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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시 첫 거주지 제한 폐지 공무원 임용고시 ‘102.4대 1’

대구시가 전국 인재 유입을 통한 개방성 강화를 위해 시행한 공무원 임용고시 첫 거주지 제한 폐지에 타 지역 응시자가 28%를 기록해 대구 혁신의 마중물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대구시는 올해 제3회 지방공무원 공개경쟁(경력경쟁 포함) 임용시험에서 처음으로 거주지 제한을 폐지한 가운데, 응시 평균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1.7배 높은 102.4대 1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지난달 22일부터 8월 1일까지 총 11일 동안 응시원서 접수한 결과, 총 13명 선발에 총 1331명이 지원했으며, 이 중 지역 외 응시자는 379명으로 전체 응시자의 28.5%를 차지했다.이는 지난해 동일 직렬의 평균 경쟁률인 58.5대 1보다 1.7배 상승한 수치로, 거주지 제한 폐지로 인해 전국의 응시생들이 유입된 결과로 보인다.직렬(직류)별로는 행정직(일반행정) 7급은 6명 선발에 1129명이 지원해 188대 1(2023년 111.5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그중 지역 외 응시생은 305명(27%)이다.보건(공중보건)연구사는 4명 선발에 118명이 지원해 경쟁률 29.5대 1(2023년 31.3대1), 환경(환경)연구사는 3명 선발에 84명이 지원해 28대 1(2023년 10.7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체 직렬 중 지난해 대비 가장 높은 상승률(2.6배)을 나타냈다.제3회 임용시험 필기시험은 오는 11월 2일에 시행할 예정이며, 시험장소 등 상세 사항은 10월 중 대구시 홈페이지와 지방자치단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시는 앞으로도 공무원 임용시험 거주지 제한 전면 폐지 등 열린 채용을 통해 전국의 우수 인력이 응시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 혁신을 위해서는 지역의 폐쇄성을 극복하고 ‘열린 대구’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수한 인재들이 대구로 모이고, 대구에서 근무하며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사회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8-04

대구 서구, 1인 가구 주민 고독사 예방한다

대구 서구가 1인가구의 고독사를 사전에 파악해 예방하기 위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이번 조사는 보건복지부 고독사 위험자 판단도구를 활용해 오는 11월까지 진행되며, 지역 내 중년층 1인가구와 지난해 실태조사에서 미조사된 청장년가구를 중점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실태조사는 주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각 동별 온라인 설문 폼과 QR코드를 생성·배포했으며, 스마트폰이나 PC를 이용해 간단히 설문에 참여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온라인 참여가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즐거운생활지원단’등 조사인력을 동원해 직접 방문조사도 실시한다. 서구는 온라인 조사와 가용할 수 있는 인적 자원을 적극 활용해 조사 효율성을 높이고, 더 많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류한국 서구청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1인가구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고, 서구 주민 누구도 고립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서구는 매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생활실태를 조사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만 65세 미만의 1인가구 1만2000여 세대를 조사해 고독사 위험군 533세대를 지원함으로써 지난 2월 보건복지부 고독사 예방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8-04

두류·달성공원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에

두류공원 도시숲과 달성공원 도시숲이 산림청에서 선정한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4월, 산림청은 ‘삶+쉼=도시숲’이라는 주제로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을 공모했다.대구의 두류공원·달성공원 도시숲이 선정된 것은 이들 숲의 뛰어난 자연경관과 도시 내 녹지공간으로서의 가치가 인정받은 결과다.두류공원 도시숲은 대구 중심부에 위치한 158만㎡ 규모의 공원으로, 다양한 수목들이 있어 사계절 내내 변화하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으며, 잘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많은 시민들이 산책과 휴식을 즐기는 곳이다.2022년에는 2만4779㎡의 무단경작지였던 유휴부지에 ‘대구대표도시숲’을 조성해 공원의 경관적·생태적 가치를 높이고 명품숲으로 한 단계 더 도약했다.달성공원 도시숲은 옛 달성토성에 조성된 공원으로, 부지 전체가 사적 제62호로 지정된 문화재다. 대구에서 가장 오래된 공원으로, 12만㎡의 면적에 다양한 나무들이 울창하게 자라며, 고즈넉한 분위기와 풍성한 숲이 인상적이다.공원 내에는 전통 정자와 연못, 산책로가 마련돼 있어 방문객들이 편안히 휴식을 즐길 수 있다.도시숲은 나무와 식물들의 증산작용을 통해 여름철 열섬현상을 완화하는데 효과적이며, 공기 질 개선과 다양한 동식물의 서식지 역할, 자연 생태계를 보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4-08-04

‘주민참여예산사업’ 온라인 시민 투표

대구시는 5일부터 23일까지 청년일자리사업 등 54개 주민참여예산사업에 대해 온라인(jumin.daegu.go.kr)을 통한 주민투표를 실시한다.지난 2월 26일부터 3월 26일까지 30일간 공개 모집한 주민제안사업에 대해 타당성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투표 대상 사업으로 선정했다.시민 투표는 대구시민, 대구시 소재 직장인·학생이면 누구나 투표에 참여할 수 있으며, 대구시 주민참여예산 누리집(https://jumin.daegu.go.kr)에 접속해 본인인증 후 투표할 수 있다. 시 산하 공무원 및 출연·투자기관 종사자는 투표에 참여할 수 없다.시정참여형 투표 대상 사업으로는 △경제도시 분야 도청교·경대교 경관 개선 사업 등 4개 사업 △청년 분야 청년 일자리 지원 사업 등 3개 사업 △환경수자원 분야 공중화장실 기저귀 교환대 설치 사업 등 11개 사업 △교통 분야 발광형 어린이보호구역 표지판 설치 사업 등 36개 사업이다.시는 9월 4일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에서는 시민 투표를 통해 최종 선정된 시정참여형 사업 의결, 우수사업 선정, 구·군참여형 및 읍·면·동참여형 사업 운영 결과보고 및 승인 등을 하게 된다.최종 선정된 사업은 의회 예산심의를 통해 2025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확정할 계획이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4-08-04

두산동 호반써밋 교평 변경심의 ‘조건부’가결

대구시 교통영향평가심의위원회는 지난 달 11일 수성구 두산동 85번지 일원의 ‘호반써밋수성아파트’ 교통영향평가 변경심의 안건을 수정 의결(조건부 가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호반써밋수성아파트는 총 469가구(아파트 301세대, 오피스텔 168실) 규모의 주상복합건축물로, 사업자가 당초 사업계획승인조건인 도로 확폭을 이행하지 못해 정상준공이 어려워지면서 입주자 피해가 발생하게 됐다.지난해 6월 교통영향평가 변경심의(보완 의결) 이후 그동안 4차례 교통영향평가 재심의 신청이 있었으나, 보완 내용들에 대해 관련기관과 협의했지만 실현이 곤란하다고 판단돼 반려, 이번 5차 보완내용으로 교통영향평가심의위원회에 상정·심의됐다.사업자가 제시한 보완내용은 장래 도로 확장을 위한 유보지(224㎡)와 교통개선부담금을 기부채납 하겠다는 것이었다.그러나 심의위원회에서는 유보지의 경우 교통영향평가심의에서 의결한 내용과는 별개로 최초 사업계획승인조건 사항으로 고려대상이 아니며, 제시한 교통개선부담금은 산출근거가 불명확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다만, 심의위원회에서는 현시점에서 도로확장은 사실상 어렵다고 판단하고 도로 확폭에 필요한 비용 일체를 수성구청과 협의해 감정평가 등을 통해 납부하도록 했다.또한 유보지는 보행동선 연결을 위한 보행로로 활용하도록 계획하고 인근 보도 간 횡단보도 추가 설치 등의 조건으로 ‘수정의결’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8-04

0세부터 100세까지...‘수성못 그림책도서관’으로 오세요

대구 수성구의 새로운 문화명소가 탄생했다.2일 수성구에 따르면, ‘수성못그림책도서관’이 최근 시범운영을 시작하며 지역주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수성못의 아름다운 풍경과 맞닿은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동부사업소 1층에 위치한 이 도서관은 4700여권의 국내외 유명작가의 엄선된 그림책을 보유하고 있으며, 총면적은 437㎡이다.시범운영 기간 동안 운영시간은 평일(화요일∼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주말(토요일∼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수성못그림책도서관에서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까지 모든 연령층이 꿈과 상상력을 만끽할 수 있는 국내외 작가의 그림책 세계를 즐길 수 있다.더불어 한국대표 그림책작가 특선, 볼로냐 라가치상·칼데콧상 등 해외 유명 수상작 전시, 빅북코너 등도 마련하고 있으며, 또한, 지역 내 우수 IT업체의 최첨단 로봇기술을 적용한 ‘바리스타 로봇’을 도입해 장애인기관과의 협업으로 운영되는 색다른 카페도 운영한다.도서관은 오는 9월 중 정식개관 예정이며, 앞으로 국내외 대표 그림책작가 강연 및 전시, 그림책인문학 강연 및 공연, 그리고 수성못과 연계한 독서문화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8-02

대구 북구, ‘2024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 북구 기업공동관’ 참가업체 모집

대구 북구는 관내 기계, 소재, 부품 등 관련 제조업체의 제품 홍보 및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2024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 북구 기업공동관’에 참가할 업체를 모집한다.이 전시회는 지역의 대표적인 기계·소재·부품산업 분야별 기술과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문 전시회다. 대구시 주최로 오는 11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엑스코 동관 전시장에서 개최된다.북구는 엑스코와 함께 북구 기업공동관을 운영해 관내 10개 제조업체의 참가를 지원할 예정이다.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 북구에 6개월 이상 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하고 사업자등록증 상 기계, 부품 등 관련 제조로 등록된 업체이며, 접수기간은 오는 12일부터 30일까지다.선정된 업체는 북구 기업공동관 내에 업체당 최대 2개 부스에 대해 부스사용료 일부를 지원받아 참가하며, 1:1로 진행되는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및 대기업·중견기업 구매담당자 초청 구매상담회에 참가할 수 있다.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북구청 홈페이지 또는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 홈페이지에서 필요서류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엑스코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 사무국에 신청서류를 이메일(damex@exco.co.kr)로 제출해 접수하면 된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8-02

대구학교지원센터 "오염된 공기순환기 필터 다 바꾼다"

대구학교지원센터는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유, 초, 중, 고, 특수 등 각종 총 173개교에 설치된 천장형 공기순환기 7694대의 낡고 오염된 필터를 약 5억3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8월 말까지 전부 교체한다. 사진 이번 사업은 최근 빈번히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황사로부터 교실 내부의 공기 질을 개선하고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교실이나 관리실에 설치된 천장형 공기순환기의 오염된 필터를 모두 새 제품으로 교체한다.천장형 공기순환기는 외부공기를 실내로 유입하고 내부공기를 실외로 배출하는 기계장치다. 내부에 장착된 필터는 미세먼지나 오염물질을 걸러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주기적으로 교체가 필요한 핵심적인 부품이다.교체 작업은 학생들 수업에 지장이 없도록 방학기간을 이용하고 큰 먼지를 거르는 프리필터와 함께 미세먼지를 90% 이상 걸러주는 MERV 12등급 이상의 고성능 필터도 모두 교체한다. 교체 후 공기순환기를 가동하면 항상 깨끗하고 신선한 공기가 교실에 공급돼 쾌적한 환경에서 수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박정희 단장은 “호흡기를 위협하는 미세먼지로부터 학생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학부모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주기적으로 필터 교체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8-02

대구시교육청,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 페스티벌’ 연다

대구시교육청이 여름 방학을 맞아 2일부터 3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여름 방학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 페스티벌’을 경북대학교와 공동으로 운영한다. 사진   대구시교육청과 경북대학교는 디지털 미디어 문해교육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자 지난 3월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이를 위해 이번 행사를 공동으로 주최하게 됐다.이번 행사는 초등학생·학부모 대상 ‘부모님과 함께하는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 캠프’와 중·고 학생 대상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 프로젝트 캠프’ 등 2개의 과정을 운영한다.먼저, ‘부모님과 함께하는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 캠프’는 초 3∼6학년 25명이 학부모와 ‘디지털 시민성과 우리 가족 디지털 웰빙’을 주제로 미디어 콘텐츠를 함께 만들면서 디지털 미디어가 전하는 올바른 정보를 이용하고 생산할 수 있는 디지털 미디어 문해력을 키운다.중등 과정인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 프로젝트 캠프’는 중·고 학생 30명이 참여해 5명씩 6팀으로 운영되며, 팀별로 다르게 부여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관련 주제의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는 프로젝트 과정으로 진행된다.대구시교육청은 흥미 유발을 위한 게임 요소가 많이 포함된 초등 과정에 비해, 중등 과정은 디지털 미디어가 전하는 정보를 탐색하고 분석·평가하는 심화 활동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어,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는 학생을 지원하고자 전문가 양성과정을 수료한 대학생을 멘토로 팀별 1명씩 배치했다.강은희 교육감은 “초·중·고 교육활동에 대학의 전문성과 인프라가 함께 하면 교육의 효과성이 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대학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8-02

대구 남구,‘일사천리 모두 여기에’로 주민 복지 지원 도모

대구 남구가 이달 지역 내 순수재능기부로 지역 복지문제를 해결하는 일사천리 복지자원 플랫폼 ‘일사천리 모두 여기에(https://www.namgu1472.kr)’를 전국 지자체 최초로 오픈한다. 사진'우리 동네 문제는 지역주민 스스로 해결하자'는 목표하에 2023년 일사천리 복지기동단 발대식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일사천리 복지기동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남구는 일사천리 복지기동단의 활성화 및 이용자 편의를 위해 일상생활 불편사항이 있을 때 도움을 요청, 지역주민 재능기부를 통해 문제해결을 위해 사람과 사람을 매칭해 주는 시스템인 ‘일사천리 모두 여기에’플랫폼을 구축했다.웹플랫폼 전체메뉴는 이용자 누구나 쉽게 볼수 있도록 복지정보 및 관련기관을 한곳에 모아 놓은 복지자원지도, 고독사위험도를 측정할 수 있는 자가진단, 도움요청, 위기이웃알기기, 재능기부신청등으로 구성돼 있다.각종 위기알림 및 도움요청시 공공(남구청)과 민간(남구가족센터)이 함께 관련 민원을 신속하게 접수·처리·매칭해 주민의 복지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또한, 일사천리 대표전화 053-626-1472를 개설, QR로 편리하게 위기 이웃을 신고할 수 있도록 운영해 홈페이지 접근성을 높였다.조재구 남구청장은 “일사천리 복지플랫폼 구축을 통해 남구 내의 다양하게 산재되어 있는 복지정보를 한 곳에서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며 “이용자 중심에서 시스템을 개발한 만큼 주민과 함께 소통하고 쌍방향 플랫폼으로 좀 더 고도화시켜 나가고, 남구의 복지행정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8-02

염색산단 이전 용역 결과 9일 발표

지난 5월 용역 완료 예정이었던 염색산업단지(이하 염색산단) 이전 용역 결과 발표가 미뤄지고 있다.1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진행된 염색산단 이전 관련 용역 결과가 3개월 미뤄져 오는 9일 나올 예정이다.당초 지난 5월 중 연구 용역이 완료될 예정이었지만, 대구시가 이를 3개월 연장했기 때문이다.앞서 시는 서구에 있는 염색산단을 오는 2030년까지 이전하겠다는 방안을 내놨다. 조성 후 40여 년이 지나 시설노후화로 갈수록 경쟁력을 잃어간다는 지적에 대한 후속 조치였다.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8월 대구정책연구원과 염색기술연구소에 염색산단 이전 용역을 맡겼다. 하지만 염색산단 이전과 관련한 추가 검토사항이 있다고 판단해 용역 기간을 늦춘 것.아울러 염색산단 이전에는 여러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민감한 상황이라 용역 연장과 관련된 내용에 대해서도 철저히 대외비로 했다.대구시 섬유패션과 관계자는 “용역을 기존보다 3개월 연장시켜 오는 9일에 준공 완료될 예정”이라며 “추가적인 설문조사와 이전하는 후보 지역들의 지가(地價) 등에 대한 검토 등을 위해 내부적으로 용역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한편, 대구시는 지난해 12월 염색산업단지 이전 예정지로 군위군을 선정하면서 이전을 속도감 있는 추진 등 조기 이전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8-01

폭염 대비 3대 취약분야 보호대책 강화

연일 폭염특보가 계속되는 가운데 대구시 및 구·군에서도 폭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시와 구·군은 폭염 3대 취약분야인 △노숙인, 쪽방주민, 독거노인 등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공사장 현장근로자 △노년층 농업종사자 보호를 위한 폭염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먼저 노숙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노숙인 현장대응반을 운영해 주기적 현장 순찰과 함께 얼음생수, 쿨토시, 마스크 등 냉방·위생용품을 지원하며, 주 4회 도시락과 보양식을 제공하고 있다.쪽방상담소에서는 지난해 에어컨 96대 설치에 이어 올해에도 15대를 추가 설치했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000만원을 지정 기부받아 에어컨 전기료도 지원한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폭염 쪽방촌 통합돌봄 모니터링단(복지·의료·시설 등 9개 팀 60명)을 구성해 주 1회 이상 안부확인 및 냉방물품을 제공하고 있다.취약계층에는 곽병원 내 대구희망진료소(공중보건의 1, 간호사 2)를 통해 현장 무료진료를 강화하고 생활지원사(1922명) 방문 및 전화 안부 확인, 쿨매트와 선풍기 등 폭염 극복용품 지원, 결식우려 노인에 도시락(주 5회 731명) 및 밑반찬(주 1회 1973명) 배달 등 취약계층을 챙기고 있다.대구시 전체 경로당 1824개소의 냉방전기료를 지원(월 17만5000원, 2개월간)해 냉방비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공사 현장에는 온열질환 예방 3대 수칙(물·그늘·휴식) 이행, 폭염 예방물품(쿨토시, 쿨조끼 등) 착용, 폭염 취약시간대(오후 2~5시) 작업중지 권고, 폭염특보에 따른 시간당 휴식시간(폭염주의보 시간당 10분 휴식, 폭염경보 시간당 15분 휴식) 준수 등을 점검한다. 노년층 농업종사자(총 4362명)에 대해서는 폭염특보 발령 시 마을 이·통장, 지역자율방재단 등이 낮 폭염 취약시간대에 농작업 현장을 예찰하며, 마을 앰프방송 및 차량 가두방송도 시행하고 있다.시는 올해 스마트그늘막 58개소, 쿨링포그(물안개분사장치) 12개소(기존 86개소), 바닥분수 5개소(기존 76개소)도 추가 설치하고 있으며, 이들 시설을 포함한 폭염저감시설 2399개소를 전면 가동하고 있다.도심 열기를 식히기 위해 달구벌대로 등 6개 구간(13.6㎞)에서는 도로살수 자동 시스템(클린로드)을 하루 4회 가동하고 있고, 9개 구·군과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은 살수차 24대를 임차해 하루 총연장 666㎞ 구간에 총 1434t의 물을 뿌리고 있다.이밖에 문자 발송(농업인, 취약노인, 쪽방주민, 노숙인, 건강취약계층), 전광판, 버스·도시철도 행선안내게시기, 마을 앰프방송, 민방위 경보사이렌을 통해서도 폭염예방 홍보 문자 발송·방송을 진행하고 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8-01

대구 동구, 지역기업과 도시재생뉴딜사업 새 돌파구 마련

대구 동구가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지속성 확보를 위해 지역 대표기업과 손잡고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서고 있다.1일 대구 동구의회에 따르면, 효목동에서 진행된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총 사업비 223억원이 투입돼 지난해 12월 완료됐다. 현재는 효목동 주민공동체(소목골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에서 마을펍, 청년 인큐베이팅존, 다목적 회의실, 마을카페, 하늘정원 등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앵커시설을 운영하고 있다.하지만 2023년 1월부터 복합근린허브센터 1층에서 운영하던 마을펍이 메뉴개발의 어려움과 매출실적 저조로 난항을 겪어왔다.이에 동구의회 이진욱사진 구의원은 마을기업의 전문성, 기술력 부족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아울러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 대표 치킨 브랜드로 높은 인지도를 가진 (주)프랜푸드 땅땅치킨과 머리를 맞대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당시 (주)프랜푸드의 옥재석 대표이사는 효목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성공적 안착을 통한 지역경제 살리기에 뜻을 함께 하기로 하고 브랜드상표권, 매뉴얼 사용 및 조리, 서비스교육 지원과 간판공사, 시설변경에 필요한 인테리어 비용까지 지원하는 파격적인 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그 결과 지난달 24일 동구 효목동 주민공동체는 (주)프랜푸드 땅땅치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게 됐다.이를 계기로 효목동에는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지속성 확보를 위한 새로운 교두보가 마련됐으며, 이번 업무협약은 전국 최초로 마을조합과 지역기업이 협업한 우수 사례로 평가를 받고 있다.동구 효목동 주민공동체는 땅땅치킨 운영 수익을 기반으로 △주민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주거취약계층 대상 집수리 제공 △지역 취약계층 일자리창출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이진욱 구의원은 “이번 업무혁약은 지역주민과 지역기업, 그리고 지자체가 지역상생과 발전이라는 비전을 함께 공유하며 수 개월간 치열하게 고민하고 논의했기에 가능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8-01

대구 달성군 관내 초등 6학년 30명 필리핀으로 떠나다…‘초등영어 여름방학캠프’시작

대구 달성군 관내 초등학생 30명이 해외의 다양한 경험을 체험하기 위해 여름방학캠프를 떠났다.(재)달성교육재단(이하 재단)은‘2024 초등영어 여름방학캠프’에 선발된 관내 초등학생 30명이 지난달 27일 발대식을 가진 후 필리핀으로 떠났다고 밝혔다. 사진이번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필리핀 바콜로드에서 원어민과의 1:1 및 그룹 영어학습, 현지 문화 체험, 자매학교 방문 및 학교 수업 참여 등의 일정을 4주 진행하고, 오는 24일 귀국한다.재단에서는 2023년 50명에 이어, 올해의 경우 여름과 겨울 두 차례에 걸쳐 모두 60명에게 필리핀 연수의 기회를 제공한다. 항공료와 개인 용돈을 제외한 모든 교육비를 재단에서 지원하며, 전체 인원의 20%는 저소득층에서 선발해 항공료도 함께 지원하고 있어 3.7: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학부모와 지역민들의 관심이 상당했다.최재훈 달성군수는 “현재 달성군은 ‘아이 키우기 좋은 맞춤형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방학 집중영어교실, 원어민 화상영어, 영어 체험학습, 초·중·고 해외캠프 등 지속적인 영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달성의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8-01

대구 정체성 담은 공공건축물 디자인 확대

대구시는 앞으로 공공건축물에도 대구 정체성이 반영된 고품격 디자인을 입힌다.대구시는 신공항, 군부대 후적지, 신청사 등 대규모 공공건축사업에 대비하고자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공공건축가를 위촉하고 9월부터 본격 운영에 나선다. 이는 미국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 유럽 분관을 유치·건립해 세계적인 관광 도시로 거듭난 스페인 빌바오처럼 지속가능하고 조화로운 공공디자인 확대를 통해 도시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다.이번에 위촉된 공공건축가는 총 36명으로, 공개 모집에 응모한 지원자 중 선정위원회 등의 절차를 거쳐 대학교수와 건축사 등 민간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신규 위촉된 공공건축가는 주요 공공건축 건립 및 공간 환경 조성 등에 대해 기획에서부터 설계·시공·유지관리까지 사업 전 과정에 걸쳐 조정·자문 및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이다.시는 지난 3월 공공건축물 건립 개선 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7월에는 건축기본 조례 개정을 통해 공공건축가 운영의 근거를 마련하는 등 공공건축가 제도 도입·시행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공공건축가 제도 도입은 그동안 행정기관 주도로 진행됐던 공공건축 사업에 대해 지역 민간전문가와 협력적 관리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건립 업무 전반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지역 특성이 반영된 디자인 발굴을 통한 대구만의 특색 있는 도시경쟁력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우리 시는 앞으로 신공항, 군부대 후적지, 신청사 등 굵직한 공공건축 사업이 예정돼 있는 만큼 대구의 정체성을 반영한 고품격 공공건축물 건립이 절실히 요구된다”며 “이번에 위촉된 공공건축가들이 민간전문가로서 활동한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공공건축물 건립에 역량을 적극 발휘해 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7-31

2025학년도 대입 수시전형,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10일까지 ‘2025학년도 대입 수시전형 대비 집중 상담실’을 운영한다. 이번 상담실은 온라인 사전신청자 448명을 대상으로 대구시교육청 본관 지하 1층 교육안전종합상황실에서 실시한다. 상담은 진학전문교사들이 상담위원으로 참여해 예술·체육 상담과 일반 상담으로 나눠 학생 1인당 45분 동안 진행한다.예술·체육 상담은 1일까지 이틀 동안 중3부터 고3까지 대상으로 음악, 미술, 체육 등 3개 분야로 진행한다. 미술 계열은 개인 작품을, 음악 계열은 연주 영상 또는 작곡 악보를 지참하면 더욱 내실 있는 상담을 받을 수 있다.일반 상담은 2일부터 8일 동안 고3, 졸업생, 검정고시 합격자 등 수험생을 대상으로 대입 수시전형 정보제공, 수험생별 입시전략 수립 지원 등 1:1 맞춤형 상담이 이뤄진다. 수험생은 6월 모의평가 성적표, 학교생활기록부 등의 개인별 자료를 지참하고, 학부모와 함께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예술·체육 상담실은 하루에 24명, 일반 상담실은 하루에 40명 등 모두 448명의 상담 운영을 할 예정이다.이번 상담은 의대 정원 증원, 무전공 선발 확대 등 변수가 많은 2025학년도 대입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커 참여율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급변하는 대입환경 속에서도 진학지도에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현장 교사와의 상담을 통해 재학생은 물론 졸업생, 검정고시 합격생 등 모든 수험생이 자신에게 꼭 필요한 대입 정보를 얻어 원하는 진학 성과를 거뒀으면 한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7-31

달성군청 휠체어테니스단, 유럽 3개 대회 우승

대구 달성군청 휠체어테니스단(감독 정필교)이 크로아티아 오픈 등 유럽권역 3개 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또 한 번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사진달성군청 휠체어테니스단은 지난달 10일부터 27일까지 독일 오픈을 시작으로 벨기에 플랜더스 25, 크로아티아 오픈에 연이어 참가해 복식 3관왕, 단식 3관왕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달성군청 소속 한성봉 선수는 독일 오픈, 플랜더스 25에서 스포츠토토 소속 임호원 선수와 함께 복식 2관왕을 차지했으며, 크로아티아 오픈에서는 달성군청 소속 오상호 선수와 함께 복식 종목에 출전해 오스트리아의 레그너 마틴·리글러 요셉 조를 2대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또한, 크로아티아 오픈 단식 종목에서는 결승에서 한 선수와 오 선수의 대결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으며, 치열한 접전 끝에 2:1로 한 선수가 우승, 오 선수가 준우승을 차지했다.최재훈 달성군수는 “체계적인 훈련과 끈끈한 팀워크로 다져진 달성군청 휠체어테니스단이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달성군을 빛내주고 있다”며 “다가오는 파리 패럴림픽 등 국제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둬 달성군의 위상을 높여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한편 한성봉 선수는 지난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한국 휠체어선수단 남자 종목 최초로 복식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바 있으며, 현재는 오는 28일 개최 예정인 파리 패럴림픽을 대비해 이천선수촌에 입촌해 국가대표 특별훈련에 참가 중이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7-31

박성만 도의장 “TK통합, 주민투표로 정당성 확보를”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시·도의회 의결을 거칠 것이 아니라 주민투표를 통해 정당성을 확보해야 합니다.”박성만사진 경북도의회 의장은 31일 대구 남구 이천동 대구아트파크에서 열린 대구·경북 중견언론인모임 ‘아시아포럼21’ 초청토론회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해 이같은 견해를 밝혔다.박 의장은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도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정치적 생명을 걸고, 통합이 무산되면 정치적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발언은 절차적 논의없이 통합이 일방통행식으로 이뤄진 것에 대한 도의회 차원의 문제제기를 한 것으로 풀이된다.박 의장은 또“지난 6월 이철우 지사, 홍준표 시장, 이상민 행안부 장관 등 4명이 만나 회동한 자리에 시도의회 의장은 배석하지 않고 네 명이 앉아 시도의회 의결 통과시키고 국회 통과시키는 방식으로 (행정통합) 로드맵을 발표했다”라며 시·도의회 패싱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민주주의는 절차와 과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 박 의장은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해) 경북도민, 대구시민의 공감대를 형성했냐고 물어보면 두 분(홍준표 대구시장·이철우 경북도지사)도 그 절차에 대해 명확히 답변을 못 할 것”이라며 “시·도 행정통합 문제는 주민투표를 거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박 의장은 “시·도의회에서 (합의안을) 의결하더라도 국회에서 야당 동의 없이는 (특별법) 통과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지금 정치상황을 봤을 때, 행정통합이 수도권 일극 체제에 맞서는 멋진 프로그램이라 하더라도 광주·전남도 통합 로드맵을 갖고 투트랙으로 가야 국회 문턱을 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박 의장은 행정통합과 관련 의회 차원의 대책특위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운영위 회의 규칙을 바꿔서라도 25명 매머드급으로 특위를 구성하겠다고 귀뜸했다.그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무상급식을 놓고 시장직을 걸고 신뢰 때문에 직을 던진 뒤 11년 뒤에 서울시장으로 복귀했다”면서 “최소한 대구·경북 500만 시·도민에게 간절하고 애틋한, 진실함이 있다면 시·도지사도 정치적 생명을 걸고, 통합이 무산되면 정치적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박 의장은 “대구와 경북의 국회의원 25명이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관련해 어떤 견해를 가졌는지도 밝혀야 한다”며 “중요한 것은 시스템상으로 어렵지 않으니, 시·도 행정통합 문제는 주민투표를 거치는 것이 맞다”고 거듭 주장했다. /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4-07-31

상처 염증 실시간 모니터링 전자봉합사 개발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로봇및기계전자공학과 이재홍 교수 연구팀이 성균관대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이정승 교수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상처 부위의 염증 수준 변화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전자봉합사를 개발했다.이 전자봉합사는 다양한 의료 분야에서 상처 관리와 맞춤형 치료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재홍 교수 연구팀은 성균관대학교 이정승 교수팀과 공동으로 인체 내부와 외부 상처의 염증 상태를 장기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봉합사형 상처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일반 의료봉합사처럼 상처를 닫는 역할을 하면서도 동시에 봉합사가 적용된 상처 부위의 염증 상태 변화를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다. 기존의 의료봉합사는 상처를 닫는 역할만 수행했다. 반면, 이번에 개발된 전자봉합사는 상처의 염증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 의료 현장에서 더 효과적인 상처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이 전자봉합사는 상처 부위의 염증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또한, 감염 상태를 조기에 감지해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하여 상처 회복을 촉진할 수 있다.이재홍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봉합사형 체내삽입 전자소자 기술이 실제 의료 현장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며 “향후 전자봉합사 개발 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생체 신호를 측정할 수 있는 인체 삽입형 헬스케어 기기 분야 연구를 적극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2024-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