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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22년, 동대구역 누적 이용객 3억 4000만 명 달성

장은희 기자
등록일 2026-04-02 16:29 게재일 2026-04-03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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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3위, 대구시민 한 사람당 연간 6~7회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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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본 KTX 22주년. /코레일 대구본부 제공 

대한민국 대표 고속철도 KTX가 4월 1일 개통 22주년을 맞았다.

2일 한국철도공사 대구본부에 따르면 2004년 운행을 시작한 KTX는 지난 22년간 동대구역을 중심으로 약 3억 4000만 명의 승객을 수송했다. 이는 대구 시민(약 235만 명) 기준으로 1인당 연간 6~7회 이용한 수준이다.

대구본부의 연간 KTX 이용객은 2004년 657만 명에서 2025년 2341만 명으로 약 3.6배 증가했으며, 정차역도 기존 동대구역 1곳에서 서대구, 김천(구미), 경주, 포항, 경산, 영천, 영덕 등 8개 역으로 확대됐다.

동대구역은 서울역, 부산역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이용객이 많은 주요 거점역으로 자리 잡았다. 하루 평균 이용객은 약 3만 8000명에 달하며,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이용객을 기록한 날은 삼일절 연휴 기간인 2월 28일로 약 5만 7000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동대구역은 지역 교통의 중심지로 성장해왔다. 1969년 보통역으로 출발한 이후 2004년 KTX 개통을 계기로 대구의 핵심 관문으로 자리매김했으며, 2016년 동대구복합환승센터 개장으로 철도와 고속·시외버스, 도시철도가 연계된 복합교통 거점으로 발전했다.

KTX 운행 횟수도 크게 늘었다. 개통 당시 하루 평균 86회에 불과했던 운행 횟수는 2026년 현재 8개 역 기준 226회로 약 2.6배 증가했다. 경부선(서울~부산), 경전선(서울~마산·진주), 동해선(서울~포항) 등 주요 노선이 동대구역을 경유하며 전국을 연결하는 핵심 환승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KTX-이음(동해선·중앙선) 운행으로 강원 및 중부내륙 지역과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동대구역의 광역 교통 허브 기능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레일 대구본부 관계자는 “개통 22주년을 맞은 KTX는 지역 경제와 문화를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 대구본부는 KTX 개통 22주년을 기념해 오는 22일까지 공식 SNS(인스타그램)를 통해 온라인 OX 퀴즈와 설문 참여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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