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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 중구, ‘전액 구비’ 지원 장애인 자립생활주택 개소

대구 중구가 대구시 최초로 전액 구비를 투입해 중증장애인 자립생활주택을 마련했다.2일 중구에 따르면, 중구는 중증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고 일상생활을 보다 체계적이고 안정되게 영위할 수 있도록 중증장애인 자립생활주택을 개소했다.장애인 자립생활주택은 체험형과 정착형 주택으로, 자립 욕구를 가진 탈시설 중증장애인에게 안정된 자립생활을 위한 주거공간을 제공해 지역사회로의 완전한 정착을 돕는 자립생활 체험 공간이다.중구는 지난해 7월 운영되던 주택 중 한 곳의 임대가 만료돼 중증장애인의 체험공간이 없어질 상황이었으나 전액 구비를 마련해 지난 2월 대체부지 주택 매입을 완료하고, 지난달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장애인들이 일상생활을 연습하고 자립을 위한 준비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아울러, 대구사람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대상자 선정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류규하 중구청장은 “앞으로도 자립생활주택을 비롯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중증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함께 생활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차별 없는 지역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병욱기자

2024-04-02

10월 대구 ‘FIX2024’ 세계적 박람회로 육성

대구시가 오는 10월 미래혁신기술 박람회(FIX 2024) 개막을 시작으로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 버금가는 신산업 전시회로 육성한다.관련기사 9면시는 10월 23∼26일 대구 엑스코에서 ‘2024 미래혁신기술 박람회’(FIX 2024)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박람회는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모빌리티, 로봇,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최신 혁신 기술이 한자리에 모이며, 글로벌 신산업 트렌드를 보여주고 참가 기업 등에 비즈니스 공간도 제공된다.행사는 그동안 대구시가 기존 개최해 오던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DIFA), 대한민국 ICT(정보통신기술) 융합엑스포, 대구국제로봇산업전 등을 통합 운영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박람회는 모빌리티관, 로봇관, ABB (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관, 스타트업관 등으로 꾸며지며. 부대행사로 분야별 국제 콘퍼런스, 신기술 발표회, 투자유치 설명회, 수출 상담회, 취업박람회 등도 열린다.홍준표 대구시장은 “FIX 2024를 세계 IT 3대 전시회에 견줄 수 있는 글로벌 전문박람회로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대구시가 신산업 중심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4-02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출범 3년차…조직·직급·보수규정 등 통합 완료

올해 출범 3년차를 맞는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이 조직, 직급, 보수규정 등을 정비하고 노사 간 원만한 합의에 도달하며 통합 작업을 완료했다.공단은 지난 2022년 10월 대구시 산하 공공기관 통합 정책에 따라 대구환경공단과 대구시설공단이 합쳐지며 출범했다.지난 1일 공단에 따르면, 그간 양 기관의 갑작스런 통합에 따라 직제통합을 두고 크고 작은 내홍본지 2023년 12월 6일자 8면 보도이 있었지만, 지속적인 대화와 협의를 거쳐 지난달 29일 노사 및 노노 간 원만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지난 2022년 7월에 체결한 노·사·정 합의서와 노·사 실무협의, 이번 노사합의 결과에 따라 공단 사측과 양 노동조합은 기존 9직급 체계에서 7직급 체계로의 변경과 직급 재부여, 경력 산정 등 세부사항에 합의하게 됐다.또한, 환경과 시설 부문의 사업 연속성과 안정적 운영을 위해 양 부문의 직급별 정원을 향후 7년간 구분해 인사한다.다만 조직의 미래지향성, 활발한 신규 사업 수탁, 향후 신규 입사자 유입으로 인한 조직화합 등을 위해 오는 2025년 1월 이후의 신규 사업 부문은 별도 정원으로 관리해 자연스러운 융합을 추진한다.이밖에도 공단 노사는 새로운 보수규정의 안정적 도입과 임금저하 없는 보수통합을 원칙으로 총액인건비 내에서 효율적인 적용 방안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문기봉 이사장은 “공단을 위해 어려운 결단을 내려준 통합노동조합과 시설노동조합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는 임직원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대구 시민을 위한 보다 나은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4-02

“방천리 위생매립장 주변 주민 보상 형평성 보장하라”

1일 대구 서구의회 소속 이주한 의원(무소속·평리2·4·5·6동·상중이동)이 대구시에 환경자원사업소(방천리 위생매립장) 인근 주민과 서구 주민 간의 보상 형평성 보장 방안을 건의했다.그 동안 방천리 위생매립장 인근 주민과 서구 주민 간의 보상 형평성에 관한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이날 이 의원은, 대구시가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과 관련 조례에 따라 방천리 위생매립장 인근 주민에게 수년간 주민지원기금을 지원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시의 ‘폐기물 관리 및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운영 조례’에 따르면, 환경자원시설의 직접영향권안의 주민에게 가구별로 지원할 수 있고 간접영향권안의 주민에게는 공동사업의 형태로 지원, 시장이 가구별 지원이 특히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는 가구별로 지원할 수 있다.하지만 방천리 위생매립장의 침출수가 상리 침출수 처리장으로 이동해 처리되고 있는데도, 정작 서구 주민들은 주민지원기금 지원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설명이다.이에 이 의원은 “방천리 위생매립장의 침출수가 4.2㎞ 관로를 따라 이동한 뒤 서구 상리동(상리 침출수 처리장)에서 처리되고 있다”며 “위치는 떨어져 있지만 침출수를 처리하기 위한 시설이므로 같은 시설로 보아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환경부에서도 ‘침출수 처리관로와 침출수 처리장도 관리형 매립시설에 해당한다’는 유권해석을 내린 바 있다”고 덧붙였다.이주한 의원은 “서구 상리동에서 처리되고 있는 침출수 처리장 역시 폐기물관리법에 따른 관리형 매립시설이므로, 방천리 위생매립장 인근 주민들뿐만 아니라 서구 주민들도 주민지원기금의 일부를 지원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검토를 바란다”고 강조했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4-01

다양한 방과후학교 운영 ‘교육의 질’ 높인다

대구시교육청은 올해 11억 8천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1분기 지역 내 학교 264곳 2천174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한다.1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운영비 지원은 소인수 프로그램, 학교장 개설 학교특색 프로그램 등 2개 영역을 대상으로 개인위탁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강사료를 지원한다.지원금액은 학교당 450만 원 정도로 학생들에게 수준 높고 다양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사교육비를 경감 및 교육격차를 해결한다.이는 기존 방과후·돌봄을 통합·개선하는 늘봄학교가 시행되면서 방과후학교의 프로그램 수준도 보장하고, 희망하는 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다.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수준 높고 다양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사교육비를 경감 및 교육격차를 해결할 방침이다.소인수 프로그램 영역은 수강 인원 부족으로 개설이 어려운 프로그램의 강사료를 지원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인원 미달 폐강 프로그램을 최소화해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한다.또, 학교장 개설 학교특색 프로그램 영역은 학교별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편성할 수 있도록 지원해 초·중·특성화고에서 단위학교의 여건에 맞는 양질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올해 1분기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받는 학교는 초 192곳, 중 58곳, 고 14곳 등 264곳이다.이들 학교는 코딩, 드론, 로봇 등 신수요 프로그램과 사교육 수요가 많은 예체능,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교과보충 프로그램 등 수요와 특성을 고려한 학생 성장 맞춤형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시행할 계획이다.강은희 교육감은 “수요자 중심의 방과후학교 운영을 통해 모든 학생들이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 경험을 차별 없이 누릴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4-01

AI 활용 지능형교통체계 시스템 구축

대구시는 올해 연말 준공을 목표로 4월부터 지능형교통체계(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 구축 사업에 나선다.지능형교통체계는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교통시설에 접목한 것으로 도심 주요 도로에 설치돼 구간별 소요시간을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도로전광표지판이 대표적 서비스다.국토교통부 공모 사업인 이 사업에는 국토교통부 국고 보조예산 6억8천만 원과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특별교부세 5억 원, 대구시 자체 재원 14억2천만 원 등 모두 26억 원이 투입된다.시는 인공지능(AI) 기반 카메라를 활용, 긴급공사 진행 내역, 교통사고 발생 사실, 낙하물 발생 사실 등 돌발상황을 자동으로 감지하는 돌발상황관리시스템을 기존 신천대로 상동교∼달서교 구간 이외에 서대구IC인근까지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또 집중호우, 태풍 등으로 도로가 침수돼 신천동로 등 상습침수 구간으로의 차량 진입이 통제될 경우 시 전역 69개 도로전광표지판(VMS)를 통해 운전자들에게 우회 교통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도 운용 효율성을 대폭 보강함으로써 빠른 재난 대응과 교통 통제가 가능토록 한다.이와 함께 민간 내비게이션 업체 정보까지 모두 활용하는 국토교통부 ITS국가교통정보센터 빅데이터와도 연계해 교통정보 수집의 사각지대를 줄인다는 방침이다.시는 지능형교통체계 시스템 구축으로 교통정보 수집의 사각지대가 획기적으로 줄어들어 6차로 이상 모든 도로의 구간별 소요시간, 통행속도, 사고 등의 정보를 도로전광표지판 및 교통종합정보 누리집을 통해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밖에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 교통신호제어기 20개소, 교통상황관제용 CCTV 7개소, 도로전광표지판 1개소, 스마트 횡단보도 21개소를 추가 설치하는 등 시민 교통안전을 위한 정보 수집·제공 체계도 함께 확대할 예정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4-01

삼영초 찾은 강은희 교육감·오석환 교육부차관

강은희 교육감과 오석환 교육부차관이 최근 대구삼영초등학교를 찾아 늘봄학교 프로그램(책놀이) 일일강사로 참여했다. 사진강 교육감과 오 차관은 지난 26일 삼영초에서 책놀이 프로그램 일일 선생님으로 참여해 학생들에게‘친구의 전설’이야기를 들려주고, 독서퀴즈를 풀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동화구연을 재미있게 듣고, 퀴즈를 풀며 친구에 대해 생각해 보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후 간담회에서 삼영초 교원 및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삼영초 늘봄학교 운영 현황을 듣고, 늘봄학교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니눴다.대구삼영초는 이달부터 늘봄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신입생 94명 중 81명(86.2%)이 늘봄학교에 참여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대구북부도서관, 한국과학창의재단, 외부강사 등이 참여하는 영어놀이, 책놀이, 보드게임 등 10개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특히, 하루 2시간 무상으로 운영하는 맞춤형 프로그램 참여 대상을 2학년까지 확대해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다.강은희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과 우수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늘봄학교가 더욱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4-01

달성군, ‘파묘’ 패러디 참꽃문화제 홍보영상 후끈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파묘’의 인기가 여전히 뜨거운 가운데, 대구 달성군 공무원들이 직접 출연한 패러디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달성군은 지난달 29일 공식 유튜브 채널 ‘전국달성자랑’에 약 40초 분량의 파묘 패러디 영상을 공개했다. 파묘의 예고편 형식을 본떠 이달 13일부터 이틀간 열릴 비슬산 참꽃 문화제를 홍보하는 내용이다.영상에는 군청 기획예산실, 교통과 등 다양한 부서의 직원들이 직접 출연했다. 이들은 영화 속 이화림(김고은 배우), 김상덕(최민식 배우) 등으로 변신해 열정적인 연기를 선보인다. 여기에 안개가 짙게 내려앉은 비슬산 참꽃군락지의 풍경이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한다. 이화림이 굿을 하는 장면에 사용된 것과 유사한 한복, 오방기 등 섬세한 소품도 눈에 띈다. 영상은 유튜브뿐 아니라 인스타그램 등 군 공식 SNS에도 게재돼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시민들은 “몰입감이 장난 아니다, 진짜 파묘 예고편인 줄”, “이런 콘텐츠를 기획한 분, 결재한 분, 연기한 분 모두 리스펙트(존경)한다”, “영상 내용처럼 참꽃이 멋지게 피면 좋겠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호응했다.윤은주 달성군 홍보팀장은 “여러 세대에게 인기 있는 대중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참신한 홍보 활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면서 “달성군의 정책소식, 여행정보, 문화행사 등을 시민들께 쉽고 재밌게 전달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파묘 패러디 영상은 달성군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 검색창이나 유튜브 검색창에 ‘달성군청’ 또는 ‘달성군’을 검색해 링크를 클릭하면 바로 접속 가능하다. 한편, 제28회 비슬산 참꽃문화제는 이달 13일∼14일 비슬산 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열리며, 축하공연과 부스 운영 등 다양한 즐길 거리로 채워진다. 비슬산 참꽃군락지의 개화 상황 실시간 생중계 영상은 5일∼23일 달성군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4-01

대구 서구,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본격 추진

대구 서구는 대구시에서 주관한 '2024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역 및 산업의 특성에 맞는 양질의 고용 기회를 확대하고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에 나섰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대구경영자총협회가 수행하는 ‘대구지역 맞춤형 근로환경개선사업’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범위의 확대와 휴게시설 설치 의무화에 따라 기업의 근로환경 개선을 지원해 사업주의 경영상 부담을 덜어주고 기업의 경쟁력 확보와 고용률 제고를 목적으로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대구에 본사 또는 주 공장을 두고 있는 상시근로자 5인 이상 제조업종의 중소, 중견기업으로 사업공고일로부터 정규직을 1명 이상 채용하고 노후된 시설의 환경 개선을 희망하는 기업이다. 대구지역의 총 11개 기업에 지원할 예정이며, 서구 7개 기업에 우선 지원된다. 선정된 기업에는 후생시설 및 작업장 안전 관련 시설 개보수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사업 신청은 오는 16일까지이며, 대구경영자총협회에 직접 방문 제출하거나 우편(전자메일 포함)으로 접수하면 된다. 사업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대구 서구청 홈페이지 및 대구경영자총협회 홈페이지의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으로 노후화된 기업 환경을 개선해 기업의 경쟁력 확보로 지역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 발굴을 통한 고용 확대와 구민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4-01

대구시, 무선전력전송 융합기술 기반 조성한다

대구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전파진흥협회)에서 공고한 ‘대규모 시설용 무선전력전송 융합기술 상용화 기반 조성’ 사업에 지난달 28일 최종 선정됐다. 시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2026년까지 3년간 총 130억 원(국비 55억 원, 시비 25억 원, 민자 50억 원)을 투입해 사업 주관기관인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과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 사업은 전기차, 로봇 등 급증하는 전기동력 기반 제품을 위한 무선전력전송 실증 및 상용화 기반 조성을 통해 관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2월 공고했다.시는 중·대출력 무선전력전송 부품·제품 실증 테스트베드를 대구 테크노폴리스(달성군 용리 897)에 부지 1만2천896㎡, 연면적 1천200㎡ 규모로 구축해 실내 밀집 충전, 옥외 주차장 충전, 이동형·벽면형·연속 매립형 등 다양한 시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기업이 개발한 제품을 시험 및 실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또한 중출력(로봇, 카트 등) 및 대출력(전기차 등) 무선전력 전송 송·수신 부품·제품의 핵심 요소기술 개발 지원과 무선 충전 표준모델을 개발해 국내 무선충전 제도 정비 및 국내외 표준화를 위한 시험 측정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시는 대구 테크노폴리스 내에 구축된 전자파 차폐실(30×20×14m)이 있는 대구전파플레이그라운드와 연계해 기업들이 자유롭고 효율적으로 제품 개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최근 무선전력전송 시장이 초기 단계에서 급성장하고 있다”며 “대구시는 이번 사업을 기반으로 관련 기술 개발 및 표준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 대구 미래 신산업을 더욱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4-03-31

달성군, 소나무재선충병과의 전쟁

대구 달성군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총력 대응에 나선다.달성군은 재선충병의 피해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체 산림을 6개 권역으로 나눠 지난 1월부터 피해목과 기타 고사목 약 4만2천 그루를 방제했다. 피해 정도에 따라 일반 방제구역과 특별 방제구역으로 구분하고, 권역별 방제 전략에 따라 차등 방제를 시행 중이다.일반구역은 △화원·옥포·가창지구 △논공지구 △유가지구 △현풍·구지지구로 총 4개 지구이며 청정구역인 비슬산을 지키기 위해 선단지를 구축하고 전량방제를 목표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특별방제구역은 소나무류의 밀도가 높고 피해범위가 넓어 매년 반복적으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곳으로 올해 1월 다사읍·하빈면 전 면적이 특별 방제구역으로 지정됐다. 특별방제구역은 기존의 단목 벌채로는 고사율을 따라갈 수 없어 강도의 소나무류 솎아베기 후 수종 전환을 통해 혼효림을 유도하는 방법이 최선이다.이에 달성군은 가장 극심지인 마천산 문양역기지 주변 일원을 시작으로 7.25㏊의 모두베기 사업을 시행하고 조림사업과 병행해 수종전환을 도모하는 등 건강한 산림조성을 위해 노력 중이다.최재훈 달성군수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산주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3-31

글로벌 차부품社 발레오, 대구공장 준공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인 프랑스 발레오(VALEO)가 대구국가산업단지에 자율주행차 부품 공장을 완공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발레오는 28일 오후 홍준표 대구시장, 마크 브레코 발레오 사장, 김민규 발레오모빌리티코리아 대표,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대사, 최우석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등 국내외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달성군 구지면 대구국가산단에서 발레오 대구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발레오 대구공장은 부지면적 1만3056㎡(3949평), 연면적 8288㎡(2500평) 규모다. 공장동, 사무동, 유틸리티동 등이 들어섰다.회사 측은 이달 중 이 공장에서 자율주행차 핵심 장치인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부품 양산을 시작한다. 자동차 주차보조 센서를 시작으로 레이더 센서, 카메라 등 자율주행차 핵심 부품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다.발레오는 1923년 설립된 프랑스 대표 자동차 부품 기업으로, 전 세계 29개국에 175개 제조공장과 66개 연구·개발(RD) 센터를 가지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은 32조원이다.마크 브레코 발레오 사장(CDA 사업부)은 “대구는 우수한 자동차 산업기반을 가지고 있고 산학 연계를 통한 고급 인력 확보에 유리한 도시”라며 “자율주행 보조시스템과 인테리어 시스템 기술을 전 세계에 공급하는 역량을 갖출 수 있게 해준 대구시의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 중인 대구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발레오가 자율주행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3-28

논공중학교 ‘IB 월드스쿨’ 인증 선포식

대구 논공중학교는 28일 오후 IB 월드스쿨 인증 선포식을 개최했다.이날 선포식에는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을 비롯한 최재훈 달성군수, 내·외빈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사진논공중은 지난 2022년 7월 IB MYP 후보학교로 선정된 뒤 ‘사회의 공동선에 기여하는 실천적 탐구자를 기르는 학교’라는 비전 아래 교육공동체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제적 수준의 미래 학교 교육을 제공할 기틀을 마련했다. 이후 지난달 13일 IB 월드스쿨로 공식 인증을 받았다. 논공중 이성임 교장은 “IB 월드스쿨이 되기까지의 여정을 함께해 준 교육공동체에 감사하다”며 “우리 학생들이 사회의 공동선에 기여하는 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 전체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특히, 논공중은 IB MYP 후보학교 운영을 통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습자의 배움을 다각도로 지원해 인구 감소 지역의 지역 소멸을 막고 공교육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데 기여했다.또한, 교과군 협의회를 통한 지속적인 교육과정 설계 및 성찰, 개념기반 탐구수업 구현 등 학생 성장을 지원하는 피드백 등을 통해 배움의 즐거움을 아는 평생학습자 양성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IB 인증 방문단 리더 얀 마크 시월드는 “다양한 배경의 학생들이 모여 즐겁게 탐구하고 소통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작은 규모의 학교지만 다문화 학생의 비율이 높은 학교의 강점을 활용해 학생들이 창의적으로 사고하고 도전하는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현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2024-03-28

오늘 삼성라이온즈 홈 개막전 도시철도 특별 안전대책 추진

대구교통공사(이하 공사)는 29일 삼성라이온즈 홈 개막 3연전이 열리면 대공원역 이용 승객의 혼잡상황에 대비해 비상열차를 대기하고 안전인력을 투입하는 등 특별 안전수송 대책을 마련했다.삼성라이온즈파크는 전국에서 도시철도 접근성이 가장 좋은 구장 중의 하나로 2호선 대공원역은 야구경기가 있는 날이면 관람객들로 수송인원이 크게 증가한다.이에 공사는 순간적인 승객폭주 및 혼잡에 대비해 문양방면 1개 열차를 비상대기시키고 안전인력을 추가로 배치해 출구와 대합실 등에서 승객들의 원활한 이동을 안내하는 등 관람객들의 이용편의 제공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또한 경기 당일에 대공원역 이용승객을 대상으로 QR코드 응모를 통해 관람티켓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공사 김기혁 사장은 “지역 스포츠 경기 관람을 위해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철도를 적극 이용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현장 QR이벤트에도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이벤트 참여 방법은 공사 홈페이지 참고하면 된다. 현장 QR이벤트는 축구경기 관람을 위해 3호선 북구청을 이용하는 승객까지 대상을 확대해 실시하고 있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3-28

대구 달서구, 올해 ‘일상돌봄 서비스’ 지속 추진

대구 달서구는 돌봄서비스가 필요한 중장년과 가족돌봄청년을 대상으로 ‘일상돌봄 서비스’를 지속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이 서비스는 질병, 고립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중장년(40∼64세)과 돌봄이 필요한 가족을 돌보거나, 생계를 책임지는 가족 돌봄 청년(13∼39세)에게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해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사업이다.달서구는 지난해 8월 보건복지부 ‘일상돌봄 서비스 공모사업’에 선정돼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이 사업은 재가돌봄, 가사지원, 동행지원 등 제공인력이 이용자 가정을 방문해 일정 시간 내 탄력적으로 제공하는 기본서비스와 병원동행, 심리지원 등 특화서비스로 구성돼 있다.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자는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예산 소진 시까지 연중 신청하면 된다.달서구는 노인, 아동,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아이돌봄 서비스,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등 계층별 다양한 돌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태훈 구청장은 “아프거나 혼자 생활하기 어려울 때 적절한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웠던 청·중장년들에게 일상돌봄 서비스가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3-28

착한 배달은 ‘대구로’… 민간 앱보다 저렴

2021년 8월 출시된 대구시 독자적 플랫폼 ‘대구로’가 민간 앱 대비 시민과 소상공인 모두에게 도움을 주는 것으로 분석됐다.지난주 민간 배달 플랫폼 C사가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무료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멤버십 회원에게 제공되던 메뉴 가격의 5~10% 할인혜택을 대신하는 것이다.하지만 대구시가 C사의 정책(멤버십 회원 대상 무료 배달 서비스)을 소비자와 소상공인 양측 면에서 ‘대구로’와 비교한 결과, 2만2천 원 음식을 ‘대구로’에서 주문할 경우 소비자는 C사 대비 소폭 저렴한 금액으로 주문할 수 있으며, 소상공인은 C사 대비 주문 1건당 약 2천 원(C사 정산 금액의 12.4%)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특히 결제 후 정산까지 3~4일이 소요되는 다른 민간 배달앱과 달리 ‘대구로’는 결제일 실시간 정산 시스템까지 갖추고 있어 소상공인들의 자금 융통에도 매우 효과적이다.‘대구로’는 시민들의 착한 소비로 절감한 수수료를 다시 할인 혜택으로 돌려주는 ‘착한 매장’을 운영 중이며, 2월 기준 965개 가맹점이 착한매장으로 등록돼 있다.2021년 8월 출시 이후 지난 2월 말까지 민간 배달앱 대비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최소 87억원 이상 절감했으며, ‘대구로택시’ 역시 민간 택시호출앱 대비 저렴한 수수료(1콜당 200원, 매월 3만 원 한도)로 택시 기사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대구는 지자체 중 유일하게 독자적인 앱을 구축해 거대 플랫폼 기업에 대항하며 대기업 독점구조를 혁파하고 지역 소상공인들을 보호하고 있다”면서 “시민 여러분들이 ‘대구로’를 통해 착한 소비를 적극 실천해 어려운 경제 상황에 가계와 소상공인 모두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4-03-27

대구 달서구, 창의발명 가족 경진대회 참가자 모집

대구 달서구는 다음달 1일부터 5월 3일까지 ‘제13회 달서 창의발명 가족 경진대회’에 참여할 20가족을 모집한다. 이번 경진대회는 가정의 달 5월과 발명의 날(5월 19일)을 맞아 오는 5월 18일 구청 대강당에서 개최한다.올해로 13회를 맞이하는 창의발명 가족 경진대회는 달서구가 주최하고 대구지식재산센터가 주관,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가 후원한다.경진대회는 미래 주역인 학생들에게 창의력과 발명의식을 심어주고 가족 간 화합의 장으로 열린다.이번 대회에서는 간식 바구니를 만들어 달서 9경을 둘러보는 미션을 수행한다.가족들이 함께 주어진 재료와 롤링볼 교구를 활용해 창작물을 만드는 과정으로 진행한다.시상은 특허청장상(대상) 1가족, 달서구청장상(금상) 1가족, 한국발명진흥회장상(은상) 2가족, 대구상공회의소회장상(동상) 2가족 등 모두 6가족에게 상장을 수여한다.식전에는 포토존을 운영해 가족이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흥미로운 공연 및 레크리에이션 등도 열려 대회를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가족은 오는 5월 3일까지 달서구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청소년들의 창의력 향상과 발명의식을 높일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3-27

테크노초등학교 통학로 개설 완료

대구 달성군이 민선8기 공약사업 중 하나인 ‘군민이 행복한 살기 좋은 명품 도시’ 건설을 위한 ‘유가 테크노초등학교 통학로 개설공사’를 완료하고 27일 준공식을 가졌다. 사진달성군은 부모들의 걱정과 근심을 덜어주고자 아이들이 등하교 시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유가 테크노초등학교의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였다.테크노초등학교의 통학로 조성을 위한 ‘유가 테크노초등학교 통학로 개설공사’는 2022년 10월 근린공원 조성계획 변경 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다음 해 7월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9월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그 노력의 결실로 테크노초등학교가 개교한 이번 3월이 가기 전 공사가 완료됐다.이번 공사로 조성된 통학로에는 총사업비 13억 원이 투입됐으며, 사업 구간은 비슬구천공원 내 중흥S클래스아파트 서편 산책로부터 호반베르디움 더클래스아파트까지 총 240m에 이르는 구간이다.달성군은 공사의 주요사업 내용 중 하나로 아파트 사이를 가로지르는 현풍천으로 인해 우회해 통행하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보도교(길이 60m, 폭 3m)를 설치하고, 산책로 구간 정비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휴식 공간도 조성했다.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통학로 개설공사가 현풍천으로 인해 단절됐던 구간을 이어줌으로써, 학생과 주민의 안전한 통행로 확보뿐 아니라 나아가 지역발전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3-27

대구 중구에 ‘복지누리 반다비 체육센터’ 들어선다

대구 중구에 ‘복지누리 반다비 체육센터’가 건립된다.27일 중구청은 구청 상황실에서 주민의 문화, 체육, 여가활동, 사회복지 분야를 책임질 복지누리 반다비 체육센터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보고회에는 류규하 중구청장과 중구의회 배태숙 부의장, 김효린 도시환경위원장, 안재철 의원, 박창범 청라스포츠클럽 회장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마종합건축사사무소 등 건축·토목 분야 설계 관계자가 실시설계 결과를 보고했다.복지누리 반다비 체육센터는 지난 2019년 장애인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총 사업비 356억 원(국비 41억, 구비 315억)을 투입해 대봉동 107-7 일대에 연면적 8951㎡ 규모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체육센터에는 그간 중구에 전무했던 공공 수영장과 장애인 재활문화센터가 지상1층과 3층에 각각 조성돼 구민 복지증진과 안전교육 인프라 구축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상 4∼5층에는 건강증진센터, 시니어라운지, 이미용실, 상담실, 프로그램실 등으로 구성되는 노인복지관도 들어설 예정이어서 중구 동남권역의 획기적인 복지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외에도 공공키즈놀이 복합 커뮤니티, 실내놀이터, 북카페도 갖춤으로써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연령층의 이용자들이 함께 소통하고 다같이 누릴 수 있는 복합 생활 공간으로 운영될 계획이다.류규하 중구청장은 “우리 구의 아이들과 어르신들의 웃음과 행복한 아우성이 끊이지 않을 공간으로서의 ‘복지누리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에 대한 구민의 기대가 크다”면서 “이번 체육센터의 성공적인 건립을 통해 자라나는 아이들의 미래는 물론 어르신들의 노후까지 행복한 ‘살기 좋은 도시, 중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중구청은 올해 상반기 센터 건립을 위한 각종 인·허가 절차를 완료하고 오는 6월 착공, 오는 2026년 8월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안병욱기자eric4004@kbmaeil.com

2024-03-27

공무원연수·레저타운 신공항 군위에 만든다

TK신공항이 건설되는 군위에 1만4000명의 교육과 복지를 담당하는 공무원 연수시설과 민간연수시설을 비롯해 숙박·스포츠·문화 등이 포함된 복합레저단지가 들어선다.대구시와 군위군, 대구도시개발공사는 26일 오전 시청 산격청사에서 홍준표 대구시장과 김진열 군위군수,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공무원연수시설 및 복합레저단지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시는 공무원연수시설이 포함된 복합레저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수익성 분석 등 타당성 검증 결과,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돼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공무원 연수시설 및 복합레저단지는 일반 가족과 펫팸족, 실버층 등을 타깃층으로 특화해 전 세대가 머무르며 즐길 수 있는 레저 거점으로 개발 방향을 설정했다.세부적으로는 약 250만㎡의 부지에 골프장(95만㎡), 시니어 메디타운(13만㎡), 호텔·리조트(15만㎡), 복합문화시설(41만㎡) 등이 복합된 수요자 맞춤형 특화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높였다.공무원 연수시설은 시·구·군 공무원 약 1만4000명이 이용하게 되며 이와 함께 숙박·스포츠·문화 등이 복합된 민간 연수시설 건립을 함께 추진해 복합레저단지 개발의 시너지 효과를 낼 계획이다.도시개발법에 따른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인 이 사업은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공모를 통해 민간사업자를 선정한 후 대구시, 군위군, 대구도시개발공사가 민관공동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개발이익으로 추진할 예정이다.민관공동 특수목적법인(SPC)은 2025년 설립을 시작으로 실시계획 인가 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 TK신공항 개항 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시는 수요조사 결과 다수 기업에서 참여 의사를 밝히는 등 향후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등 사업 추진 절차가 무난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공무원연수시설 및 복합레저단지 조성사업은 미래도시 대구의 100년 번영을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TK신공항 개항과 더불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완수하도록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공무원연수시설 및 복합레저단지는 체류형 레저의 핵심 거점이 될 것이며, 군위가 세계적인 레저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3-26

대구 남구, 전국 지자체 첫 ‘인구정책국’ 신설

‘인구소멸지역’으로 분류된 대구 남구가 전국 최초로 ‘인구정책국’을 신설하는 등 특단의 대책을 추진한다.26일 남구에 따르면, 심화하는 인구감소와 지역 고령화 및 지방대학 위기 등을 엄중한 문제로 인식하고 지자체 인구소멸 위기 상황을 조기에 극복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조재구 남구청장은 올해 초 인구 위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특별대책 마련을 지시, 그동안 인구정책 TF팀 구성, 전문가 토론회 및 자문회의 등을 거쳐 ‘생활인구 50만 도시’를 과제로 채택했다.이를 위해 남구는 올해 7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인구정책국’을 신설한다.인구정책국은 지역 맞춤형 진단과 최선의 대책을 마련해 다양한 영역이 협업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며 인구정책 종합서비스 체계인 ‘무지개 프로젝트’를 추진할 방침이다.‘무지개 프로젝트’는 남구에 살면 결혼부터 임신, 출산, 보육, 주거, 일자리 등 7가지를 책임지겠다는 목표로 추진하는 인구정책 종합 서비스 체계로, 7대 분야 21개 실천과제로 구성돼 있다. 프로젝트의 주요 내용은 △다자녀 신혼부부 주택구매 및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남구형 고품질 임대주택사업 △지역 대학과의 협력체 구성 △지역 맞춤형 결혼·출산·보육 통합지원센터 조성 △앞산 문화·관광 일자리 플랫폼 구축 등이다. 또, 남구는 인구위기 대응에 사활을 걸고 그동안 적립해왔던 통합안정화기금 1000억 원에, 지방소멸대응기금 500억 원을 보태 앞으로 10년간 총 1500억 원의 장기 예산을 집중 투입할 예정이다.조재구 남구청장은 “지방소멸이 최대 위기라고 생각하고 현 정부의 대한민국 지방시대에 맞춰 구정 역량을 총동원해 인구정책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세웠다”며 “올해를 남구 인구 활력의 원년으로 삼아 현금성 지원과 풍선효과가 아닌 정주여건 개선과 지속가능한 서비스 마련에 역점을 두고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3-26

지하철 승강장 틈새 안전발판 설치… 발빠짐 방지

대구교통공사(이하 공사)는 열차와 승강장안전문 틈새 발빠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전호선 91개역 863개소에 자동안전발판 및 고정안전발판을 설치·운영중이다.‘도시철도건설규칙’에 따르면, 열차와 승강장 사이가 10㎝ 초과할 수 없도록 규정돼 있다. 이에 공사는 1·2호선 승강장안전문 설치 당시 규정치를 초과한 523개소에 고정발판을 설치했다. 또한 곡선 역사 중 고정안전발판으로 틈새를 줄일 수 없는 서부정류장·명덕·만촌역 3개 역사에는 자동안전발판(33개소)을 설치해 발빠짐 사고를 원천적으로 차단했다.또한 공사 카카오 톡 챗봇을 통해 교통약자를 위한 역별 연단간격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연단 간격이 좁은 출입문으로 미리 이동하면 편리하고 안전하게 승하차 할 수 있다.발빠짐 주의 안내방송을 들을 수 없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안전대책도 마련했다. 승강장연단부에 LED경광등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작년 9월 송현 및 용산역에 시범설치 했다. 이 시스템은 내리고 탈 때 빛을 내어 주의를 환기시키는 방식이다. 올 연말에는 대실역에 추가 설치하는 등 점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공사 김기혁 사장은 “승객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발빠짐 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나 유아를 동반하는 승객들께서는 안전에 유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