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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어려운 이웃에 맞춤형 복지 지원 `포항행복나눔사업` 5년째 계속

포항시가 복지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을 위해 마련한 포항행복나눔사업이 5년째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8일 시에 따르면 포항행복나눔사업은 지난 2013년 5월 포항시,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창포종합사회복지관이 협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법적지원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기타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층을 발굴해 대상자를 확정하고 이들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후원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용계좌에 입금 관리하며, 포항시 희망복지지원단에서 대상자를 조사해서 창포종합사회복지관에 신청을 하고, 복지관에서 현장 확인을 거쳐 대상자에게 지원 후 결과를 시에 통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지난 5년간 지원된 내역을 살펴보면 생계비 지원 27건 2천49만원, 의료비 지원 13건 1천613만원, 기타 교육비 및 주거환경개선 지원은 9건 975만원이며 지원을 받은 저소득층에 희망을 주고 있다.현재도 시민들이 매월 40여만원의 후원금을 계좌로 입금되고 있어 포항행복나눔사업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포항시 관계자는 “5년 동안 시민들의 후원으로 행복나눔사업이 이어온 것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이 사업이 확대돼 법적지원이 어려운 가구에 대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2017-03-09

“구룡포에 장기적 관광정책 로드맵 만들 것”

포항시가 구룡포항의 체계적인 개발을 위해 장기적인 관광정책 로드맵을 만들기로 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7일 포항시의회 시정질문에 출석해 김일만 의원의 “구룡포항과 주변 지역이 가진 관광·역사 자원을 연계한 로드맵을 작성해 체계적으로 개발할 필요성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이 시장은 “구룡포는 한반도 동남부의 수산 전진 기지로 우수한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지만, 외부 관광객을 대거 유입할 관광자원의 연계선이 미흡한 것이 사실”이라면서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조성(58㎞) △국립등대박물관의 현대화 사업 △구룡포 해수욕장 특화거리 조성 △구룡포 문화예술 특화 프로젝트 사업 등의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했다.이 시장은 “호미반도권만의 특화되고 차별성 있는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잘 구비된 새로운 관광 상품을 개발하겠다. 구룡포의 역사, 생태자원 등 특별한 장소성을 활용한 스토리텔링형 공공예술 문화 컨텐츠를 개발해 매력적인 체류형 관광지를 조성하겠다”고 했다.그런가 하면, 이 시장은 박희정 의원의 `포항사랑 상품권의 2차 발행을 중지하고, 제도 개선 의향`을 묻는 질문에 “상품권을 유통시키면서 조례개정을 통한 제도 개선도 가능하다는 취지로 2차 발행의 불가피성을 의회에 사전 보고했다”면서 “행정자치부에서 자치단체의 상품권 활성화를 위한 법령을 검토하고 있으므로, 그 결과에 따라 (부정유통)환수방안도 강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 시장에 따르면, 301만~400만원 구매자 4천268명 중, 전액을 사용한 사람은 593명이다. 이들은 보석 및 침구류 등 고가 제품을 구입하거나 외상 거래대금을 수령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실상 지역상권 활성화라는 상품권 발행의 목적과는 다르게 사용되고 있는 셈이다.이에 대해, 이강덕 시장은 “포항시에서 지급하는 출산 장려금, 각종 포상금 및 시상금 등의 일부를 상품권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관련 조례 개정안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박순원기자god02@kbmaeil.com

2017-03-09

`아이 낳기 좋은 포항만들기` 박차

포항시가 `아이낳기 좋은도시`만들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사진 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생산인구가 감소함에 따라 다각적인 저출산 극복시책을 마련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포항시는 지난 2015년 기준 합계출산율 1.47명으로 경북 평균 1.46명, 전국 평균 1.23명 보다 높은 상황이나 여전히 과거에 비해 턱없이 낮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이에 2020년 합계출산율 1.5명 달성을 목표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우선 지난해까지 총 22회의 미혼남녀 커플매칭 행사를 개최해 총 19쌍 이상이 결혼에 골인했으며, 회당 커플 성사율은 30%을 기록하고 있다.시는 올해 신규 시책으로 젊은이들의 비혼, 만혼 해결을 위해 `두근두근 미혼남녀 오작교 캠프`를 마련해 기존의 단체 미팅형식을 벗어나 관광지 투어, 요리교실 등 미혼남녀들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유도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난임부부 의료비 지원 △엽상, 철분 등 임산부 영양제 지급 △산모 신생아 도우미 지원사업 △임산부 영양플러스 사업 △맞춤형 돌봄서비스 지원사업 △장난감·육아용품 무료대여 등 다양한 출산장려 정책을 펼치고 있다.이강덕 시장은 “시민들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출산장려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포항시가 될 수 있도록 저출산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7-03-09

中企 애로기술 해결 머리 맞댄다

포항시가 포항상공회의소,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공동으로 지역 중소기업 애로기술 해결을 위해 나서고 있다.시는 두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 중소기업의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연구개발에 7천만원, 시험분석 등에 2천400만원을 투입하는 등 총 사업비 9천4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지역 중소기업 애로기술 지원사업은 지난달 24일까지 지역 중소기업으로부터 연구개발 5건, 기술지도 3건, 시험분석 8건 등 22건의 신청을 받았다.이를 토대로 연구기술 전문인력의 현장 실태조사를 거쳐 오는 3월 말 민·산·관 기술협력위원회의 심의 결과에 따라 대상사업을 확정해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연구개발과 기술지도, 기술자문 및 컨설팅과 시험분석, 기술정보 제공 등을 지원해 나가게 된다.지역 중소기업의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지원은 △애로기술 연구개발 및 지도, 기술자문의 경우 건당 총사업비 3천만원 이내 지원 △시험분석은 기업당 200만원 이내 지원 △기술정보는 기업당 100만원 이내 무상 지원된다.포항시 관계자는 “자금 지원과 함께 중소기업의 애로기술 해결에도 적극 나서, 지역 중소기업들이 적극적인 투자와 사업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7-03-08

“폐철도 공원화 사업 확대해야”

효자역에서 우현동까지 추진되는 폐철도 공원화 사업이 확대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포항시의회 김일만사진 의원은 6일 열린 제237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구 포항역사 주변은 인근 지역뿐만 아니라 포항 구도심의 재개발에도 큰 핵이 되는 사업임을 공감하고 완벽한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지혜를 모아야 한다”면서 “폐철도 공원화 사업 구간 중 시부지와 연계된 토지에 대한 활용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용흥동 28통 5반 일원과 양학동 대림힐타운 앞 공한지 등을 예로 들며, “오랫동안 철길로 인해 생활불편을 겪으며 살았지만, 폐철도 공원화 사업이 완공되더라도 불편함이 여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 “포항시가 매입을 통해 공원으로 조성한다면, 시민에게 유익하고 행복을 나누는 장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그런가 하면, 홍필남 의원은 이날 “포항시는 난임부부 지원 등 산모지원과 함께 출산장려금지원, 둘째아 건강보험료 가입지원, 다자녀가정 특별양육비 지원 등 출산 장려 정책을 펴고 있지만 만족할만한 성과는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저출산 극복을 위한 전담부서의 마련과 `자기주도 학습센터`의 설치, 젊은 층을 위한 주거문제 등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한편, 포항시의회 문명호 의장과 정해종 부의장 등 상임위원장단은 이날 흥해읍 남송리에 위치한 포항지역발전소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박순원기자god02@kbmaeil.com

2017-03-07

포항시, 지속가능성 `A+` 도내 으뜸

포항시가 경북 도내 23개 기초지자체 가운데 지속가능성이 가장 높은 지자체로 평가받았다.한국CSR연구소·한국사회책임네트워크(KSRN)·현대리서치가 공동으로 세종특별자치시를 제외한 전국 226개 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대한민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지속지수`를 측정했다.경북 도내 기초지자체의 평가만 따로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국가통계포털과 지방재정 365(지방재정 통합공개 시스템)자료를 활용해 총 95개 항목을 평가했다.포항시는 1천점을 만점으로 측정한 기초지자체 지속지수에서 총점 507점 이상을 얻어 경북 도내 23개 기초지자체 가운데 `A+` 등급을 받았다.시는 지속지수인 경제·사회·환경·재정·거버넌스 5개 부문에서 전반적으로 고른 점수를 받았고 경제부문은 97.14점(경북 도내 평균점수 75.58점)으로 평균대비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사회 128.88점(도평균 136.3점), 환경 77점(도 평균 66.97점), 재정 141.63점(도 평균 134.67점), 거버넌스 62.67점(도 평균 56.77점) 등으로 사회 부문을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 평균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이번 결과는 민선6기 출범이후 포항시가 철강도시에서 `환동해중심 도시`로의 새로운 도시 패러다임 전환과 함께 포항만이 가진 장점과 여건을 십분 활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즉, 바이오산업과 첨단신소재산업, 로봇융합신산업, 해양·에너지산업, ICT 융복합산업을 철강 산업에 이은 5대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설정하고 도시의 지속가능성 향상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지속가능성 측정을 통해 2017년 시정목표인 `지속발전 가능한 환동해중심 도시 포항`의 미래 발전 잠재력을 대내외적으로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며 “지속발전 가능한 경제기반 토대 위에 5대 미래 신산업을 착실히 추진하고, 쾌적하고 문화가 살아있는 포항, 행복도시 포항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은 현재의 발전 때문에 미래의 발전 잠재력과 가능성을 훼손하지 않는 이상적인 발전 패러다임을 말한다. 경제적으로 풍요롭고, 환경적으로 안전하며, 후세를 배려하면서 동시에 사회적으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조건을 창출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7-03-07

`불조심` 봄철 화재예방대책 추진

포항북부소방서는 오는 5월 31일까지 봄철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주요 추진 내용으로는 지역 내 신축 및 인테리어 공사장 47곳에 대한 현장지도와 함께 대형공사장 간담회, 봄철 산불예방활동, 여행주간 숙박시설 소방특별조사 등이다.소방당국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2~2016년) 경북도 봄철 화재 발생률은 29.4%로, 1년 중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겨울철 화재(30.4%)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인명피해는 연평균 37.6명(사망 5.4명, 부상 32.2명), 재산피해는 연평균 약 53억7천만원으로 집계됐다.특히, 봄철에는 다른 계절보다 담배꽁초,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더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화재 원인 중에는 부주의로 말미암은 화재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주거시설에서의 화재 발생 점유율도 21.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주변에서 보이는 작은 불씨에 대한 관심이 대형 화재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포항북부소방서 관계자는 “봄을 맞아 전국적으로 산불발생의 위험이 크고, 따뜻해진 날씨로 인해 야외 안전사고의 위험이 증가했다”며 “안전규칙을 준수해 화재 등 각종 사고예방에 주의해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봄철 화재를 분석한 결과, 3월에 285건으로 가장 많은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2017-03-07

`쓰레기 없는 포항 만들기` 프로젝트 추진

포항시가 쓰레기 없는 깨끗한 도시 만들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정연대 포항시 복지환경국장은 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생활쓰레기 감량 및 분리수거 정착에 정책목표를 두고 4대 분야 20개 사업을 적극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사진 시에 따르면 현재 운영 중인 호동2매립장의 매립율이 76%에 달하고 22년째 시행되고 있는 쓰레기종량제가 정착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쓰레기 불법투기행위는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어 이를 근절하기 위한 시민의식 개선이 절실한 상황이다. 시는 우선 이달 중 `쓰레기줄이기 범시민참여 결의대회`를 통해 붐을 조성하는 것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주력사업으로는 △시민의식 함양교육 강화 △매월 첫째 주 금요일 `Clean-Day`운영 △일반쓰레기와 재활용품 분리 및 수거운반체계 개선 △배출-수거운반-매립과정 불법투기행위 차단 △매립장 수명 연장위한 대형 사업장폐기물 중간처리제 도입 등이다.시민교육은 매립장 현장견학 프로그램과 홍보센터를 설치, 가동해 쓰레기 처리실태를 생동감 있게 알리는 한편, 마을단위 구역단위 재활용품 거점수집소를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쓰레기 불법투기행위에 대해서는 새벽과 야간 등 취약시간대 기동단속반을 집중운영하고, CCTV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한 감시체제 강화와 불법투기행위 신고자에 대한 포상금을 확대키로 했다.이밖에 폐기물 매립장 반입수수료를 현실화하거나 대형폐기물의 중간처리제 도입과 온라인 신고처리시스템도입, 청소차량 운행관리시스템(UVIS)도입, 대량발생쓰레기 임시적환장 운영 등 제도적인 부분도 대폭 개선하거나 도입하기로 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7-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