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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시, 5천237억 올해 첫 추경 예산 편성

대구시는 총 5천237억 원이 증액된 11조 1천109억 원 규모의 올해 첫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추경예산안의 규모는 기정예산 10조 5천872억 원보다 5천237억 원이 증가한 11조 1천109억 원으로, 일반회계 3천961억 원(4.7%), 특별회계 1천276억 원(5.7%)이 각각 증액됐다.주요 재원은 올해 추가 확보한 지방교부세 1천35억 원, 지난해 연말 추가 확보한 지방교부세와 비상 재정대책 추진으로 절감해 남은 순세계잉여금 1천958억 원, 시유지 매각 및 시비 보조금 정산으로 반환받은 세외수입 412억 원, 추가 교부된 국고보조금 557억 원 등이다.추경예산은 먼저 TK신공항 조기 건설과 첨단산업 육성 등 대구 미래 50년 대도약의 발판 마련에 쓰여진다.TK신공항 건설의 조기 착수를 위해 SPC 설립 전 군 공항 이전부지 조성에 관한 기초조사에 43억 원, 국내외 정상급 기업이 참여하는 미래 혁신기술의 장이 될 (FIX 2024)미래혁신기술박람회에 21억 원 등 TK신공항 건설 조기 착수와 첨단산업 육성에 267억 원을 편성했다.올해도 대구로페이의 차질 없는 운영을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198억 원과 지방투자촉진 보조금 63억 원, 국내복귀기업 보조금 83억 원 등 투자유치 및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391억 원을 편성했다.푸른 신천숲 조성 18억 원, 신천 둔치 보행환경 개선 29억 원, 신천 가로등 설치 15억 원, 금호강 하천 조성 29억 원, 디아크 문화관광 활성화 24억 원, 금호강 국가생태탐방로(3.8㎞) 조성에 34억 원 등 신천 수변공원화와 금호강 르네상스 본격 추진을 위해 150억 원을 편성했다.또한, 대구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하자보수에 12억 원, 강변 파크 골프장 화장실 확충 10억 원, 공영주차장 조성 40억 원, 장기 미집행공원 조성 61억 원 등 도시기반시설 및 시민 편의시설 확충에 595억 원을 편성했다.이와 함께 청년 전·월세 지원 70억 원과 청년희망 적금 11억 원 등 청년이 모여드는 젊고 활기찬 도시를 위해 215억 원을 편성하고 박정희 공원(대구대표도서관 앞)과 박정희 광장(현 동대구역 광장)에 박정희 대통령 동상 건립에 14억 5천만 원을 비롯해 건강·복지와 시민의 안전을 위한 촘촘한 안전망 구축에 695억 원,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209억 원을 각각 편성했다.이밖에 어르신 버스 무료화 손실지원금 125억 원과 도시철도 무임수송 등 도시철도 재정지원금 250억 원을 편성하고 지방교육재정 지원 361억 원, 의료급여사업 416억 원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법정 필수경비 1천336억 원을 우선 반영해 시민들의 일상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한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올해도 흔들림 없는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면서,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어 미래 50년 도약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대구시 제1회 추경예산안은 4월 22일부터 시작되는 제308회 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를 거쳐 5월 2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4-16

대구서부교육지원청, 장애학생 인권보호 안전망 구축 나서

대구서부교육지원청이 장애학생 인권보호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대구서부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16일 지역내 장애학생들의 인권보호를 책임지는 전담기구인 ‘장애학생 인권지원단’을 구성하고, 협의회를 개최했다.장애학생 인권지원단은 서부특수교육지원센터 내에 설치된 상설기구로 경찰관, 학부모, Wee센터 전문상담교사, 심리상담사, 사회복지사, 행동치료전문가, 성·인권교육 전문가 등 각 분야 전문가 25명으로 구성했다.이날 가진 협의회는 2023학년도 장애학생 인권지원단 활동 결과를 보고하고, 장애학생들이 겪을 수 있는 인권침해 및 학교폭력, 성폭력 등의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또, 매월 학교를 찾아가는 ‘정기지원’과 특별한 사안 발생 시 지원하는 ‘특별지원’ 외에도 인권침해 경험이 있거나 위험도가 높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더봄학생’ 지원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이삼선 대구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장애학생 인권지원단의 활동으로 인권침해 대응체제를 강화하고 인권보호 안전망을 구축해 인권침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장애학생이 재학 중인 학교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4-16

대구교육청 ‘전공 연계 선택과목 검색 프로그램’ 개발

대구시교육청이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전공 연계 선택과목 검색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교 현장에 보급했다.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부의 대입 반영 항목이 줄고 교과목 선택의 중요도가 높아짐에 따라 학생 선택과목 상담 지원을 위해 개발했다.지난 2022년도 서울대에서‘전공 연계 교과이수 과목’을 발표함에 따라 수도권 등 주요 대학들도 전공별 교과이수 권장과목을 핵심과목과 권장과목으로 구분해 발표했다.이에 대구교육청은 서울대 등 8곳 대학별 전공 연계 교과 이수 권장과목을 분석해 전공에 따른 이들 대학 모집단위별 핵심과목과 권장과목을 검색할 수 있는 ‘전공 연계 선택과목 검색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선 학교 학생들이 전공과 적성에 맞게 슬기롭게 교과목을 선택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해 줄 수 있다. 특히 교사와 학생은 희망하는 전공에 필요한 교과목을 미리 알 수 있고, 학생이 관심을 두는 교과목과 연계되는 관련 전공도 파악할 수 있다.대구시교육청은 전공 연계 선택과목 검색 프로그램 보급에 앞서 지난 3월 진로진학 교육자료 6종을 선보였다. 이 중 학생부위주전형 가이드북 기본편은 서울대 등 수도권 주요 6곳 대학의 핵심 및 권장과목을 학생들이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수록했다.아울러, 학교생활 로드맵 파일은 선택과목 수요조사 시기를 월별로 표시해 학생과 학부모들이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강은희 교육감은 “대입전형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학교 현장의 진로진학지도 역량을 강화해 공교육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4-04-15

‘비슬산 참꽃문화제’ 7만5천여명 찾았다

대구 달성군의 대표 문화관광축제인 ‘제28회 비슬산 참꽃 문화제’ 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달성군은 매년 4월쯤 대구시 1호 관광지인 비슬산에서 펼쳐지는 참꽃의 향연을 배경으로 문화제를 추진하고 있다.지난 13일∼14일 양일간 펼쳐진 참꽃 문화제에는 첫날 3만5천여 명, 둘째 날 4만여 명 등 총 7만5천여 명이 비슬산을 방문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주행사장에서는 각종 문화예술공연과 2024인분 참꽃 비빔밥 퍼포먼스, 먹을거리 및 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했고, 그외 참꽃군락지 등에서는 버스킹 공연으로 비슬산 전역을 축제 분위기로 물들여 대구시 선정 우수지역축제 위상에 걸맞은 광범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또한, 민간단체가 주도한 체험·홍보 부스는 타 지역에서 온 방문객에게 달성만의 특색있는 문화를 널리 알렸다.비슬산 정상 참꽃군락지를 보려는 방문객을 위해 참꽃투어버스와 맞춤형 시내버스 운영으로 접근성 편의를 도모했고, 행사문의 민원인을 위해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행사 공식 홈페이지를 안내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아울러, 참꽃군락지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서비스(유튜브 실시간 중계)를 통해 사전에 개화 정보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비슬산 참꽃문화제는 전년 대비 색다른 콘텐츠 구성으로 지역민과 관광객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면서 “지역의 대표적 전통축제임을 자부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새로운 콘텐츠 개발로 매년 반복되는 틀에서 벗어나 발전하는 축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13일 참꽃 문화제가 개막하며 선보인 ‘2024인분 참꽃 비빔밥 퍼포먼스’는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냈다.‘2024인분 참꽃 비빔밥 퍼포먼스’에서는 참꽃 꽃잎 모양을 형상화해 특별 제작한 대형비빔솥에 몸에 좋은 건강한 식재료를 담아 비빔밥을 준비했다. 또 비슬산과 같은 천혜의 환경을 대대손손 물려주기 위해 종이컵 등의 일회용 용기를 최소화하고자 먹을 수 있는 뻥튀기 과자에 비빔밥을 담아 축제 방문객들과 함께 나눠 먹는 시식 행사를 진행해 축제를 방문한 이들의 눈과 입 그리고 마음까지 동시에 사로잡았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4-15

“지역 중견기업과 협업할 창업기업 모집”

대구시는 지역 중견·선도기업(대·중견·공기업 등)과 함께 ‘2024년 대구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지원사업’에 참여할 창업기업을 5월 16일까지 모집한다.오픈 이노베이션은 대·중견기업은 신시장·신사업 창출의 기회를 얻고 창업기업은 대·중견기업의 지원을 통해 창업 성공률을 높이는 상호 호혜적 관계의 개방형 기술혁신 프로그램으로 산업 전반에 확산되고 있다.올해는 (주)대동, 삼익THK(주), (주)삼보모터스 등 지역 중견기업 3개사와 함께 진행하는 문제해결형과 중견기업이 특정되지 않은 자율 제안형으로 구분해 추진하게 된다.문제해결형은 지역 중견기업이 협업과제 또는 분야를 제안하고 창업기업이 해결책을 제시해 협업하는 프로그램으로 (주)대동은 스마트파밍·정밀농업, 로보틱스, 스마트 모빌리티, 전동화플랫폼, ESG· 중대재해예방 등 5개 분야를 추진한다.또한 삼보모터스(주)는 소재·부품·장비·AI기술 관련 7개 분야를, 삼익THK(주)는 반도체 및 2차 전지 제조공정 무인화 솔루션 적용 기술 과제를 추진한다.자율 제안형은 창업기업과 선도기업(삼성전자, 이수페타시스 등 18개사)이 분야 제한 없이 자율적으로 협업과제를 구성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선도기업과 협업 기회가 부족한 창업기업은 ‘대구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밋업데이’를 통해 기회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4-15

내년 국비 4조7천억 대구시 확보 총력전

대구시는 2025년 국비신청 목표액 4조 7천113억 원 달성을 위해 15일 ‘대구 미래 50년을 향한 2025년 국비 전략 보고회(3차) 및 신속집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올해로 3번째 열리는 이번 보고회는 중앙부처 국비 신청 전 국비 발굴을 위한 최종 점검회의로 국비 사업을 정부 예산안에 반영하기 위한 전략을 중심으로 사업 완성도, 국정 과제 연계성 등을 점검했다.이날 보고회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원을 약속해 준 남부 거대경제권의 핵심축으로 만들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총 2조 5천768억 원), 신공항철도 건설(총 2조 7천382억 원), 달빛철도 건설(총 4조 5천158억 원) 등 교통인프라 개선 추진 상황을 면밀히 점검했다.또한, 산업구조 혁신으로 국가로봇테스트필드 구축(총 1천998억 원), UAM 지역 시범사업 인프라 구축 사업(총 480억 원), 팹리스 검사·검증 지원 (총 215억 원), AI 로봇 글로벌 혁신특구 조성(총 200억 원) 등 전통산업에서 미래산업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뒷받침해 줄 5대 신산업 관련 사업들의 국비 확보 전략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아울러, 먹는 물 문제와 악취 해소를 위한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사업(총 1조 원), 하수관로 정비(총 8천974억 원), 오수간선관로 설치 사업(총 3천734억 원) 등 관련 사업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이밖에 국립구국운동기념관 건립 (총 2천530억 원),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사업(총 140억 원), 동성로 젊음의 거리 조성 사업(총 26억 원) 등 문화·관광 활성화와 여가시설 개선 등 시민생활 개선을 위한 사업도 논의했다.시는 4월 말까지 발굴된 사업들에 대한 국비 신청을 완료하고,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정부 예산안을 제출하는 8월 말까지 국회와 중앙부처 소통강화를 위해 ‘발로 뛰는 전략’을 뚝심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국비 확보는 발품으로 하는 것이다”며, “중앙부처 설득부터 기재부·국회 예산안 심의까지 무사히 완주해 핵심 사업들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곤영기자

2024-04-15

케이메디허브·㈜뉴로소나, 국산기기 최초 대동물 뇌혈관장벽 개방 성공

케이메디허브(이사장 양진영)는 15일 ㈜뉴로소나가 개발한 초음파 치료기기를 활용해 국산기기 최초로 대동물 뇌혈관장벽을 일시적으로 개방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과 전임상센터는 ㈜뉴로소나(대표 서선일)가 개발한 뇌질환 초음파 의료기기를 사용해 대동물 대상 뇌 조직 내 출혈이나 염증반응 없이 뇌혈관장벽을 안정적으로 개통하는데 성공했다.이번 성과는 국내 최초로 국산의료기기를 활용해 뇌로 가는 약물전달을 차단하는 뇌혈관장벽을 개통함으로써 두개골을 여는 개두(蓋頭) 수술 없이 비침습적으로 안전하게 뇌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핵심기술의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국내기업이 개발한 장비로 성과를 창출하여 기쁘다”며 “앞으로 ㈜뉴로소나와 공동연구를 통해 뇌질환 극복을 위한 핵심기술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뉴로소나는 뇌질환 치료기기 개발 전문기업으로 2021년부터 치매극복 연구개발과제에 선정돼 케이메디허브, 인천성모병원과 저강도 집속 초음파 치료기기를 활용한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뇌혈관장벽 개방 연구를 수행 중이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4-04-15

대구시, 최중증 발달장애인 돌봄서비스 15~30일 신청 접수

도전 행동(자해·타해) 등으로 기존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최중증 발달장애인에게 전문적이고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가족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를 6월부터 시행한다.대구시는 오는 6월부터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으로, 15~30일까지 ‘집중 신청기간’을 운영한다. 신청 및 절차 등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해 안내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자는 18세 이상 65세 미만의 등록된 지적·자폐성 장애인으로, 도전행동 심각성 여부, 일상생활 능력, 의사소통 능력, 지원 필요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하며, 주간 개별형, 주간 그룹형, 24시간 개별형 3가지 서비스 중 선정 기준에 따라 적합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서비스는 도전 행동에 대한 지원계획 수립 후 통합돌봄 전문교육을 받은 제공 인력이 1대1로 배치돼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주간 그룹형 서비스 제공 기관은 구·군에서 공모하며,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지자체별 공모계획을 참고해 신청하면 된다. 주간 개별과 24시간 개별형 서비스 제공기관은 대구시가 이달 중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4-14

“골목상권을 살려라” 정부 ‘공모’·지자체 ‘프로젝트’ 잇따라

갈수록 퇴색하는 동네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정부 공모사업과 지자체 프로젝트가 잇따라 진행된다.대구 중구 향촌동 수제화골목 일원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진행하는 ‘동네상권발전소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동네상권발전소 지원사업’은 로컬크리에이터 등 민간전문가와 지자체 및 상인, 주민이 협력해 동네 상권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자 상권의 비즈니스 전략을 연구·기획하는 사업이다. 중기부는 올해 사업대상지로 전국에서 13곳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중구는 오는 12월까지 국비 5천만원을 포함해 총 1억원의 사업비를 향촌동 수제화골목을 포함한 인근 지역상권 활성화에 투입한다.사업 주관기관인 ‘북성로 일원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은 지역산업인 수제화산업의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상인·주민 네트워크 구축 △수제화산업 아카이빙 △동네상권 전략 수립 등 수제화센터의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쇠퇴하고 있는 수제화산업을 리모델링해 수제화골목과 북성로 일원의 상권 활성화를 위한 사업들을 추진할 예정이다.이번 동네상권 발전소 지원사업을 통해 수립한 전략 과제는 상권활성화사업과 연계 시 우대 지원되며, 향후 5년간 최대 10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달서구는 최근 ‘모다 음식문화거리’와 ‘장기 먹거리촌’을 2024년 달서구 음식문화거리로 지정했다.달서구 음식문화거리는 골목상권 활성화와 건전한 음식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골목상인회의 신청을 받아 ‘위생업소 지원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지난해 5월 대구시가 처음으로 ‘이곡으뜸길’, ‘두류젊코’ 2개 먹거리골목을 음식문화거리로 지정한데 이어 올해에도 ‘모다’와 ‘장기 먹거리촌’ 2개소를 추가 지정해 현재 달서구 음식문화거리는 총 4개소가 됐다. 지정된 음식문화거리는 성공한 CEO 외식경영 노하우 특강, 음식점 1대1 맞춤형 외식경영 컨설팅, 음식과 문화가 만나는 버스킹 공연 등을 지원한다.이외에도 달서 맛페스티벌 우선 개최, 달서맛나 음식점 및 위생등급 음식점을 집중 육성하는 등 달서의 맛·위생수준·서비스를 모두 갖춘 대구의 명품음식문화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4-14

“도심에 무단방치한 PM·자전거 있나요”

대구시는 도심 내 불법 주정차로 무단방치된 개인형 이동장치(PM) 및 자전거에 대해 15일부터 강제수거하고 대여업체에 수거료와 보관료를 징수한다.주요 단속 대상 구역은 보·차 구분된 차도, 도시철도역 진출입구 3m 이내, 버스 정류소 5m 이내, 횡단보도 3m 이내, 점자블록 위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5대 절대 주정차 금지구역과 중·고등학교 정문 앞, 버스승강장, 도시철도역 출입구 등 반납 불가구역 등 통행에 불편을 초래할 수 있는 구역이다.시는 무단방치로 단속된 PM·자전거의 경우 계고장을 붙이고 1시간 이내에 자진 수거가 이뤄지지 않으면 강제 수거를 통해 대여업체에 수거료와 보관료를 징수할 예정이다.또한, 자전거에 대해서도 일제점검을 통해 10일 이상 공공장소에 무단으로 방치돼 통행을 방해하거나 공공 자전거 보관대 등에 장기간 방치돼 훼손이 심한 자전거를 수거해 공고 기간을 거쳐 소유자가 찾아가지 않으면 매각, 폐기 등을 통해 처분할 예정이다.아울러 5월 중에는 안전모 미착용, 음주운전, 무면허운전 등 교통법규 위반 운행자에 대해 시와 시경찰청이 함께 계도·단속을 실시해 개인형 이동장치(PM)의 안전한 이용 문화 확산에 힘쓸 계획이다. /이곤영기자

2024-04-14

달성군 사진 공모전에 응모하세요

(재)달성문화재단이 대구 달성군의 우수한 문화·관광 자원을 알리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제13회 달성군 전국 사진공모전’을 개최한다.달성군 전국 사진공모전은 ‘달성내컷 : 내가 찍는 나만의 달성’이라는 주제를 통해 달성군의 모습을 보다 다양한 시각으로 담아내고 새로운 매력을 발굴하고자 한다. 공모 분야는 일반사진 부문과 스마트폰 사진 부문으로 나눠져 있으며, 자격 제한이 없어 사진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모 분야는 크게 △관광자원 및 자연환경 △축제 및 문화행사 △전통문화 △생활상 총 4가지로 구분돼 있지만, 이외에도 야경, 액티비티 등 달성군을 소재로 촬영한 작품이면 출품 가능하다.이번 사진공모전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모전의 의미를 살리고자 달성군의 일상적 생활상이 잘 드러난 인물 및 활동 사진은 심사 시 가점을 부여해 우대할 예정이다.공모 접수는 오는 9월 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진행되며, 부문별 1인 최대 3점까지 출품 가능하다.접수된 작품들 중에서 총 35점(일반사진 20점, 스마트폰 사진 15점)의 우수작을 선정해 11월 중 달성군청 참꽃갤러리에서 시상식과 연말 전시회를 진행할 예정이며, 수상작들을 다양한 매체를 통해 달성군 홍보에 활용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달성문화재단 홈페이지(www.dsart.or.kr)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재)달성문화재단(053-668-4245)으로 하면 된다. /김재욱기자

2024-04-14

대구농수축산물도매시장 ‘달성 하빈 이전’ 본격화

대구시가 농림축산식품부 ‘공영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대구농수축산물도매시장 이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시는 지난해 12월 대구농수축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 계획을 제출했다. 올해 2월 1차 서면평가와 3월 2차 현장실사 및 발표평가를 통해 사업 필요성 및 대응 노력, 도매시장 성장 여건, 지자체 의지 및 계획 적정성, 시설현대화 연계 운영개선 등 4개 항목 15개 세부평가지표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선정돼 국비 904억원을 확보했다.이로써 달성군 하빈면 대평리로 신축 이전을 추진 중인 대구농수축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에는 국비 904억원을 비롯해 시비 2천645억원, 군비 550억원 등 총사업비 4천99억원이 투입된다.신축 도매시장은 부지 27만8천여㎡, 건축 연면적 15만5천600여㎡ 규모에 공동집배송장, 저온경매장, 저온저장고, 선별·소분·패키징·가공 등을 위한 상품화 시설을 신설해 현재 도매시장과는 차별화된 인프라를 갖출 예정이다.그동안 대구도매시장은 1988년 개장 이후 지속적 성장으로 전국 3위 규모의 거점도매시장이 됐지만, 설계물량 2배 초과로 혼잡도 증가, 시설 노후화로 인한 안전성 문제, 비효율적 동선 배치 등으로 대폭적인 시설 개선이 절실한 상황이었다.따라서 이전지 도매시장은 시설 및 공간 확대를 통해 기존 처리 물량 한계를 극복하고, 최적 동선 설계, IT 기반 물류, 공동물류 시스템 등 획기적 물류개선, 첨단 유통 시스템 구축, 이용자 서비스 시설 확충으로 새롭게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특히 2026년을 목표로 계획된 전자송품장 시스템 도입과 더불어 정부의 농산물 유통구조 선진화 기본방향인 디지털 기술 활용 농산물 거래방식 혁신을 위해 시에서는 온라인 물류센터를 설치해 온라인 거래 비중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시설현대화사업 선정으로 한강 이남 최고 거점 도매시장으로서 대구농수축산물도매시장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며 “새로 출범한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가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새 시장 운영 모델을 만들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4-14

“민생안정·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대구지역 경제계가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에게 산재한 지역현안 해결을 주문했다.대구상공회의소 박윤경 회장은 “대구는 신산업 전환과 국책사업의 동시 다발적 진행으로 현재 역동적인 격변기를 맞고 있다”며 “대구지역 당선인들은 통합신공항 건설과 후적지 개발,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수성 알파시티 개발 등 대형 프로젝트들이 원활히 진행되고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또 “모빌리티, 반도체, 로봇 등 미래 신산업의 육성 발전에도 역량을 집중해 줄 것”도 요구했다. 박 회장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 기업인들과 더 소통하고 대화해서 현장의 애로 해결과 과감한 규제개혁은 물론 회생법원 설치, 부동산 경기 활성화 등 지역 현안 해결 지원에도 적극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강조했다.대구경영자총협회 김인남 회장은 “우리 경제는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인 만큼 경제회복을 위한 입법마련에 협력해 주길 바란다”며 “특히, 노사관계에서 합리적이고 균형적인 법·제도 시행과 경영환경 개선으로 경제발전과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과감한 규제철폐와 합리적인 상속세 도입과 같은 세제 개혁과 경제 역동성을 높이는 데 노력해 달라”면서 “지역현안인 신공항 조속 개통과 대구 미래 5대 신산업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그러면서 “총선 과정에서 여·야 간 치열했던 대립과 갈등을 넘어 화합과 협치의 정치를 통해 사회통합과 경제발전을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경영계도 적극적인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경제 활성화를 위해 새 국회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4-11

광복회 대구지부, 임시정부 수립 105주년 만세삼창

광복회 대구시지부(지부장 노수문)는 11일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 대강당에서 제105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을 거행했다. 사진이날 기념식 행사에는 홍준표 대구시장을 비롯해 이만규 시의회 의장, 강은희 교육감, 박현숙 대구지방보훈청장, 중구청장, 북구청장, 달서구청장, 독립운동가 유족, 기관단체장, 보훈단체장 등 각계 주요 인사 등이 참석했다.대한민국임시헌장 낭독은 경북 안동 출신으로 1907년 유시연의 진에 들어가 경북 안동, 영양 등지에서 일본군 수비대와 교전하는 등 의병 활동을 전개하다가 체포돼 유형 10년을 받은 유창호 지사님의 손자인 류동재 광복회원이, 만세삼창은 경북 고령에서 3·1운동을 주도하다 피체돼 옥고를 치른 박채환 지사님의 손자인 광복회 박창우 달성군 지회장이 순국선열들의 희생정신과 독립정신을 상기하고 국가와 민족의 번영을 기원하는 만세삼창을 선창했다.또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제10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기념식장 입구에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기념사진과 활동을 대표하는 사진 20여점이 전시했으며, 임시정부의 역사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역사적인 장면을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홍준표 시장은 “오늘날 우리 선열들은 국민이 주인인 나라, 대한민국을 세우고 이를 통치하기 위해 임시정부를 수립했으며 최초의 헌법인 대한민국 임시헌장을 선포했다”며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27년 동안 험난한 여정을 이어가며 자주독립의 꿈을 실현하고자 헌신한 점을 우리는 절대 잊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노수문 광복회 대구시지부장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제105주년을 맞아 국내외에서 분출된 한민족의 자주독립에 대한 의지를 한 곳으로 모으고, 독립운동을 위해 목숨 바쳐 헌신한 애국선열들의 나라 사랑 정신을 본받고, 대한민국임시정부는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굳건한 뿌리임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그 정신을 이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4-11

홍준표 “초짜가 선거를 총괄하며 참패”

홍준표 대구시장은 22대 총선 결과 여당의 참패 원인에 대해 “선거를 총괄하는 사람이 선거를 모르는 사람이기 때문”이라며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등 당 지도부를 강하게 비판했다.홍 시장은 11일 오후 시청 동인청사 기자실을 찾아 “이번 선거는 시작부터 잘못된 선거였다”며 “정권의 운명을 가름하는 선거인데 초짜 당 대표에 선거를 총괄하는 사람이 또 보선으로 들어온 장동혁이었고 거기다가 공관위원장이란 사람은 정치를 모르는 사람이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그러면서 “어떻게 그런 사람들에게 어떻게 중차대한 선거를 맡겼는지, 출발부터 안 된다고 봤다”면서 “처음 시작할 때 제2의 윤석열 기적을 노리고 한동훈을 데려온 것이었는데… 국민이 한 번 속지 두번 속느냐”면서 “(전략도 없이) 참 답답한 총선을 보면서 저러다 황교안(미래통합당 전 대표) 꼴 난다고 봤다”고 했다.이어 “그런 애를 들여다 총선을 총괄지휘하게 한 국힘 집단도 잘못된 집단”이라면서 “배알도 없고 오기도 없다. 깜도 안되는 것을 데리고 와서는…”이라고 비판했다.홍 시장은 “보수 정당이 이제는 주류에서 비주류로 전락했다”면서 “민주당은 전사가 나가서 싸우다가 다치면 당이 치료해주고 보호해주지만 보수정당은 싸우다가 다치면 서기다가 소금 뿌리고 쫒아내려고 한다. 이러한 비겁한 전통이 보수의 전사를 사라지게 한다”고 지적했다.홍 시장은 “(이번 선거가 여당에) 참 좋은 기회였는데 어떻게 이런 엉터리 같은 경우가 생기는지 답답해서 새벽까지 잠을 못잤다”면서 “다행스러운 것은 당을 이끌 중진들이 많이 살아 돌아왔다는 것. 그들을 중심으로 조속히 당을 정비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그는 향후 당 정비 과정에서의 역할론에 대해서는 “작년 1년 내내 (정치 관련) 의견을 낸 것은 총선에서 이기자는 취지였는데 총선이 끝나버렸기 때문에 지금부터는 내 의견도 없고 그들이 알아서 할 일”이라며 “경남지사직을 중도 사퇴하고 올라갔던 2017년 같은 일은 어떤 일이 있어도 다시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홍 시장은 이번 선거에서 조국혁신당이 약진한 원인을 무엇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조국 수사에) 국민들이 조국 가족이 잘못했다고는 생각했겠지만, 본인은 물론이고 부인, 딸까지 수사하는 것은 과도한 것이 아니냐면서 동정심이 있었을 것”이라며 “게다가 정부심판론에 반윤 정서까지 에스컬레이트 되면서 바람이 분 것이고 그 덕을 가장 많이 본 것이 바로 이재명이었다”고 해석했다.이번 선거 결과가 지역 역점시책 사업 추진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느냐는 물음에 홍 시장은 “그동안 민주당을 시정 협력 파트너로 했던 것들이 많아 앞으로 더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선거 결과가 향후 시정 운영에 전혀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4-11

비슬산 진분홍 물결 돌아왔다

참꽃이 다시금 진분홍빛을 보이며 대구 비슬산에 돌아온다.오는 13일∼14일 비슬산 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우리 참, 꽃이 될거야’를 주제로 ‘제28회 비슬산 참꽃문화제’가 개최된다.비슬산은 정성천왕(靜聖天王)을 산신으로 숭배한 산악신앙의 성지이자 신라시대 이래로 불교문화를 꽃피운 대구지역의 대표적인 명산이었다. 일연스님이 22세 때 승과에 급제한 후 22년간 기거하면서 ‘삼국유사’의 집필을 구상한 곳도 바로 비슬산이다. 과거 융성했던 불교문화의 영향으로 지금도 비슬산에는 이름난 사찰들이 산재해 있다.하지만, 현재 이곳을 가장 널리 알리게 된 건 지역의 명소 ‘참꽃 군락지’이다.천혜의 자연경관 비슬산과 함께 4월 중하순경 만개하는 정상 참꽃군락지와 달성군 곳곳의 관광자원을 문화콘텐츠로 이어나가 전국 제일가는 문화관광도시 달성군을 알릴 수 있는 지역 대표문화축제로 달성 군민과 우리 지역을 찾아오는 관광객이 함께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유서깊은 사찰(유가사, 소재사, 대견사)과 문화유적들이 곳곳에 산재돼 있는 비슬산 정상에 떠나가는 봄을 아쉬워할 4월에 30만평에 달하는 참꽃군락지 진분홍 천상화원을 배경으로 비슬산과 달성문화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과 이와 어우러진 축하공연 등의 즐길 거리를 마련해 전 국민이 매년 기대하는 참꽃 문화제를 만들어 가고 있다.이번 축제에서는 오는 13일 달성군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는 산신제를 시작으로 식전 공연, 개막식, 개막 축하공연 등 다양한 순서가 마련된다. 특히, 개막식 마지막 순서로는 참꽃과 함께 달성군에서 직접 키운 식재료로 2024인분의 비빔밥 만들기가 펼쳐진다. 참꽃은 먹을 수 있는 꽃이란 점에 착안한 이벤트다.또 오후 1시 30분부터는 진행되는 개막 축하공연에서는 MBN ‘불타는 트롯맨’에서 준결승에 진출하며 귀여운 외모와 달리 굵직한 목소리로 반전 매력을 선사하는 가수 이수호를 비롯해 댄스·발라드·OST 등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한 가수 백지영이 출연해 축제의 흥을 돋운다.이튿날인 14일은 지역 생활문화동호회들의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는 ‘참꽃 생활문화예술제’를 통해 축제의 즐거움을 더한다.아울러 오후에는 기악 앙상블, 넌버벌 퍼포먼스, 대중가요 등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참꽃 프린지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돌리도’, ‘남이가’ 등으로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는 가수 서지오, 뮤지컬 배우 출신으로 MBN ‘불타는 트롯맨’에서 최종 7위에 선정된 가수 에녹이 출연해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푸드트럭과 식음부스가 참여하는 ‘참, 맛 레스토랑’, 참꽃 군락지와 호텔 아젤리아 인근에서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참꽃 버스킹’이 축제 양일간 운영된다.기타 자세한 축제 안내와 참꽃 군락지의 참꽃 개화 상황은 비슬산 참꽃문화제 홈페이지(www.biseul.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053-668-4251./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4-11

대구시 계절관리제 효과 뚜렷 시행 이래 미세먼지 농도 최저

대구 초미세먼지 농도가 계절관리제 시행 이래 역대 최저치인 20㎍/㎥으로 관측돼 미세먼지 저감 성과를 보였다.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정부가 빈번한 고농도 미세먼지를 집중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19년부터 매년 12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 제한과 저공해 조치 등을 총력적으로 펼치는 정책이다.지난 3월 마무리한 제5차 계절관리제에서 대구시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20㎍/㎥으로, 계절관리제 시행 전인 2019년 31㎍/㎥ 대비 35.5% 개선된 상황이며, 제3차 기간 22㎍/㎥, 제4차 24㎍/㎥보다도 월등히 개선된 수치다. 계절관리제 기간 중 ‘미세먼지 좋음(15㎍/㎥이하) 일수’도 51일로, 4차 32일보다 19일 늘어났다.기상여건을 보면 이 기간 중 강수량은 239㎜로 4차 53.6㎜보다 185.4㎜가 늘었고, 대기정체 일수(일평균 풍속 2m/s 이하)는 55일로 4차 64일보다 9일 줄었다. 주풍향은 미세먼지 주요 유입 요인이 되는 서북서풍으로 4차 서남서풍과 유사한 등 제4차 기간에 비해 유리하게 형성됐으며, 상시 추진 중인 미세먼지 저감대책의 성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시는 지난해 총사업비 565억 원 규모의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펼친 바 있으며, 올해도 노후경유차 저공해화 등 17개 사업에 480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4-11

경북대병원, 상반기 공공임상교수 3명 공채

경북대병원은 지역 필수의료 공백을 해결하기 위해 오는 7월 2일까지 상반기 국립대병원 공공임상교수를 공개 채용한다고 11일 밝혔다. 공개 채용 인원은 3명이다.이들은 대구·경북 지방의료원 및 적십자병원 등 7곳 기관 중에 지원한 의료기관에 순환근무를 수행할 예정이다.국립대병원 공공임상교수제는 지난 2022년부터 교육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국립대병원 소속의 공공임상교수를 선발해 국립대병원과 지역 공공의료기관에 순환근무 배치를 통해 감염병 등 필수의료 및 수련교육을 지원한다. 이번 공공임상교수요원 채용에 관심 있는 의사는 경북대병원 홈페이지 채용 공고란을 통해 지원하면 된다.경북대병원은 울진군의료원 응급의학과, 영주적십자병원 신경외과 분야에 공공임상교수 2명을 파견해 지방의료원 등 지역 공공의료기관과 협업해 지역의 의료공백을 없애는데 힘을 쏟고 있다.양동헌 경북대병원장은 “국립대병원 소속 공공임상교수를 선발해 지역에 배치함으로써 지역의 공공의료 서비스 질이 향상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북대병원이 지역 거점의료기관으로서 지역 의료기관과 체계적으로 협력해 미충족 의료분야와 지역 필수의료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4-04-11

‘신기술 사업화 프로젝트’ 참여 中企 모집

대구시는 우수한 기술을 가진 기업을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기업의 성장 및 일자리 창출 촉진하는 신기술 사업화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이 사업은 시와 대구테크노파크(TP)가 201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우수 기술을 사업화하는 데 필요한 시제품 제작, 제품 고급화, 인증 및 지식재산권 획득, 시험평가, 마케팅 등을 기업 수요 맞춤형 패키지로 지원한다.신기술 사업화 사업은 최근 5년간 사업화 매출액 약 182억3천만 원, 신규고용 169명, 지식재산권 54건으로 타 사업 대비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2023년 선정된 (주)유엔디는 로봇 부품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전년도 대비 매출 45.6%, 고용 57.1%의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원사업을 통해 개발된 로봇 부품은 국내 완성차 업체와 식품 프랜차이즈 자동화 매장 및 베트남 자율주행차량 제조사 등에 공급했고, 향후 반도체 제조 장비에도 적용해 사업영역을 한층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올해 신기술 사업화 사업은 대구지역 내 본사 또는 사업장이 있는 중소기업 중, 대구 5대 미래산업(로봇, 반도체, UAM, 헬스케어, ABB) 및 전통산업(기계부품, 섬유, 안경, 뿌리산업) 분야를 지원 대상으로 추진한다.7개 내외 기업을 선정하고, 선정된 기업은 최대 3천100만 원까지 사업화 자금을 선지급 받을 수 있으며 기업부담금은 지원금의 20%이다. 사업 희망 기업은 5월 9일까지 대구TP 글로벌정책지원본부 기술사업화지원센터(053-757-3785)로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이곤영기자

2024-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