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대구 북구청 지역 최초 음식물쓰레기 수거용기 ‘실명제’ 도입

황인무 기자
등록일 2025-05-26 18:35 게재일 2025-05-27
스크랩버튼
Second alt text
대구 북구 음식물 쓰레기 수거용기 실명제 안내 포스터. /대구 북구 제공

대구 북구가 대구 최초로 음식물쓰레기 수거용기 ‘실명제’ 를 추진한다.

그동안 음식물쓰레기 문전 수거 시행한 이후 일부 업소에서 수거용기를 거리 등에 방치하면서 악취가 발생하고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왔다. 

특히, 수거용기의 소유주를 특정하기 어려워 행정적 지도·단속에도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북구청은 배출자의 책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음식물쓰레기 수거용기 실명제’를 도입하고, 지역 내 일반 및 휴게음식점을 대상으로 업소명과 연락처를 기재할 수 있는 실명제 스티커를 배부·부착할 계획이다.

실명제 스티커는 방수성과 내구성이 뛰어난 재질로 제작돼 수거원이 음식물쓰레기 수거 시 일괄 배부한다.

 

음식물쓰레기 수거용기 실명제는 업소가 자율적으로 상호명과 연락처를 기재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북구청 관계자는 “이번 실명제 도입은 단순한 스티커 부착을 넘어, 책임 있는 음식물쓰레기 배출문화 조성과 주민 불편 해소, 도시환경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 성과에 따라 향후 가정용 수거용기까지 확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대구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