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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내 탓도, 이준석 탓도 하지마라”

장은희 기자
등록일 2025-05-29 20:30 게재일 2025-05-3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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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향해 “이번엔 살기 어려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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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대구시장 페이스북 캡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29일 국민의힘을 겨냥해 “박근혜 탄핵 때는 용케 살아남았지만 이번에는 살아남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홍 전 시장은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 탓 하지 마라. 이준석 탓도 하지 마라”며 “(당이)잘못 선택한 탓”이라고 적었다.

그는 “한 사람은 터무니 없는 모략으로 쫓아 냈고 또 한 사람은 시기와 질투로 두 번의 사기 경선으로 밀어냈다”며 “공당(公黨)이 어찌 그런 짓을 할 수 있나? 다 자업자득”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두 번 탄핵 당한 당일지라도 살아날 기회가 있었는데 사욕(私慾)으로 그것조차 망친 것”이라며 “누굴 탓하지 말고 다가올 ICE AGE에 대비하라”고 했다.

그는 지난 탄핵을 언급하며 “용케 살아 남았지만 이번에는 살아남기 어려울 거다. 내 예측이 틀리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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