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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MF 자체 제작 뮤지컬 ‘애프터 라이프’ 티켓 오픈

김락현 기자
등록일 2025-05-26 08:41 게재일 2025-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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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DIMF 공식초청작 애프터 라이프 포스터./DIMF 제공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자체 제작한 창작 뮤지컬 ‘애프터 라이프’를 오는 6월 21일부터 29일까지 봉산문화회관 가온홀 무대에 올린다. 지난 ‘투란도트’ 이후 10여 년 만에 선보이는 DIMF의 자체 제작 뮤지컬이다.

‘애프터 라이프’는 ‘사후세계의 낙원’인 파라다이스 빌리지에서 탈출을 시도하는 1급 천사 ‘존’과 1급 악마 ‘제임스’의 이야기를 담은 감성 판타지 뮤지컬이다. 천사와 악마의 공조라는 신선한 설정을 통해 기억, 구원, 자유의 의미를 유쾌하면서도 깊이 있게 풀어낸다.

작품은 2023년 초연을 통해 호평을 받은 이후 2024년 재정비를 거쳐 2025년 공식초청작으로 또 한 번 돌아왔다. 올해 공연에는 2023년 초연에 참여한 김태윤(존 役), 손광혁(리버 役)과 2024년에 무대에 올랐던 안동혁(서브 役)이 다시 무대에 올라 의미를 더한다.

‘오즈’, ‘더 데빌’ 등에서 활약한 이승헌이 인간세상에서 자유로운 삶을 즐기던 1급 악마 ‘제임스’ 역으로 긴장감을 더하고 ‘빨래’, ‘레드북’ 등에서 감각적인 연기를 펼친 김청아는 삶의 고통 속 새로운 삶을 꿈꾸는 ‘루나’ 역으로 이미지 변신에 나선다. 여기에 드라마와 대학로를 오가며 활약 중인 이경욱이 사후세계의 설계자인 ‘관리자’ 역을, DIMF 뮤지컬아카데미 출신 이예진이 파라다이스 빌리지의 신입 영혼 ‘버튼’ 역을 맡아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채운다.

이에 더해, 제7회 DIMF 뮤지컬스타 최우수상 수상자인 최하람은 신의 뜻을 받들어 수백 년 동안 훌륭하게 임무를 수행한 대가로 파라다이스 빌리지에 입주한 천사 ‘존’ 역으로 새롭게 합류하며 중심 축으로 활약한다. 

제작진 역시 실력파가 포진해 있다. 성재준 작·작사·연출, 박현숙 작곡·편곡, 김길려 음악감독, 홍유선 안무감독까지 국내 최고의 창작진이 합심해 ‘애프터 라이프’만의 색깔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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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MF 제작 뮤지컬 애프터 라이프./DIMF 제공

자체 제작 창작 뮤지컬 ‘애프터 라이프’는 5월 27일 11시부터 NOL티켓(구 인터파크)을 통해 단독 예매가 진행된다. 올여름, 독창적인 세계관과 신선한 캐스팅 그리고 촘촘한 완성도로 관객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웰메이드 뮤지컬로 주목받고 있다.

‘애프터 라이프’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중국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이 높으며 현재 상해·심천 등 주요 도시의 유수 뮤지컬 제작사와 활발히 접촉 중이다. DIMF는 국내 창작뮤지컬로 하여금 세계적으로 유통할 수 있는 파트너사를 물색하고 있으며 ‘애프터 라이프’는 작품성과 대중성을 바탕으로 그 가능성을 높은 관심으로 입증하고 있다. 

한편, 제19회 DIMF는 오는 6월 20일부터 7월 7일까지 다채로운 공연과 부대행사로 뮤지컬 도시 대구를 18일간 가득 채워 나간다. 자세한 사항은 DIMF 사무국(053-622-1945)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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