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회 달성군민체육대회 대성황
‘제28회 달성군민의 날 기념 군민체육대회’가 9일 대구 달성종합스포츠파크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행사에는 최재훈 달성군수,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서도원 군의회 의장, 김성제 달성군체육회 회장 및 선수, 지역주민 등 약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군민체육대회는 ‘하나되는 군민, 함께 빛나는 달성!’이라는 슬로건 아래 두드림 난타, 달성군립합창단의 식전공연으로 흥을 돋웠다. 이어진 개회식에서는 각 읍면 선수단마다 개성 있고 활기찬 퍼포먼스와 풍물단의 흥겨운 공연으로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8일에는 현풍 사직단에서 채화, 9개 읍면 순회 후 군민체육관에 안치된 성화는 달성군 체육회 박일용 부회장과 2023 전국 소년체육대회 역도 부문 금메달 3관왕을 차지한 북동중 3학년 임소연 학생이 최종 주자로 선정, 체육대회의 화려한 서막을 알리는 성화에 불을 붙였다. 대회는 육상, 씨름, 줄다리기, 제기차기, 단심줄놀이 등 읍·면 대항전을 비롯해 단체줄넘기, 피구 경기가 열린 초·중등학교 대항전, 그리고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유아부 바구니볼풀, 탱탱볼배구 경기 등 총 22종목으로 진행됐고 경기가 끝난 후에는 박서진과 하이량 등 인기가수의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번 대회를 통해 30만 시대를 향해 발전해나가는 달성군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달성군민이 세대와 지역을 뛰어넘어 서로 화합하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오늘은 경쟁보다는 세대와 계층, 지역을 뛰어넘어 군민 모두가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자리이자, 화합의 장이며 단합된 마음으로 달성의 긍지와 자부심으로 함께 빛나는 달성을 만드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