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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 ‘초등 대구미래학교’46교 운영

김재욱 기자
등록일 2025-05-21 16:34 게재일 2025-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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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정 중심의 지속가능한 학교 모델
학생의 기초역량을 바탕⋯탐구와 학습자 주도성 강화
21일 대구시교육청 2층 언론브리핑실에서 정현숙 장학사가 ‘초등 대구미래학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재욱기자 

대구시교육청이 교육과정과 수업 중심의 지속 가능한 학교 체제 구축을 강화한 ‘초등 대구미래학교’ 46교를 운영한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대구미래학교는 학생의 기초역량을 바탕으로 삶과 배움을 잇는 탐구와 학습자 주도성을 강화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힘을 기르는 대구형 공교육 혁신 학교 모델이다. 2011년부터 운영된 교육 취약 지역의 소규모 학교 대상 특성화 프로그램 중심의 ‘대구행복학교’에서 출발했다.

21일 시교육청은 언론정책회를 열고 대구미래학교 전환에 대한 설명을 가졌다.

이날 정현숙 장학사는 “대구형 혁신 학교 모델인 대구미래학교를 통해 더욱 많은 학생에게 미래 교육을 배울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 장학사가 밝힌 대구미래학교에서는 자율성, 주도성, 관계성을 기반으로 △긍정적 학교문화 △역량기반 교육과정 △학생중심 탐구수업 △지속적인 실행력이라는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으로 학교의 변화를 도모한다. 

학습 원리의 경우 사고 기반을 확장하기 위해 문자, 데이터, 미디어 등을 능동적으로 읽고, 핵심 아이디어를 깊이 있게 탐구하며, 문제 해결 과정과 결과를 공유해 배움을 삶 속에서 적용·실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또 따뜻한 학습 분위기 조성 및 과정 중심 평가를 통해 지속적인 피드백을 실시해 학습자 중심 수업을 설계하는 교수 원리도 녹여져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대구 초등 미래학교가 교육의 본질에 충실한 교육과정 중심의 학교 체제로 운영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학생 주도성 및 미래역량 함양을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대구미래학교의 원활한 교육을 위해 핵심요원 27명을 양성하고, 기초, 기본, 심화, 관리자 과정인 체계적인 연수를 실시해 교원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미래학교 운영 사례 공모전, 컨퍼런스를 개최해 우수사례를 발굴한 후 확산할 방침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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