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청이 최근 환경부가 주관한 ‘2025년 지자체 환경관리실태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기초지자체로 선정됐다.
환경부는 매년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에 대한 환경관리 역량 강화와 자발적인 관리 유도를 위해 17곳의 광역자치단체와 228곳의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환경관리실태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평가는 배출업소 수에 따라 5개 그룹으로 나눠 점검률과 위반(조치)율, 오염도 검사율, 고발률 등을 지표화해 심사한다.
북구청은 작년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총 423곳에 대한 지도점검을 벌여 119건의 위반건수 적발했다. 그 중 9건을 고발하고 106건에 행정처분을 내리는 등 적극적인 조치를 시행했다.
그 결과 5그룹에 속한 44곳의 기초지자체 중 2위를 달성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환경관리실태 평가에서 2연 연속 우수를 차지한 것은 우리 구의 뛰어난 환경관리 역량을 입증하는 결과”라며 “구민들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배출업소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