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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공모사업 선정, 동구 곳간 ‘두둑하네’

김재욱기자
등록일 2023-10-23 19:44 게재일 2023-10-2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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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까지 외부재원 463억 확보<br/>지난해 동기 대비 281억원 늘어<br/>국회의원, 시·구의원 협조 성과<br/>‘K-2후적지 개발’ 등 현안 속도

대구 동구가 올해 3분기까지 각종 국·시비 공모사업과 특별교부세(금) 사업 선정 등으로 약 463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3분기까지 선정된 주요 공모사업은 ‘생활체육시설 지원사업’ 50억 원을 비롯해 ‘2023년 목재친화도시 조성사업’ 50억 원, ‘팔공산 녹색길 부동지 관광사업’에 10억 원 등 38건으로 사업비로는 약 127억 원에 이른다.


또 ‘동호1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243억 원, ‘방촌천 좌안 확장형 인도교 설치사업’ 6억 원, ‘안심창조밸리 산책로 경관조명 설치사업’ 5억 원, ‘상매파크골프장 조성사업’ 3억8천만 원 등 국·시비 약 336억 원을 추가로 확보하기도 했다.


이로써 동구는 작년 같은 기간 동안 공모사업, 특별교부세(금) 등으로 유치한 182억 원보다 281억 원 증가한 외부재원을 확보하게 됐다.


위와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현재 동구에는 ‘K-2 후적지 개발’ (16조6천억 원), ‘율하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1천504억 원), ‘K-R&D 캠퍼스 건립’ (1천300억 원), ‘제2수목원 조성’(287억 원) 등 70여 개, 무려 21조 원이 넘는 대형 국·시책 사업들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각 부서 공무원들의 노력과 함께 정부 부처 설득 등 국·시비 확보를 위한 지역 국회의원과 시·구의원들의 유기적인 협조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공모사업 등을 통한 외부 재원 확보는 어려운 지방재정과 불투명한 세수 여건 속에서 주민들이 원하는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는 데 꼭 필요한 것”이라며 “보다 공격적인 외부 재원 확보 노력을 통해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정 성과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정부 공모사업의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현재 구청장 직속의 정책추진단을 신설·운영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공모사업 참여와 성과에 기여한 팀(개인)을 ‘공모사업 MVP’로 선정, 인사고과 반영 등 파격적인 혜택을 부여해 직원 참여도 제고에 힘쓸 계획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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