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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市, 유망 강소기업 육성 신규모집 공고

포항시가 유망 강소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시는 성장 가능성이 크고 기술 경쟁력이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7년 포항시 유망 강소기업을 신규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유망 강소기업 육성사업은 민선6기 이강덕 포항시장의 역점시책으로 강소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시행, 32개사가 선정돼 지원을 받고 있다.신청 자격은 접수 마감일 기준 창업일이 3년 이상된 기업(IT, BT 관련 기업은 2년)으로 본사 또는 주사업장이 포항에 있는 제조업, 지식기반서비스업 기업으로 매출 기준은 지난해 재무제표 기준 400억원 미만 기업이다.시는 희망기업에 대해 신청서를 신청받아 요건심사, 발표평가, 현장 확인, 강소기업 성장 위원회 최종 선정 등 4단계의 심층평가를 거쳐 10개 내외 기업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유망 강소기업에 선정되면 전문 기관의 컨설팅을 통한 미래 성장 로드맵 구축, 연간 3천만원 한도의 기업별 맞춤형 지원, 해외 수출 상담회 참여 및 중소기업 운전 자금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희망기업은 다음 달 18일까지 포항테크노파크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고하거나 포항테크노파크(054-223-2229)로 문의하면 된다.김종식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은 “철강경기 부진으로 지역 경제가 힘든 시기에 포항시 유망강소기업 사업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글로벌 강소기업이나 WC 300 등 전국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강소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니 지역 기업인들이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7-03-20

“청소년 목소리도 시정에 적극 반영”

포항시는 지난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청소년 정책참여기구인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위촉된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들은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포항 지역 중·고·대학생 23명을 구성됐으며, 오는 2017년 2월까지 포항시를 대표하는 청소년 대표기구 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청소년 참여위원은 청소년의 사회적 참여가 확대되도록 청소년 관련 정책수립과 사업진행과정에서 자율적으로 참여하고, 청소년들의 권익증진과 자치활동 활성화를 위한 청소년 관련 정책 및 사업에 대한 의견제시, 청소년 관련 프로그램 및 캠페인 등에 참여한다.위촉식 이후 청소년 참여위원들은 희망데이트에 참가해 이강덕 포항시장과 함께 청소년 정책 및 건의사항에 대한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희망데이트는 청소년들이 바라는 청소년 문화, 복지,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포항시 청소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청소년들은 △포항시청소년육성재단 명칭 변경 △청소년 문화 활성화를 위한 종합계획 마련 △전문가 위주의 청소년재단 운영 △청소년 문화의 집 추진에 청소년 직접 참여 △청소년증 보급 공식 추진 등을 건의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앞으로 포항의 청소년 시책을 추진함에 있어 청소년들의 창의적인 생각과 절실한 바람들을 적극 반영해 추진하겠다”며 “오는 9월에 출범 예정인 청소년재단이 출범과 동시에 본격 가동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오는 25일 워크숍을 시작으로 연간활동계획을 논의하고, 포항시 각종 행사 모니터링 및 홍보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이바름기자

2017-03-20

구룡포과메기 자체품질인증제 도입

포항시가 지역 특산물인 구룡포과메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시는 과메기 소비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고 과메기 소비층의 다변화를 위해 과메기 자체품질인증제도를 도입하고, 다양한 가공식품을 개발하는 등 과메기 산업의 지속적 성장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과메기가 지역향토식품에서 전국적인 먹거리로 발전했으나 생산과 유통과정에서 일부 위생상 문제점이 노출됐고 경기침체가 겹치며 지난해 대비 과메기 소비량이 20~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포항시 자체 품질인증제도를 도입해 △과메기 생산시설개선 지원을 받은 사업자가 HACCP(위해요소관리설비)시설이나 이에 준하는 설비 △생산자실명제와 제조일자 및 유통기한을 표시 △진공포장 또는 포장용기에 담아 아이스박스를 이용한 저온유통 △상시적인 과메기 연구소의 품질검사와 모니터링을 통한 품질검증절차를 거친 경우 인증을 부여해 위생 신뢰도를 높이기로 했다.또한 정체된 과메기 소비시장의 다변화를 위해 포항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과메기 가공식품 개발 사업에도 힘쓰고 있으며, 현재까지 발효과메기, 훈제과메기, 고추장과메기, 과메기가스, 과메기강정, 절임과메기 등 다양한 가공식품을 개발해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과메기 품질인증제도가 정착되고 가공품과메기가 상품화에 성공하게 되면 과메기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해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시와 생산업자와 유통업자 등 모두가 지속적인 관리와 개발을 통해 전국적인 명성에 걸맞은 `구룡포과메기`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과메기의 새로운 도약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7-03-17

형산강 수상레저타운 만든다

해양스포츠 도시 포항의 해양스포츠 활성화의 거점이 될 `형산강 수상레저타운`이 조성된다. 포항시는 16일 형산강 조정경기장에서 이강덕 시장과 박명재 국회의원, 문명호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수상스포츠 동호회원과 일반시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형산강 수상레저타운` 기공식을 개최했다.사진 형산강 수상레저타운은 총사업비 90억원을 투입해 포항시 남구 상대동 포항종합경기장과 형산강 조정경기장 인근에 올 연말 완공될 예정이다. 지상4층 규모의 수상레저타운 건물과 폭 4m, 총길이 35m의 보행교, 높이 1.5m에 지름 35m 크기의 수상레저구조물, 9m 높이의 상부시설 등이 만들어진다.형산강 수상레저타운은 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시험장의 유치로 통한 수상레포츠의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수상레포츠 교육 및 체험 등의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시민들의 여가선용 및 해양레포츠 관광객 유치를 통한 해양스포츠 활성화 등 해양문화관광도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이강덕 시장은 “형산강 수상레저타운을 시작으로 형산강 에코생태탐방로와 상생인도교, 수변테마꽃길 등의 사업을 조기에 착공해 형산강을 생명과 문화가 있는 친수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7-03-17

일·가정 조화 위한 `찾아가는 부모교육`

포항시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이외국·이하 포항건강센터)가 현대사회의 구조적 문제로 대두하고 있는 가족관계 갈등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포항건강센터가 연중 벌이고 있는 `일·가정 양립 조화`를 이루기 위한 `찾아가는 부모교육`이 가족관계 갈등 해결 대안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포항건강센터는 16일 포스코 패밀리사인 포스코플랜텍를 방문해 관리부직원 6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부모교육`을 실시했다. 건강센터는 건강한 가정 회복을 통한 건전한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찾아가는 부모교육의 대상을 기업체, 각종사회단체, 농·어업인단체 등으로 대폭 확대하기로 하고 이날 포스코플랜텍에서 첫 교육을 했다.포스코플랜텍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올해 회사경영방침인 `행복경영`과 조화롭게 맞아 떨어졌다”며 “앞으로도 이런 교육의 기회를 자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이외국 포항건강센터장은 “부모교육만이 가족간의 다양한 문제와 갈등을 해소하고, 가족간 소통과 믿음으로 행복한 가정, 밝은 사회를 열어갈 수 있다”며 “앞으로 교육프로그램을 더욱 알차게 준비하고 교육 대상도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고세리기자

2017-03-17

“대학 신입생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

지난달 어느 대학 학생회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OT)에 소주 7천800병을 가져간 것이 드러나면서 대학생 음주문화에 대한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지역 보건소에서 건전한 대학 음주문화에 앞장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포항시 북구보건소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3월 한 달간 `신학기 캠퍼스 건전음주문화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캠퍼스 내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을 목표로 지역 대학 보건실 및 절주동아리와 함께 이달 말까지 절주캠페인을 펼친다. 지난 14일 선린대학교를 시작으로 16일 포항대학교, 21일 포스텍, 23일 위덕대 순으로 홍보관을 운영한다. 알코올 검사와 개인상담을 토대로 음주에 대한 인식 개선을 돕고 관련 문제를 조기 발견해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특히 이번 캠페인은 다양한 장비를 활용해 음주 고글체험, 투호던지기 게임, 절주서약서 작성, OX퀴즈 등 체험 위주로 구성했다.센터 관계자는 “원치 않는 술잔은 당당하게 거부하는 것이 옳다. 음주를 억지로 권하는 것은 형법 제324조 강요죄로 5년 이하 징역까지 처벌할 수 있다”며 “음주 강요는 대학 문화나 전통이 아니라 사회적 범죄라는 인식을 갖고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힘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김민정기자hykim@kbmaeil.com

2017-03-17

신흥동 골목, 이제는 `안심 골목`

포항의 구도심 지역인 북구 신흥동 일원 골목길이 범죄예방디자인을 통해 `안심 골목`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15일 시에 따르면 신흥동의 골목길은 낙후되고 소외된 도심 내 주거불량지역을 발굴해 개선하는 `2016년 경상북도 유해환경 개선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지난해 11월 착공 후 이달 준공을 앞두고 있다.시는 사업 효과 극대화를 위해 사업 시행 전부터 주민설명회를 비롯해 포항북부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 및 지역 전문가들로 구성된 범죄예방협의회와 수차례 협의를 거쳐 사업계획을 확정했다.또한 사업 전 과정을 관계기관과 지역 주민의 협업을 통해 추진해 왔다.이번 사업으로 범죄 심리를 축소하고 범죄발생 시 확인이 가능한 CCTV, 야간 안전 환경 개선을 위한 빛그림자 및 캐릭터,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한 근거리 무선통신 장치 등 범죄 경각심을 고취하는 시설물이 해당 골목 곳곳에 설치됐다.특히 서산터널 옆에 조성된 `예방이 거리`는 어둡고 비좁은 골목길을 밝고 조형미가 넘치는 골목길로 개선하고자 야간경관 벽채 조형물을 설치해 지역 명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시는 미비 사항의 보완 및 조치를 위해 지난 14일 포항북부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 범죄예방협의회, 안병국·김상원 포항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 현장점검을 실시했다.포항시 관계자는 “범죄에 취약한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더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경찰서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며 “범죄 발생률 감소, 취약계층 맞춤형 지원이 가능한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사업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2017-03-16

올해의 책, 이기호의 `웬만해선 아무렇지 않다`

이기호 작가의 `웬만해선 아무렇지 않다`사진가 2017년 한 해 포항 시민들이 함께 읽을 `올해의 책`으로 선정됐다.포항시립도서관은 지난 2일부터 12일까지 4권의 후보도서에 대한 `올해의 책` 온·오프라인 시민투표를 진행한 결과 `웬만해선 아무렇지 않다`가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올해의 책 선정투표는 원북원포항(One Book One Pohang)선정위원회가 지난 1월 24일과 2월 21일 2차례에 걸쳐 압축한 4권의 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이 작가는 1972년 강원도 원주 출생으로 1999년 현대문학 신인추천공모에 단편 `버니`가 당선돼 등단했으며, 소설집 `김박사는 누구인가?`, `최순덕 성령충만기`, `갈팡질팡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지`와 장편소설로는 `차남들의 세계사` 등이 있다.현재 광주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이효석 문학상을 비롯해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했다.`웬만해선 아무렇지 않다`는 어디서나 펼쳐 읽기에 부담 없는 호흡과 절묘한 유머, 깊은 슬픔, 유쾌한 반전을 담은 40편의 짧은 소설로 우리들의 일상에서 만나는 나의 이야기, 이웃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장정술 시립도서관장은 “이번 원북은 아주 가벼운 듯하면서도 뒷통수가 서늘해지는 기분이 들기도 하고, 웃다가도 가슴 한 구석이 짠해지는 그런 이야기들이 모여 있다”며 “다음달 6일 원북선포식을 시작으로 올해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03-16

결혼이주여성 120가구에 출산용품 지원

포항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이민여성의 출산장려를 위한 출산용품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시비 2천700만원을 들여 2017년 출산예정 결혼이주여성 120가구에 대해 22만원 상당 신생아용품을 지원한다.출산용품 지원은 익숙하지 않은 한국에서 출산을 준비하는 결혼이민여성에게 출산준비에 도움을 주며 정서적 지지와 함께 출산비용을 줄이는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출산용품을 지원함으로써 출산친화적인 여건조성에 힘쓰고 있다.포항시 거주 결혼이민여성 중 2017년 출산예정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출산용품신청은 임신기간 동안 산모수첩을 지참 후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 및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물품 수령은 출산예정일 2~3개월 전 가능하며 출산용품은 아기 띠, 젖병, 수면조끼, 방수요, 내의, 손수건, 손·발싸개 등으로 구성돼 있다.이밖에도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예비산모교실과 산모교실도 운영할 계획이며, 다문화가족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가족통합교육, 위기가정 관리, 상담, 통번역서비스 등을 진행하고 있다.자세한 사항은 포항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054-270-5556)로 문의하면 된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7-03-15

“범죄 피해자 보호·지원 최우선”

▲ ㈔포항범죄피해자지원센터 소식지 `희망지기`12호.지역의 크고 작은 범죄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범죄피해자 및 가족의 재활과 자립을 돕기 위해 설립된 ㈔포항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지난 12년간 1천300여건의 범죄피해자를 지원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포항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최근 발간한 소식지 `희망지기`12호를 통해 지난 2005년 1월 28일 센터 창립 이후 2016년 12월 31일까지 총 1천378건의 피해사례를 지원했다고 밝혔다.유형별로 살펴보면 전화상담이 446건으로 가장 많았고, 의료·생계비 지원 290건, 면접·방문상담 270건, 법정·수사기관 동행 220건, 법률구조 및 각종 정보제공 152건 순이었다. 경제적 지원 내용으로는 심리치료 등 의료비 지원이 27건 3천215만원, 생계비 지원이 21건 4천122만원, 상담·동행 및 기타 지원이 242건 3천98만원 등이었다.주요 사례로는 지난해 포항 남구지역의 한 가정집에서 태어난 생후 2개월 된 남자아이가 아버지 A씨(23)와 어머니 B씨(21)로부터 정서적, 신체적 학대를 당하고 기본적 양육 및 보호를 받지 못하는 사건에 대해 적극 조치한 것이 있다.센터는 피해아를 부모와 분리시켜 사회복지시설 위탁모에 돌봄을 받도록 하고 아동수급자로 지정해 월 49만원의 수급금을 지원받도록 조치했으며 센터 차원에서 생계비 120만원을 별도로 지원해 건강한 아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왔다.또다른 사례로는 지난해 포항 북구지역의 한 아파트 복도에서 출입문을 여는 소리가 시끄럽다고 욕설을 퍼부은 이웃집 남자 C씨(59)에게 항의하던 D씨(60·여)가 손도끼에 정수리를 맞고 두개골절상을 당한 사건이 있다.센터는 피해를 입고 다른집으로 이사를 희망하게 됐지만 기초수급자인 D씨가 쉽지 않은 상황에 놓이게 된 것을 파악하고 이주비 92만원을 전달해 D씨가 C씨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으로 이주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범죄피해자 보호 및 지원활동 이외에도 센터는 지난 2016년 한 해 동안 범죄피해자 간담회를 포함한 각종 간담회 10여건과 포항여중, 동지여고 등 각급학교 5천577명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 예방 교육 등 다양한 범죄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나주영 ㈔포항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은 “아직도 우리 주변에 범죄 피해로 정신적·육체적 고통과 경제적으로 궁핍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범죄피해자들이 많다”며 “올해도 범죄로 인한 피해자 곁을 든든히 지키는 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7-03-15

어려운 장애인가정 주거환경 `새단장`

포항시 희망복지지원단은 지난 12일 북구 흥해읍에 거주하는 기초수급자 가정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활동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사진 디딤돌봉사단(회장 이병태), 흥해읍사무소와 연계해 추진된 이번 활동은 자신과 아들이 정신질환과 생활고를 함께 겪고 있는 A씨(64·여) 가정을 대상으로 진행됐다.A씨 가정은 질환으로 집안 정리나 가사활동이 원활하지 못해 좁은 공간에 버리지 못한 각종 일회용품들로 가득 쌓여 있었으며 얼룩과 곰팡이로 인한 심한 악취로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한 처지였다.희망복지지원단은 신속한 지원을 위해 통합사례회의를 거쳐 A씨 가정에 쾌적하고 안정적인 보금자리를 제공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직장인 22명으로 구성된 디딤돌봉사단이 참여해 200만원의 예산으로 주방 싱크대 및 수납장 교체와 도배작업을 진행했다.희망복지지원단에서는 집안대청소도 병행해 A씨가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정비를 마쳤다.A씨는 “돈이 없어 수리할 엄두를 내지 못했는데 봉사자들 덕분에 새집으로 바뀌어 행복하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희망복지지원단은 향후 A씨의 질병관리 및 안부확인 등을 위한 보호체계 형성과 추가적으로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안찬규기자

2017-03-15

“희로애락이 있는 인도영화 보러 오세요”

포항에서 인도문화를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된다.포항시는 인도문화원과 공동으로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시청 문화동 대잠홀에서 `포항 인도영화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17일 오후 1시 20분에 개최되는 개막식에는 인도전통무용 `까탁`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작 `카쉬미르의 소녀(Bajrangi Bhaijaan)`를 상영한다.18일과 19일에는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3시에 각 한편씩 하루 두 편을 상영 할 예정으로, 관람을 희망하는 사람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인도는 문화에 대한 높은 자긍심으로 일명 `발리우드`라 불리는 영화산업이 큰 발전을 보이고 있는 나라이다.`발리우드`는 인도 영화산업의 중심도시인 뭄바이의 옛 이름 봄베이(Bombay)와 미국 영화산업의 중심 할리우드(Hollywood)의 합성어이며 인도는 연간 800~1천편의 영화를 제작하고 90여개국으로 수출하는 세계 1위의 영화 제작국이다.인도영화는 또한 `마살라영화`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인도영화의 독특한 특징인 춤, 노래, 코미디, 멜로드라마 등 각종 양념으로 버무려진 재미있는 영화를 뜻한다.인간의 희로애락을 진하게 담아내며 해피엔딩의 메시지를 전달한다.포항시 관계자는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인도영화 무료상영으로 많은 시민들이 영화를 관람하는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며 “인도의 다양한 문화를 반영하고 있는 인도영화의 매력을 한껏 느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