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통합민원팀 15개 신설
대구시교육청은 교원들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민원 대응 시스템을 대폭 개선한다.
시교육청은 본청과 5개 교육지원청에 통합민원팀 15개 팀을 신설하고 학교 차원에서 대응이 어려운 민원을 교육(지원)청이 전담해 처리한다.
특히, 학교 담임 장학사, 변호사 등 전문 인력이 교육활동 침해 위법 행위와 악성 민원에 적극 대응하고, 필요 시 교육(지원)청 차원에서 고발 조치하는 등 엄중히 대응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지난 2018년부터 전국 최초로 운영해 온 교원 안심번호 서비스를 지난달 사립유치원 교원까지 확대했다. 수업 및 교육활동시간에는 교원 안심번호 서비스 자동안내멘트 설정으로 학교대표전화로 민원창구를 단일화하고, 퇴근 후에는 통화 차단, 특정전화번호 알림 및 차단 등의 기능으로 교원의 민원 부담을 줄인다.
아울러 학부모 등 민원인이 폭언이나 욕설을 하지 않도록 요청하는 통화연결음을 설정하고, 민원인과 통화 시 교내 전화 녹음기능 지원을 통해 악성 민원으로부터 교원을 적극 보호한다.
이밖에도 교육활동과 무관한 민원에 대해 교원이 응대(답변)를 거부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고, 학부모 민원·사전예약 게시판, 학교장 핫라인 등 학교 누리집 등을 활용한 온라인 민원창구 운영을 통해 온라인 민원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