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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권 수성구청장 예비후보, “소비 늘리는 도시가 살아남는다⋯문화 인프라 확대 필요”

김락현 기자
등록일 2026-04-02 16:29 게재일 2026-04-0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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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진짜 대구의 일꾼⋯후보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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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권 수성구청장 예비후보.

6·3지방선거 대구 수성구청장에 출마한 김대권 예비후보는 지역 발전의 핵심 전략으로 ‘사람을 끌어들이는 도시’를 강조했다. 

김 후보는 수성구의 가장 큰 과제로 ‘인구 감소와 소비 축소’를 꼽았다. 그는 “대구는 인구가 줄고 있고, 상가 공실률도 높아지고 있다”며 “도시가 살아남기 위해선 외부에서 사람이 찾아오고 소비가 발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문화 콘텐츠 강화를 제시했다. 그는 “서울은 K-콘텐츠, 부산은 대규모 공연시설을 기반으로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다”며 “수성구도 수성못을 중심으로 세계인의 기억에 남는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분별한 개발이 아니라, 도시 브랜드를 만들 수 있는 제한적이고 전략적인 개발이 필요하다”며 “미술관, 공연, 미디어아트 등 기존 인프라를 연결해 하나의 문화 축으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수성구의 강점으로 꼽히는 교육에 대해서는 ‘차별화 전략’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교육 경쟁력이 곧 인구 유입과 자산 가치 유지로 이어진다”며 “수성구만의 특화된 교육 모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AI 시대에 맞는 교육 방향으로 △유연성 △전문성 △정신적 회복력 등을 제시하며, 이를 반영한 ‘수성 미래학교’ 구축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또 국제학교 및 IB(국제 바칼로레아) 교육 확대를 통해 글로벌 교육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전 총리의 대구시장 출마와 관련해서는 “김 전 총리가 출마선언에서 대구·경북 통합 등을 거론했는데 통합은 그 전에 추진됐어야 했다”며 “선거 국면에서 제시되는 공약은 진정성 측면에서 아쉬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수성구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이력이 있는 김 전 총리의 등판이 구청장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정치적 배경보다 중요한 것은 주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이 중요하다”며 “김 전 총리가 수성구에서 국회의원 하던 당시에 구청장에 당선된 경험이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김 후보는 “수성구는 이미 높은 경쟁력을 가진 지역이지만, 이를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수성구에 산다는 것 자체가 자부심이 되는 도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프리미엄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대권 예비후보 약력

△예천 대창고, 계명대 법학과 졸업 △美 California Western School of Law, MCL 비교법학석사 △KDI 국제정책대학원 MBA △대구시 과학기술진흥실 첨단산업담당 △대구시 문화산업과장 △독일 칼스루에 국립극장 파견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본부 본부장 △대구시 수성구 부구청장 △민선 7기·8기 대구시 수성구청장.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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