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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군위군, ‘아이사랑키움터’ 설계 착수⋯어린이 복합문화공간 조성 본격화

최상진 기자
등록일 2025-05-27 17:26 게재일 2025-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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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128억 원(국비 64억 원 포함) 투입, 학교복합시설 건립
내년 초 착공, 2027년 9월 개관 예정
27일 군위군청에서 열린 ‘아이사랑키움터’ 설계착수보고회 전경. /대구 군위군 제공

대구 군위군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 중인 ‘아이사랑키움터’ 조성사업이 본격 궤도에 올랐다.

군은 27일 군청에서 대구도시개발공사, ㈜ADF건축사무소와 함께 설계 착수보고회를 열고 사업 방향과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

아이사랑키움터는 삼국유사군위도서관 유휴부지에 조성되는 군위군 최초의 대규모 어린이 복합문화시설이다. 어린이 도서관, 키즈카페, 시간제 보육실 등 교육과 돌봄 기능을 갖춘 공간으로, 총사업비 128억 원(국비 64억 원 포함)이 투입되며 2027년 9월 개관할 예정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설계공모 최종 당선작을 바탕으로 한 공간 구성안과 공정 계획이 발표됐으며, 군위군 각 부서는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사업의 방향성을 논의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아이사랑키움터를 통해 군위군이 교육 중심지로 도약할 것”이라며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통해 사람이 몰려오는 군위를 만드는 데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군위군은 2023년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관련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올해 초 설계공모를 통해 설계업체를 확정했다. 설계는 내년 1월까지 마무리되며, 곧 이어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군은 향후 운영 프로그램 개발도 병행해 실질적인 보육·교육 지원 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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