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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전국 첫 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장 협의체 회의

전국 최초로 대구에서 광역시·도 청년활동리더 조직인 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장 협의체 회의가 열린다.대구시는 오는 10, 11일 양일간 광역 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장 협의체 회의를 열어 전국 네트워크 간 정책을 공유하고 소통과 협력의 기회를 넓힌다.청년정책네트워크는 청년 문제를 청년 스스로가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청년들이 모여 청년정책 발굴, 정책 모니터링, 교류 활동 등을 하는 정책참여기구다.첫째날인 10일에는 지역별 위원장이 참석해 청년정책네트워크 구성 현황과 운영방안 공유 등 자유토의가 진행된다. 이어 광역 청년정책네트워크 협의체 구성을 위한 협약 체결, 타임캡슐에 협의체의 비전을 담는 퍼포먼스를 진행한다.11일에는 대구에서 전국 최초로 협의체 회의를 개최하게 된 것을 기념하고 대구의 매력을 홍보할 수 있는 동성로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향후 협의체는 연 1회 이상 회의를 개최해 광역 네트워크 간 소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상호교류를 통한 청년정책네트워크 시스템 발전과 청년참여 거버넌스 확대를 목표로 한다.또한, 대구시는 10월 청년주간 행사와 연계해 청년정책네트워크 전국 교류회를 확대·개최하는 등 지속적으로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4-08-08

신천강변서 시원한 여름밤 ‘칠성야시장 야맥 페스티벌’

대구시와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은 연이은 폭염으로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신천강변에서 시원한 여름밤을 즐길 수 있도록 ‘2024 칠성야시장 야맥 페스티벌’을 9, 10일 양일간 칠성야시장에서 개최한다.행사는 9일 오후 6시 TV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서 우승한 노래하는 교사 밴드 목요커의 식전공연 및 개막식을 시작으로 동성로 청년버스커로 선정된 퍼플오션 및 투파이브원 등 지역 인디밴드들의 자작곡과 대중음악 및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 그리고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마술쇼가 진행된다. 10일에는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 중인, 사전에 모집된 스트릿 댄서들의 경연인 ‘대구 댄서즈 나잇’으로 야맥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특별공연 이외에도 양일간 가족과 연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맥주 빨리 마시기, 얼음낚시, 캐리커처, 추억의 오락실, 인생네컷 등 참여형 이벤트도 야시장 별도공간에서 운영된다.칠성야시장은 현재 15명의 셀러들이 홍콩에그와플, 삼겹살순대볶음, 닭꼬치, 막창 등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특색 있고 독창적인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칠성종합시장 연합회에서 운영하는 수제맥주인 칠성야맥이 칠성야시장만의 특색 및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올해는 오는 10월 말까지 화, 수요일 제외한 주5일(월, 목, 금, 토, 일요일) 운영으로 12월 말까지 주3일(금, 토, 일요일) 운영하는 서문야시장과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으며, 매주 3회(금, 토, 일요일) 지역 뮤지션들의 버스킹 공연으로 아름다운 신천과 어우러진 시민들의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곤영기자

2024-08-08

2025 수능 원서접수 업무처리 설명회

대구시교육청은 8일 시교육청 행복관에서 교감,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원서접수 업무담당자 등 3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접수 업무처리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설명회는 △2025학년도 수능 시행 개요 △수능 원서접수 업무처리 지침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되며, 수험생들의 원활한 원서접수를 지원하기 위해 담당자들의 업무 이해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2025학년도 수능 응시원서 접수는 오는 22일부터 9월 6일까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재학생과 졸업생은 출신학교에, 검정고시 합격자, 기타 학력 인정자, 타 시도 출신자 중 대구 거주자, 시험편의제공대상자 등은 대구시교육청에 원서를 제출할 수 있다.또한, 재학(출신)학교에 원서를 제출하는 재학생과 졸업생은 계좌이체 또는 현금, 시교육청에 원서를 제출하는 검정고시 합격자 등은 카드 또는 계좌이체로만 응시수수료 납부가 가능하도록 변경된 사항 등 지난해와 달라진 업무지침에 대해 업무담당자들의 정확한 숙지가 필요하다.응시원서 접수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교육청 누리집(www.dge.go.kr/알림마당/공지사항)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24-08-08

대구 달성군, DGIST와 ‘과학 영재학교’ 유치 맞손

대구 달성군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이 과학 영재학교 유치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두 기관은 7일 DGIST 회의실에서 과학 영재학교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주요 내용은 △과학영재학교와 과학영재교육원 운영 및 발전 방안 적극 기여 △달성군의 과학영재학교 유치 및 과학영재교육원 설립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 △DGIST의 과학교육 기반 우수 학생을 위한 인적 자원과 인프라 적극 지원 등이다.이번 업무협약은 DGIST의 우수한 교육 및 과학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과학영재학교를 유치 및 설립해 지역의 우수한 인재 영입과 함께 지역 교육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협약에 따라 달성군과 DGIST는 협력을 기반으로 달성군 내 과학영재학교를 성공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설립 예정 부지를 선제적으로 마련한다. 이와 함께 과학영재교육원 설립 및 운영을 통해 지역 영재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및 과학영재학교 유치를 위한 특성화 전략을 마련해 지역의 우수한 인재 영입과 함께 지역 교육과 과학기술이 결합된 혁신 타운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배춘식 부군수는 “명품 교육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 구축이 핵심이며, 과학영재학교 유치를 통해 지역과 국가의 발전을 위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데 우리 달성이 그 중심에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2024-08-07

대구시, 지역산업육성평가 ‘최우수’

대구시와 지역 중소기업, 혁신기관의 체계적인 기업지원이 지역 산업육성에 괄목할만한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이하 대구TP)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실시한 ‘2024년도(2023년 실적) 지역산업육성사업 성과평가’에서 ‘최우수(S등급)’ 평가를 받아 내년도 사업비 30억5000만원(국비)을 추가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지역산업육성사업’은 지역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비수도권 14개 시·도가 추진하는 대표적인 지역산업육성정책으로, 평가결과(4등급, S~C등급)에 따라 국비 인센티브를 차등 지원하고 있다.매년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개최해 지역산업육성사업을 평가하고 있는 중기부는 이번 성과평가에서 2023년 지역산업육성사업의 계획이행, 성과, 환류 부문에 대한 정량지표(RD경쟁률, 지방비 매칭, 성과목표 달성도, 지역선도·스타기업성장, 사업만족도 등) 배점을 높여 객관성을 강화했다.평가에서 대구는 모든 정량지표에서 전국 평균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시는 지난해 총 192억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주력산업인 전기·자율모빌리티 부품, 기계요소 소재부품, 디지털 의료기기 분야의 중소기업을 중점 육성하고, 지역연고사업과 기업성장지원사업(지역스타기업 등)을 추진했다.그 결과, 62건의 과제를 지원해 신규고용 455명, 사업화매출액 988억원의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당초 목표대비 신규고용은 168.3%, 사업화매출액은 193.4% 초과 달성한 것이다.또한 사업을 통한 고강성 경량 자동차부품 신속 제품화로 글로벌 완성차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전년대비 80% 이상 수출실적이 증가한 (주)엠에이텍, 모바일 협동로봇 개발 및 로봇 안전영역 모니터링 기술기반으로 자동차 등 이종분야의 사업화 아이템 확대로 최근 3년간 매출액 성장률이 40% 이상 성장한 (주)유진엠에스가 대표적인 우수사례로 선정됐다.특히 2023년 초 지역주력산업 개편과 함께 주력산업 고도화를 위한 디지털 제조혁신과 역량강화, 신산업 진출과 사업재편 등 민선 8기 중점적으로 육성한 시책이 우수하게 평가됐다.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성과평가 결과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고용창출과 매출증대를 이뤄낸 지역중소기업과 혁신기관, 대구시의 체계적인 기업 지원이 이뤄낸 결과”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사업발굴과 지속적인 성과창출이 가능하도록 주력산업 대표기업군을 중심으로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8-07

대구 이전 10주년 맞은 가스公 사랑 받는 지역 공기업 ‘우뚝’

한국가스공사가 대구로 본사를 이전한 뒤 10년 동안 308억원에 달하는 지역특화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대구 시민에게 사랑받는 대표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지난 2014년 10월 ‘대구시와 함께 희망의 새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대구 신서혁신도시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본격적인 대구시대를 개막한 가스공사는 첫 해 겨울을 맞아 임직원 30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여 연탄 1만장을 대구 지역 취약계층가구에 전달하며 사회공헌 활동을 시작했다.연탄 나눔을 시작으로 대구시민과 함께하는 첫 걸음을 내딛은 가스공사가 10년 간 전달한 연탄의 수는 약 30만 장으로, 대구시민 가까이에서 늘 따뜻한 힘이 되는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지난해에는 밀알복지재단,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동구에 굿윌스토어 밀알 반야월점을 개소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굿윌스토어는 장애인 근로자가 기증품의 수거, 분류, 가공, 포장, 판매 등 모든 유통 과정에 직접 참여해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 매장이다.지난 2022년부터 ‘발달장애인 자립 아카데미’를 열어 30명의 발달 장애인에게 자격증 취득 및 현장실습 등 직업훈련교육을 지원하고 지난해에는 9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올해는 가스공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의류, 장난감, 도서 등의 물품을 모아 굿윌스토어 밀알 반야월점에 기증하는 등 장애인들이 사회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발휘하고 역량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을 보탤 예정이다.환경오염 문제 해결에도 앞장서고 있다. 2022년부터 재활용성과 내열성이 뛰어난 용기를 제작하고, 다회용기 세척시설과 수거함을 설치하는 등 다회용기를 활성화하는 ‘모두의 용기’사업을 추진한 가스공사는 지난해에는 경북대학교, 대구지역 사회복지시설 등 다회용기 적용기관을 확대했다.2024년 말 기준 총 163만6000개의 다회용기 사용으로 8만5000㎏의 탄소 저감에 기여한 것은 물론 지난해까지 31명의 다회용기사업 연계 일자리 창출에 이어 올 연말까지 총 40명까지 지역상생일자리를 확대할 계획이다.또한 소상공인 온라인 시장 진출 및 사회적경제기업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코로나로 매출 급감을 겪고 있는 대구지역 소상공인과 사회적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2021년 대구 사회적 온라인플랫폼인 ‘053마켓’을 구축해 지난해까지 82개 소상공인에게 상품 발굴, 디자인 등 유통을 위한 모든 단계를 적극 지원했다.올해부터는 로컬브랜드 활성화 사업과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힘을 보탤 예정이다. 지역 상가를 적극 이용해 183억원의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기여함으로써 대구·경북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왔다.이와 함께 대구지역의 우수한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을 위해 맞춤형 컨설팅을 시행하고 있다. 일자리 창출, 장애인 지원 등 지역사회 현안과 관련해 양질의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에 분야별 전문 컨설턴트단을 구성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현장진단하고 개선사항을 도출해 매출 증대 등 실질적인 사업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가스공사 관계자는 “지난 10년 동안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대구시민 여러분 덕분에 가스공사가 대구에 잘 정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8-07

대구교통공사,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1위’

대구교통공사(이하 공사)가 지난 6일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시행된 ‘2024년도(2023년 경영실적)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도시철도군 ‘1위’에 선정됐다. 이번 성과는 그동안 공사의 전 임직원들이 △재정건전성 강화를 위한 전사적 경영혁신 추진 △안전 최우선 경영과 고객서비스 개선 △통합모빌리티서비스(MaaS) △수요응답형교통(DRT) 등 대구형통합모빌리티 구축 노력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아 도시철도 분야에서 최상위 등급인 ‘가’등급을 차지했다.먼저 공사는 재정 건전성 강화를 목표로 추진한 경영혁신에서 지난 2022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 약 357억원의 비용절감과 610억원의 부대수익 창출을 목표로 다양한 혁신과제를 시행해 온 결과 지난해 창사 이래 최초로 대구시의 운영비 지원금이 감소하는 쾌거를 이뤘다.또한 안전 경영을 최우선으로 실천해 행정안전부 주관 재난관리평가 2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4년 연속 우수기관), 국토교통부 철도안전관리수준 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1호선 연장구간 및 4호선 건설의 차질없는 업무추진과 함께 대구시 최초로 의료R&D지구 내 수요응답형교통(DRT) 서비스를 운영해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했으며, 미래교통 트렌드에 발맞춰 모빌리티 관련 국토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대구형 통합모빌리티서비스(MaaS) 구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중이다.이외에도 공직 유관단체 중 유일하게 종합청렴도 12년 연속 우수 등급 달성, 18년 연속 무분규 노사평화를 실현하는 등 시민의 안전과 지역 최대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탁월한 성과를 나타냈다.이러한 노력들이 결실을 맺으며 공사는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해 종합교통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공사 김기혁 사장은 “이번 성과는 전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이며, 시민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 덕분에 쾌거를 이룰 수 있었다”며 “금번의 실적에 만족하지 않고 시민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교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8-07

중국산 저가 공세에 대구지역 기업들 ‘긴장’

대구 지역 기업 10곳 중 8곳이 중국산 저가 공세에 직·간접적으로 매출 영향이 클 것을 우려했다.이는 최근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중국 e-커머스가 의류, 화장품, 전자제품 등 모든 제품에서 파격적인 저가 공세를 펼치는 영향으로 분석한다.6일 대구상공회의소가 발표한 ‘중국산 저가공세에 따른 지역기업 영향’ 조사에 따르면 ‘중국의 저가상품 수출 확대로 향후 피해 가능성이 있다’고 응답한 기업이 46.3%를 차지했다.또, ‘당장 매출·수주 등 실적에 영향이 있다’는 기업도 34.4%에 달했다.지역 기업이 예상하는 피해는 ‘내수시장 거래감소’(48.8%)와 ‘판매단가 하락 압박’(39.5%) 등을 꼽았다.대구상의는 과거 ‘싼 맛’에 구입하던 중국산 제품이 ‘가성비’, ‘가심비’를 충족하는 제품으로 탈바꿈하면서 이제 지역산업 전반에 피해를 주는 것으로 분석했다.중국 경쟁사와 최근 5년 동안 기술 격차에 대해 지역 기업은 ‘우위에 있으나 기술격차 축소’란 응답이 48.1%로 가장 많았고, ‘비슷한 수준까지 추격당함’(26.9%), ‘이미 열위에 있다(중국기업에 추격당해 열위에 있음 + 계속 열위에 있음)’(8.7%) 등이 뒤를 이었다.중국 기업의 기술 추월이 예상되는 기간을 묻는 질문에는 ‘4∼5년 이내’(복수 응답)가 42.5%로 가장 많았고, ‘2∼3년 이내’로 예상한 기업도 34.0%에 이른다.지역 기업들은 ‘중국의 저가 공세에 대한 대응 전략’으로 ‘고부가 제품 개발 등 품질 향상’(53.1%)을 꼽았고, ‘제품 다변화 등 시장 저변 확대’(44.4%), ‘인건비 등 비용 절감’ (27.5%), ‘신규 수출시장 개척·공략’ (26.9%) 등의 순을 보였다.정부의 지원 정책으로는 ‘국내 산업 보호 장치 강구’(35.6%)가 가장 많았고, 이어 ‘RD 지원 확대’(25.7%), ‘신규시장 개척 지원’(19.4%)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대구상의 이상길 상근부회장은 “중국이 경기침체 장기화로 내수시장이 크게 위축되면서 자국 내에서 소화하지 못한 과잉 재고 물량을 밀어내기식 수출로 해결하고 있다”며 “중국의 의도된 초저가 물량 공세에 맞서 우리도 정부와 관계기관의 전략적인 국내 산업 보호 장치 마련 및 적극적인 RD 지원 확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언급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8-06

냉동 냉장식품 운반차량·대형물류센터 특별 위생 점검

대구시는 오는 27일까지 냉동·냉장식품 운반차량과 대형물류센터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온라인 식·음료품 유통은 2017년 7조9000억원에서 2023년 29조8000억원으로 약 3.7배 늘어나는 등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2023년) 간 식중독 환자의 약 40%가 여름철(6~8월)에 발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이에 시는 식·음료품의 안전한 운반체계 확립과 여름철 식품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냉장·냉동식품 운반 차량 40대와 대형물류센터 3개소에 대한 특별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차량 불법 온도 조작 장치 설치 여부 △식품 보존 및 유통 기준 준수 여부 △기타 법령에서 정한 영업자 준수사항 및 시설기준 이행 여부 등이며, 특히 냉동·냉장 식·음료 이송 및 보관 관리에 대해 꼼꼼하게 살펴볼 계획이다.점검 시 위반 사항이 경미한 경우 현장에서 즉시 계도하고 엄중한 사항은 법령에서 정한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행정처분 업소의 경우 6개월 내 재점검을 통해 개선 여부를 확인하는 등 식·음료품이 위생적으로 유통되도록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4-08-06

가족 간병·돌봄 신청, 행정복지센터로

대구시는 가족을 간병하고 돌보는 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긴급 돌봄과 일상 돌봄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6일 대구시에 따르면 그동안 가족 중 누군가가 질병, 부상 등으로 일시적 또는 장기간 간병과 돌봄이 필요할 경우, 비용 부담을 안고 간병인을 고용하거나 할 수 없이 생업을 그만두고 직접 간병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정부가 올해부터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행함에 따라 가족 중 누군가가 병원에 입원했을 때는 보호자가 상주하거나 사적 간병인을 고용하지 않고 병원에서 간병을 포함한 입원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또한, 퇴원 후 긴급돌봄 또는 일상돌봄 서비스가 필요할 경우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고, 서비스 이용가격은 소득 수준에 따라 본인 부담이 차등 적용된다.정부의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시행에 따라 대구시는 가족의 간병·돌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6월부터 ‘긴급돌봄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갑자기 발생한 질병, 부상 등으로 혼자 일상생활이 어려운 경우 30일 내 최대 72시간까지 돌봄 및 가사, 이동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지난 7월부터는 ‘일상돌봄 서비스’를 시행해 질병, 부상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청년 및 중장년(19~64세)과 가족돌봄청년(13~39세)에게 돌봄·가사, 병원 동행, 심리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긴급돌봄 및 일상돌봄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경우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신속하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대구광역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1522-0365)으로 문의하면 된다.또한 대구시는 가족의 간병비 부담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밀알복지재단과 연계하여 병원 입원 중 발생하는 간병비를 지원하고 있다. 간병비 지원대상은 소득기준이 중위소득 100% 이하인 가구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최대 300만원, 밀알복지재단은 최대 500만원까지 의료비를 포함해 지원이 가능하며,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안내받고 신청할 수 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8-06

계명대 교수 저서 7종,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에 선정

계명대 교수 저서 7종이 ‘2024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됐다.교육부와 대한민국학술원은 지난해 3월 1일부터 올해 2월 29일까지 국내 초판 발행 학술도서 중 294종의 ‘2024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해 발표했다.294종 학술 도서는 인문학 67종, 사회과학 114종, 한국학 39종, 자연과학 74종 등이다. 이 중 계명대 교수 저서는 7종이다.이번에 선정된 계명대 교수 저서는 인문학 분야에 장진영 타블라라사 칼리지 교수 저서 ‘한·일 공감각 오노마토피어 : 감각에서 감정·심리로(208페이지)’,  이재성 타블라라사 칼리지 교수 저서  ‘한국사회의 현실과 하지버마스의 사회철학(663페이지), 사회과학 분야에 김창완 벤처창업학과 교수 저서  ‘고성장기업 육성을 위한 스케일업(Scale up)의 이해와 방법론(488페이지)’,  한국학 분야에 김백철 사학과 교수 저서  ‘정조의 군주상 : 허상과 실상의 경계(485페이지)’,  자연과학 분야에 신영민 의학과 교수 역서 ‘치과의사가 시작하는 수면무호흡 치료 : 지기초 지식과 구강내장치 치료의 실천(192페이지)’, 홍정호, 석흥열, 박형종 의학과 교수 저서 ‘신경계 중환자의학(564페이지)’, 석흥열 의학과 교수 저서 ‘신경근육질환(586페이지)’ 등이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8-06

755만 달러 수출상담

대구·경북의 K-뷰티 기업이 북미 시장 공략으로 글로벌 선진시장에 청신호를 켰다.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 지역본부가 최근 3일 동안 대구시, 경북도와 공동으로 참가한 ‘2024 북미 라스베이거스 코스모프로프’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지역 기업들은 대구·경북 공동관을 통해 230건의 수출상담과 755만 달러의 상담 실적을 올렸다.대구·경북 공동관은 마스크팩, 기초화장품, 핸드크림 등 전통적 K-뷰티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과 입술 보호기능 립스틱, 네일아트, 손톱관리, 두피케어 등 독특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기업 10곳으로 구성했다.대구 성서산업단지에 있는 세양은 거래가 중단됐던 기존 바이어가 네일드릴 관련 신제품에 관심을 갖고 전시회를 찾아 현장에서 5만7000달러의 구매계약을 체결했다.또, 경북 구미에 있는 티나는 미국·캐나다 및 남미의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가진 바이어와 약 46만 달러 규모의 마스크팩, 앰플 등의 뷰티 제품 수출계약을 위한 구체적인 조건을 상담했다.이 밖에도 경북 경산의 블레스드는 성장세를 보이는 탈모 시장을 겨냥해 사용이 편리한 두피케어 제품을 선보여 현지 투자자와 약 45만 달러 이상의 상담실적을 기록했다.지역의 화장품 수출은 지난 2022년에는 전년보다 75.5% 성장한 1억8000만달러, 지난해는 11.8% 늘어난 2억200만달러를 달성했다.올해 상반기 수출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8% 성장한 1억 2900만달러로 집계되면서 지속적인 성장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한편, 북미 라스베가스 코스모프로프는 인코스메틱스(In-Cosmetics), 뷰티월드 중동(Beauty World Middle East)과 함께 세계 3대 뷰티 전문 전시회다.올해는 뷰티 산업 트렌드를 선점하고자 약 40개국 1100여 기업이 참가했고, 4만명 이상의 참관객이 전시회를 찾았다. /심상선기자

2024-08-05

“노동조합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유감”

중소기업계가 5일 노동조합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에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중소기업계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경영계의 반대와 호소에도 노동조합법 개정안 강행 처리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이어 “지난 국회부터 중소기업계는 파업의 대상과 범위를 확대하고 손해배상청구를 사실상 가로막는 노동조합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산업현장에 무분별한 파업이 더욱 만연해져 기업과 국가 경제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할 것 이라고 호소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또,“절박한 호소를 외면한 채 불법파업을 조장하는 개정안을 통과시키고 말았다”며 “노조법 개정안 통과로 가뜩이나 대립적인 노사관계는 파탄에 이르고, 파업의 일상화로 산업현장은 위축될 것”이라고 지적했다.중소기업계는 “잦은 파업에 따른 생산중단으로 중소기업 경영여건은 악화하고, 장기적으로 원청 대기업의 해외 거래처 확대 등으로 인한 거래 축소와 단절로 중소기업의 생존이 위협받게 될 것”이라며 “결국, 국가경쟁력 저하뿐만 아니라 일자리도 사라지게 된다”고 경고했다.그러면서 “다시 한번 국가 경제와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를 해 줄 것”을 건의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8-05

애물단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목, 난방연료로 활용

대구시는 9월부터 한국지역난방공사 대구지사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목 등 공급 계약’을 통해 5년간 1만5000t의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목을 우드칩으로 가공해 대구 열병합발전소의 연료로 공급한다.대구시는 경제성이 낮아 원목으로 이용하지 못하는 방제산물을 모아 놓으면 난방공사가 파쇄와 운반과정을 거쳐 난방연료로 사용하게 되는 방식이다.앞서 대구시는 지난 2018년부터 한국지역난방공사 대구지사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목 및 부산물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연간 약 3000t의 방제목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해 왔다.소나무재선충병 피해 소나무는 전량 수집한 후 파쇄 등 방제처리를 해야 하는 등 비용이 발생한다. 이에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지역의 방제과정에서 나온 산물을 한국지역난방공사에 공급해 파쇄에 따른 방제비용을 절감하게 된다.한국지역난방공사에서는 방제목을 활용한 우드칩을 생산해 지역 난방연료로 사용함에 따라 우드칩 설비로 개별·중앙난방 대비 최대 10%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연간 온실가스 약 2만2000t 감축효과가 있다.시가 공급하는 방제목은 연간 연료량의 6% 정도로 매년 3억2000만원의 열 매출액을 차지하고 있다.지형재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신재생에너지인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의 산업적 이용 활성화 사업을 확대·지속 추진해 탄소중립에 기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4-08-05

대구 15일째 폭염경보·20일째 열대야…대구시 긴급 대책회의 개최

대구 15일째 폭염경보·20일째 열대야…대구시 긴급 대책회의 개최지난 7월 22일부터 폭염경보가 발효되고 20일째 열대야가 지속 중인 대구가 펄펄 끓고 있다.지난 4일 오후 군위군에서 온열질환으로 추정되는 추정되는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15일째 ‘폭염 경보’가 지속되자 대구시는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현재 추진 중인 대책에 대해서 긴급 점검하고, 확대 방안도 논의했다.시에 따르면 8월 3일 기준 대구 온열질환자는 32명이 발생했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1명이 늘었고, 전국은 1546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6명이 늘어난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이날 긴급 대책회의에서는 재난도우미를 활용한 예찰 및 건강관리 강화 방안과 폭염경감 시설 전면 가동, 마을방송 및 재난문자 발송을 통한 다양한 홍보 활동 전개방법, 주요 야외 건설현장의 경우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폭염취약시간 온열질환 예방 가이드(물, 그늘, 휴식) 안내 방안에 대해 점검하고, 고령 농업인에 대한 폭염 대책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시는 취약계층인 취약노인을 위해 생활지원사 1884명을 통해 안부 전화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무더위쉼터 1589개소에 대해서는 에어컨 가동상태 및 적정온도(26∼28℃) 유지 상태 등을 수시 점검 및 전면 개방하도록 했다.또 폭염경감시설 2399개소의 전면 가동, 도로열섬 완화를 위한 클린로드 및 도로 살수차 확대 운영, 체육 관련행사 폭염대책 마련, 농업인 대상으로 마을방송 및 재난문자 등 다양한 홍보 매체를 활용하여 폭염 대비 행동요령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현재 대구시 13개 부서에서 운영 중인 폭염대책 TF팀을 체육 및 도시안전부서 2개 부서를 추가한 15개 부서로 확대 운영하고, 재난안전실장 및 소관 부서장에 대해 온열질환자 발생 우려현장에 대해서도 예찰 활동을 강화토록 했다.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고령 농업인과 기저질환자의 온열질환 피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폭염취약시간대(14시~17시) 야외활동을 자제하도록 예찰 및 홍보를 강화하고 특히, 고령농업인과 건설사업장 야외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고 당부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