명 이상의 성인학습자에게 맞춤형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고, 지역사회와 산업계 간 연계를 강화하고자 55 곳의 관련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직업교육 고도화에 힘썼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2-10

아파트 동간 이격거리 완화 법안 통과

대구시의회 김대현 의원(건설교통위원회·사진)이 공동주택 단지 내 동(棟) 간 이격거리 기준을 완화하고, 공개공지 운영기준을 구체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대표 발의한 ‘대구광역시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0일 열린 건설교통위원회 안건심사를 통과했다.김 의원은 “건축법 시행령의 개정에 따라 공동주택 단지의 동 간 이격거리 기준을 반영하고, 기존 조례에서 부족한 공개공지에 대한 운영기준을 개선하고자 한다”며 현행 제도의 미비점을 지적하고 “관련 제도의 도입목적과 관련 규정의 입법 취지, 관계 법령 조항 등에 부합하는 합리적인 건축제도의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제안 이유를 설명했다.개정안에는 도심 내 휴게공간과 보행공간 등을 제공하기 위한 ‘공개공지’는 일반시민들의 접근 및 이용의 편의성을 고려해 지상에 설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지하 부분의 공개공지는 도시철도 연결통로 등 다수의 공중이 상시적으로 이용가능한 공간에 대해서만 제한적으로 허용하되, 건축심의를 거치도록 하는 등 보다 엄격하고 구체적인 규정을 마련했다.건축에 따라 의무 설치하는 조경면적을 공개공지에 포함해 설치하더라도, 공개공지 설치로 인한 건축기준 완화 면적에서는 제외해 인센티브 규정이 남용되지 않도록 관련 규정을 강화했다.공동주택에서 건물의 높이를 기준으로 적용하고 있는 남북 방향의 각 동 간 최소 이격거리는 ‘건축법 시행령’의 개정으로 낮은 건물의 높이 기준만 적용하도록 완화됨에 따라 조례에 개정된 기준을 반영했다.김대현 의원은 “건축물의 공개공지 규정 보완으로 공개공지가 효율적으로 관리돼 시민들의 활용도와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며, 공동주택 이격거리 완화로 보다 자유로운 공동주택 배치계획이 가능해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외부공간도 조성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개정 조례안은 상임위원회 안건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오는 17일 열리는 본 회의에서 의결되면, 대구시장의 공포 이후 즉시 시행에 들어가게 된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2-10

달서구청 - 국립대구과학관 별빛우주과학관 건립 ‘맞손’

대구 달서구와 국립대구과학관(관장 백운기)은 10일 공립전문과학관 건립 및 과학문화 교류를 통한 과학문화 확산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사진달서구는 지난 2020년부터 앞산 별빛캠프캠핑장 내에 천문·우주분야 공립 전문과학관인 (가칭) ‘대구달서 별빛우주과학관’ 건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양 기관은 앞으로 달서구에서 추진 중인 천문·우주분야 공립 전문과학관인 (가칭)’대구달서 별빛우주과학관‘ 건립을 위한 전시콘텐츠의 제공 및 활용, 전시물의 제작 및 운영, 교육프로그램 등을 통해 과학문화 확산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현재 달서구가 건립추진 중인 천문·우주분야 공립 전문과학관의 전시콘텐츠, 교육, 문화행사 등 주요 이슈에 대한 협력을 필두로 공동 홍보체계를 구축·활용하고, 과학문화확산, 사회적 가치구현 사업 등도 함께 할 예정이다.달서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립대구과학관의 전시기획연구 노하우와 전시컨텐츠 자문을 더해 ‘학생들과 가족들이 재미있게 체험하고 호기심을 끌어내는 과학관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자체전시연구기능을 강화한 국립대구과학관과의 협력은 우리구에서 추진 중인 천문·우주분야 공립 전문과학관 건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미래세대인 학생들과 가족들이 즐겁게 체험하고 호기심을 이끌어내는 신나고 재미있는 과학관 건립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2-10

상감입사 조각 등 전승활동 지원

김두현사진 대구 수성구의원이 발의한 ‘대구광역시 수성구 무형문화재 보전 및 진흥에 관한 조례안’이 상임위원회인 사회복지위원회 심사를 10일 통과했다. 조례안은 오는 18일 제24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돼 시행될 예정이다.수성구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35호 조각장(김용운 선생)과 대구시 무형문화재 제1호 고산농악, 제3호 욱수농악이 있다.지난해 수성구는 대구시 최초로 국립무형유산원 ‘올해의 무형유산 도시’에 선정돼 지정 및 비지정 무형유산에 대한 목록화·기록화 작업과 기획공연, 사진전시, 인문학콘서트를 개최했다.코로나19로 인해 축제와 연계한 무형유산 공연은 개최되지 못했지만, 워크스루 형태의 대형스크린 영상 송출과 수성아트피아에서의 사진전시, 보유자·전수자들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는 지역주민들과 함께 전통문화를 소통하는 기회의 장이 됐다.이에 김 의원은 무형유산 관련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지역 내 무형유산을 보전하고 육성하기 위해 조례안을 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조례안에는 ‘무형문화재의 보전, 관리 및 활용계획의 수립’, ‘무형문화재 보전, 전승활동에 대한 지원’, ‘무형문화재 전수교육 및 장학생 선발’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김두현 의원은 “조례가 제정됨으로써 우리 전통 기법인 상감입사 조각장과 고산·욱수농악의 체험, 공연 등 전승활동의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전통문화 발전 및 주민들에게 문화향유기회가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2-10

TP, ‘기술거래촉진네트워크’ 최우수

대구테크노파크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한 ‘2021년도 기술거래촉진네트워크사업’ 평가에서 7년 연속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지난해 대구TP가 주관한 대구컨소시엄은 △수요발굴 429건 △기술이전 계약 237건 △기술이전 성공률 55.2%를 달성했다. 또, 기술사업화 38건을 지원해 사업화매출 34억원 및 신규고용 23명을 창출했다.대표 성과창출 기업은 대구시 스타기업인 ICT분야의 (주)우경정보기술과 스마트시티 분야의 (주)에이엘테크이다.(주)우경정보기술은 영상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CCTV 영상인식 시장에서 벗어나 신규 사업분야인 스마트팜 분야로 진출을 모색했다. 그러던 중 대구TP의 중개를 통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및 경북대학교에서 보유한 ‘스마트팜 시장에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기술’을 확보했다. 확보된 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농업 시범사업 등에 제안해 약 4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각 지자체에서 추진 중인 스마트팜 사업에도 참여할 예정이다.(주)에이엘테크는 광섬유를 사용한 발광형 교통안내 표지판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도로 위 위험상황을 실시간 운전자에게 알리는 표지판을 제품화하는 데 성공했다.대구TP의 중개를 통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교통객체 위치추적 기술’을 확보하면서다.현재 대구 달성군 등의 스마트시티 사업에 참여해 실증을 진행 중이고, 실증이 완료되면 다른 지자체로 사업을 넓힐 예정이다.배선학 대구TP 기업지원단장은 “지역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신기술 접목을 통한 사업재편을 위한 기술발굴과 이전에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2-09

대구도시철도공사, ‘수송통계 보고서’ 발간

대구지역의 도시환경 변화 예측 및 도시발전 정책에 활용될 수 있는 공공데이터가 탄생했다.대구도시철도공사는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도시철도 승객 이동현황을 분석한 ‘수송통계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에 발간된 보고서에는 다양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유용하고 시의성 있는 분석내용이 담겼다. 내부적으로는 각종 정책 수립 시 의사결정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 대외적으로는 소상공인 마케팅 활동 및 각종 연구자료에 활용될 전망이다.수송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대구도시철도는 2015년 4월 23일 3호선 개통으로 일평균 40만명 시대를 개막했다. 이후 2019년에는 평일 기준 일평균 50만명 시대를 열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발생 영향으로 수송인원은 일평균 30만1천명으로 전년대비 15만8천명(34%) 감소했다.2005년 2호선 개통 이후 평일 최저 수송인원은 12만1천명으로 2020년 2월 18일 대구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인 2월 25일이다.회복세는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회복과 감소가 이어지고 있다.2016년부터 2019년까지 일평균 수송인원이 큰 폭으로 증가한 역은 매천시장역(52%), 강창역(37%), 동대구역(36%), 팔달시장역(36%), 달성공원역(28%)이었다. 매천시장역, 팔달시장역, 달성공원역은 3호선 개통 이후 역세권 개발과 대단지 아파트 입주 요인이 있었으며, 동대구역은 복합환승센터 개장과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개장, 강창역은 계명대병원 개원 등이 반영돼 수송인원이 크게 증가했다.또한, 지난해 무임승차 비율은 1호선 31.2%(일평균 4만5천명), 2호선 25.6%(일평균 3만3천명), 3호선 37.2%(일평균 2만2천명)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3호선은 1인당 기본운임이 교통카드 기준으로 1천250원이나 실제 운수수입이 617원에 불과해 50%를 밑돌고 있어 무임승차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는 3호선이 지상철로써 지하로 다니는 1·2호선보다 볼거리와 나들이 장소로 노인들에게 인기가 높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김재욱기자

2022-02-09

달성군 구지면 인구 2만 돌파… ‘읍’ 승격 간다

대구 달성군에 7번째 읍이 탄생할 전망이다.9일 달성군은 지난 4일 기준 인구수 2만15명(8천979세대)으로 구지면 인구가 2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구지면의 경우 지난 2020년 12월 31일 기준 인구수는 1만4천151명(5천954세대)이었으며, 2021년 12월 31일 기준 1만9천868명(8천915세대)으로 5천717명이 늘었다. 젊은 도시인 만큼 출생 및 전입이 급속도로 증가한 결과이다.달성군은 구지면 인구가 2만명이 넘어섬에 따라 올 연말 대구시와 행정안전부의 승인을 받은 뒤 구지읍 승격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이로써 달성군은 7개읍(다사·현풍·옥포·화원·논공·유가·구지(예정)), 2개면(가창·하빈)으로 변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울산시 울주군(6개읍·6개면)을 뛰어넘어 전국 82개 군 단위 자치단체 중 최다이자 유일한 ‘7개 읍 체제’가 되는 것이다.앞서 달성군은 1992년 화원읍, 1996년 논공읍, 1997년 다사읍, 2018년 유가읍, 옥포읍, 현풍읍이 면에서 읍으로 승격됐다.전국적으로 인구 절벽 위기와 지역 쇠퇴 추세를 띄고 있는 가운데 인구 30만을 향해 달리고 있는 달성군의 이러한 인구 증가 결과는 일자리를 찾는 젊은 층의 유입이 급속히 진행됐기 때문이다.달성군에는 테크노폴리스와 대구국가산단 등 탄탄한 산업·경제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특히 테크노폴리스의 경우 국내외 연구 및 교육 집적단지, 집단산업단지 등을 갖춘 미래형 첨단 과학도시로 자리 잡아가고 있고, 국가산업단지 또한 물 산업 클러스터 및 초대형 물류센터, 업체의 입주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최근 5년간(2016년∼2020년) 달성군 전입인구 수치만 보더라도 빠른 인구 유입을 증명할 수 있다. 이 기간동안 전입 인구는 11만8천526명으로 전체 인구의 45.5%를 차지했다.달성군은 구지면 2만명 돌파를 기념하며 지난 8일 구지면 2만번째 전입 주인공인 이현정(36·여)씨 가족에게 축하 꽃다발을 전달했다.이현정 씨는 “경기도에서 남편의 직장 때문에 자녀 1명과 함께 구지면으로 전입을 하게 돼 처음엔 막막한 마음이 들었지만, 이렇게 군수님과 주민들이 환영해 주니 너무 감개가 무량하다”며 “앞으로 좋은 일이 많이 생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김문오 달성군수는 “구지면 인구 2만 명 돌파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구지면이 인구 2만 명을 달성한 만큼 군의 중심으로 우뚝 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2-09

뇌물수수 엄태항 봉화군수 징역 1년

대구지법 형사11부(이상오 부장판사)는 9일 관급공사 수주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거액을 받은 혐의(뇌물수수) 등으로 기소된 엄태항 경북 봉화군수에게 징역 1년, 벌금 2천만원, 추징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또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검찰은 지난해 말 결심공판에서 엄 군수에게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 징역 10년,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등 나머지 혐의에 대해 징역 2년을 각각 구형했다. 또 벌금 20억원과 추징금 9억여원을 함께 구형했다.엄 군수는 2019년 봉화지역 건설업자 A씨에게 관급공사 수주와 관련해 편의를 제공한 뒤 자신 및 가족과 관련된 태양광발전소 공사대금 9억3천여만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엄 군수는 관급공사 납품업체가 기존 업체를 빼고 A씨와 공급계약을 맺도록 강요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와 쓰레기 수거 위탁계약 사업자 등에게서 500만∼1천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았다.재판부는 엄 군수 혐의 가운데 태양광발전소 공사대금을 받아 챙긴 혐의 등 일부 혐의점에 대해서는 무죄로 판단했다.재판부는 “군수로 재직하면서 선출직 공무원의 직무집행 공정성을 해치고 그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훼손해 죄질이 좋지 않은데 범행을 부인하고 반성하지 않는 점 등을 종합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사고로 다친 피고인의 건강상태 등을 고려해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22-02-09

‘대구AI허브’ 2년 연속 권역 1위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분야 고급인력을 양성하는 ‘대구AI허브’가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2년 연속 권역 1위를 차지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으로 대구시·경북도·강원도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는 대구AI허브는 재직자, 구직자, 학생 등을 대상으로 AI, 블록체인에 대한 기초부터 기술활용 비즈니스 모델에 이르기까지 온·오프라인 강의, 프로젝트 실습 등(최소 120시간~ 최대 160시간) 교육 프로그램과 전문 세미나, 전문가 멘토링 및 컨설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대구AI허브는 이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이노베이션스퀘어 확산’ 사업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0년도에 이어 2021년까지 2년 연속 권역 1위를 차지하며, 인센티브 28억원(대구 9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할 수 있게 됐다.경북대학교가 운영하고 있는 대구AI허브는 지난해 전년 대비 36% 증가한 777명이 교육을 수료(교육생 1인당 평균 128시간 이수)했고 LIG넥스원, 대구은행, 한국전력공사 대구본부 등 유수의 기업을 대상으로 재직자 교육 프로그램도 실시해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특히, 마이스터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 교육, 채용 연계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해 교육생 중 74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등 디지털 전환시대 디지털 융합의 핵심인 AI, 블록체인 등 4차산업 핵심 기술 분야의 인재 갈증을 해소하고 동시에 지역 인재의 취업까지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고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경북대학교 박혜진 산학협력초빙교수는 “올해부터 대구 ICT기업 집적지인 수성 알파시티 내 현장캠퍼스를 구축해 기업 밀착형 교육을 확대하고, 6개월 과정의 취업 연계형 온라인 프로그램 도입과 함께 교육생을 대상으로 창업도 지원하는 등 교육과정을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대구AI허브의 모든 교육은 무료이며, 수시로 개설되는 교육과정은 홈페이지(www.aifor.kr)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2-08

대구시민 52% “향후 생활 나아질 것”

대구시민 52.7%가 향후 대구시의 생활에 대해 ‘지금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시가 2022년 중점과제인 ‘소확행(시민들에게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대구’ 정책에 대해 대구시민 1천9명을 대상으로 지난 1월 21일부터 27일까지 설문조사(설문지를 이용한 전화조사 50% + 웹 서베이 50%)를 실시했다.대구시에서의 생활이 나아질 것으로 보는지에 대한 시민의견을 조사한 결과, ‘매우 나아질 것(11.4%)’, ‘다소 나아질 것(41.3%)’으로 답해 지금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답한 응답자가 52.7%로 나타나 그렇지 않을 것이라는 부정적 의견 39.0%에 비해 13.7%포인트 높게 조사됐다.대구시 중점과제인 ‘소확행 대구’ 정책에 대해 우선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는 ‘생애 주기별 맞춤형 생활지원 정책’을 1순위(35.5%)로 선택했고, 다음으로 ‘청년 지역정착 및 보금자리 마련 지원 정책’이 33.5%로 나타났다.‘소확행 대구’의 개별 구체적 정책에 대한 시민의견을 알아본 결과, 우선 결혼과 출산, 보육과 교육, 복지로 이어지는 ‘생애 주기별 맞춤형 생활지원 정책’ 중에서 실생활에 가장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정책은 ‘노인 기초연금 확대 지급 및 일자리 확대로 노후 소득 보장’, ‘출산가정 첫만남이용권, 영아수당 신설 등 육아비용 및 보육지원 확대’를 각각 1순위(34.5%)와 2순위(31.1%)로 뽑았다.‘청년 지원 정책’ 중에서 실생활에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는 ‘좋은 일자리 창출 및 취업·창업 지원 정책’을 응답자의 49.1%가 선택해 압도적으로 높았고 다음으로 ‘청년자립을 위한 자산형성 및 생활안정지원’이 12.5%를 차지했다.‘문화·예술분야 정책’에서는 ‘일상에서 미술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도시 조성(27.4%)’과 ‘수준 높은 공연의 상시관람 신설(26.6%)’ 순으로 나타났고 신천이 대구의 명품하천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요한 것으로는 ‘나무·화초 심기, 수달 보호 등 자연친화적 생태복원(25.3%)’, ‘그늘, 화장실, 가로등, 벤치 등 휴식 공간 및 편의시설 개선(19.4%)’을 선택했다.‘대구시 버스 정책’과 관련해서는 ‘대중교통 무료 환승 시간 확대(33.6%)’와 ‘인접도시 대중교통 환승 할인 확대(26.6%)’를 실생활에 가장 필요한 정책이라고 응답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2-02-08

두바이서 치과기기 715만 달러 수출 계약

대구 치과의료기기 관련 기업이 2022년 두바이 치과기자재전시회(AEEDC Dubai2022)에서 715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대구시의 지원으로 대구테크노파크 바이오헬스융합센터는 지난 2월 1일부터 3일까지 열린 AEEDC Dubai2022에 ‘대구시 해외전시회 공동관’을 구성해 지역기업들의 참가를 지원했다.공동관에 참여한 10개 기업들은 이 기간 동안 총 632건, 1천837만여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렸고 현지에서 715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전년도 263만 달러 대비 세 배 증가한 실적이다. 치과용 임플란트 지대주(Abutment) 제품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이프로스는 10년간 지속적인 참가로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한 차원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으며 아랍에미리트, 이란, 그리스,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기업들과 총 62만 달러의 현장 계약을 맺었다. 또 튀니지, 이집트, 요르단, 이란 등 중동기업들과 90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데 성공했다.대구시 프리스타기업인 (주)써지덴트는 사우디아라비아 기업과 교정용, GBR 스크류 등 2만4천대 공급을 요청받았고 이란, 이집트 기업들과 총 100만여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는 성과를 거뒀다.대구시와 대구TP는 이번 두바이 치과기자재전시회에 이어 터키 이스탄불 치과기자재전시회(5월) 및 카자흐스탄 알마티 중앙아시아 덴탈엑스포(10월)에도 공동관을 구축해 지역치과의료기기 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위한 마케팅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이번 두바이 치과기자재전시회의 성과를 통해 지역치과의료기기의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해외전시회를 통해 우수한 지역 치과의료기기 제품들이 해외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확보할 수 있도록 꾸준히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2-07

대구시의회, 2022년 의정활동 시작

대구시의회는 8일 제288회 임시회를 열고 2022년 의정활동을 시작한다.대구광역시의회는 8일부터 17일까지 10일간 제288회 임시회를 열어 제·개정 조례안 등 21건의 안건 심의와 시 집행부 업무보고 청취 등의 일정을 예정하고 회기에 들어간다.새해 처음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 시의회는 대구시로부터 올해 시정업무 추진계획에 대한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제·개정 조례안 18건, 동의안 3건 등 총 21건의 안건을 심의한다.회기 첫날인 8일에는 제1차 본회 개회식을 열고, 이어 9일부터 16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소관 시 집행부의 업무보고 청취와 안건심사를 실시한다.심사대상 안건은 올해 1월 13일 자로 개정·시행된 지방자치법에 따라 주민감사청구 연령을 19세에서 18세로 하향 조정하는 등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른 제·개정 조례안 6건과 무연고자 및 저소득층의 장례지원을 위한 ‘대구광역시 공영장례 지원 조례안’, 디지털 성범죄의 예방과 피해자 보호를 위한 ‘대구광역시 디지털 성범죄 예방 및 피해자 보호·지원 조례안’, 공개공지 제도의 불합리하거나 미비한 사항 등을 보완하는 ‘대구광역시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이다.회기 마지막날인 17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위원회별로 심사를 통과한 안건을 최종 의결하고, ‘대중교통전용지구의 사업효과 제고를 위한 개선대책’을 주제로 경제환경위원회 홍인표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실시한 뒤 회기를 마무리한다.시의회는 오미크론 확산 방지를 위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회의를 운영한다.2월 들어 의회사무처 직원의 30%씩을 교대로 재택 근무를 실시하고 이번 임시회에서는 본회의 참석자 전원 회의 전날 개인별 자가진단키트를 활용한 검사를 실시한 뒤 음성이 확인된 인원만 본회의장을 출입하도록 했다.또 시 집행부의 본회의 참석자를 대구시(시장, 기획조정실장), 시교육청(교육감, 교육국장) 각 2명으로 제한해 코로나 확진자 발생 등 유사시에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기로 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2-07

‘실버존 교통사고’ 보험혜택 받으세요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 노인보호구역에서 교통사고로 상해를 입고 부상 등급 1급~5급을 받은 경우 치료비를 보상받게 된다.대구시는 대구시민안전보험에 ‘실버존 사고 치료비’ 보장 항목을 추가해 2월 1일 갱신 가입했다.시민안전보험은 대구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이면 별도의 보험료 부담이나 가입 절차 없이 자동으로 보험에 가입되고 각종 재난 및 사고 등으로 후유장해를 입거나 사망하면 최대 2천만 원의 보험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기존에는 자연재난으로 인한 사망, 폭발·화재·붕괴사태 사고로 인한 상해 사망 및 후유장해, 대중교통과 전세버스 이용 중 상해 사망 및 후유장해, 강도범죄 상해 사망 및 후유장해,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 10개 항목이 보장됐으나 이번에 실버존 교통사고 치료비를 추가했다. 현재 대구에서는 59곳이 노인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시에 따르면 시민안전보험 시행 3년 동안 총 83명의 시민이 7억9천600만 원의 보험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2019년에는 화재사망 8건, 대중교통 이용 중 사고 2건, 스쿨존 교통사고 1건으로 11명의 시민에게 2억200만 원, 2020년 화재로 인한 사망 및 후유장해 10건, 대중교통 이용 중 사고 17건, 스쿨존 교통사고 3건으로 30명의 시민에게 2억6천300만 원, 2021년 자연재해 사망 2건, 화재로 인한 사망 및 후유장해 11명, 대중교통 이용 중 사고 29건으로 42명의 시민에게 3억3천100만 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보장항목에 포함된 사고 피해를 본 경우 사고일로부터 3년간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고 다른 보험 가입여부와 관계없이 보험 수혜가 가능하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