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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권 수성구청장 예비후보, “대구 민심, 변화 요구 커⋯성과와 인물로 평가받겠다”

김락현 기자
등록일 2026-04-05 15:58 게재일 2026-04-0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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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진짜 대구의 일꾼⋯후보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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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권 수성구청장 예비후보.

대구 수성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박정권 예비후보는 지역 민심의 변화를 강조하며 “주민이 체감하는 행정, 즉시 실행하는 구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지금 대구 민심은 분명히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형식적인 행정이 아니라 주민이 바로 느낄 수 있는 결과 중심의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의 주요 변수로 거론되는 이른바 ‘김부겸 효과’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영향력에 대해 “긍정적 영향은 분명히 있지만 기대가 큰 만큼 부담도 크다”고 밝혔다. 이어 “그 영향력을 가장 크게 받는 후보 중 하나가 나라고 생각한다”며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더 높은 득표율을 목표로 뛰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예비후보는 “수성구 유권자들은 겉으로는 보수적 성향이 강하지만 실제 투표에서는 성과와 인물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경향이 강하다”며 “과거 선거에서도 결과가 크게 엇갈린 사례가 이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거 운동을 하며 가장 많이 듣는 말이 ‘이재명은 밉지만 일은 잘한다’는 것”이라며 “이는 기존 정치에 대한 실망과 동시에 변화에 대한 요구가 담긴 표현”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정당보다 ‘사람과 정책’을 앞세우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박 예비후보는 “정당 색깔을 전면에 내세우기보다 주민 삶과 직결된 정책으로 평가받아야 한다”며 “동시에 여당 프리미엄을 활용해 예산과 정책을 끌어올 수 있는 ‘힘 있는 후보’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핵심 공약으로는 수성구의 산업 구조 전환을 제시했다. 그는 “현재 수성구는 소비 중심 도시로 생산 기반이 부족하다”며 “AI·ICT 기반의 ‘AX 산업 밸리’를 조성해 생산과 소비가 함께 이루어지는 구조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특히 수성알파시티를 중심으로 △AI 벤처밸리 조성 △청년 일자리 창출 △청년 주거 확대 등을 통해 ‘생산–소비–주거–문화’가 연결되는 자생적 도시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또 “청년들이 가장 크게 불편을 느끼는 부분이 교통”이라며 “공공형 순환버스 도입 등을 통해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현재 수성구 상황에 대해 “침체라기보다는 정체 상태”라고 진단했다.

그는 “생동감이 떨어지고 인구도 감소하고 있다”며 “10년 사이 약 3만 명이 줄었고, 특히 청년층 유출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육 때문에 들어왔다가 자녀가 성장하면 떠나는 구조를 바꿔야 한다”며 △녹지 활용 주거 환경 개선 △교통 사각지대 해소 △청년 정착 정책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박 후보는 “주민이 ‘내가 수성구의 주인이다’라고 느끼게 하는 것이 목표”라며 “작은 민원이라도 즉시 해결하고, 직접 만나고, 끝까지 설명하는 행정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정권 예비후보 약력

△마산 창신고 졸 △계명대 관광경영학과, 계명대 경영대학원 관광경영전공 △계명대 민주동문회 사무총장 △대구경북지역대학교 민주동문(우)회 협의회 사무국장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총선 후보 공동대변인 △대구시 수성구의회 의원 △이재명 대선 후보 선대위 조직혁신단장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선대위 조직본부장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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