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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휴가철 해외여행자 휴대품 집중검사

대구본부세관은 여름 휴가철 해외여행 성수기를 맞아 8월 한 달 동안 휴대품 집중검사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조치는 여름 휴가철 해외 여행객이 증가함에 따라 성실한 세관신고를 유도하고 세관 신고 없이 반입제한 및 금지 물품, 면세범위 초과물품 등이 반입되는 것을 차단하려는 것이다.마약류, 총포·도검류를 비롯해 국민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반입제한·금지 물품을 휴대하면 세관에 유치되거나 벌금 등 처벌을 받을 수 있다.또, 면세범위 초과물품은 여행자 휴대품 신고서를 성실하게 작성·제출(모바일 신고도 가능)하면 세금을 감면받지만, 그렇지 않으면 가산세가 부과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특히 마약 등 불법물품은 신변에 숨기거나 캐리어 속 이중공간, 개봉하지 않은 상품(영양제, 과자류 등) 포장 안에 숨기는 등 밀수 수법이 다양하고 교묘해짐에 따라 엄정한 세관검사를 집행할 방침이다.검사 주요 내용은 △엑스레이(X-ray), 이온스캐너 등 과학장비 검사 △파괴·해체 검사 △전통적 검사(신변검사·개장검사) 등이다.이 밖에도 다음 달부터 대구공항 내에 X-ray 장비를 추가 설치·가동하고, 올해 하반기부터는 밀리미터파 신변검색기, 라만분광기 등 첨단장비를 도입하는 등 세관검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대구본부세관 관계자는 “해외현지에서 판매하는 건강기능식품 또는 양념류 등에는 외국에서는 허용되나 국내에는 들여올 수 없는 마약 성분 등의 위해 물질이 함유된 경우가 있어 해외여행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7-30

대구체고 여고생 소총수 반효진 ‘한국 100호 금메달’ 쐈다

향토 출신 대구체고 반효진(16)이 한국 사격 대표팀 역대 최연소로 우리나라 역대 하계 올림픽 100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반효진은 29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공기소총 10m 여자 결선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28일 60발(1발당 만점 10.9점)을 쏘는 본선 경기에서 634.5점을 기록해 종전 올림픽 기록(632.9점)을 1.6점 경신하며 순위표 최상단에 올랐던 반효진은 29일 결선 경기 초반부터 공기소총 혼성 금메달리스트인 황위팅(중국)과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였다.이날 반효진은 황위팅과 올림픽 신기록인 251.8로 동점을 기록한 후 슛오프 끝에 0.1점 차이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따냈다. 공기소총 결선은 8명의 선수가 먼저 10발씩 쏘고, 이후 두 발씩 사격한 뒤 합계 점수가 가장 낮은 선수가 한 명씩 탈락한다.이로써 만 16세 10개월 18일로 금메달을 따낸 반효진은 2000 시드니 올림픽 이 종목 은메달리스트 강초현(당시 만 17세 11개월 4일)이 보유했던 기록을 경신해 한국 사격 역사상 최연소 올림픽 메달리스트 기록도 달성했다.전날 여자양궁 단체전 금메달로 역대 하계 올림픽 금메달 99개를 달성했던 한국은 반효진의 방아쇠로 100번째 금메달의 금자탑을 쌓았다.앞서 한국 사격은 대회 첫날인 27일 공기소총 10m 혼성에서 박하준(KT)-금지현(경기도청)이 은메달을 따고, 28일 공기권총 10m 여자 결선에서는 오예진(IBK기업은행)과 김예지(임실군청)가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휩쓴데 이어 반효진 선수가 이번 대회 우리 사격 선수단 4번째 메달을 획득했다.반효진은 중학교 2학년이었던 2021년 사격선수였던 친구의 권유로 입문해 3년만에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에 올라 올림픽에 출전해 올림픽 신기록을 달성했다.그는 지난 6월 독일에서 열린 2024 ISSF 뮌헨월드컵 사격대회 여자 10m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따낸 기세를 몰아 이번 올림픽에서 정상에 올랐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7-29

베트남 다낭시에 ‘비즈니스 라운지’ 오픈

대구시는 29일 자매도시인 베트남 다낭시 현지에 지역 내 첨단산업 분야 기업인들의 현지 진출 지원 거점을 마련하기 위한 ‘대구 비즈니스 라운지’를 오픈했다.이는 지난 7월 10일 응웬 반 꽝 다낭시 당서기 대표단이 대구를 방문, 홍준표 대구시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양 도시 간 동반성장과 교류협력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이뤄진 후속조치다.라운지는 대구와 다낭의 ICT(정보통신기술) 기업인들에게 수출입 등 다양한 업무처리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으로, 현지 거점을 통해 양 도시 기업 간의 비즈니스 매칭 지원, 파트너 연결 및 시장 조사 등이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박윤하 대경ICT산업협회장은 “다낭과 대구는 ICT 협회 차원의 활발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고, 그동안 이러한 공간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었다”며 “오늘 문을 연 비즈니스 라운지를 거점으로, 교류·협력에 대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지역 ICT산업의 글로벌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자매도시인 두 도시의 상호 호혜 원칙에 따라, 추후 다낭시와 협의 후 올 하반기에 대구에도 다낭 비즈니스 라운지가 개소될 예정이다.또한 대구상공회의소도 다낭상공회의소와의 교류를 시작으로 앞으로 ICT 분야는 물론 다양한 산업군으로 교류를 확대하고 추후 비즈니스 라운지를 확장하는 데 힘을 보태기로 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다낭시는 베트남 최초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됐을 뿐 아니라, 도시 전체에 ICT 기술을 접목해 스마트시티로 거듭나고 있는 도시”라며 “지난번 다낭시 당서기를 만났을 때 적극적인 협력 의지를 확인한 만큼, 비즈니스 라운지를 통해 대구와 다낭 기업들이 협력을 확대해 동반성장에 박차를 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4-07-29

태양광 활용 해수 탈염·전기 저장 시스템 개발

경북대 에너지공학부 박현웅사진 교수팀이 태양광을 이용한 ‘해수 탈염 충·방전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해수로부터 깨끗한 물을 얻는 동시에 전기에너지를 생산·저장할 수 있으며, 다양한 고농도 염폐수 처리에도 활용 가능하다.연구 결과는 JCR(Journal Citation Reports) 분야 상위 0.1% 국제학술지인 ‘에너지 환경 과학(Energy Environmental Science, IF: 32.4,)’ 7월 7일 자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29일 연구팀에 따르면 현재 상용화되는 해수 탈염법은 해수를 끓이는 전통적인 ‘증발식’과 삼투압(Osmosis) 원리를 역으로 이용한 ‘역삼투압식’ 등이 있다.이 방식은 탈염된 담수를 생산하는 만큼 소금 등이 농축된 물(농축수)이 부수적으로 발생한다.이 농축수는 일종의 고농도 염폐수로 다양한 환경생태학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박 교수팀이 개발한 ‘해수 탈염 충·방전 시스템’은 태양광을 전기에너지로 변환하고 이를 이용해 해수에 있는 여러 양이온과 음이온을 분리한다.분리한 이온 중 염화이온은 폐수를 정화하는데 사용되고, 나트륨이온은 나트륨배터리를 충전하는 데 쓰인다.이후, 충전된 나트륨배터리는 산소, 물, 이산화탄소로부터 각각 과산화수소, 수소가스, 개미산을 합성하는데 사용한다.이 시스템은 해수를 담수로 만들고, 폐수를 정화하고, 전기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미래 기술로 불린다.특히, 해수뿐만 아니라 해수 담수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해수 농축수와 폐배터리 재활용 공정에서 배출되는 망초(황산나트륨) 등의 다양한 고농도 염폐수 처리도 가능하다.박현웅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현재 비단 해수 담수화뿐만 아니라 석탄 및 천연가스 추출, 리튬 채굴, 배터리 재활용 과정에서 배출되는 다양한 고농도 염폐수에 보편적으로 적용할 수 있어 고농도 염폐수의 활용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기대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7-29

대구시, K-2 군공항 이전사업 본격 착수

대구시가 대구 K-2 군 공항 이전사업 준비 절차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대구시는 28일 ‘대구 군 공항 이전부지 조성 기초조사 용역’을 29일자로 착수한다고 밝혔다. 용역은 2026년 2월 착공을 목표로 내년 7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대구 군 공항 이전사업은 지난 2022년 대구 군 공항 이전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2023년 기획재정부의 기부대양여 심의, 국방부와의 합의각서 체결, 사업시행자 지정을 거쳐 현재 사업계획 승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이번 용역은 향후 사업대행자(SPC)가 선정되면 실시설계 등의 후속 절차를 원활하고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대구시가 직접 각종 기초 조사를 시행해 이전부지 조성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시행하는 용역이다.시는 지난 4월 제1차 추경에서 예산을 편성하고 5월 참여업체 모집 공고 이후, 사업수행능력(PQ) 및 기술제안서(TP) 평가를 거쳐 (주)유신을 대표사로 하는 5개 사 컨소시엄((주)삼보기술단, (주)종합건축사사무소예성, (주)동명기술공단, (주)한도엔지니어링)이 최종 낙찰자로 선정했다. 용역 금액은 179억원으로 이전 부지 측량 및 지반조사, 개략 공사비 및 공기 산정, 부지조성 계획 수립 등을 수행하게 된다.시는 부지조성 공사에 소요되는 비용이 약 3조원에 육박하는 대규모 사업임을 감안해 드론을 활용한 측량기술과 빌딩정보모델링(BIM) 기술을 활용한 토공 설계 등 스마트 건설·설계기술을 적용해 공사비를 절감하고 건설기간이 단축되도록 최적의 부지조성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용역 이후 대구시와 사업대행자(SPC)는 토지보상, 실시설계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해 2026년 2월 첫 삽을 뜰 계획으로 2029년 조기개항 목표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예정이다.나웅진 대구시 공항건설단장은 “현재까지 국방부 사업계획 승인을 위한 중앙 행정기관과의 협의를 진행해 오고 있고, 오는 9월 24일까지 사업에 참여할 민간참여자를 모집하는 등 추진 절차가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며 “이와 연계해 이번 용역이 TK신공항 건설에 중요한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7-28

中企 제조공정 디지털화·지능화 추진

대구시가 지역 중소기업의 제조공정에 디지털 트윈 기반의 가상환경 구축을 지원해 스마트화, 디지털화, 지능화 등을 통한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으로 육성한다. 시는 지역 가상융합 산업 육성과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메타버스지원센터 운영사업’ 및 ‘메타버스 기반 제조공정 혁신사업’을 통해 4개의 컨소시엄에 총 8억2000만원을 지원한다.사업은 제조공정에 실제환경과 상호작용하는 디지털 트윈(현실세계의 기계나 장비, 사물 등을 컴퓨터 가상공간에 구현) 기반의 가상환경을 구축하고 제조장비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 및 분석, 시각화해 제조공정의 모니터링, 시뮬레이션, 장비 이상 사전탐지, 불량품 예측, 작업자 교육 등 지능형 자율공장을 지원하는 것이다.지난해는 3개 컨소시엄이 제조공정에 가상융합을 지원한 결과 신규 고용 59명, 신규 개발 3건 등 성과를 거뒀으며, 특히 아이티스코-한국OSG(주) 컨소시엄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4년 자율형공장 공모사업에 선정돼 2년간 6억원의 정부 지원금을 받게 됐다.올해는 (주)제이솔루션-(주)영풍열처리, 엠엠피-엠케이엠, 애니온-유림테크, (주)라임-KBI메탈(주) 등 4개 컨소시엄을 선정해 가상융합 기술을 보유한 지역 ICT기업이 제조공정에 가상융합 솔루션을 지원할 예정이다.(주)제이솔루션은 산업용 설비 장애발생 예측 솔루션을 개발해 여러 제조기업에 구축하고 있는 지능형 통합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뿌리산업 열처리 공정을 가상공간에 적용하는 등 기업의 제조공정 플랫폼 고도화를 지원한다. 엠엠피는 제조·물류 분야에서 3D공간 구축, 위치센서 및 기계설비와 데이터 연동 등 메타버스 구축 전문기업으로 이번 사업에서 식·음료 관련 소규모 제조공정에 메타버스 적용을 지원한다. 애니온과 (주)라임은 자동차 부품 제조공정에 데이터 연동, 품질검사, 작업자 교육 등에 AI와 융합한 디지털 트윈 및 원격협업 가상솔루션 구축 등 지능형 자율공장을 지원한다.시는 지역 가상융합 기술기업인 공급기업과 수요기업인 제조기업들 간의 매칭을 통한 가상융합 기술을 발전시키고 제조공정의 스마트화와 중앙부처 공모사업 선정을 위한 마중물 사업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곤영기자

2024-07-28

대구 최대 도심형 ‘달서 상인스마트팜’ 개관

대구 달서구가 최근 대구지역 최대 규모의 도심형 스마트팜인 ‘달서 상인스마트팜’을 개관했다.달서구는 기후위기로 변동이 심한 농작물 가격에 대응하고,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생명산업인 농업에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고품질의 엽채류를 구민들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달서 상인스마트팜을 열었다.이 사업은 지난 2020년 도시재생 뉴딜 공모에 선정되면서 총사업비 6억원으로 상인3동 복합청사 내 ‘달서 상인스마트팜’ 조성을 추진했다.‘달서 상인스마트팜’은 4층 전체 면적(424.35㎡)을 활용해 수직농장(8단 복층 구조) 및 미래 도시농업 스마트팜 주민 체험 공간으로 운영한다.재배실은 8단(복층)구조로서 실면적 372.84㎡(112평 정도)에 달해 대구지역 도심형 스마트팜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고부가 가치 작물 재배로 수익과 경력 단절 여성 일자리 창출 및 첨단기술(IoT, 인공조명, 양액재배) 기반 도시농업 교육·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도심속에서 정서 순화와 힐링을 제공하고, 미래 먹거리에 대한 관심도 높일 예정이다.‘달서 상인스마트팜’에서 재배되는 채소 브랜드는 ‘달팜’으로 사계절 내내 고품질의 채소를 안정적인 가격으로 공급이 가능하다. 실내 수경재배로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환경에서 자라 안심하고 먹을 수 있고 쓴맛이 적고 부드러워 아이들의 기호에도 적합하다.‘달팜’의 채소는 이번달 말 첫 출하를 앞두고 있으며, 지역 로컬푸드 매장에 판매해 지역 주민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향후 온라인 라이브커머스 및 스마트스토어를 통해서 재배 장면과 수확방식 등을 주민과 실시간 소통하며 ‘달팜’의 신선함을 알릴 계획이다.‘달서 상인스마트팜’은 다음달부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늘은 달팜 가는날’을 운영해 현장 관람 및 직거래가 가능하며, 오는 9월부터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해 달서구민들과 더욱 가까이에서 소통할 예정이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7-28

대구전자공고, 대구·경북권 최초 반도체마이스터고로 재도약

대구전자공고가 대구·경북권 최초 반도체마이스터고로 재도약 한다. 대구전자공고는 내년부터 ‘(가칭)대구반도체마이스터고등학교’로 새롭게 태어난다.이에 따라‘4차 산업시대 차세대 반도체 기술을 선도하는 영마이스터 양성’을 비전으로 정하고, 내년도 신입생 6학급 96명의 을 선발할 계획이다.학생들은 전원 기숙사에서 생활하면서 산학겸임교사와 정규교사 간 팀 수업을 통해 산업현장 실무 중심의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교육 내용은 △반도체 제조·공정제어 △생산·품질 관리 △반도체 장비 제작 및 유지보수 등이다.신입생은 1년 동안 반도체 계열의 공통과목들을 공부하고, 2학년으로 진급할 때 스스로 적성을 고려해 반도체 제조와 반도체 장비 중 자신들의 전공을 결정한다.대구전자공고는 지난해 7월 정부의 반도체 분야 인재 양성방침에 따라 대구·경북권 최초로 반도체마이스터고로 선정된 뒤 반도체마이스터고로의 전환을 위해 교육청, 교육부, 대구시, 달서구청 등에서 약 30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았다.현재 전 교직원이 지역 산학기관들과 협력해 교육과정 편성, 교원연수, 공간 재구성, 교명 선정, 기숙사 증축, 실습실 구축 등 개교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또한, 졸업 후 학생들의 취업률을 높이고자 반도체 기업들과 취업 약정을 포함한 업무협약도 추진하고 있다.강은희 교육감은 “반도체는 미래에 지속적으로 성장할 분야로, 대구·경북권 최초의 반도체 분야 마이스터고로 개교하는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학생들이 우리 미래를 이끌어 갈 견인차 역할을 하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7-26

대구시·대구문화예술진흥원,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 마케팅

대구시가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에 시동을 걸었다. 대구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하 문예진흥원) 관광본부는 지난 23∼25일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중국 서남 지역 주요 여행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대구-청두 단체여행 상품 개발을 목표로 팸투어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팸투어는 서남 지역 여행사 관계자, 언론사, 인플루언서 등 20여 명이 참여해 대구와 경북(경주, 포항)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봤다.2015년 청두시와 자매결연을 한 대구시와 문예진흥원은 한국관광공사 청두 지사 및 경북문화관광공사와 협력해 대구·경북 통합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사전답사 투어를 진행했다.팸투어는 계절 및 체험 콘텐츠를 추가한 상품 개발을 목표로 주요 시설 책임자가 동행해 관광지를 상세히 살펴보고, 현지 인플루언서와 언론사도 참여해 대구의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홍보했다.대구시는 이번 팸투어를 통해 중국 서남지역 잠재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며, 문예진흥원은 청두 현지에서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주요 여행업계 관계자 300명을 대상으로 ‘대구관광 홍보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강성길 문예진흥원 본부장은 “중국 청두 단체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경북도 등 타 지자체와 협업을 강화하고, 중국인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맞이해 2024∼2025년에 대구 관광이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문예진흥원은 중국 단체관광객 방문 회복을 위해 단계적인 마케팅을 추진해왔다. 4월에는 중국 청두·선양 K-관광로드쇼에 참가, 중국 전담 여행사와의 상호 지원 및 파트너십 구축으로 대구관광을 홍보(1단계)했다. 이어 한국관광공사와 에어비앤비 차이나의 하계 성수기 프로모션으로 인기 배우 곽준진(궈준첸, 郭俊辰)의 대구 방문을 활용해 이월드, 치맥 페스티벌, 안지랑 곱창골목 등을 홍보했으며(2단계), 이번 팸투어를 통해 대구-청두 단체관광의 물꼬를 텄고(3단계), 중국 서남지역 잠재 관광객 유치에 집중할 계획이다(4단계)./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7-26

여름방학 ‘세계문화체험학습 프로그램’ 운영

대구시교육청은 25∼27일 대구세계시민교육센터에서 초등학생을 위한 ‘여름방학 세계문화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한 나라의 문화 체험을 통해 세계 문화 이해와 다문화 감수성을 함양하고자 마련했다.프로그램은 지역 내 이주배경학생 분포와 학생들의 흥미를 반영해 나라별 의상, 놀이, 음식, 공예, 음악 문화 체험 등으로 구성했다.주요 프로그램은 △필리핀 의상 바롱 체험하기 △캄보디아 버엉꾼놀이 체험하기 △베트남 달콤한 디저트 음식문화 체험하기 △필리핀 라탄공예 체험하기 △중국 음악과 악기 체험하기 △세계시민체험ZONE 자율체험 등이다.또한 어린 학생을 동반한 학부모를 위한 학부모 대기실을 운영하고 지구환경위기에 함께 대응하자는 의미로 개인 용기 지참 시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용기내! 카페’도 운영한다.강은희 교육감은 “학생들이 이주배경학생의 나라별 문화 체험 기회를 통해 문화다양성을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대구세계시민교육센터는 대구시교육청이 지난 2019년 5월 8일 설립·운영하고 있으며 ‘세계와 공감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다양한 문화 존중 교육’을 목표로 전국 최초 다문화 교육과 세계시민교육을 통합 운영하고 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7-25

“대구 경부선 지하화 국비 지원 필요”

대구시가 2021년부터 진행된 경부선(대구도심) 지하화 등 개발방안 연구용역 결과, 경부선 지하화로 인한 상부 개발 시 경제적 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드러났다.대구 경부선 지하화 추진은 2017년 사전타당성조사를 시작으로 2021년 국비 20억을 확보해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으며, 2022년 대통령 공약 국정과제로 채택돼 올해 상반기 특별법이 제정되면서 전국적으로 철도 지하화는 급물살을 타게 됐다.그러나 시에서 시행한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경부선(대구도심) 철도 지하화 비용을 상부개발(역세권 개발 등) 이익으로 충당하기에는 사업성이 매우 낮아 경제적 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특별법으로는 사업추진이 어려워 국비지원 등 제도개선 없이는 지역 건설경기 침체와 수조원대의 리스크가 발생되는 사업에 뛰어들 투자자가 현재는 전무할 것으로 내다봤다.올해 상반기 제정된 특별법에 따르면 개발 비용 부담은 지자체가 지정한 사업시행자(국유재산 출자 받은 자)가 상부개발(역세권 개발 등)로 발생된 수익으로 철도 지하화의 비용을 충당하고, 지자체에서 사업 비용의 일부를 보조하거나 융자할 수 있도록 돼 있다.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현재 특별법상 상부개발 이익만으로 지하화 비용 충당이 어렵다고 예상한다”면서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국비 지원 등 제도개선이 필요한 상황으로 향후 국토부와 긴밀하게 협의해 사업 추진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4-07-25

달성군 ‘젊은 도시’ 입증

통계지표로 살펴본 결과, 대구 달성군이 ‘활기 넘치는 젊은 도시’인 것을 증명했다.달성군은 25일 그동안 이뤄낸 군정 전반에 대한 성과와 실적들을 수치로 계량화하고 객관화하고자 통계청의 중요 통계지표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달성군은 통계청이 발표하는 각종 통계지표를 수집 및 분석한 결과 중요 지표 62개 중 군단위(82)개 1위가 17개를 차지하는 등 전반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군은 인구 부문에서 합계출산율(출생아수 1000명 이상 기준/2023년) 1.03명을 기록해 전국 시군구 229개 중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 신혼부부 비율(7.01%/2022년), 출생아 비율(1.86%/2022년) 등에서 전국 최상위권을 기록하며, 군 단위 및 대구시에서는 1위를 기록해 젊은 도시 달성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교육 분야에서는 인구 1000명당 유치원 원아 수(20.92명/2023년)와 초등학생 연평균 증가율(5.41%/2014∼2023년 평균)이 군 단위와 대구시 1위를 차지함으로 밝은 달성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적 잠재력이 풍성함을 확인시켜 줬다.경제와 산업 부문에서 재정자립도(25.83%/2023년)가 군 단위에서는 2위, 대구시에서는 1위를 차지했으며, 실질GRDP(8조770억원/2021년), 제조업종사자 비율(42.32%/2022년) 등에서도 상위권을 기록했다. /김재욱기자

2024-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