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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반도체기업 인피니언, 대구에 ‘IoT 혁신센터’ 짓는다

이곤영기자
등록일 2023-10-19 19:53 게재일 2023-10-2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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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 산학협력관 내 개소 MOU<br/>산업 연계성·전문 인력풀 ‘매력’<br/>한국 최초 기술·역량 투자 결정 <br/>애플리케이션 개발 활동 집중

전력 시스템 및 IoT 반도체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독일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사가 한국 최초로 대구에 IoT 혁신센터를 구축한다,

대구시 홍준표시장과 국양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총장, 이승수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코리아(유) 대표 이승수는 19일 오전 대구 엑스코에서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코리아(유) IoT 혁신센터(IoT Innovation Center) 설립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독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는 전 세계에 19개 생산 현장과 59개 R&D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 1위 차량용·전력 반도체 기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외투법인인 인피니언 코리아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내 산학협력관에 IoT 혁신센터를 개소할 계획이다.


인피니언 코리아는 서울, 천안, 성남, 대구에 사업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4년부터 DGIST와 자동차 부품 및 솔루션 분야에서 협력해 왔다. 앞으로 인피니언은 DGIST 내에 IoT 혁신센터를 설립하고 센서 및 커넥티비티 관련 인재를 참여시켜 애플리케이션 개발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인피니언이 이번 투자를 결정한 배경에는 2021년부터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과 DGIST가 협력해 추진 중인 센서 특화 반도체 산업의 연계성과 경북대 및 DGIST로부터 배출되는 풍부한 반도체 전문 인력풀이 강점으로 작용했다.


이승수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코리아(유) 대표는 “인피니언은 IoT 디바이스 제조업체들이 고품질의 보안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시장에 더 빨리 출시할 수 있도록 반도체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대구시와 DGIST의 강력한 지원을 받아 한국 최초의 IoT 혁신센터를 설립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인피니언은 IoT를 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기술과 역량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다”고 말했다.


국양 DGIST 총장은 “DGIST는 최첨단 나노팹인프라와 우수 연구인력 등 반도체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인피니언의 IoT 혁신센터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인피니언의 IoT 혁신센터 설립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대구 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해 주길 기대하며, 대구시도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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