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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시, 대학정책국 신설 등 수시인사 단행

대구시는 지역혁신 대학지원체계(RISE) 도입에 따른 지역대학 경쟁력 강화와 신속한 SPC 설립, 후적지 개발 등 민선8기 핵심정책의 성공 추진을 위해 조직개편에 따른 수시인사를 29일자로 단행한다.먼저 신속한 SPC 설립과 후적지개발 계획 추진을 위해 공항건설단과 후적지개발단을 경제부시장 직속으로 직제를 조정함에 따라 이종헌(57) 신공항건설특보는 정책특보(전문임기제 가급)로 자리를 옮겨 시정 주요 정책 결정을 보좌하고 국회·정부 등 대외협력 강화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국장급에는 신설되는 대학정책국장에 김종찬(41) 정책총괄조정관을 보임해 신산업 거점 글로컬 대학 육성과 파워풀한 인재양성을 위한 중책을 맡겼고 배정식(55) 문화예술정책과장을 문화체육관광국장 직무대리로 보임해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과 문화예술허브 조성에 박차를 가해 관광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조경선(58)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동구 부구청장으로 보임되며, 조동두(58) 경북대학교 협력관과 권오환(46) 계명대학교 협력관은 대구정책연구원으로 파견된다.과장급에는 권영칠(52) 사회재난과장을 안전정책과장으로, 김태진(55) 안전기획팀장을 사회재난과장 직무대리로 보임하고 신설되는 대학정책과장, 대학인재과장에는 최정숙(55) 교육협력정책관과 남희도(56) 신기술심사과장을 각각 보임한다. 또한, 김동규(42) 안전정책과장은 문화예술정책과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한기봉(52) 택시물류과장 직무대리는 택시물류과장으로 승진 보임된다. /이곤영기자

2024-03-26

‘뉴테크 컨퍼런스’ 경북대서 28일 개막

‘2024 뉴테크 컨퍼런스’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경북대 크리에이티브 파크에서 열려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뉴테크 기술 동향 및 지역산업 육성정책에 대해 논의하고 사업화 전략을 공유한다.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2024 뉴테크 컨퍼런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인 ‘대구 뉴테크 융합지원 창작플랫폼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뉴테크 전문가와 지역기업, 투자자 간 사업화 교류 및 기술 공유를 위해 마련한 행사다.29일 전문가 컨퍼런스를 메인으로 사흘간 지역기업, 투자자, 학생을 대상으로 투자자 포럼, 기업설명회, 아이디어 경진대회, 전시체험 부스 등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전문가 컨퍼런스는 네이버클라우드(주) 이주환 이사, 카이스트 장동인 교수 등 뉴테크 분야 전문가들이 뉴테크 기술 및 최신 트렌드, 발전 방향 등에 대해 발표를 한다.뉴테크 투자자 포럼은 300억 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전문가들이 뉴테크 스타트업 투자 동향 분석 및 사업화 전략을 공유하는 토크콘서트 방식으로 진행된다.뉴테크 기업설명회는 대구창업허브(DASH) 입주기업과 학생들이 직접 만나 기업 소개 및 추진사업 현황을 설명하고,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학생과 기업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협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외에도 로봇씨름대회와 전시체험 부스, 포토존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준비했다.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행사가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뉴테크 기술을 지역산업에 적용하여 사업화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뉴테크 산업 발전 방안을 적극적으로 논의하는 자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3-26

축산물시장 폐쇄·신천 정비 속도감 높여라

홍준표 대구시장은 25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2024대구마라톤대회’, ‘축산물도매시장 폐쇄’, ‘신천 정비’ 등 행정 추진사항에 대해 점검하고 “모든 업무에 대해 지체하지 말고 속도감 있게 행정을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먼저 홍 시장을 22대 총선과 관련해 “공무원들이 실수로 선거법을 위반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이번 선거에서는 한치의 의혹이 일어나지 않도록 구·군 및 이·통장을 포함한 하부조직까지 전달하여 선거 중립을 엄정히 지켜라”고 강조했다.이어 TK신공항 SPC 민간참여자 공모 및 군 공항 사업계획 승인신청에 대해 “지난주 공공시행자, 금융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오늘부터 민간참여자를 공모한다”며, “6월까지 SPC 구성을 마무리하는 한편, 군 공항 사업계획도 연내 국방부 승인이 되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다.축산물도매시장 폐쇄 추진에 대해서는 “지난주 ‘폐쇄 처분 집행정지’ 항고심이 인용되었다”며, “정상적인 폐쇄를 위한 후속 조치를 차질 없이 진행해 지난 53년간 이어져 온 부패카르텔을 청산하라”고 지시했다.조만간 치러질 2024대구마라톤대회에 대해서는 “올해 대회는 코스가 변경되어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우려된다”며, “대회 당일을 차 없는 날로 지정해 적극 홍보하고 경찰과 상호 협조해 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이밖에 재개발·재건축 정비사 분쟁에 대해 시 조합운영실태 현장점검과 민간아파트의 철저한 감독을, 지난 여름 태풍 카눈 피해 복구에 대해서는 신속발주제도 적극 활용을 당부했다.홍준표 시장은 “신천에 나가보면 곳곳에 퇴적물이 쌓여있고 모래톱이 있어 흉물스럽다”며, “관련부서에서는 가창댐에서 금호강 합류지점까지 전체 구간의 준설계획을 즉시 세워 시민들이 편하게 찾아오고 즐길 수 있도록 정비사업을 조속히 추진하라”고 주문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3-25

특색있고 차별화된 골목상권 육성한다

대구시는 지역 상권의 활력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올해부터 ‘골목경제권 조성사업 시즌2’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시는 성장 잠재력 있는 골목상권을 발굴해 대구 대표 상권으로 육성하기 위한 골목경제권 조성사업을 추진해 그동안 골목상권 신규 조직화 81개소, 공동마케팅 86개소, 회복·활력지원 23개소, 명품골목 2개소 등을 대상으로 단계별 특성화 사업을 추진했다. 사진그 결과, 근대골목 김광석거리와 북구 칠성가구거리, 남구 물베기거리, 달서구 이곡으뜸거리는 상인회 주도로 브랜드 개발 및 협동조합을 설립하는 등 상권의 자생력 확보를 통해 다시 활력을 찾게 됐다.하지만 최근 저출산·고령화 및 지역소멸 위기와 함께 도심 재개발, 신도시 조성, 주요시설 이전 등으로 상권이 이동하거나 쇠락하고 있다.이에 시는 ‘골목상권 공동체 육성 및 활성화 지원 조례’와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1단계 신규 골목상권 공동체 지원 △2단계 골목상권 회복 및 활력지원 △3단계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 골목 기반 스타 소상공인 육성 등 성장단계별 2024년 골목경제권 조성사업을 추진한다.신규 골목상권 공동체 지원은 30명 이상의 소상공인으로 구성된 단체의 신규 조직화 및 공동체 활동, 공동마케팅 및 역량강화를 지원해 상권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이어 회복지원(상권당 5천만 원) 및 활력지원(상권당 2억 원) 사업을 추진해 상권 브랜드·디자인 개발, 온오프라인 홍보, 골목 축제, 경영 컨설팅, 시설물 설치 및 환경개선 등을 지원한다.마지막으로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은 다양한 상권 주체(상인, 주민, 기업 등)들이 상권 발전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로컬 아카이빙, 상권 문제 해결을 위한 리빙랩 운영을 통해 골목상권이 자생력을 갖추고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특히, 3단계에서는 스타 소상공인 인증, 맞춤형 컨설팅, 민간 투자 연계 등을 통해 골목상권의 변화를 주도하는 앵커 소상공인을 육성한다.이와 함께 배달앱 ‘대구로’ 내 골목상권 입점 및 할인 혜택 지원, 지역 유망 스타트업과 협력해 소상공인의 매출과 직결되는 홍보 마케팅 지원, 구·군별 골목매니저를 배치해 소상공인의 디지털 기술 활용 지원, 골목규제 발굴 등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적극 수용하고 소통해 나갈 계획이다.모집은 오는 28일까지 신규 골목상권 공동체 및 활력지원 사업에 대한 신청을 받고, 4월 초에는 회복지원,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 스타 소상공인 육성, 배달앱 ‘대구로’ 입점 희망 상권을 대구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한다.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골목상권의 브랜딩과 체계적 지원을 통해 특색있고 차별화된 상권을 육성함으로써 골목상권이 지역경제의 주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4-03-25

‘수성못 수상공연장·수성 브리지’ 밑그림 완성

대구 수성구는 ‘2024 수성국제비엔날레’ 공모 사업 가운데 하나인 ‘수성못 수상공연장 및 수성 브리지 조성사업’에서 수상공연장은 오피스박김(한국), 수성 브리지는 junya.ishigami+associates(일본)의 작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국내외 저명 건축가와 교수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거쳐 2개 설계안을 최종 선정했다.박윤진 대표와 김정윤 하버드 GSD 교수가 2004년 설립한 오피스박김(Office ParkKim)은 ‘물 위의 언덕’을 콘셉트로 주변 산으로부터 내려온 언덕이 마치 꽃잎처럼 물 위에 떠 모여 있는 형상의 수상공연장을 구상했다.물을 활용한 특색있는 공연은 물론, 오페라·클래식 등 다양한 유형의 공연 연출이 가능하며, 공연이 없는 기간에도 다목적으로 운용하기 적합한 오픈스페이스를 제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일본의 Junya.ishigami+associates는 브리지가 갖는 단순 기능을 뛰어넘는 새로운 형태의 간결하고 아름다움을 강조했다.준야 이시가미(Junya Ishigami)는 자연 세계를 건축과 통합하는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추구하는 일본 건축가로 일본 건축협회상(2009)과 제12회 베니스 건축 비엔날레 황금사자상(2010)을 수상한 바 있다.수성못 공연장과 브리지는 올 상반기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25년 착공,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국제지명 설계공모를 통해 우수한 작품이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된 만큼 수성못 수상공연장과 브리지를 지역을 넘어 세계 수준의 문화 랜드마크로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3-25

영남대병원 사공민 교수, 아·태 안과학회 최우수 논문상

영남대병원 안과 사공민 교수가 최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제39회 아시아태평양 안과학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사진>사공 교수가 발표한 논문은 ‘당뇨황반부종 및 당뇨망막병증의 지속적인 치료를 위한 라니비주맙 포트형 약물 전달 시스템(Port Delivery System: PDS)의 효과와 안전성’이다.최근 고령 인구의 증가와 함께 노화와 연관된 망막질환 환자의 수도 늘어나고 있다. 라니비주맙과 같은 항혈관내피성장인자가 습성 황반변성, 당뇨황반부종 등 주요 망막질환에서 주된 치료로 사용되고 있으나 작용 기간이 1∼2개월 정도로 짧아 잦은 주사가 필요하다는 것이 단점이다.이에 반해 포트형 약물 전달 시스템은 안구 내 임플란트 이식을 통해 항혈관내피성장인자를 충전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6개월 또는 9개월마다 충전하면 되기 때문에 환자의 치료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일 것으로 전망된다.이미 미국에서는 지난 2021년에 FDA(식품의약국) 허가를 받았다.사공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아시아 지역 최초로 당뇨황반부종과 당뇨망막병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포트형 약물 전달 시스템의 효과와 안전성을 분석해 보고했다는 측면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아시아태평양 안과학회는 아시아 지역의 실명률을 낮추고, 안과 교육 및 연구를 지원하고자 1960년 필리핀 마닐라에서 처음 개최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가장 권위 있는 학회로 세계안과학회 다음으로 규모가 큰 국제 학술대회이며, 올해로 39회를 맞았다. /심상선기자

2024-03-25

공공건축가 제도 도입, 품격있는 랜드마크 만든다

대구시는 공공건축물 건립에 민간전문가를 참여시켜 디자인 및 품격과 품질이 우수한 랜드마크로 건립한다.그동안 공공건축은 획일적이고 특색 없는 디자인, 공급자 중심의 계획, 사용자 이용 불편, 잦은 설계변경으로 인한 예산 낭비와 부실시공 우려 등의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이에 시는 3대 도시 위상에 걸맞은 도시이미지 구축을 위해 △공공건축가 제도 도입 △공공건축 업무 매뉴얼 보급 △공공건축 실무담당자 역량 교육 △설계공모 일원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대구광역시 공공건축 제도 개선계획’을 마련했다.먼저 공공건축 제도 개선을 위한 단기대책으로 공공건축가 제도 도입과 업무 매뉴얼 보급 등을 먼저 시행해 사업의 전문성을 높이고 업무의 연속성 및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설계공모 일원화를 통해 심사의 전문성과 투명성 확보는 물론 사업계획의 일관성 유지로 양질의 설계를 구현할 예정이다.특히, 공공건축가 제도는 공공건축 사업에 대해 건축기획에서부터 설계·시공·유지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에 민간전문가를 참여시켜, 조정·자문을 통해 계획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디자인 및 품격과 품질이 우수한 건축물을 조성할 방침이다.시는 개선 방안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상반기에 관련 조례 개정, 업무 매뉴얼 제작 등을 완료하고 공공건축가를 모집·구성해 시행할 예정이며, 이후 구·군의 공공건축 조성 사업에 대해서도 지원 가능 여부를 검토해 개선방안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3-24

국내 8대 주력 은행 참여 TK신공항 SPC 구성 탄력

TK신공항 건설에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을 비롯한 국내 8대 주력은행이 참여하기로 하면서 TK신공힝 SPC 구성에 탄력이 붙었다.대구시는 21일 오전 산격청사에서 산업은행, 기업은행, 국민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농협은행, 대구은행과 TK신공항 건설 및 종전부지 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2대 국책은행(산업은행, 기업은행), 5대 메이저 은행(국민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농협은행)과 시중은행으로 전환을 앞두고 있는 대구은행이 대구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역대 최대규모의 기부대양여 사업의 재원 조달에도 청신호로 작용하게 됐다.시는 20일 TK신공항 SPC의 주축이 될 공공기관과의 협약 체결에 이어 금융기관 간 업무협약까지 체결함으로써 신공항 SPC 구성의 순항 속도는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협약에 따르면 시는 사업계획 수립과 시행과정에 필요한 행정지원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으며, 금융기관은 금융투자자로서 특수목적법인(SPC)에 출자를 위해 노력하고 사업비 조달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또한, 참여 금융기관들은 본 사업의 금융투자자 및 미참여 금융기관 등과 상호협조를 통해 원활한 자금조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합의했다.이 사업은 지난해 4월 TK신공항 특별법 제정을 계기로 기재부 기부대양여 심의 통과(8월), 국방부 합의각서 체결(11월), 국방부의 군 공항 이전사업 시행자 지정(12월, 국방부→대구시) 등 조기 개항을 목표로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왔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해 TK신공항 특별법 제정으로 정부가 사업의 안정성을 담보했고, 8대 주력 금융기관과 업무협약까지 체결하게 됨으로써 원활한 자금조달과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이 가능하게 됐다”며 “2029년 조기 개항을 목표로 총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4-03-21

경북대 홍원화 총장 선거 당일 사퇴 요구

경북대 교수회 평의회는 21일 홍원화 총장에게 총장선거일 당일 사퇴를 요구했다.이날 평의회는 홍 총장 임기 관련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내용은 ‘총장에게 선거일(5월 23일쯤) 당일 사퇴를 요구한다”에 대한 찬성 여부다.투표 결과 재적 인원 63명 중 48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34, 반대 10, 기권 4명으로 안건이 통과됐다.경북대 교수회 오정일 의장은 “홍원화 총장은 총장선거일 당일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최근 홍원화 경북대 총장이 임기 6개월여를 앞두고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 공천을 신청했다가 철회한 사실이 드러나자 대학 구성원들이 비판하고 나섰다.경북대 교수회는 지난 7일 입장문을 내고 “홍원화 총장이 비례대표 후보자 공천을 신청했다가 취소하는 일이 발생했다”며 “신청을 철회했다고 신청 자체가 없어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경북대 구성원들은 홍원화 총장이 4년 동안 성실하게 총장직을 수행할 것이라 믿었다”며 “홍원화 총장은 임기 중 그 믿음을 저버리고 비례대표 후보자 공천을 신청했다”고 지적했다. 교수회는 “1천238명 경북대 교수를 대표하는 제25대 경북대학교 교수회는 더이상 홍원화 총장을 신뢰할 수 없다”며 “신뢰받지 못하는 총장은 그 직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다”고 직격했다.그러면서 “홍원화 총장은 이른 시일 안에 총장직에서 물러날 것”을 촉구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3-21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조성 대구 달성 TP에 사업 시작

대구 달성 테크노폴리스에 2000억 원을 투입해 167,000만㎡ 규모의 실증 인프라를 구축하는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대구시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한국무역보험공사 회의실에서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날 지난해 8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된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대구시(부지확보, 인허가지원)-산업부(정책지원)-한국산업기술평가원(집행관리)-한국로봇산업진흥원(사업총괄, 인프라구축)의 사업추진 및 실행계획이 발표됐다.국가로봇테스트필드는 개발 단계 로봇의 신속한 사업화를 위해 실제환경 실증 서비스, 가상환경 실증 서비스, 데이터 및 인증서비스를 제공한다.실제환경 실증 서비스는 물류, 생활 (가정·사무실 등), 상업(푸드코트·병원 등), 실외환경(도심·악천후 등) 등 로봇서비스가 활용되는 실제 환경을 모사한 실내외 실증공간을 구축하고, 이동 설치가 가능한 가벽과 소품을 활용해 기업수요 맞춤형 실증 환경을 통해 로봇의 품질·안전성·내구성 등에 대한 실증서비스를 제공한다.가상환경 실증 서비스는 로봇의 기구부·구동부·센서부 등의 물리적 특성을 가상으로 구현해 설계·조립·수정이 가능한 로봇 모델링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실환경 실증 전 사전 검증할 수 있는 가상테스트필드와 골프장·아파트단지 등 임의 공간을 스캔한 가상환경 및 실·가상 상호연계가 가능한 증강현실 서비스를 제공한다.시는 2024년 부지확보 및 인프라 설계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인프라 구축을 완료해 2027년부터 시범운용을 실시할 예정이다.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다양한 로봇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실증할 수 있는 국내유일 인프라인 국가로봇테스트필드가 성공적으로 추진돼, 대한민국 로봇산업의 혁신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3-21

대구, 올 한해 음악으로 물들다

대구 신천 수변무대와 동성로를 비롯해 올 한해 대구는 음악이 흐르는 도시로 변모한다. 사진대구시는 대구시립예술단의 일상생활 속 시민과 함께 하는 공연을 통해 시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문화와 예술로 지역에 활력을 부여하기 위한 ‘토요시민콘서트’의 첫 공연을 23일 오후 7시 신천 수변무대와 동성로 관광안내소 앞에서 동시에 펼친다.토요시민콘서트는 상·하반기로 나눠서 3월~7월, 9월~10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신천 수변무대, 동성로 일원에서 총 29회 진행된다. 공연은 약 60분간 진행된다.먼저 23일 신천 수변무대에서는 시립교향악단 단원 77명이 출연해 웅장하고 화려한 풀편성 오케스트라 연주로 서막을 열 계획이다.백진현 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가 지휘와 사회를 맡고, 소프라노 정선경, 테너 김명규가 협연한다. 오르프의 ‘카르미나 부라나’ 중 ‘오 운명의 여신이여’, 비제 ‘카르멘 모음곡’, 임긍수 ‘강 건너 봄이 오듯’ 등 강렬하고 따뜻한 클래식 선율로 봄밤의 정취를 한껏 더할 예정이다.같은 시각, 동성로 관광안내소 앞에서는 시립국악단 양성필 악장의 지휘로 단원 20명의 실내악 공연 및 국악가요가 이어진다. 전통적 선율에 현대적 편곡으로 새롭게 태어난 국악 관현악 ‘신뱃놀이’와 가야금으로 연주하는 ‘영화음악 모음곡’ 등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곡들을 연주한다.아울러, 대구 유일의 서도소리꾼 김단희의 목소리로 ‘서도난봉가’와 ‘너영나영 YOUI’를 들려주는 등 신명나는 곡들로 젊음의 거리 동성로에 활기를 더해줄 것이다.이와 함께 시립예술단의 찾아가는 공연도 지난해 71회에서 올해 90회로 대폭 늘어난다.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는 초·중·고등학교와 공공기관, 도서관, 병원 등을 대상으로 국악, 무용, 연극을 지난해 53회에서 60회로 늘렸고, 대구콘서트에서는 교향, 합창 등을 18회에서 35회로 대폭 증가했다.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시민과 시립예술단이 공감·소통할 수 있는 ‘토요시민콘서트’를 통해 시민 여러분에게 ‘찬란한 대구의 봄’과 행복을 선사할 계획이다”며, “토요 상설공연으로 시립예술단이 시민들께 더욱 사랑받는 예술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4-03-21

TP, ‘2024 대한민국 가치경영 대상’ 수상

대구테크노파크는 2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가치경영대상’ 시상식에서 공공기관 동반성장 부문 대상을 받았다. <사진>대구TP는 지난 2022년 8월 도건우 원장 취임 후 속도감 있게 경영혁신을 추진했다.특히, 1998년 설립 이래 큰 변화 없이 지속해 왔던 조직을 대구 미래 신산업 중심으로 대폭 개편을 했다.설립 이래 최대 규모의 조직개편과 중장기 발전계획을 재정립하고 예산 절감, 인력 감축, 계약제도 혁신 등을 추진했다.그 결과 민선 8기 공공기관을 통·폐합 이후 첫 번째로 실시한 대구시 출자·출연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기관 경영평가 분야와 기관장 평가 분야 모두 최고 점수를 받았다.또한, 대구TP는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지이자 지난해 7월 대구에 편입된 군위군에 오는 2029년까지 66만 ㎡ 규모의 산업기술단지조성을 추진한다.대구TP 군위캠퍼스는 에어시티와 배후 첨단산단 내 기업유치, 기업지원 인프라 구축, 대학·기업 연구소 등 연구개발(RD) 기능을 집적시켜 대구의 5대 미래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주요 기능이다.대구TP 도건우 원장은 “취임 후 민선 8기 시정혁신의 눈높이에 맞는 조직 개편, 미래신산업으로 사업 재편, 불요불급한 예산절감을 통한 재정 혁신 등으로 숨 가쁘게 달려왔다”며 “올해는 군위에 신산업 테크노파크 조성에 박차를 가해 신공항경제권 활성화를 선도하는 혁신거점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3-21

세르비아 총리실 등 케이메디허브 방문

케이메디허브(이사장 양진영)는 지난 19일 세르비아 총리실 등 KSP(Knowledge Sharing Program: 대한민국 기획재정부 주관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 정책실무자 연수단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세르비아측의 요청으로 진행된 이번 방문은 세르비아가 의료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대한민국 대표 바이오 클러스터의 현장을 경험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세르비아 보건부, 총리실, 과학기술개발혁신부 등 주요부처 고위급 정책관계자가 참석했다.이번에 방문한 세르비아 정책실무자 연수단은 핵심연구시설인 4개 센터를 둘러보고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경과를 확인했다.특히 케이메디허브는 오는 2025년 개원 예정인 ‘의료기술시험연수원’을 활용해 세르비아 보건의료인 교육훈련을 지원하는 등 협업방안을 논의하며 양국 간 교류를 확대했다.세르비아는 지난 2022년, 대한민국 바이오 클러스터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케이메디허브에 온라인 자문을 요청해 진행했으며 2023년 케이메디허브 연구원이 세르비아를 직접 방문해 대한민국 바이오 클러스터를 소개하는 등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세르비아 보건부 슬래다나 두킥(Sladana Dukic) 차관보는 “양국의 의료산업 발전을 위해 케이메디허브에서 바이오 클러스터 건립 노하우 공유와 향후 공동연구 등 함께 협업할 계기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세르비아 정부는 5억 달러(6천700억 원)를 투자해 오는 2026년까지 ‘Bio 4 campus’ 조성해 바이오산업을 국가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세르비아는 유럽·러시아·중동을 잇는 요충지라 할 수 있다”며 “이번 방문이 우리나라의 의료산업 정책을 수출하고 국제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4-03-21

대구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 잰걸음

윤석열 대통령이 대구지역 민생토론회에서 직접 약속한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을 위해 지자체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일 중구는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 용역 보고회’를 열고 지난해 10월부터 추진해온 동성로 및 주변 일원 1.16㎢를 관광특구로 신청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이날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동성로 일대는 관광특구로 지정하기 위한 요건을 모두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관광특구 지정을 위해서는 △최근 1년간 외국인 관광객 수 10만 명 이상 △관광안내시설과 공공편익시설 및 숙박시설 등 관광 인프라 구축 △관광활동과 직접적인 관련성이 없는 토지의 비율이 10%를 초과하지 아니할 것 △관광특구 일체성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에 중구가 실시한 용역 결과, 지난해 동안 13만109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동성로를 방문한 것으로 집계돼 특구 지정을 위한 요건을 최종적으로 충족한 것으로 분석됐다.중구는 이를 토대로 다음 달 중순쯤 대구시에 관광특구 지정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이후 대구시에서는 특구 지정을 위한 검토 조사와 분석 용역을 시행해 이르면 오는 7월쯤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의를 통해 동성로 일대를 관광특구로 지정·고시할 방침이다.동성로 관광특구 지정에 속도가 붙자, 인근 상인들도 상권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경삼감영맞이길 상인회장 남재모(65) 씨는 “동성로 관광특구가 지정되면 외국인 방문객들도 많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상인들의 기대가 크다”며 “지난해 대중교통전용지구 일부 구간 해제와 더불어서 동성로 일대가 관광특구로 지정되면 사람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실제 방문객들도 많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대구시가 추진 중인 ‘동성로 관광특구’는 동성로를 중심으로 ‘대구은행 북성로지점∼서성네거리~엘디스리젠트호텔·계산오거리∼반월당역·하나은행 반월메디컬타워빌딩∼봉산육거리∼공평네거리∼교동네거리∼대구스테이션센터·대구역지하상가’를 잇는 구역이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3-20

중기 우수조달물품 지정 확대… 밀착 지원

대구시와 (재)대구테크노파크는 지역 중소기업의 조달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시는 2017년부터 조달시장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에게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먼저 ‘조달물품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그동안 시는 우수조달물품 컨설팅, 인증(기술·품질·시험 인증), 지식재산권 등록, 나라장터엑스포 공동관 참가 등을 통해 총 333건을 지원해 45개사 56품목(미래산업 분야 28개사 33품목)이 우수조달품목으로 등록, 약 251억 원의 누적 수주 성과를 이뤘다.특히 지난해에는 27개사 37건(우수조달물품 컨설팅 지원 10건, 인증 지원 8건, 지식재산권 등록지원 5건, 나라장터엑스포 공동관 참가 14건)을 지원해 참여기업의 전체 매출액이 2022년 1천775억 원에서 20년 2천8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7%(243억 원) 증가했고, 고용인원은 685명에서 762명으로 11.2%(77명) 증가했다. 또 나라장터엑스포 공동관 지원을 통해 총 144건의 상담과 계약추진액 약 5억 300만 원의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시는 올해 주력 산업인 미래산업 분야에서의 우수조달물품 지정 확대를 위해 컨설팅, 인증 등을 밀착 지원해 수주 성과 280억 원(누적)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문의는 대구테크노파크 기술사업화지원센터(053-757-3784).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대구시 조달지원사업은 지역 중소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조달시장에 적극 알리고 안정적인 판로확보에 기여해왔다”면서 “방대한 조달시장에 지역업체들이 더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세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3-20

들안예술마을 창작소, 獨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대구 수성구는 세계 3대 디자인상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들안예술마을 창작소’가 공공건축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독일 국제포럼디자인(International Forum Design)에서 주관하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시상식이다.올해 건축·서비스디자인 등 9개 부문에서 총 1만 1천여 작품이 경쟁을 펼쳤다.본상 수상작인 들안예술마을 창작소는 지역 원룸주택을 개축해 지은 건축물로, 일구구공 도시건축 건축사사무소(주)의 윤근주 소장과 오스트리아 건축가 믈라덴 야드리치(Mladen Jadric)가 공동으로 설계했다.수성구는 2020년부터 공예 중심의 시각예술분야를 육성하고, 도시 주거지역 개발에서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문화적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중동·상동·두산동 일원 원룸과 단독주택을 공예산업 거점시설인 ‘들안예술마을’로 탈바꿈시켜 지금까지 7개소를 조성·운영하고 있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수상에 그치지 않고 수성국제비엔날레 개최 등을 발판 삼아 수성구만의 특색을 갖춘 공공건축 프로젝트에 모든 힘을 쏟을 계획”이라며 “도시경관 향상, 구민의 삶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도시유일성을 끊임없이 확보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