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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칠곡행정타운 부지 매각 반대” 대구북구의회 “지역주민 의사 무시”

대구시 북구의회는 지난 19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칠곡행정타운 부지 매각 반대 성명’을 발표했다.이번 성명서 발표는 대구시가 달서구 신청사 건립을 위한 재원마련을 위해 북구에 있는 칠곡행정타운 부지 매각을 보류해 왔으나 올해 다시 매각을 추진하면서 비롯됐다.북구의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2019년 대구시 신청사 건립지 선정 당시의 원칙인 해당지역의 공유재산이 아닌 타 구 소재 공유재산 매각을 통한 신청사 건립 재원확보는 그 당시 내세운 숙의민주주의 취지에 전혀 부합하지 않는다”며 “칠곡행정타운 부지를 매각할 경우, 향후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개항 시 중추적인 기능을 수행하고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부지확보를 위한 재매입시에는 더 많은 예산이 투입돼 더 큰 재정악화를 불러올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북구의원들은 “북구 주민을 위해 쓰여져야 할 북구에 있는 칠곡행정타운 부지를 매각해 달서구 지역의 대구신청사 건립비 마련에 쓰여지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홍준표 대구시장의 북구 주민들의 의사를 무시한 소통없는 부지 매각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칠곡행정타운 부지가 북구 주민을 위해 활용되도록 하라”고 대구시에 촉구했다. /안병욱기자

2024-04-21

달성군, 인문학·역사유적 ‘투어버스’ 로 돌아요

대구 달성군이 지난 20일부터 역사·인문학(현풍권역) 투어버스 시범 운행을 시작했다.이번 역사·인문학(현풍권역) 투어는 조선시대의 정려각인 현풍곽씨 십이정려각, 1980년도에 보물로 지정된 대구 지역의 유일한 석빙고,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도동서원 등에 얽힌 인문학 스토리를 알리기 위해 진행된다.오는 5월 11일까지이고, 매주 토요일에 총 4회 걸쳐 운행되는 ‘역사·인문학 투어버스’는 오전 9시 동대구역에서 출발해 현풍권역 역사·인문학 투어 후 오후 6시 동대구역에 도착하게 되며, 투어 중 점심은 달성군의 전통시장 중 한 곳인 현풍백년도깨비시장에서 자유롭게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해 다양한 먹거리를 체험하고 지역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투어 신청은 대구시 관광협회 전화(053-716-6403) 또는 홈페이지(https://www.chamflowertour.com/) 사전 예약을 통해 가능하며, 이용 요금은 성인 5천원, 청소년·노인 4천원, 어린이·장애인 3천원이다.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역사·인문학 투어는 달성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일상 속 인문학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달성군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더 잘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4-21

대구 ‘노후 주택단지 4곳 통개발’ 청사진 나왔다

대구가 지역 대규모 노후 단독주택지 4곳을 통개발하는 ‘민간주도형 미래형 주택단지 조성 방안’을 마련한다.대구시는 18일 오전 범어(2.0㎢)·수성(2.9㎢)·대명(2.2㎢)·산격(0.32㎢) 등 4개 지구를 개발하는 내용의 ‘대규모 노후 주택지 통개발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통개발 마스터플랜은 최소 개발단위를 10만~20만㎡로 묶어 개발 예정인 각 주택지를 폭 20m 이상 도로에 둘러싸인 ‘슈퍼블록’ 단위로 개발하는 것으로, ‘동네 단위 개발’, ‘4개 지구별 맞춤 개발’, ‘민간주도 개발 활성화’를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시는 대규모 노후 주택지가 통개발되면 주차난과 쓰레기 무단 방치, 편의시설 부족 등 산적한 문제 해결은 물론 주민들이 일상생활에 필요한 시설에 쉽게 접근해 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통개발은 동네 단위 개발을 위한 표준모델과 표준모델 여러 개가 합쳐진 확장모델로 추진된다. 표준모델은 고층 및 중·저층 주택이 어우러진 형태의 주거지로서 상가 및 공동이용시설, 산책로 등이 함께 들어선다. 확장모델은 학교·공원·주차장·의료시설·도서관 등 권역 단위에서 필요한 주요 공유 인프라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배치하며, 표준모델 간의 산책로와 녹지공간 등도 연결해 편의성을 높인다.4개 지구별 특성과 주변 여건 등을 고려해 맞춤형 개발 방안도 마련했다. 또한 지역적인 특성을 고려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범어지구는 ‘활력이 넘치는 프리미엄 주거지’로 조성하기 위해 지형과 조화되는 주택 유형을 배치했고, 야시골 공원에서 동촌유원지로 이어지는 녹지가로를 조성한다.수성지구는 ‘다채로움을 더한 복합주거지’로 신천에서 수성유원지 그리고 범어공원으로 이어지는 녹지 가로와 통경축을 확보하고 들안길·동대구로의 여건을 고려한 개발을 유도한다. 대명지구는 ‘경관 특성이 살아있는 미래 주거지’로 앞산으로 이어지는 녹지·경관축을 살리고 안지랑 곱창거리·앞산 카페거리 등의 특성을 극대화해 주변과 조화롭게 개발될 수 있도록 했다. 산격지구는 ‘젊고 활기찬 새로운 산격’’이 될 수 있도록 신천에서 연암공원으로 이어지는 통경축을 확보해 미래 세대를 위한 주거환경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했다.시는 민간주도 개발 활성화를 위해 규제는 최소화하고 인센티브는 최대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평균 용적률제’를 도입해 고층주택과 더불어 30% 이상 중·저층 주택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형태의 주거지로 조성한다. 저층 지역에서 활용하지 못하는 용적률을 고층 지역에서 사용함으로써 계획의 실효성을 높이고, 지역 간 개발이익을 공유하면서 사업성 확보를 용이하게 하도록 조정한다. 시는 오는 6월까지 관련 지침 개정 등을 통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며, 향후 4개지구 이외 지역에 대한 재건축·재개발시 이번과 유사한 지침을 적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살피기로 했다. 시가 통개발 형태의 미래형 주택단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밝혔지만 실제로 사업이 추진되기 위해서는 향후 5년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통개발 사업은 노후 주택단지 정비를 통해 쾌적한 미래형 주택단지를 조성하는 공간혁신 사업”이라면서 “대규모 노후 단독주택지의 정비·개발의 해법으로써 타 지역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미래에 대한 큰 청사진은 그려냈지만, 대구시의 인허가 과정에서 개발의 형태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이 나와야 민간이 심도있게 검토할 수 있다”며 “앞으로 대구시의 세부 시행계획이나 개발 방향, 법적절차 등을 통해 지구단위 계획 및 도시개발계획에 대한 실효성 있는 방안이 발표되면 더욱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권영진 시장 당시 발표한 용적율 상향과 별다른 차이가 없다. 민간주도로 하는 것은 쉽지 않다. 용적율 상향으로 수성구 범어동 땅값이 상승하는 부작용을 이미 경험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맞다. 우선 미분양 해소가 선행되어야 한다”면서 “수도권은 공급부족이 있지만, 대구는 그런 상황은 아니다. 민간주도 방식은 아직은 힘든 상황이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4-18

대구세관, 클럽용 마약 밀수조직 3명 적발

관세청 대구본부세관은 클럽용 마약을 밀수입한 혐의(마약류관리법위반 혐의 등)로 국내 판매책 A씨 등 2명을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다.또, 해외에서 마약을 주문해 국내로 반입하려 한 해외 공급책 B씨는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했다.18일 대구본부세관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3월 대마·환각버섯제품 1.5kg을 밀수입하고, 일명 엑스터시로 불리는 MDMA 665정을 밀수입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해 5월 미국발 국제우편을 통해 어린이용 가방 속에 대마·환각버섯제품을 숨겨 국내로 밀반입하려다 인천공항세관 검사과정에서 적발됐고, 같은 해 6월 불가리아발 특송화물을 이용 노트북 모니터 화면 뒤쪽에 MDMA를 은닉해 국내로 밀반입하려다 불가리아 세관의 검사과정에서 적발된 것으로 확인했다. 또, 이들은 마약밀수 시 다른 사람 명의 및 주소를 이용했고 마약밀수 관련 정보를 텔레그램을 통해 주고받은 것으로 드러났다.대구본부세관은 불가리아 관세당국과 국제공조수사를 통해 현지 소피아 세관에서 압수해 보관 중인 MDMA 665정에 대한 현품 확인 및 마약분석보고서를 확보하고, 거주지 등 압수수색을 통해 필로폰 2g도 추가로 압수했다.대구본부세관 관계자는 “단속이 취약한 동남아에 근거지를 둔 후 마약을 손쉽게 구할 수 있는 미주, 동유럽 등에서 조달해 국내로 공급하려 한 특이한 형태”라며 “국내외 시세차가 큰 마약류의 밀반입을 통해 고수익을 얻으려는 소규모 마약밀수 조직이 증가하고 있어 향후 국제공조 수사망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4-18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본격 궤도에

대구시 역점사업인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침체된 도심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추진하는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가 지난 3월 전국 최초 ‘도심캠퍼스 타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궤도에 진입하면서 시는 19일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민관협의회를 열고 문화관광, 상권, 교통, 공간 개편의 분야별 현안사항을 논의한다.‘도심캠퍼스 타운’은 도심 내 공실을 활용해 청년들이 동성로에서 학업을 하면서 주거, 놀이, 일자리 등 유입을 촉진하는 사업으로, 대학 경쟁력 강화와 도심 공동화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열쇠로 기대되고 있다. 2호관 개관 등 도심캠퍼스 확대 및 활성화 방안 또한 동성로상점가상인회 및 전문가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순조롭게 진행될 예정이다.19일부터 11월 9일까지 매주 목·금·토요일 오후 7시 동성로28아트스퀘어(옛 대구백화점 앞)에서 ‘청년버스킹’이 열려 동성로에 젊음의 ‘핫(HOT)’한 열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청년버스킹은 5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50개 팀 전국 청년 버스커들이 참여한다. 시는 동성로를 ‘버스킹 성지’로 도약하기 위해, 젊음의 거리 기본구상과 공공디자인 국비 공모를 추진하는 등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오는 5월부터는 위축된 상권에 활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차별화된 브랜드를 개발해 지역을 넘어 해외 관광객이 먼저 찾는 명소로 탈바꿈하기 위한 상권 분야 핵심사업인 ‘동성로 상권활성화 사업’이 추진된다. 사업은 국비 30억 원 등 총사업비 60억 원으로 5년간 추진되며, ‘다시 찾고 싶은 동성로’를 위해 민관협의회 및 개별 상인들과의 소통을 통해 세부 계획을 보완했고 실행을 앞두고 있다.‘동성로 관광특구’ 지정도 올해 7월 예정으로 급물살을 타고 있다. 동성로 일대가 대구 최초로 관광특구로 지정되면 각종 규제 완화에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한 사업 공모 등의 이점으로 추진사업 전반의 시너지 효과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관협의회를 통해 청년과 외국인들이 어울리는 국제적 관광특구로의 육성을 위한 현안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밖에 행사·축제·힐링 공간으로서의 ‘2·28기념중앙공원 리뉴얼’ 사업과 도심 주차난 해소 관련 ‘부설주차장 설치제한(주차상한제) 규제’ 등을 논의해 민간의 소통과 참여를 이끌어 낼 예정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4-18

“수성구만의 차별화된 문화도시 조성”

대구 수성구가 지난 16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문화도시 조성계획 최종 승인을 위한 심층 컨설팅을 실시했다.대구미술관에서 열린 이날 컨설팅에 문화체육관광부 컨설팅단, 지역문화진흥원 관계자뿐 아니라 문화도시 지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김대권 수성구청장도 참여했다.수성구 문화도시 조성계획 브리핑을 시작으로 간송미술관 개관 준비 현장, 들안예술마을 창작소를 비롯한 공예 문화시설 등 주요사업 대상지에서 현장실사를 실시했다.현장실사 후 들안예술마을 꿈꾸는 예술터 2관으로 이동해 최종 심층 컨설팅을 진행했다.문체부 컨설팅단은 심층 컨설팅에서 수성구의 명확한 방향성과 행정적 의지, 훌륭한 인프라로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내고, 다른 지자체와도 긴밀히 협력해 보다 파급력 있는 문화도시 조성에 힘써 줄 것을 주문했다. 수성구는 수성구만의 미술 콘텐츠를 미디어아트 기술과 접목해 도시 전체가 하나의 열린 미술관이 되는 ‘Art museum city 수성’을 핵심 콘셉트로 대한민국 문화도시 최종 지정에 도전한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오늘 컨설팅 결과를 적극 반영해 수성구만의 차별화된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며 “예비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대한민국 문화도시에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수성구는 지난해 12월 ‘함께 만들고 배려하고 성취하는 문화경제도시’를 비전으로 지방소멸 위기 극복 모델을 제시해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 대상지로 선정된 바 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4-18

대구시, 전국 첫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협약

대구시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상공회의소 및 평화홀딩스(주)는 17일 오후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전국 최초로 ‘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공동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은 중진공과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한 발주기업(대·중견·우량 중소)이 추천하는 협력 중소기업에 발주서를 근거로 발주금액의 80% 이내 저리의 생산자금을 대출한 후 발주기업으로부터 365일 이내 납품 대금을 지급(대출금 상환) 받는 정책금융 지원사업이다.올해 최초로 1천억 원 규모로 정책자금을 지원할 예정으로 고금리로 인한 금융비용 부담이 큰 지역 내 생산 초기 단계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협약은 지역 주력산업 육성을 위해 민관이 협력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의 체계적 지원을 통해 대구광역시에서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전기·자율 모빌리티 부품, 기계요소 소재부품 등 특화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 필요성에 각 기관과 기업이 뜻을 같이하면서 성사됐다.협약에 따르면 대구시는 특화산업 혁신성장에 필요한 행정지원에 적극 노력하고, 중진공과 대구상의는 구조혁신과 판로개척 등 후속 연계 지원, 우수기업 발굴과 홍보 등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또한, 지역 앵커기업을 대표해 협약에 참여한 평화홀딩스(주)는 유동성 지원이 필요한 협력 중소기업 추천 및 품질개발을 위한 기술을 지원하여 중견·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 실현에 적극 앞장서기로 했다.홍준표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간소한 절차로 저금리의 정책자금을 받을 수 있어 기업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특화산업 육성과 혁신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4-04-17

전국 최초 유·초 연계 IB교육 도입 ‘대구테크노초교’ 개교

전국 공립학교 최초로 유치원·초교 연계 국제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PYP)을 도입한 대구테크노초등학교가 17일 개교했다.이날 개교식에는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을 비롯한 최재훈 달성군수, 김원규 대구시의회의원, 곽동환 군의회의원, 달성군 유치원장 및 초·중학교 교장과 학부모 서포터즈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대구 달성군 테크노폴리스에 있는 대구테크노초는 총 사업비 360억 원을 투입, 연면적 1만6천45㎡, 지상 5층 규모로 올해 3월 1일 ‘모두의 성장, 모두의 꿈을 실현하는 교육’이란 교육 비전과 함께 역사적인 출발을 알렸다.병설유치원 18학급(특수 9학급) 129명과 초등학교 18학급(특수 2학급) 332명 등 461명의 학생과 교직원 101명 등 모두 562명의 교육공동체로 구성됐다.특히, 기존 학교와 달리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학급 규모가 대등한 새로운 유형의 학교 모델로 전국 공립학교 최초로 유·초 연계 IB PYP 프로그램을 도입해 유아(특수)부터 초등학생(특수)까지 단계별 성장과 발달을 연계한 체계적인 통합 교육과정을 운영한다.또, 달성군 지역의 포산중 - 포산고와 연계해 유아부터 고등교육까지 연결하는 유기적 IB클러스터의 완성으로 이미 대구의 많은 학부모가 관심을 두고 전·입학을 하고 있다.아울러, 내년 IB 후보학교 운영, 오는 2026년 IB 월드스쿨 인증을 목표로 전 교육공동체가 IB교육은 물론, 개념기반 탐구학습 및 모든 학습자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보편적 학습설계를 기반으로 한 교육과정 설계 및 운영을 통해 전문성을 신장하고 있다.이 밖에도 유-초 연계 이음학기를 접목한 IB유아과정 전국 최초로 운영, 올해 교육부 지정 질문하는 학교 및 학생주도수업 선도학교 등으로 선정돼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대구테크노초 박호길 교장은 “‘We GROW Together’라는 학교 브랜드 아래 개별성을 존중하는 교육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IB PYP는 탐구심과 배려심이 많은 학생을 기르기 위한 초학문적 주제탐구 및 IB학습자상을 기르기 위한 개념 기반 탐구중심 수업이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4-17

애물단지 ‘순종 황제 동상’ 역사 뒤안길로

대구 중구의 ‘애물단지’로 전락한 ‘순종 황제 동상’이 철거될 전망이다. 지난 2013년 설치된 이후 약 11년 만에 다시 철거되는 셈이다.대구 중구청은 17일 달성공원 앞 순종 황제 어가길(달성공원로8길 일원)에 조성된 동상을 철거하고 진입로 확장공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 4억 원이 투입된다.‘순종 황제 동상’은 지난 2013년 도시활력증진사업의 일환으로 순종 황제 어가길을 조성하면서 건립됐다. 이는 1909년 대한제국 마지막 황제인 순종이 남순행(南巡行) 중 대구를 다녀간 것을 역사적 배경으로 삼았다.하지만, 이 사업은 ‘흑 역사’ 등 논란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며 중구의 ‘애물단지’로 전락했다.중구는 일종의 ‘다크 투어리즘’이라고 설명했지만, 당시 순종의 남순행은 단순한 시찰이 아닌 반일 감정 무마를 위해 일제가 순종을 앞세워 끌고 다닌 ‘치욕의 역사’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또, 황제 어가길 조성과 동상 건립으로 인해 달성공원 앞 도로가 2개 차로로 줄면서 차량 정체가 발생해 주민들의 불만도 많았다. 이에 중구는 ‘달성토성 진입로 환경정비 사업’을 명목으로 순종 황제 동상 철거와 동시에 진입로 확장공사를 실시한다.중구는 오는 22일부터 약 1주일간 주ㆍ야간작업을 병행해 가림막을 설치하고 1차선 통제를 한 상태에서 조형물을 분리해서 폐기처리할 방침이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4-17

대구-광주 거대 경제권 조성 속도낸다

대구시와 광주시는 달빛산업동맹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남부거대경제권 조성에 속도를 낸다.17일 대구시와 광주시는 중간지점인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에서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달빛산업동맹 실무추진단’은 지난 2월 7일 영·호남 10개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체결한 ‘남부거대경제권 조성 협약’의 내용을 구체화하고, 달빛산업동맹 상생 협력 과제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마련된 태스크포스 조직이다.추진단은 대구와 광주 기획조정실장을 공동단장으로 달빛고속화철도 건설반, 공항 후적지 개발반, 달빛첨단산업단지 조성반 등 과제별 6개 실무반을 편성하고 양 지방자치단체 실무과장 등 20여 명이 참여한다.이날 킥오프 회의에서는 △달빛고속화철도의 조속한 건설 △달빛철도 연계 달빛첨단산업단지 조성 △국가 AI·디지털 혁신지구 구축 △지역산업 연계 전문인력 양성 △2038 하계 아시안게임 성공적 유치 △남부거대경제권 발전 및 종전부지 개발 등 상생 협력과제별 추저진 목표와 로드맵을 설정하는 등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 타당성에 대한 대응 논리 개발과 예상되는 문제점 등을 논의했다.먼저 달빛고속화철도는 상반기 중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신청 등 연내 추진해야 할 건설 공정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으며, 달빛첨단산업단지 입지 선정과 경남, 전북 등 소관 광역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어 내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집중 토의했다. 국가 AI·디지털 혁신지구 조성에 대한 구체적 실현 방안과 2038 하계 아시안게임을 성공적으로 유치하기 위한 공동 전략 마련에 대해 논의했다.추진단은 분기별 정기회의와 현안에 따른 수시회의 등을 통해 협력과제에 대한 실행력과 효율성을 높여갈 계획이다.황순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현재의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는 가장 확실한 해법이 남부거대경제권의 조성이며, 그 핵심 전략이 바로 달빛산업동맹의 성공인 만큼 실무협의체의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4-04-17

대구서 亞 첫 학생 지원 국제행사 ‘IASAS 글로벌 서밋’ 열린다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학생지원 국제행사인 ‘2024 IASAS 글로벌 서밋 및 박람회’가 대구에서 열린다.IASAS(국제학생지원연합) 글로벌 서밋은 세계의 주요 고등교육기관 및 학생지원 관련 기관의 기관장이 모이는 국제행사로 2013년에 결성됐다. 현재 169개 국가 학생지원기관과 95개 국가 1천50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하는 단체로 2년마다 한자리에 모여 국제 네트워크 확장 및 세계 학생지원 정보를 교류한다.올해 대구에서 열리는 ‘2024 IASAS 글로벌 서밋 및 박람회’는 한국장학재단과 IASAS 공동주최, 교육부와 대구시, 경북도, 경주시 등이 후원하는 행사로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엑스코와 대구 소재 대학, 안동, 경주 일원에서 열린다.‘지속 가능한 변화를 주도하는 교육기관 및 학생지원’을 주제로 열리는 서밋에는 21일 저녁 환영 리셉션에 이어 22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3일까지 16개 세션에서 정신건강과 학업스트레스, 학생진로에 대한 각국의 주제발표 등 국외 전문가들의 90개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이어 한국장학재단의 한국의 장학금지원 사례(국가장학금, 학자금대출 등), 학생생활지원 사례(기숙사 등), 학자금 통한 신청 시스템과 학자금 지원구간 신청 시스템 및 차세대 정보시스템 사례 등 3개 주제별 발표가 이어진다.또한 22~23일에는 대학교육 및 공공기관 취업박람회가 열려 인기 유튜버와 EBS강사, 취업전문가 등을 초청해 학부모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입 대응전략부터 진로진학 가이드 등 입시 기술 및 핵심노하우를 전달하고 자소서, 취업컨설팅 등을 진행한다.24~25일에는 참가자 중 사전신청자를 대상으로 안동, 경북 일원의 문화체험 행사를 실시하고 21일에는 경북대와 영남대 등 대구·경북 소재 5개 대학을 방문해 한국의 캠퍼스 시설 및 운영을 소개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4-16

대구소방본부, 안전관리 우수이용업소 신청

대구소방안전본부가 다중이용업소의 자율적 소방안전관리 문화 확산과 안전한 다중이용업소 발굴을 위해 ‘2024년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우수업소’ 신청 접수를 받는다. 우수 다중이용업소 선정 요건은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최근 3년 동안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16조제1항의 각호의 위반사항이 없을 것 △소방·건축·전기 및 가스 관련 법령 위반사항이 없을 것 △화재 발생 사실이 없을 것 △자체 계획을 수립해 종업원의 소방교육 또는 소방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그 기록을 보관하고 있을 경우 신청할 수 있다.안전관리 우수 다중이용업소로 선정되면 영업주의 자긍심 고취를 위한 우수업소 표지를 부착하고, 2년간 화재안전조사와 소방안전교육이 면제된다. 또한, 갱신 요건에 적합할 경우 2년 단위로 우수업소 인정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대구소방에 따르면 지난해 선정된 19개 다중이용업소를 포함해 83개의 안전관리 우수업소가 현재 지정·운영 중이다.신청 접수는 영업주가 신청서를 작성해 다중이용업소가 소재한 관할 소방서에 오는 7월 31일까지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관할 소방서 예방안전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4-16

“동성로에 젊은 바람을” 전국 청년 버스커 대구로 모인다

전국 청년 버스커들이 대구 동성로에서 공연을 벌이는 등 대구 중심가에 젊은 바람이 분다.대구시는 19일부터 11월 9일까지 매주 목·금·토요일 오후 7시 동성로 28아트스퀘어(구 대구백화점 앞)를 중심으로 ‘2024 동성로 청년버스킹’을 전개하며 19일 오후 7시 올해 첫 공연이자 발대식을 진행한다.‘2024 동성로 청년버스킹’은 청년 중심의 공연을 통해 침체된 동성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중 문화관광 분야 핵심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실시했다.지난해는 동성로 청년버스킹을 하반기에 39회 실시했으나, 시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올해는 총 60회로 대폭 확대한다. 혹서기인 8월을 제외하고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는 동성로 청년버스킹은 매주 목·금·토요일 오후 7시 시민참여 프로그램인 ‘오픈마이크’ 1시간으로 구성되고, 이어서 8시부터 9시 30분까지 버스킹이 본격 실시된다.버스킹은 경연팀 50개 팀 중 3개 팀이 공연을 하며, 이들 경연팀은 연간 3회씩의 공연을 통해 심사를 거쳐 연말에 우수팀 3개 팀이 선정된다. 선정된 우수팀은 시상금과 함께 대구시장상이 수여된다.경연팀은 지난 3월, 전국 청년(19~39세)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했으며, 뜨거운 관심 속에 참가 신청한 251팀 중 5대1의 경쟁률을 뚫고 50개 팀이 선정됐다.경연팀 외에도 지역 10개 대학의 음악·댄스 동아리 30개 팀에도 ‘오픈캠퍼스’라는 이름으로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이들 대학동아리도 우수 3개 팀을 선정하며, 대구시장상이 수여된다.배정식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청년이 모여드는 공연을 통해 침체된 동성로에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4-04-16

“3호선 모노레일 운영 노하우 글로벌 홍보”

대구교통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15일 파나마메트로 방문단에게 3호선 모노레일의 안전운행과 유지보수 노하우 등 기술력을 선보였다.이번 방문단은 파나마메트로청장 엑또르 오르떼가와 운영기술국장, 현대건설 김영호 현장소장 등 4명이다.이들은 칠곡차량기지에서 3호선 운용상황을 통제하는 관제실과 차량의 주요부품을 분해해 점검·시험하는 중정비 유지보수 현장을 참관했다. 이어 3호선 시승을 통해 열차운행 안전조치와 기술을 직접 체험하면서 공사의 모노레일 운영 노하우를 소개 받았다.이번 방문은 공사가 국내 유일의 최장 모노레일 운영기관으로서 차별화된 정비기술과 운영노하우로 지난 2021년 12월, 현대건설·포스코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과 함께 파나마 메트로 3호선(모노레일) 건설사업에 참여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현재 파나마 현지의 건설공사는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이 사업에 공사는 모노레일 건설공사 설계자문, 구조물 시공과 인터페이스 검토, 시운전 노하우, 운영자 교육 등 사업전반에 대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컨설팅 사업초기에는 최적의 설계 및 시공안을 공유했으며, 현재까지 대구 3호선 시공사례, 운영매뉴얼 및 공정테스트 적용사례 등 각 분야에서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다.특히 작년 연말부터 공사의 유휴장비인 건축한계측정차를 파나마 현지에 대여해 수익을 창출하는 등 다양한 수익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공사 김기혁 사장은 “이번 파나마메트로청장의 방문을 통해 파나마 정부와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해 모노레일 운영 및 유지관리 사업 분야에도 진출을 모색하는 등 해외사업 다각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4-16

“한방산업 상생발전協 출범 계기 약령시 재도약”

대구 중구의 약령시가 ‘한방산업 상생발전협의회’ 출범을 계기로 재도약을 꿈꾼다.16일 중구에 따르면, 이날 서울 동대문구청에서는 전국 5개 한방산업 특화 지방자치단체가 한방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상생 협력을 위해 한방산업 상생발전협의회 창립총회가 개최됐다.이날 창립총회에는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을 비롯해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김창규 제천시장, 이승화 산청군수, 최기문 영천시장 5명과 ㈔약령시보존위원회 이병식 이사장을 비롯한 각 자치단체별 한방산업 유관기관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협의회는 △한방산업 지원체계 강화 △신성장 동력 창출 △상호 간 교류와 협력 증진 △공동현안 조사 등과 같은 사업에 상호 협력한다.한국한의약진흥원·한국한의학연구원 등과 한방산업 발전 방안 등에 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법령 및 국가·지방자치단체 정책에 대해서도 의견을 개진하고 건의하기로 했다.또, 다음 달 8일부터 5일간 개최되는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를 비롯한 각 지역의 한방 관련 축제 및 박람회 개최시 공동 홍보부스 운영 등 한방상품의 판로 확대와 마케팅 지원을 위해 손 잡는다.류규하 중구청장은 “한방산업 상생발전협의회 출범을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한방산업 특화 시·군·구가 서로 협력하고 상생하여 한방산업이 더욱 발전하고 대구약령시가 재도약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한편, 올해 중구는 약령시 홍보영상을 제작해 전국 롯데시네마 영화관, 유튜브, KTX 등을 통해 전국적으로 약령시를 홍보하고 있다. /안병욱기자

2024-04-16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평가, 대구 2개·경북 4개大 선정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의 올해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평가에서 대구 2개, 경북 3곳 4개 대학이 선정됐다. 경북에서는 영남대-금오공과대·대구한의대·한동대 등 3곳 4개 대학, 대구는 경북대와 대구보건대 2개 대학이 뽑혔다. 관련기사 7면국립대-사립대 연합모델인 영남대-금오공과대는 반도체와 SW 전문인재 및 글로벌 청년 리더 양성 연합 대학을 제안했다.연합 대학은 각 대학 분야별 집중화를 위해 구미 반도체특화단지와 경산 임당유니콘파크를 조성하고 청년 글로벌 진출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글로벌 청년 빌리지도 조성한다.아울러, 글로컬 부총장을 외부 인사로 임용하고 포괄적 결정권이 부여되는 개방독립형 거버넌스를 구축한다는 계획도 제시했다.대구한의대는 대학 강점분야인 한의학의 과학화·산업화·세계화를 토대로 지역의 신성장 동력 산업을 만드는 ‘K-메디 산업 실크로드 혁신’ 추진 계획을 기획서에 담았다.한동대는 전인지능 인재 양성을 위한 ‘전학부 HI 칼리지 체제 구축’과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한 ‘K-U시티 프로젝트 연계 울릉 글로벌 그린 아일랜드 조성’ 계획을 기획했다.경북도 관계자는 “예비 지정 3곳 대학과 함께 대학별 ‘글로컬 대학 공동추진협의체’를 구성해 최종 선정을 위한 지산학연간의 긴밀한 논의와 협력을 하면서 혁신실행 계획을 완성도 있게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경북대는 이번 기획서에 지역을 대표하는 거점국립대학이면서, 교육 연구 역량이 우수한 종합대학으로서 대학 내부 혁신을 통해 연구중심대학으로의 전환을 담았다.또, 동시에 ABB(AI, Big Data, Blockchain)와 로봇, 의료헬스케어, 미래모빌리티, 반도체 등 지역이 추진하는 신산업 전환을 선도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다양한 과제도 함께 전달했다.경북대 관계자는 “글로컬 사업을 통해 경북대가 가진 뛰어난 연구력을 바탕으로 대구시와 함께 대구를 청년 연구자 타운으로 조성하고 지역의 동반성장 모델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대구보건대는 광주보건대, 대전보건대와 공동(연합) 신청해 예비지정을 통과했다.3개 대학은 우선 ‘(사)한달빛 글로컬 보건연합대학’을 설립하고 사단법인의 단일 의사결정으로 입시·교육·평가·학사 운영 등 연합 스쿨을 통합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기술별 특화캠퍼스 구축의 개념이다.또, 산업 수요에 기반한 가상학과 운영, 고숙련 마이스터 패스트트랙제를 시행, 전문기술박사과정 신설 추진, 캠퍼스 간 전과 허용 등을 연합해 추진할 예정이다.아울러, 마이스터 보건의료 평생직업교육체계를 구축하고, 아시아 연합분교 설립과 해외 취업확정형 맞춤형 주문식 교육 등 글로벌 교류 확대를 목표로 한다.이를 통해 보건의료산업 인력양성중심 학과간, 대학간 구조조정을 통한 ‘한달빛 글로컬 보건연합대학’을 모델로 보건의료분야 아시아 No.1 전문대학 도약 비전을 제시할 방침이다.예비지정 대학은 오는 7월 말까지 지방자치단체, 지역 산업체 등과 함께 혁신기획서에 담긴 과제를 구체화하는 실행계획서를 수립·제출해야 하고, 본 지정 평가를 거쳐 한 달 뒤인 8월 말 최종 글로컬대학으로 지정한다. 최종 선정 대학은 5년 동안 국비 1천억 원을 지원받는다. /이창훈·심상선기자

2024-04-16

육군 50사단, 제56회 예비군의 날 맞아 예비전력 관계관 축하

육군 제50사단과 대구시·경북도는 제56회 ‘예비군의 날’을 맞아 이를 축하하고 대구·경북지역 예비군지휘관, 예비전력 관계관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하는 행사를 16일 진행했다. 대구 어린이세상 꾀꼬리 극장에서 실시된 이번 ‘예비군의 날’ 행사는 50사단장을 비롯한 예비전력 관계자들과 대구 및 경상북도, 각 시·군 관계관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행사는 예비군의 날을 맞아 유공자에 대한 표창수여를 시작으로 △시장·도지사 격려사 △국방부장관 축하 메시지 대독 및 50사단장 격려사 △예비군 대표의 결의문 낭독 △축하공연 및 예비군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예비군은 지난 1968년 창설된 이래 56년 간 실전적인 예비군 훈련을 실시하며 지역수호의 핵심전력으로서 지역의 안보를 수호하는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50사단 예비군 지휘관들은 작년 예천·문경·봉화 등 경기북부지역을 강타한 집중호우와 같이 재해재난 상황이 발생했을 때 가장 먼저 현장으로 달려가 적극적인 복구활동을 실시했으며, 정예 예비군 육성을 위한 교육훈련과 6·25전사자 유가족 시료를 채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날 표창을 수여 받은 이종웅 예비군지휘관은 ”예비군의 날을 축하하고 지역수호의 핵심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예비전력 관계관들을 격려하는 행사를 마련해 준 사단과 대구시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정예 예비군 육성을 통해 즉·강·끝의 대비태세를 확립한 가운데,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예비군 지휘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4-16

대구시, 5천237억 올해 첫 추경 예산 편성

대구시는 총 5천237억 원이 증액된 11조 1천109억 원 규모의 올해 첫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추경예산안의 규모는 기정예산 10조 5천872억 원보다 5천237억 원이 증가한 11조 1천109억 원으로, 일반회계 3천961억 원(4.7%), 특별회계 1천276억 원(5.7%)이 각각 증액됐다.주요 재원은 올해 추가 확보한 지방교부세 1천35억 원, 지난해 연말 추가 확보한 지방교부세와 비상 재정대책 추진으로 절감해 남은 순세계잉여금 1천958억 원, 시유지 매각 및 시비 보조금 정산으로 반환받은 세외수입 412억 원, 추가 교부된 국고보조금 557억 원 등이다.추경예산은 먼저 TK신공항 조기 건설과 첨단산업 육성 등 대구 미래 50년 대도약의 발판 마련에 쓰여진다.TK신공항 건설의 조기 착수를 위해 SPC 설립 전 군 공항 이전부지 조성에 관한 기초조사에 43억 원, 국내외 정상급 기업이 참여하는 미래 혁신기술의 장이 될 (FIX 2024)미래혁신기술박람회에 21억 원 등 TK신공항 건설 조기 착수와 첨단산업 육성에 267억 원을 편성했다.올해도 대구로페이의 차질 없는 운영을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198억 원과 지방투자촉진 보조금 63억 원, 국내복귀기업 보조금 83억 원 등 투자유치 및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391억 원을 편성했다.푸른 신천숲 조성 18억 원, 신천 둔치 보행환경 개선 29억 원, 신천 가로등 설치 15억 원, 금호강 하천 조성 29억 원, 디아크 문화관광 활성화 24억 원, 금호강 국가생태탐방로(3.8㎞) 조성에 34억 원 등 신천 수변공원화와 금호강 르네상스 본격 추진을 위해 150억 원을 편성했다.또한, 대구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하자보수에 12억 원, 강변 파크 골프장 화장실 확충 10억 원, 공영주차장 조성 40억 원, 장기 미집행공원 조성 61억 원 등 도시기반시설 및 시민 편의시설 확충에 595억 원을 편성했다.이와 함께 청년 전·월세 지원 70억 원과 청년희망 적금 11억 원 등 청년이 모여드는 젊고 활기찬 도시를 위해 215억 원을 편성하고 박정희 공원(대구대표도서관 앞)과 박정희 광장(현 동대구역 광장)에 박정희 대통령 동상 건립에 14억 5천만 원을 비롯해 건강·복지와 시민의 안전을 위한 촘촘한 안전망 구축에 695억 원,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209억 원을 각각 편성했다.이밖에 어르신 버스 무료화 손실지원금 125억 원과 도시철도 무임수송 등 도시철도 재정지원금 250억 원을 편성하고 지방교육재정 지원 361억 원, 의료급여사업 416억 원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법정 필수경비 1천336억 원을 우선 반영해 시민들의 일상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한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올해도 흔들림 없는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면서,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어 미래 50년 도약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대구시 제1회 추경예산안은 4월 22일부터 시작되는 제308회 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를 거쳐 5월 2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4-16

대구서부교육지원청, 장애학생 인권보호 안전망 구축 나서

대구서부교육지원청이 장애학생 인권보호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대구서부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16일 지역내 장애학생들의 인권보호를 책임지는 전담기구인 ‘장애학생 인권지원단’을 구성하고, 협의회를 개최했다.장애학생 인권지원단은 서부특수교육지원센터 내에 설치된 상설기구로 경찰관, 학부모, Wee센터 전문상담교사, 심리상담사, 사회복지사, 행동치료전문가, 성·인권교육 전문가 등 각 분야 전문가 25명으로 구성했다.이날 가진 협의회는 2023학년도 장애학생 인권지원단 활동 결과를 보고하고, 장애학생들이 겪을 수 있는 인권침해 및 학교폭력, 성폭력 등의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또, 매월 학교를 찾아가는 ‘정기지원’과 특별한 사안 발생 시 지원하는 ‘특별지원’ 외에도 인권침해 경험이 있거나 위험도가 높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더봄학생’ 지원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이삼선 대구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장애학생 인권지원단의 활동으로 인권침해 대응체제를 강화하고 인권보호 안전망을 구축해 인권침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장애학생이 재학 중인 학교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