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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엑스코 ‘도심 속 정원’사진 촬영 명소 부상

엑스코가 시민들에게 휴식과 즐거움을 선사할 자연친화적 공간을 조성해 대구지역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ESG 경영의 일환으로 마련한 야외 광장의 ‘도심 속 작은 정원’에는 만개한 국화 꽃길이 새롭게 조성돼 짙어진 꽃내음과 함께 힐링을 선사한다. 분홍빛 메밀꽃·구절초 등 다채로운 식물과 무지개 포토존이 조화를 이뤄 사진 찍기 좋은 명소로 업그레이드 됐다.또 엑스코 서관 5층의 하늘정원에는 시민들의 쉼터이자 포토존인 흔들그네 의자를 새롭게 조성했다. 하늘정원은 한국전통의 궁궐정원 컨셉으로 주로 VIP들이 환담을 나누는 공간으로 사용돼 왔지만, 엑스코를 찾는 일반 시민들도 흔들그네 의자에 앉아 언제든 휴식을 취하고 정원을 배경으로 사진을 담을 수 있다.오는 11월 말 엑스코는 서관 광장에 약 30그루의 야자수를, 동관 인도에는 형형색색의 화분을 배치해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더불어 엑스코 일대에는 경관조명을 설치해 북구 주민들이 한밤에도 산책할 수 있는 ‘걷기 좋은 엑스코’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찾아가는 공연’도 11월에 개최된다. 찾아가는 공연은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가 개최되는 11월 3일, ICT융합엑스포·인공지능국제산업전이 개최되는 11월 11일에 마련돼 엑스코 주요 전시회와 함께 즐길 수 있다. /김재욱기자

2022-10-26

KT, 장애인-비장애인 미래 역량 격차 해소 나서

KT대구경북광역본부가 대구시교육청, 북부도서관과 함께 청각장애학생을 위한 메타버스 수어 도서 ‘쉽게 배우는 메타버스’를 발간하고 특수교육 시설 등에 1천부를 무료로 배부한다. 이번 수어 도서는 지난해 KT 인공지능 수어 도서 발간 이후 두번째 청각장애학생용 도서다. 수어 도서 ‘쉽게 배우는 메타버스’는 메타버스 정의와 기초 개념, 기술 요소 등을 다양한 사례와 함께 간결하고 쉬운 문장으로 설명한다. 청각장애학생이 장애에 구애받지 않고 미래기술에 대한 이해와 학습권을 보장 받음으로써 메타버스가 바꿔갈 세상에 대해 알 수 있게 하자는 취지다. 해당 도서는 청력이 매우 낮아 수어를 제1언어로 사용하는 장애 학생들을 위해 수어와 한글 자막을 영상으로 지원한다. 영상은 QR코드 형태로 돼있어 스마트폰 카메라 앱으로 인식하면 동영상 페이지로 이동한다. 동영상 속 정확한 수어 구연과 감수를 위해 수어전문통역사(대구영화학교 박상대 교사)가 참여했다.  메타버스 플랫폼 ‘개더타운(gather.town)’으로 하는 실습도 있어 가상 공간에 대한 개념을 익히는 데 도움이 된다. 컴퓨터를 켠 후 책을 보며 처음부터 하나씩 학습하면 교실과 컴퓨터실, 운동장 등을 갖춘 가상 학교를 만들 수 있다. 가상 학교지만 음악실에서 피아노 연주도 가능하고 아바타가 수영장에서 다이빙도 할 수 있다.  KT 대구경북광역본부장 안창용 전무는 “KT의 디지코 역량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차별이 없는 더 나은 디지털 세상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디지털 안전, 소통, 정보 활용의 가치도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지난해부터 전·현직 임직원들로 구성된IT서포터즈가 청각장애 특수학교인 대구영화학교에서 주 1회씩, 인공지능과 SW코딩 등 미래기술 수업을 지원중이다. KT IT서포터즈는 15년간 장애인과 고령자 등 정보취약계층의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IT지식기부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사진설명 - 대구영화학교 학생이 메타버스 도서 ‘쉽게 배우는 메타버스’ 의 수어 동영상을 보며 개더타운 실습을 하고 있다. /KT 제공

2022-10-26

“통합신공항 특별법 연내 통과 사활”

홍준표 대구시장이 25일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대한 대통령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11월부터 주요 법안 및 정부 예산안 처리 등이 본격화될 국회일정에 총력 대응에 나선다.대구시는 26일 오전 8시 국회의원 회관에서 김용판 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들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향후 국회 대응전략을 모색한다.특히, 대구 미래 50년 토대 마련에 핵심이 될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 및 ‘군위군 편입 법률안’이 다음달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으로 대구시는 이들 법안에 대한 연내 국회 통과에 사활을 건다는 각오다.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은 국내 항공물류의 25% 이상을 책임지는 중·남부권 중추공항 건설을 위한 것으로, 지난 8월 2일 여·야 의원 83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호영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했다.특별법은 국비가 투입되는 국가주도 건설과 예타면제, 중·장거리 운항이 가능한 활주로 건설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성공적인 건설을 위해 군위 편입 법률안도 연내 정기국회 문턱을 반드시 넘어야 한다.양 시·도 정치권 합의로 올해 1월 법률안이 국회에 제출됐으나, 현재 행안위 계류 중으로 다음 달 법안심사 소위를 거쳐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군위편입과 통합신공항 건설이 비로소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이밖에 국가 주도의 안동·임하댐 상수 원수 공급 추진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과 ‘대구 국가 스마트기술산업단지(제2국가산단) 조성’, ‘군사 후적지 등 개발 예정지에 대한 개발제한 구역 해제’,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 예타 통과’ 등도 정책 건의 목록에 포함됐다.정부예산안 처리에도 전략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대구시 국비 예산은 총 3조7천181억원으로 전년도 정부 최종안(3조6천17억원) 대비 1천164억원이 증가했다. 대구시는 정부안에 미반영 됐거나 일부 반영된 사업에 대해 국회 심의단계에서 반영되도록 국회에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지역국회의원실과 공동 대응할 방침이다.홍준표 대구시장은 “통합신공항특별법 제정 등 올해 남은 국회 일정이 대구 미래 50년 토대 마련에 큰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대구 재건에 반드시 필요한 정책과 그 정책예산을 확보하는 것에 방점을 찍고 지역국회의원들과 총력 대응해 시민들의 ‘체인지 대구’를 향한 열망에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2-10-25

‘튀는 아이디어 겨룬다’… 대구서 스타트업 경진대회

27일 ‘2022 글로벌 이노베이터 페스타’ 개막을 시작으로 11월초까지 대구 스타트업 축제가 다양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국내 최대 규모의 청년 ICT(ABB)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인 ‘2022 글로벌 이노베이터 페스타(GIF 2022)’가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엑스코에서 진행된다.올해로 7회차를 맞는 ‘GIF 2022’는 전 세계 청년 혁신가 및 스타트업(초기창업기업)이 참가해 펼치는 ICT(ABB) 분야 국내 최대 규모의 혁신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로, ‘START UP! CHANGE UP!’을 슬로건으로, △루키리그(청소년) △유스리그(대학생·청년) △케이리그(3년 이내 국내 스타트업) △월드리그(7년 이내 해외 스타트업)로 나눠 진행된다.이번 경진대회에는 600팀 5천명이 신청했고 본선에는 210팀 820명이 진출했다. 특히 신설한 월드리그에는 대만, 인도, 이스라엘, 태국, 말레이시아 등 해외 스타트업 70여 개사가 접수해 역대 최대 규모의 해외 참가팀이 참가한다.대회 수상자들에게는 총 상금 1억 원과 장관상(기획재정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및 대구시장상 등의 수상과 글로벌 스타트업 대회 참가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올해 GIF 개막행사에서 이스라엘 헤츠키 아리엘리 글로벌 엑셀런스 회장, 국양 DGIST 총장, 김영덕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 대표가 나와 ‘ICT 분야 청년 스타트업 성공전략 및 글로벌 진출방안’을 주제로 청년들과 직접 소통하는 청년 토크콘서트가 진행되며 유튜브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과학기술 분야 인재양성과 스타트업 강국인 이스라엘의 헤츠키 아리엘리 글로벌 엑설런스 회장이 기조강연자로 나서 ‘청년 스타트업 인재 양성을 위한 이스라엘 창의영재 융합 교육’에 대해 이야기한다.이스라엘 보안(오펜시브 시큐리티)업체 SSD 랩스 아비람 제닉 대표의 ‘한국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전략’,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 김영덕 대표의 북콘서트(재미있는 스타트업 이야기) 등이 진행된다.기업 세션으로 이수그룹에서 기업·제품 홍보, 투자·채용 상담이, 글로벌 세션으로 대만 엑셀러레이터 아시아브릿지가 대구시-대만 가오슝시 스타트업 컨퍼런스가 진행되며, 글로벌 스타트업 밋업 및 네트워킹, 투자상담회, 전시회(스타트업관, 혁신기업관, 산학협력관)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세상을 바꾸는 혁신의 시작은 작은 아이디어로부터 출발한다”며 “우수 스타트업을 많이 발굴하고, 창업생태계 혁신과 투자활성화로 수도권을 능가하는 미래 디지털 혁신 거점 중심도시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GIF 2022 행사를 시작으로 한 해 동안의 창업성과를 공유하고 혁신 스타트업을 선정하는 창업가들의 시상식인 대구 스타트업 어워즈가 11월 3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메이커 문화 확산을 위한 시민참여 축제인 대구 메이커 페스타가 11월 5 ~ 6일 대구삼성창조캠퍼스에서 열리는 등 대구 스타트업 축제가 다양하게 진행될 예정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10-25

KERIS, ‘AI·SW교육 기반 창의적 체험활동’ 운영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은 ‘AI·SW교육 기반 창의적 체험활동’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체험활동은 정보 취약 지역의 학생들에게 차별 없는 교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대상은 전국 도서벽지·농산어촌, 정보취약지역 초등학교 14곳 4∼5학년 학생이다.체험활동은 ‘학교로 찾아가는 창의적 체험활동’과 ‘체험 공간으로 찾아가는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나뉜다.이번 체험활동은 학교의 창의적 체험활동과 현장학습을 연계해 오는 12월까지 3개월 동안 진행한다.특히, 학교로 찾아가는 창의적 체험활동은 노코딩(No-coding) 애플리케이션 개발, 자율주행 자동차, 메타버스, AI활용 예술교육 등으로 구성돼 학교와 학생들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하는 의미 있는 체험활동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또, 체험 공간으로 찾아가는 창의적 체험활동은 KERIS 미래교육체험관, 권역별 에듀테크 소프트랩을 비롯해 각 지역의 AI·SW교육이 가능한 공공·민간과 연계한 창의적 교육활동을 지원한다.KERIS 서유미 원장은 “미래세대의 주역이 될 우리 아이들을 위해 지능정보기술 활용 교육뿐만 아니라 예술과 인문학까지 사고를 확장할 수 있는 창의적 체험활동이 중요하다”며 “KERIS가 누구에게나 차별 없는 교육이 이뤄지도록 그동안 축적된 AI·SW교육 경험을 토대로 다양한 교육 기회를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2-10-25

수성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평가 최우수상 수상

보건복지부 주관 ‘2021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에서 대구 수성시니어클럽이 최우수상에 선정됐다.이번 평가는 보건복지부(한국노인인력개발원) 평가 지표에 따라 2021년 노인일자리 사업 수행기관 전국 1천268개 기관을 대상으로 2개 이상의 사업을 수행하는 복수유형과 단일유형으로 구분해 실시됐다.수성시니어클럽은 3개 분야(공익형, 사회서비스형, 시장형)를 평가하는 복수평가에서 전국 8곳을 선정하는 A등급인 최우수상을 수상해 인센티브 2천500만 원을 받게 됐다. 그동안 수성시니어클럽은 노인일자리사업 평가에서 2018년 ‘최우수’, 2019년 ‘대상’, 2020년 ‘대상’을 받은 바 있다.수성구의 노인일자리 사업은 23개 행정복지센터와 수성시니어클럽 및 노인복지관 등 4개 민간 수행기관을 통해 노노케어, 아파트 택배, 어린이 등·하교 지원사업, 노인 일자리기자단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수성시니어클럽은 총 2천39명의 어르신들이 공익형(15개), 사회서비스형(11개), 시장형(9개), 취업알선형(1개) 사업단에 소속돼 활동하고 있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코로나19로 상황에도 노인일자리 창출과 사업의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해 최우수상이라는 좋은 결실을 거두어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양질의 노인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 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10-25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경영혁신으로 ‘환골탈태’

지난 1일 대구시설공단과 대구환경공단을 통합해 출범한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 24일 조직 슬림화를 통한 인력 및 예산 절감 등 고강도 경영혁신 방안을 발표했다.공공시설공단의 경영혁신 방안 발표는 민선 8기 이후 새 출발한 시 산하 공공기관 중 엑스코, 대구교통공사, 대구도시개발공사에 이어 4번째다.이날 문기봉 공공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대구시청 동인청사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조직 슬림화를 통해 연간 75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스마트한 일 처리로 대시민 공공서비스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먼저 공단은 인사와 회계, 감사 등 양 기관의 중복되는 경영지원 부서를 슬림화해 현재 11처3실 체제를 9처2실로 구조개혁을 단행해 임원을 6명에서 4명으로 줄이고 내년 신규수탁사업에 필요한 인원(50명)을 채용하지 않고 기존의 인력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공단은 이를 통해 22억 원의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또 관사 폐지(4억 원), 업무용 차량 20% 감축(3억 원), 조직개편 등을 통한 운영경비 절감(10억 원), 하수처리·도로시설의 친환경·고효율 운영을 통한 운영비 절감(36억 원) 등으로 연간 75억 원의 예산을 절감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공단은 하수처리시설, 도로 및 가로등 시설, 주차시설 관리에 ABB(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사물인터넷, ICT(정보통신기술) 등 신기술을 적용해 현재 아날로그 방식으로 운영하는 공공시설 관리방식을 디지털로 대전환함으로써 대시민 서비스 수준을 향상하기로 했다.이를 통해 교통약자 이동 편의를 위해 교통편을 제공하는 나드리콜의 평균 대기시간을 현재 21분에서 5년 이내에 10분 이내로 단축하고 현재 달서구 일부에서 시범 운영 중인 노상주차장 무인화 시스템을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문기봉 이사장은 “시민이 만족하는 고품질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조직의 환골탈태를 이루고, 통합 공단 출범의 시너지 효과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2-10-24

대구시, 온실가스 152만t 감축5년 연속 광역지자체 1위 달성

대구시가 2021년 실적 기준 온실가스 감축량 산정 결과, 총 152만t의 온실가스를 감축해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 성과 5년 연속 광역지자체 1위를 달성해 ‘시민중심! 탄소중립 선도도시 대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는 2021년 배출전망치 1천146만t의 13.3%에 해당하는 양으로, 당초 목표했던 감축률 12%(132만t)를 초과 달성한 것이다.대구시의 탄소배출 감축은 시민 실천사업인 탄소포인트제 가입 실적으로 31만t, 도시가스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으로 56만t,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 보급과 보행분담률 개선으로 47만t을 감축했다.앞서 대구시는 2007년부터 지자체 최초로 UN이 인정하는 청정개발체제(CDM, Clean Development Mechanism) 사업인 ‘매립가스 자원화사업’과 시 소유 환경기초시설을 대상으로 하는 온실가스 감축 제도인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를 추진해 지금까지 총 580억 원의 세입을 확보했다.특히, 2021년에는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를 운영하는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배출권 매도 수익을 창출해 그 의미가 더 크다. 대구시는 시 본청, 소방서 등 공공 청사 및 시설물을 대상으로 하는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에서도 2021년 정부 온실가스 감축목표인 32%를 크게 웃도는 55% 감축률을 달성했다.홍성주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탄소중립은 시민들의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의 지형을 바꿀 이슈가 되고 있다”며 “기후위기를 ‘미래번영 대구’의 계기로 전환할 수 있도록 탄소중립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10-24

강은희 대구교육감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추진

대구시교육청은 어려운 지역경제 극복을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역기업의 사업 참여로 지역과 상생하는 교육행정을 실천하겠다는 강은희 교육감의 강한 의지이다.최근 5년 동안 학교회계 물품 총 구매액 대비 대형쇼핑몰 구매 비율은 2018년 4.8%, 2019년 6.3%이었으나,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비대면 구매가 급격히 늘면서 11.1%까지 늘었다.이에 대구시교육청은 지역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올해부터 2025년까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연차적으로 시행한다는 방침이다.주요 추진 사업은 △지역업체 제품 사전검토제 △지역업체와의 상생협력 소통강화 △지역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 우선구매 제도 시행 등이다.지역업체 제품 사전검토제는 추정가격 2천만원 이하 물품·용역 1인 수의계약 시 지역업체 제품 구매 가능성 여부를 사전 검토하는 제도로 연차적으로 대상 기관을 확대해 오는 2025년 교육청 산하 전 기관에서 실시할 예정이다.강은희 교육감은 “장기적 경기침체로 지역경제가 더욱 어려움에 놓여 있는 만큼 이제는 민간뿐만 아니라 공공에서도 이 어려움에 함께 대응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10-24

대구, 미래치과산업 빅데이터 스테이션 구축 ‘박차’

대구시는 지역 주력 의료산업인 치과산업을 미래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미래치과산업 빅데이터 스테이션 구축을 추진한다.시는 올해 4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선정된 ‘디지털 치과 생태계 확산을 위한 초연결 치과산업 플랫폼 개발 및 실증사업’(총 사업비 123억 원)의 일환으로 지난 20일 ‘치과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포럼 및 발대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지역의 주력 산업인 치과산업을 빅데이터 기반 첨단 디지털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구체화했다.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 김세종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원장, 권대근 경북대학교치과병원 원장 등 사업 수행기관과 지역의 치과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부 포럼에서는 디지털 덴티스트리 분야 전문가인 DDH 허수복 대표가 치과산업 생태계의 문제점을 도출하고 치과 의료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덴티스트리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패널 토의에서 엑스큐브 임재관 대표는 디지털 덴티스트리 활성화를 위한 의료데이터 사용환경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대한치과기공학회 우창우 회장은 치과산업 분야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정책지원의 필요성을 언급했다.이어 발대식에서는 대구시,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대구TP, 경북대학교치과병원, 대구보건대학교, 대구시치과의사회, 대구시치과기공사회가 ‘대구 미래치과산업 빅데이터 스테이션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들 기관 등은 치과산업 디지털 전환을 위한 핵심 인프라 구축, 디지털 덴티스트리 핵심 기술 개발, 치과 의료기기 및 소프트웨어 시험평가 및 인허가 기술지원, 임상 시험 및 실증을 통한 검증 지원, 디지털 덴티스트리 인력양성, 초연결 치과산업 플랫폼 개발 및 실증사업 추진에 협력할 것을 선언했다.대구시는 전통적으로 기계, 소재, 전자 산업 등 제조업을 기반으로 한 임플란트 및 치과의료용 핸드피스 등 치과기자재 분야에 강점을 보여온 치과산업을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술과 의료 빅데이터 기반 첨단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중점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가 데이터 기반 디지털 치과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의 우수한 치과 의료기술과 의료기기산업이 글로벌시장을 선점하고 미래 성장 동력 산업으로 우뚝 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10-23

대구지역 마이스터고 입학 지원율 ‘껑충’

대구 마이스터고의 입학 지원율이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시교육청이 지난 21일 2023학년도 마이스터고 입시 원서접수 결과, 540명 선발에 1천 38명이 지원해 평균 1.92 대 1의 지원율을 기록했다.이는 지난해 평균 지원율 1.38 대 1보다 크게 상승한 수치로 미래교육의 체제에 맞춘 학과 개편, 높은 취업률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가 72명 모집에 188명 지원해 2.61 대 1로 가장 높은 지원율을 나타냈고, 이어 대구일마이스터고 1.98 대 1, 경북기계공고 1.83 대 1, 대구농업마이스터고 1.62 대 1을 각각 보였다.마이스터고는 산업수요에 맞춰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특수목적고로 2010년부터 대구지역은 4곳(전국 53곳)이 지정됐다.경북기계공업고는 메이커스페이스 공간 구축, 과정평가형 자격 과정 운영, 산업체 연계 글로벌 현장학습 운영 등을 통해 지역 밀착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대구일마이스터고는 자동차분야를 포괄하는 인재를 양성하고자 내년도부터 정밀기계가공과, 금형설계제작과, 생산자동화과로 학과를 개편했다.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는 AI소프트웨어과를 신설해 소프트웨어개발과와 임베디드소프트웨어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자 특별교실을 증축하고, 그린스마트미래교실을 구축할 예정이다. 대구농업마이스터고는 스마트팜, 도시공간조경, 그린바이오산업에 적합한 영마이스터를 양성하고자 스마트농생명과, 도시공간조경과, 그린바이오산업과로 학과를 개편했다. /심상선기자

2022-10-23

10명 중 9명 “공항후적지 개발 지역 발전”

공항후적지 개발에 대한 대구 동구 주민들의 기대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20일 동구에 따르면 지난 8월 동구 주민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중 93.6%가 ‘공항후적지 개발이 동구발전에 기여할 것이다’고 답했다. 또 공항후적지 개발을 통해 동구에 계속 거주할 의향을 묻는 질문에도 응답자 중 95.7%가 긍정적으로 대답했다.이번 조사는 공항후적지 개발 사업 인지도 및 개발방향 등에 대한 동구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자 진행됐다. 조사 방법은 동구가 KPO리서치에 의뢰해 동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일대일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행정안전부 인구 구성비에 따른 지역별, 연령별, 성별 비례할당을 적용했다.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과 공항후적지 개발사업의 인식 조사에서 87.2%가 ‘사업을 알거나 인지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가능성에 대해서도 59.2%가 ‘긍정적이다’고 답했다.이어 동구 주민들은 특별법 제정을 원하고, 이전지 갈등과 신공항 건설 지연을 최대 장애로 인식하고 있었다. 특별법 발의 사실에 대해 72.3%가 알고 있다고 답했으며, 사업의 성공을 위해 특별법의 중요성을 묻는 질문에는 94.3%가 필요하다고 했다.사업의 성공을 위한 요인을 묻는 질문에도 ‘특별법 제정을 통한 국가적인 지원’이 34.3%로 가장 높았다. 이와 함께 ‘지역 정치권의 단합된 노력’(28.3%), 시도민의 참여와 관심(20.3%)이 뒤를 이었다.반면, 공항후적지 개발 장애요인을 묻는 질문에는 46.5%의 주민들이 ‘통합 신공항 이전지 갈등에 의한 신공한 건설 지연’을 뽑아 신속한 통합 신공항 건설을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비 지원 및 민간투자 부족으로 인한 사업차질’ 32.7%, ‘수익성을 의식한 공동주택 위주 개발’ 10.4%로 뒤를 이었다.아울러 주민들은 공항후적지에 미래형 첨단사업 유치로 일자리 창출을 원했으며, 공항후적지 인프라 구성에 테마가 있는 도심 숲, 수변공간 조성을 원했다.공항후적지 인접지역에는 테마파크 등 관광을 원했으며, 연계할 지역으로는 금호강, 동촌유원지를 꼽았다.동구는 공항후적지 개발에 있어 주민들의 큰 열망을 확인한 만큼 이번 조사를 통해 나타난 주민들의 다양한 생각 등을 향후 공항후적지 개발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윤석준 동구청장은 “공항후적지는 동구 미래뿐만 아니라, 대구·경북을 넘어 대한민국의 대변혁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공항후적지 개발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10-20

국내 최장수 패션쇼 ‘대구 컬렉션’ 27일 개막

1989년 첫 회를 시작으로 올해 33년째를 맞는 국내 최장수 패션쇼인 제33회 대구 컬렉션이 27일 개막해 이틀간 지역 패션디자이너들의 컬렉션을 선보인다.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정통 디자이너 컬렉션이며 국내외 유명 패션디자이너 초청, 컬렉션 개최를 통한 지역 패션업계 해외 판로개척 및 네트워킹 강화의 일환으로 열리는 대구컬렉션은 FXCO(펙스코)에서 2일간 총 8회로 개최된다.지역 패션디자이너 브랜드 9개 사의 단독 및 연합쇼와 함께 태국 및 말레이시아를 대표하는 디자이너를 초청, Asia Leading 컬렉션으로서 2023 S/S 트렌드를 제시할 예정이다.개막 첫날은 유명 초청가수의 축하공연과 함께 최복호 오프닝쇼를 시작으로 이노센스, 이즈딥·센추리클로, Atelier Prive Melxon(말레이시아)의 패션쇼가 이어진다.28일에는 우리옷 화화호호, 리엘바이이유정·정경어패럴, PAUL DIREK(태국), 모리텍스·맘맘베베의 패션쇼가 진행된다.또 참관객들의 다양한 볼거리 및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FXCO몰 1층 내 참가업체 팝업 및 전시행사를 열고, 패션센터 외부에는 프리마켓 행사, 1층 로비에는 네일아트 체험행사 및 갤러리17에서는 대구예술대학교 졸업작품 전시회 개최 등 풍성한 부대행사들을 선보일 예정이다.천종관 대구시 섬유패션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디지털시대, 온라인이 일상화된 가운데 2년 만에 대면으로 열리는 이번 대구컬렉션을 통해, 지역 패션브랜드의 대외 인지도 제고 및 아시아지역을 대표하는 컬렉션으로서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2-10-20

지방의회 조직·인력 규정 개정 건의

대구광역시의회 이만규 의장은 20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5차 임시회에 참석해 인천, 경기도의회와 공동으로 ‘지방의회 사무기구 조직 및 인력 규정 개정’ 건의안을 제출했다.이번 건의안은 이 의장이 지난 9월 시·도 의장협의회 제1차 정기회에서 시·도의회의 3급 직위 신설 필요성을 제안해 만들어졌다. 내용은 시·도의회의 독립된 기준인건비 마련과 지방의회의 현실을 반영한 조직 및 인력 규정의 개정 건의가 주요 골자이다.건의안에 따르면 현재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 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는 의회 사무처장과 담당관·전문위원(4급) 사이에 국장급 중간 간부(2~3급)가 없어 의정 보좌 기능 강화를 위해 3급 실·국장 직제를 신설할 것과 실·국의 분장사무는 조례로 정하되 담당관과 전문위원의 사무분장 등에 관한 사항은 의회 규칙으로 정할 수 있도록 촉구했다.이와 더불어 상임위원회별로 균등하게 의정활동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지방의회 위원회에 두는 전문위원 정수를 개정하고, 전문위원의 정수 구간을 현행 지방의원 131명 이상에서 151명 이상으로 구간을 신설, 변경해 인구 증가로 인해 의원 정수가 늘어난 지역 등 지방의회의 규모를 고려하여 전문위원 정수 기준을 합리화, 현행화 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 개정을 건의했다.한편, 이번 건의안는 전원의 찬성으로 원안 채택됐고, 관련 부처로 제출될 예정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