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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DIMF 러시아공연 취소… 문화교류 중단

대구시가 제16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러시아 공연 초청을 전면취소하는 등 문화교류 중단을 선언했다. 이는 인류의 평화를 위협하는 러시아에 대한 규탄의 표시로 세계 여러 도시에서 전개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평화의 빛’ 캠페인에 동참을 선언한 것이다. 제16회 DIMF의 경우 2년 만에 글로벌 작품 초청을 재개하면서 러시아 창작 뮤지컬 초청을 위한 막바지 계약 조건을 협의 중이었음에도, 세계 평화를 위한 전 세계적인 목소리에 동참하기 위해 오랜 기간 논의했던 작품 초청을 전격적으로 철회했다.시는 만국 공통의 언어인 음악으로 우크라이나 국민을 위로하고 반전(反戰)의 메시지를 널리 알리기 위한 평화기원 음악회도 3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 음악회에는 평화를 바라는 대구 시민과 함께 유학생, 근로자 등 대구에 거주하는 우크라이나 국민도 함께 초청해 그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앞서 대구시는 시청사 건물 외벽을 활용해 평화기원 미디어 파사드를 한 달간 매일 저녁 표출하고 계산오거리, 두류네거리 등 도심 내 주요 교차로 홍보전광판에는 우크라이나 국기 상징색과 응원메세지가 담긴 이미지를 매일 100회씩 송출하고 있다. 또 매천대교, 서구 염색산업단지 굴뚝, 동대구 벤처밸리(동대구역 네거리~MBC 네거리), 문화예술회관 등 도심 경관조명을 통해 반전(反戰)과 평화의 메시지를 도심 전체로 확산할 예정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한국 전쟁의 아픔을 기억하고 있는 우리 국민과 대구시민에게 우크라이나 전쟁은 외면할 수 없는 아픔”이라며 “전쟁의 참화 속에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연대와 지지의 의사를 표시하기 위한 반전(反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3-06

대구시의회, 전국 첫 ‘정책지원팀’ 시범 운영

대구시의회는 지난 1월 25일 ‘정책지원관’을 임명하고, 전국 최초로 ‘정책지원팀’ 시범 운영을 실시하는 등 원활한 의정활동 지원과 시의회의 정책역량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정책지원관’은 지방의회 의원의 자치법규 안건 발의는 물론 의회의 의결사항과 관련한 의정자료 수집 및 현안 과제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라 올해 처음 도입된 ‘정책지원 전문인력’으로, 시의회는 지난 1월 25일 자로 정책지원관 7명을 임명했다.이 중 4명은 각 상임위원회 마다 1명씩 배정하고, 3명(상임위 의원정수의 1/2범위)을 문화복지위원회 정책지원팀으로 배치해 전국 최초로 ‘정책지원팀’을 구성해 선제적인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문화복지위원회 정책지원팀’은 시민 속으로 달려가는 ‘정책 라이더’라 명명하고 적극적인 정책발굴을 통한 의원들의 정책역량 향상은 물론 집행부에 대한 견제·감시 기능 강화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할 방침이다.또 시의회는 ‘정책지원관’을 임용하기 위해 임기제공무원 신규채용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타시도 의회와는 달리, 일반직공무원 중 공모방식을 통하여 선발된 풍부한 행정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우수한 인력을 배치해 집행부와 원활한 협의, 시책 연구과제 발굴 등 의정활동의 질적 향상 및 폭넓은 분야의 의정활동 지원이 기대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3-06

엑스코서 9일까지 ‘그랜드바자엑스포’

제1회 그랜드바자엑스포가 지난 4일 대구 엑스코 동관에서 개막했다. 새봄을 맞아 중소기업의 판로확대와 소상공인의 매출증대를 위해서 마련된 이번 전시회는 80여개 업체가 참가하여 400부스 규모로 오는 9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새봄을 맞아 정장 및 캐주얼 의류, 가방, 침구, 가전, 공예 등은 물론 해외명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또 중소기업, 스타트업 기업, 1인 기업의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의 판로를 확대하고, 코로나로 힘들어 하는 소상공인의 매출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대구지역 업체로 성서공단에 위치한 침장제조업체인 ‘코지엔홈(대표 이재욱)’은 기능성 이불을 전시판매하고, ‘옥탑방 그녀들’은 핸드메이드 의류, 가방, 모자, ‘패션마트’는 지역 봉재업체가 만든 운동화 및 아웃도어 제품을, ‘세경’은 스트링치즈, ‘넬리캔들’은 캔들 디퓨저, ‘하늘공방’의 천연염색 제품 등이 출품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이다.이와 함께 명품특별관의 해외유명 브랜드 가방, 구두, 벨트 제품과 함께 일본 NHK 방송에 소개됐던 국산 핸드백 ‘리즈’의 핸드백이 눈길을 끈다.‘메쎄 소나무(대표 안영돈)’가 주관하는 그랜드바자엑스포는 패션의류, 생활용품 등을 컨벤션센터에서 판매하는 본격적인 소비재유통전시회 기획됐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새로운 형태의 내수중심 B2C 전시회이며, 오는 4월 1일부터는 구미컨벤션센터에서, 4월 22일부터는 울산컨벤션센터에서 순회 개최된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3-06

대구, ‘녹색융합클러스터’ 유치 본격화

대구시는 내년 2분기에 선정할 예정인 환경부 녹색융합클러스터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이 사업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녹색연관산업의 집적 및 융복합을 촉진하고 그와 관련한 연구개발, 실증화 등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하는 것이다.정부는 지난 2020년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서 그린뉴딜의 ‘녹색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 분야의 세부과제로 녹색선도 유망기업 육성 및 저탄소·녹색산단 조성을 위해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총 5조6천억 원을 투자하고 4만7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이와 연계해 환경부는 녹색산업과 연관산업의 활성화, 관련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녹색융합클러스터 조성의 법적 근거인 ‘녹색융합클러스터의 조성 및 육성에 관한 법률’을 지난해 6월 제정했다.또 지난해 4월 1차로 청정대기(광주), 생물소재(인천), 수열에너지(춘천), 자원순환(플라스틱재활용 부산), 폐배터리(포항) 등 5대 녹색산업 선도분야의 녹색융합클러스터 조성지역을 선정했다.올해는 2차로 녹색산업 육성분야를 추가로 발굴하고 실태조사를 거쳐 녹색융합클러스터 조성 방향을 담은 기본계획을 수립해 2023년 2분기경에 집중육성분야 사업대상지를 공모할 예정이다.이에 대구시는 대구녹색환경지원센터와 연계해 ‘탄소중립을 위한 녹색산업 중장기 육성전략 수립 용역’을 발주해 지역의 유망 녹색기술과 산업을 발굴한 후 녹색기업과 기업지원기관, 연구기관 등이 함께 입주하는 클러스터 지정을 위한 공모에 참여할 예정이다.녹색융합클러스터로 지정되면, 국가와 지자체는 기업집적화와 융·복합을 통한 첨단기술 개발, 실증·실험을 거쳐 사업화·제품 생산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전 과정에 걸쳐 연계지원이 가능하다. 입주기업은 기반시설의 설치, 연구 및 실증화 시설의 우선사용 및 사용료 감면, 지방세 감면 등 다양한 지원과 혜택을 누릴 수 있다.홍성주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2015년 국가 물산업클러스터 조성에 이어 탄소중립과 연계된 미래 먹거리 개발을 위해 지역특화 녹색산업 발굴, 녹색기업을 지원하는 녹색융합클러스터에 선정되기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며 “향후 대구시는 녹색산업 시장에 선제 대응하고 지역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녹색융합클러스터 선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3-03

‘청년도전 지원사업’ 선정… 국비 5억 확보

대구시가 고용노동부의 구직단념 청년들의 노동시장 참여와 취업을 지원하는 ‘2022년 청년도전 지원사업’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5억 원을 확보했다.고용노동부가 주관한 ‘청년도전 지원사업’은 최근 청년 비경제활동 인구 증가에 따른 청년고용 활성화 대책으로 지난해부터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추진된 사업이다. 대구시는 올해 대구시청년센터와 함께 지난 2월 공모에 참여, 지난달 28일 최종 선정돼 국비 5억 원을 확보했다.‘청년도전 지원사업’은 구직단념청년 등을 직접 발굴·모집해 사회활동 참여의욕 고취를 위한 1:1 상담, 취업역량강화 등 맞춤형 프로그램(2∼3개월)을 제공하고, 프로그램 이수자에게는 인센티브(20만 원)와 함께 고용노동부 국민취업지원제도 등과 연계해 취·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이번 공모사업에는 대구시(국비 5억 원, 500명)와 동구(국비 0.8억 원, 100명), 수성구(국비 3억 원, 300명), 달서구(국비 2.5억 원, 250명)가 함께 선정됨에 따라 지역에서는 총 1천150명의 구직단념청년이 이 사업의 지원을 받게 되며 이는 서울시(1천700명)를 제외하면 전국에서 제일 큰 규모이다.대구시는 8개 구·군과 함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오는 4월부터 지역 고용센터, 일자리센터, 청소년지원센터 등과 협업을 통해 지역의 구직단념청년 등을 적극 발굴·모집하고,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지역의 청년들이 ‘청년도전 지원사업’을 계기로 다시 취업 의지를 다지고 성공적인 사회진입 활동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2-03-03

첨단 융복합 신소재·친환경 섬유 ‘눈길’

국내 최대 규모 섬유소재 비즈니스 전시회 ‘2022 대구국제섬유박람회(프리뷰 인 대구·PID)’가 2일 대구 엑스코에서 사흘간 일정으로 막을 올렸다.올해로 20주년을 맞은 대구국제섬유박람회는 ‘지속성장을 위한 섬유산업의 대전환’을 슬로건으로 국내·외 6개국 섬유 업체 219개 업체가 483 부스 규모로 참가했다.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첨단 융복합 신소재 섬유 및 친환경 섬유소재가 대거 참가해 글로벌시장 트렌드에 적극 대응하는 신소재들을 새롭게 선보인다.온라인 플랫폼 전시회를 시작으로 중국, 중동, 유럽, 미주, 일본 등과 온라인 화상상담회를 열어 장기화되고 있는 내수 및 수출시장의 불황 극복을 위한 재도약의 물꼬를 트고 침체돼 있는 지역 섬유기업들의 비즈니스 분위기 붐업을 통해 그동안 위축됐던 오프라인 비즈니스의 단계적 회복에 힘을 싣는다.특히, 일본 오사카 현지에 참가업체들의 소재 제품 쇼룸을 설치하고 전시장과 실시간 연결된 온라인 화상상담회는 중국, 인도, 아시아, 중동, 유럽지역 등 주요거점별 해외 바이어들과 활발한 상담회를 펼치고 있다.그밖에 탄소중립 흐름에 발맞춰 리사이클, 생분해 소재 등 친환경 섬유관련 참가업체들이 다양한 신소재를 대거 선보이고 있고 탄소, 그래핀, 안전방재 등 융복합 첨단소재분야의 개발소재들도 새롭게 전시돼 이번 박람회의 성과를 밝게 하고 있다.조정문 PID 조직위원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해외 수출과 내수시장에 대한 돌파구를 마련하려는 기업들의 강한 의지가 전시회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첨단 융복합섬유, 친환경 섬유 등 글로벌시장 트렌드에 적극 대응하는 신소재들을 새롭게 선보이고 있어 향후 참가기업들과의 상생협력을 통해 새로운 도전의 발판을 모색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3-02

대구 주택시장 냉각… 안정화 추진

대구시가 최근 미분양 물량 증가, 거래 절벽 등으로 얼어붙은 지역 주택시장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지역 주택시장은 지난해 7월부터 연간 대출 원리금을 소득의 40% 이내로 제한하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대출규제 시행과 주택담보대출(LTV) 규제 등 현 정부의 주택정책 실패로 주택가격의 지속적인 상승과 주택거래 급감을 불러 일으켰다.특히 수도권과 달리 주택공급물량이 충분한 대구에도 LTV를 엄격하게 규제하면서 실수요자조차 주택구매를 주저하게 하면서 거래감소, 가격하락, 미분양 증가 등 지역 주택시장이 급격하게 얼어붙고 있다.지난 1월 현재 지역 미분양 물량은 3천678건이다. 전국 미분양 물량 2만1천727건의 16.9%로 전국 광역시 평균 904건보다 월등히 많은 수준이다. 준공후 미분양은 123건으로 동구 22건, 북구 62건, 수성구 19건, 달성군 20건 등이다.이에 따라 시는 최근 부동산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주택정책자문단 자문회의를 가지고 지역 주택시장 여건에 맞는 대응책을 추진키로 했다.시는 대구 전 지역에 내려진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미분양이 심한 일부 지역의 경우 ‘미분양관리지역 지정’을 중앙정부에 요청하기로 했다.시는 대구지역은 주택공급이 충분해 ‘조정대상지역 해제’시 대출규제 완화로 실수요자들의 주택매입이 가능하고,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분양 심사 절차가 강화돼 공급 물량을 조절하고 미분양 물량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3-02

올해 노후 경유차 1만6천대 조기폐차 지원

대구시는 올해 총 256억 원을 투입해 배출가스 5등급 노후 경유차 1만6천대를 대상으로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시행한다.대상 차량은 배출가스 5등급 자동차 또는 2005년 이전 배출허용기준에 따라 제작된 덤프트럭, 콘크리트 믹서트럭, 콘크리트 펌프트럭이며, 접수일 기준으로 대구시에 6개월 이상 연속 등록되고, 최종 소유자가 6개월 이상 소유해야 한다.지원신청 기간은 3월 7일부터 연중 상시 신청 가능하며 인터넷(1577-7121@aea.or.kr)이나 이메일(1577-7121@aea.or.kr) 또는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서를 제공받아 구비서류를 갖춰 우편으로 한국자동차환경협회(14055,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시민대로 317 대한스마트타워 6층)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접수 후 10일 이내에 지원대상 여부를 통보받게 되며, 대상차량으로 선정되면 차량 성능검사를 받은 후 폐차해야 한다. 폐차 후 대구시 기후대기과로 보조금을 청구하면 조기폐차 보조금이 지급된다. 지원금은 차종 및 연식에 따라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기준가액에 지원율을 곱한 금액으로, 총중량 3.5t 미만과 이상으로 구분해 지원액이 책정된다. 최대 지원액은 300만 원에서 4천만 원까지 차종, 연식 등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조기폐차 후 무공해 차량인 전기차 또는 수소차를 신규 구입하는 경우 50만 원이 추가로 지급된다.대구시는 2017년부터 시행된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통해 그동안 총 4만2천여대의 노후경유차를 조기 폐차했으며, 지난해에는 전국 특·광역시 중 최대 규모로 사업을 펼쳐 차량 1만5천대를 조기 폐차했다. /이곤영기자

2022-03-02

대구, ‘공공구매 온라인 플랫폼’ 구축

대구시는 전국 최초로 공공기관 수의계약 시장과 지역에서 생산되는 제품·서비스를 전용으로 연계하는 ‘대구형 공공구매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한다.이 사업은 코로나19 이후 급성장하고 있는 온라인 시장에 사회적경제기업 등 지역 영세기업의 진입을 지원해 판로를 확대하고,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인 공공기관의 지역제품 구매를 활성화함으로써 지역 내 선순환 경제구조를 정착시키기 위해 추진한다.지난 2019년 기준 대구시 본청 물품 수의계약 중 지역 내 제품 구매비율은 27.8%이다.이 플랫폼에는 대구시, 구·군, 출자·출연기관,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교육청(학교) 등 1천여 개의 공공기관이 구매자로 참여할 예정이며, 지역의 사회적경제기업, 여성기업, 장애인 기업 등 1만여 개사가 참여해 제품을 공급하게 된다.이번 사업은 △등록 제품 정보수집 및 콘텐츠 제작 △온라인 플랫폼 구축 △온라인 플랫폼 운영의 3단계에 걸쳐 추진한다.사업 첫 단계에서는 제품 등록을 위한 정보 자료 조사 및 제품 DB를 구축하고, 등록상품 표준화, 전문 사진촬영을 통한 표준화된 콘텐츠를 제작한다.이어 두 번째 단계에서는 제품 구매, 판매, 정산, 구매실적관리 등 기본시스템을 구축하고, 빅데이터를 이용한 통계관리,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한 실시간 고객응대 등 혁신적인 서비스 시스템을 마련한다.특히 그동안 공공구매 과정에서 번거로웠던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간편 서류 제공서비스 지원, 전국 최초 은행과 연계한 지역개발공채발행 지원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며, 기관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 및 구매 계약 연계 등으로 공공기관 구매담당자들을 위한 최상의 편의성을 제공할 예정이다.마지막 단계에서는 시, 구·군 등 6개 기관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거친 후 오는 2023년부터 지역 모든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3-01

지역 초중고생 4만명에 교육비 지원

대구지역 초·중·고등학생 4만여 명이 교육비를 지원받게 됐다.대구시교육청은 올해 예산 413억원을 편성해 ‘초·중·고 학생 교육급여 및 교육비’를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지원은 저소득층 학생의 교육기회 보장과 가구의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추진됐다.지원 신청은 연중 가능하며, 효율적인 교육급여 및 교육비 지원을 위해 오는 18일까지 집중신청 기간을 운영한다. 신청한 월부터 지원받으며 3월에 신청하면 학기 초부터 지원받는다.지원을 희망하는 학부모(보호자)는 주소지의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교육비 원클릭신청시스템(oneclick.moe.go.kr) 또는 복지로(bokjiro.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지원 대상은 교육급여 수급자의 경우 신청 가구의 소득·재산조사 결과가 기준 중위 소득 50% 이하(4인가구 소득인정액 256만원 이하)이며, 교육급여는 초등학생 33만1천원, 중학생 46만6천원, 고등학생 55만4천원으로 학생 개개인이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활동지원비로 지원한다.이번 지원금액은 지난해 보다 평균 21.1% 인상했다.아울러, 교육활동지원비와 별도로, 무상교육 제외 학교(자사고 및 예고)에 재학 중인 고등학생은 입학금·수업료·교과서비 전액을 지원 받을 수 있다.또, 교육비 지원대상자는 방과후학교자유수강권(연 60만원), 현장체험학습비(초·중 13만원, 고·특 40만원), 교육정보화(PC 및 인터넷통신비), 고교 학비(무상교육제외학교 재학시) 등 지원을 받을 수 있다.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장기화되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저소득층 가구의 교육비 부담 경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교육비 지원이 필요한 가정에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이번 집중신청기간을 통해 교육급여와 교육비를 신청할 것”을 당부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3-01

KT·대구창의융합교육원, 인재 양성 ‘맞손’

KT대구경북광역본부와 대구창의융합교육원(원장 이화욱)은 지난달 28일 대구창의융합교육원에서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기반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지원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대구형 인공지능 교육 인증 프레임워크를 위한 콘텐츠와 서비스 제공 △인공지능 교육 역량 강화 교직원 연수 △인공지능 인재 역량 평가(AIFB:AI Fundam entals for Business) 자격 인증 △초·중·고등학교 학생 소프트웨어 및 인공지능 교육 활성화에 대해 상호 협력한다.KT는 대구시교육청 소속 학생 및 교직원 대상으로 실제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기 위한 콘텐츠 및 교육을 제공한다. 대구시교육청의 인공지능 교육 인증 프레임워크에 맞춘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교육 과정을 운영하며, 초·중·고에 소프트웨어 교육도 지원할 예정이다.대구시교육청은 그래픽 인터페이스 기반으로 데이터 분석과 모델링 능력을 기를 수 있는 베이직 과정(AIFB Basic)으로 시작해 코딩 기반의 중급자 과정(AIFB Associate)에 까지 확대 예정이다. 인공지능을 학생 교육과 업무에 활용할 때 필수적인 데이터 모델링 및 인공지능 활용 프로세스를 단순한 이론 형식을 벗어나 100% 실습으로 진행한다.KT대구경북법인광역본부 안창용 본부장은 “KT의 디지털 역량이 미래 경쟁력을 갖춘 창의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AI/DX 저변 확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3-01

대구경북·광주전남·제주·경남울산 기자협회, 2·28 민주의거 기념탑 참배

대구경북과 광주전남, 제주, 경남울산 등 4개지역 기자협회 임원 10여명은 28일 오전 11시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2·28 민주의거 기념탑을 참배하고 송공한 정신을 기렸다.대구경북기자협회(회장 진식) 주최·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는 전국 언론인에게 2·28 민주운동의 역사적 의의와 숭고한 정신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기념탑에서 4개지역 기자협회 임원들은 1960년 민주의 꽃줄기를 힘껏 밀어 올린 청년의 도전과 연대를 계승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꽃피울 것을 다짐했다.진식 대구경북기자협회장은 “2·28민주운동은 대한민국 민주화 운동의 출발이며 오늘날 민주주의 번영의 초석”이라며 “앞으로도 정의와 자유를 갈망했던 학생의 숭고한 나라 사랑 정신을 계승할 수 있도록 전국 언론인은 물론이고 국민에게도 2·28민주운동을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2·28민주운동은 1960년 대구지역 8개교 학생 1천700여명이 이승만 독재정권에 맞서 자발적으로 일으킨 광복 이후 최초의 민주적 저항운동으로 4·19혁명의 도화선이자 10대 학생들이 주도한 한국 민주화 운동의 효시이다.당시 시위참가 학교는 경북고, 대구고, 사대부고, 대구상고(현 대구상원고), 대구농고(현 대구농업마이스터고), 대구공고, 경북여고, 대구여고 등 8개교이다.지난 2016년부터 대구시와 경북도는 상생협력 과제로 국가기념일 지정을 추진, 같은 해 100만 서명운동을 전개해 지난 2018년 2월 6일에 국가기념일로 제정 공포됐다.한편, 그동안 4개지역 기자협회는 한국 현대사 왜곡에 공동으로 대처하기 위해 지난해 3월 광주전남기자협회와 제주기자협회, 경남울산기자협회 등과 대구경북기자협회가 체결한 업무을 체결한 바 있다.앞으로 마산창원 3.15, 제주 4.3, 광주 5.18 기념행사에도 이들 4개 시도기자협회에서 상호간 교류 및 우호증진에 노력하기로 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2-02-28

지역 정치권 “포스코 지주사 포항 이전 환영”

포스코가 지주사 본사 및 미래기술연구원 본원 포항 이전을 전격 결정한 것과 관련, 지역 정치권에서 일제히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7일 포스코그룹이 지주사 본사와 미래기술연구원을 포항으로 이전하기로 한 것에 대해 “270만 도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밝혔다.이 지사는 “그간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대승적인 차원에서 포스코가 올바른 결정을 내려줘 감사하다. 함께 뜻을 모아준 대구시민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며 “포스코가 세계일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구·경북 시도민과 함께 포스코를 더욱 사랑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경북도는 이번 합의로 지역균형발전이라는 국가정책 기조를 유지하면서, 그간 추진해왔던 AI, 이차전지소재, 수소분야 등 미래 성장산업의 신규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권영진 대구시장도 이날 SNS를 통해 합의를 환영했다.권 시장은 “포스코 지주사 본사와 미래기술연구원의 포항 이전 결정을 510만 대구·경북 시도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이철우 지사님과 이강덕 포항시장님을 비롯한 포항시민, 경북도민들의 수고에 경의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이어 “포스코는 이번 약속을 반드시 성실히 지켜야 할 것”이라며 “ESG경영과 지역발전에 더욱 매진함으로써 포항시민들과 대구·경북 시·도민들이 포스코에 보냈던 사랑과 기대에 보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포항지역 국회의원인 김정재 의원도 포항시와 포스코의 합의를 크게 환영하고 협조를 약속했다.김정재 의원은 “극한의 갈등으로 치달아 온 포스코 지주사 전환 사태가 해결의 물꼬를 트게 되어 다행”이라며 “비 온 뒤 땅이 굳듯이, 포스코가 세계 일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포항 시민과 상생의 길을 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다만, 지역구 의원인 김병욱 의원은 다소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김병욱 의원은 “극적인 합의가 도출된 것은 50만 포항 시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똘똘 뭉쳐 싸웠기 때문”이라며 일단 환영하면서도 “지금의 합의만으로는 포스코를 되찾았다고 확신하기에는 이르며 합의서를 선언적인 종이 조각이 아니라 포항과 포스코 발전의 보증수표가 되도록 만들기 위해 모든 포항 시민과 함께 끈질기게 싸우겠다”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이곤영·이창훈기자

2022-02-27

“2·28민주운동 연대정신 계승·발전시켜야”

대한민국 최초의 민주화 운동인 ‘2·28민주운동’ 기념식이 28일 오전 11시 문화예술회관에서 팔공홀에서 열린다.2·28민주운동 참여자·유족, 정부 주요인사, 학생 등 50명 미만으로 참석한 가운데 ‘그들이 밀어 올린 꽃줄기 끝에서’를 주제로 열리는 기념식은 지난 2018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정부 기념식으로 격상됐다.2·28민주운동은 1960년 자유당 정권이 학생들의 야당 유세장 참석을 막기 위해 대구의 8개 공립학교를 대상으로 내린 일요 등교 지시에, 학생들이 항거하며 일으킨 자발적이고 민주적인 학생 저항운동이다.특히, 2·28민주운동은 학생들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지지를 받으며 전국적으로 퍼져나가 3·8민주의거, 3·15의거, 4·19혁명의 도화선이 된 대한민국 최초의 민주화 운동이기도 하다.이날 2·28민주운동 참여 주역과 2·28참가학교 학생대표가 나란히 참배해 2·28정신을 후배 고등학생들이 대구의 자랑스러운 역사로 이어 간다는 다짐을 전한다.기념식에서는 국민의례에 이어 대구를 방문한 10대 여학생 두 명이 1960년 2월 28일 과거의 그 날로 돌아가 2·28민주운동 현장을 경험한다는 내용의 여는 영상(그들이 밀어 올린 꽃줄기 끝에서), 기념공연 1막, 기념사, 기념공연 2막, ‘2·28찬가’ 제창 순으로 약 40분간 진행된다.기념공연 제1막(민주의 봄을 보다)은 2·28민주운동의 전개과정을 침묵의 봄 → 생동하는 봄 → 꽃피는 봄을 구현하고 제2막에서는 지치고 험난한 길을 헤엄쳐서 두려움 없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흰수염 고래처럼 꿈을 향해 달려가는 사람들을 가수 바다가 노래공연(곡명 ‘흰수염고래’)으로 응원하며, 끝으로 ‘2·28찬가’를 제창하며 기념식이 마무리된다.권영진 대구시장은 “2·28 민주운동은 대구지역 8개 고교 학생이 주도해 일어난 우리나라 최초의 민주화 운동으로 3·8, 3·15, 4·19로 이어지는 민주운동의 계기가 됐다”며, “이번 기념식을 통해 2·28민주운동의 연대와 책임 정신이 더욱 계승·발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2-27

대봉동 웨딩·봉제골목 활성화 나서

대구시는 지난해 대봉동 웨딩 의류봉제 집적지구 공동인프라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올해부터는 다양한 지원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2018년 중소벤처부가 지정한 중구 대봉동 ‘웨딩 의류봉제 소공인 집적지구’는 드레스, 턱시도, 한복 등을 제작하는 의류봉제 소공인뿐만 아니라 스튜디오, 미용, 주얼리, 여행사 등 웨딩 관련 소상공인 200여 업체가 밀집해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웨딩 특화지구이다.시는 그동안 대봉동 웨딩골목 활성화를 위해 14억 원의 ‘소공인 특화지원센터 지원사업’을 시행했고, 지난해에는 총 사업비 23억8천만 원을 투입해 ‘웨딩 의류봉제 집적지구 공동인프라’로 392.49㎡ 지상 3층 규모의 웨딩산업 비즈니스센터를 구축했다.센터는 소프트웨어 및 프로그램 실습을 위한 교육장, 정보공유와 소통을 위한 컨퍼런스룸, 그 밖에 제품 홍보관 등의 시설을 갖추고 사업유형별 컨설팅, 온라인 마케팅 및 장비활용 교육, 제품 전시 및 홍보 등 업체 맞춤형 지원을 시행하고 있다.또 3D 프린터, 고속 조각기, 레이저 커팅기·마킹기, 자동사절 재봉기 등을 구비한 공용장비실, 고성능 카메라 및 셀프스튜디오 등 다양한 최신 장비와 부대 시설을 지역 소공인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기 회복과 지역 웨딩산업 홍보를 위해 대구웨딩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페스티벌에는 120여 개 업체가 기업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웨딩 체험 행사, 웨딩 패션쇼, 전통혼례 시연, 메이크업 경진대회, 예비 신혼부부 초청 토크 콘서트, 다문화 가정 결혼식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열릴 계획이다.업계에서는 이 웨딩페스티벌 개최가 대봉동 ‘웨딩 의류봉제 소공인 집적지구’의 발전은 물론 인근의 ‘봉산문화거리’ 및 ‘김광석 다시 그리기 거리’ 등에 효과가 파급되는 등 지역 상권 및 관련 산업 전반에 큰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2-02-27

‘청년키움식당’ 통해 외식 창업 꿈 이뤄

“청년키움식당을 통해 외식 창업의 꿈을 이루었습니다. 앞으로 최고의 핫플레이스가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황보현(25)씨가 계명문화대학교와 대구 남구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외식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사업 ‘청년키움식당’을 통해 청년 창업의 꿈을 이뤘다.청년키움식당은 외식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일정기간 동안 사업장 운영의 기회와 각종 솔루션을 제공하는 외식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사업이다.참여자들에게 사업장 대여, 창업 컨설팅, 운영 노하우 제공, 홍보 마케팅, 고객만족도 조사까지 외식업 운영에 반드시 필요한 기본을 실전처럼 체험하도록 해 실제 창업시 시행착오를 최대한 줄여 역량을 갖춘 경영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황씨는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약 3개월간 청년키움식당 대구앞산점에서 실전창업 교육을 받고 매장 운영을 직접 경험하는 등 외식 창업을 준비해 왔다.청년키움식당 대구앞산점 3기 파이스티키친팀 출신으로 당시 청년키움식당 대구앞산점 최고 매출을 경신하는 등 남다른 열정과 실력을 인정받은 황씨는 철저한 준비와 실전경험을 바탕으로 구미시 남통동(원남로)에 ‘올로르키친’을 오픈했다.시그니처 메뉴인 올로르파스타는 영덕 대게살과 날치알을 이용한 매콤한 크림파스타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 외에도 재료 본연의 건강한 맛을 살린 요리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미 일대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지역 최고의 핫플레이스로 부상하고 있다.황보현 씨는 “어려운 시기에 창업을 하게 돼 걱정도 앞서지만 청년키움식당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준비했으며, 무엇보다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서 청년키움식당을 직접 운영해본 실전 경험과 노하우를 쌓았기에 두렵지 않다”며 “고객 맞춤형 메뉴 출시 등 끊임없는 도전으로 구미 최고의 핫플레이스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계명문화대학교는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주관하는 ‘2021 청년 외식창업 인큐베이팅 사업’ 공모에 대구 남구와 공동으로 참여해 최종 선정됨에 따라 청년키움식당 대구앞산점을 운영, 외식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지원하고 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