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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위 도로 달리는 도심항공교통 체험하세요

이곤영기자
등록일 2023-10-18 19:42 게재일 2023-10-1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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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미래모빌리티 엑스포’서<br/>UAM 관련 다채로운 행사 개최<br/>신공항 연계 에어셔틀 홍보 만전<br/>특화도시 구축 성공 발판 다져

대구에서 UAM 예약발권, 교통관리, 탑승과 UAM 기체와 미래 버티포트 모형까지 산업생태계 전반에 대한 다양한 UAM 콘텐츠를 선보인다.

‘2023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 엑스포’가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려 미래 하늘길을 새롭게 여는 도심항공교통(UAM)을 체험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대구 UAM특별체험관은 지난해 10월 UAM 상용화 추진 및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SKT, 한화시스템, 한국공항공사, 티맵모빌리티(이하 K-UAM 드림팀) 및 국토정보공사, 베셀에어로스페이스 등 국내 주요 리딩기업이 참여한다.

이곳에서는 UAM 예약발권, 교통관리, 탑승과 UAM 기체와 미래 버티포트 모형까지 산업생태계 전반에 대한 다양한 UAM 콘텐츠를 마련해 하늘 위를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차세대 도심 대중 교통수단인 UAM의 기체 안정성과 대중적 수용성에 대한 시민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특히 글로벌 신성장 도시로 발돋움하게 될 ‘New K-2’를 출발해 대구경북통합신공항에 도착하는 UAM 에어셔틀 탑승 체험 영상을 제작해 대형 LED 전광판(15m<E1BF>4m)을 통해 보여 줄 예정이며, SKT UAM 시뮬레이터를 통해서도 VR(가상현실) 탑승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시는 K-UAM 드림팀과 2026년 시범사업 공동 추진과 2030년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개항과 연계한 에어셔틀 본격 상용화 등 대구 UAM 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부 UAM 시범도시 선정을 통해 산업 육성의 발판을 마련하고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연계한 UAM 특화도시 조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역기업인 삼보모터스가 자체 개발한 1인승 기체, 수소연료와 배터리를 기반으로 한 HAM(Hybrid Air Mobility)을 최초로 공개하고 비행 시연도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9일 K-UAM 국제컨퍼런스 행사를 열고 국내 기업과 연구기관 및 해외기업뿐만 아니라 파리올림픽 등에 UAM 시범사업을 준비하는 해외 기관 등 전문가 10여 명이 참여하는 등 신 비행체인 UAM 산업생태계에 대한 국내외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기술 동향을 공유할 계획이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K-2 공항 후적지 및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중심으로 한 UAM 특화 스마트시티 구축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시민 수용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UAM 관련 홍보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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