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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포항시, 두호동 마트 개설 끝내 반려

포항 두호동 대형마트 개설이 이번에도 무산돼 상당한 파장이 예고되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 1월 24일 ㈜STS개발과 롯데쇼핑㈜이 포항시에 접수한 두호동 대형마트 개설등록 신청을 반려했다고 6일 밝혔다.시는 이번 결정이 지난달 14일 개최된 `2017년 제2차 포항시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의 의견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당시 당연직 회장인 박의식 포항시 부시장의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는 포항시 2명 등 재적위원 9명 중 7명이 참석한 가운데 표결을 진행해 찬성 3명, 반대 3명, 기권 1명으로 최종결과가 나왔다. 사실상 부결이나 다름 없는 결과가 나오면서 최종결정권자인 시가 반려 결정을 내렸다는 것이다.또한 대형마트 위치가 포항시 전통상업보존구역 내에 위치한 것을 고려, 롯데쇼핑 측에서 제출한 상권영향평가서 및 지역협력계획서 등을 검토했으나 전통시장 보존이 어려운 것으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이로써 두호동 복합상가호텔 건립사업 시행사인 ㈜STS개발은 부도의 위기에 한 발짝 더 가까워졌다.㈜STS개발은 포항시 북구 두호동 314-8번지 일원 1만5천145㎡에 1천400억여원을 투입해 지상 16층 규모로 대형마트와 호텔이 결합한 두호동 복합상가호텔을 건립했다.시행사 측은 지난 2년여 동안 복합상가호텔 건립을 위해 금융권으로부터 차입한 PF자금 880억원에 대한 이자 140억여원을 상환했으나 원금을 갚지 못한 상태로 최근 채권만기일이 도래하면서 건물이 압류될 처지에 놓이게 됐다. 그동안 채권단 측에 사정해 대형마트 개설 여부 결정 이전까지 채권만기를 미뤄왔으나 반려 결정이 내려지면서 부도 위기에 내몰리게 된 것이다./박동혁기자

2017-03-07

“양덕지구 과밀학급 걱정은 그만”

▲ 김정재 국회의원, 박용선 경북도의원그동안 끊임없이 민원이 제기됐던 포항 양덕지구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발걸음이 시작됐다. 김정재 국회의원(자유한국당·포항 북구)과 박용선 경북도의원(교육위원회)은 8년째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던 포항 양서초·양덕중학교 설립공사가 지난달 9일 착공에 돌입, 오는 2018년 3월 개교를 앞두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08년 포항시 북구 양덕지구 내 인구증가로 인해 과밀학급 문제가 대두됐다.이에 양서초등학교와 양덕중학교 설립이 추진됐으나, 경북도교육청과 토지구획정리사업자인 중흥건설간의 학교 부지 매입비를 둘러싼 이견차로 학교 건설이 8년째 지연돼 왔다. 이로 인해 일대 초·중학교가 과밀학급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그동안 김정재 국회의원과 박용선 도의원은 주민들과 `양서초등학교·양덕중학교 설립`을 위한 간담회를 수차례 갖고, 이를 토대로 경북교육청과 중흥건설을 끊임없이 설득한 끝에 현재 소송 중인 학교 부지를 대법원 판결 전이라도 건설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토지사용 승낙을 받았다. 이로써 지난 8년간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던 양서초등학교·양덕중학교 설립이 착공에 들어갔으며, 내년 3월 개교를 앞두고 있다.김정재 의원은 “그간 양덕지구 내 학교 설립 문제로 인해 우리 학생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교육을 받지 못한 것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이러한 문제들이 반복되지 않도록 주민들과 더욱 소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박용선 도의원은 “앞으로 양서초·양덕중학교 설립이 보다 원만하게 진행 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겨, 학생들의 쾌적한 분위기에서 수업을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2017-03-06

영일만항 인센티브 지원 항만 활성화

포항시는 3일 영일만항 활성화를 위한 `포항영일만항 경쟁력강화사업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심의위원회는 최규진 포항시 항만물류과장이 화주, 국제물류주선업자와 선사 지원 사항, 영일만항 이용 우수 기업 선정에 대한 보고를 실시하고 포항영일신항만㈜의 항만운영 및 물동량 유치계획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포항영일신항만㈜는 올해 3월 중 베트남·태국항로 개설에 따른 포항지역 물동량 유치와 화력발전소용 우드펠릿 확보 등으로 2017년 목표물동량을 지난해 대비 43% 증가된 13만TEU로 설정했다.이어진 심의위원회에서는 2016년 하반기 영일만항을 이용한 화주 및 국제물류주선업자 50개 업체에 지원될 이용장려금 6억1천500만원과 선사 항로연장지원금 1억900만원에 대해 심의·의결했다.또한 영일만항 이용 우수기업을 선정해 감사패 전달, 해외선진항만 견학 등 다양한 지원책을 논의했다.시는 영일만항 활성화와 물동량 유치를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영일만항을 이용하는 화주·포워더에 1TEU당 3만~4만원의 지원금을, 선사에게 항로연장지원금 최대 3억원과 특화항로 개설지원금 10억원 등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있다.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상반기까지 인센티브지원 조례와 시행규칙을 개정을 통해 영일만항 물동량 확보로 이어질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항만기능의 향상을 위해 부두 펜더 교체, 인입철도 조기 건설 등 항만인프라 구축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전했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17-03-06

조규용 대표 “성실 납세자들 존중받아야”

포항세무서(서장 박병익)는 지난 3일 지역단체 대표와 모범납세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1회 납세자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조규용 ㈜케이알티 대표이사를 일일 명예서장으로 위촉했다. 사진 이날 조규용 대표는 포항세무서의 현황보고와 업무결재에 이어 각 부서 방문을 통해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민원인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조 대표는 “납세자에게 봉사하고 세정업무가 무엇인지를 체험할 좋은 기회를 갖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국세행정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성실 납세자가 사회적으로 존중받고 대우받는 분위기가 조성되도록 미력(微力)이나마 일조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아울러 기념식에서는 김희진 세무사김희진사무소 대표가 일일 명예민원봉사실장으로 위촉됐다.또 모범납세자로 홍승현 변호사홍승현법률사무소 대표 외 2명이 선정됐고 세정협조자 2명, 유공공무원 4명 등이 표창장을 받았다. 포항세관(세관장 주재화)도 이날 모범납세자, 세정협조자 및 우수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51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포항세관은 모범납세자로 선정된 ㈜동아에스앤티 양은식 대표이사, 포항세라믹㈜ 명노현 대표이사에게 관세청장 표창을 수여했다. 곧이어 관세행정협의회를 열고 지역내 수출입 업체 및 관세사로부터 현장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관세행정 방안을 논의했다.주재화 포항세관장은 “어려운 지역경제 여건 속에서도 성실납세로 세정 발전에 적극 동참해 준 수출입 업체와 납세자에게 감사드린다”며 “소통과 협력으로 성실한 기업이 부담 없이 일할 수 있는 관세행정을 마련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고세리·김민정기자

2017-03-06

철도부지 도시숲 조성 `철길 위 포럼`

포항시는 지난 3일 옛 포항역~효자역 철도부지 도시숲 사업 4㎞ 구간에서 `철길위의 포럼`현장탐방을 실시했다.이강덕 시장을 비롯한 관련공무원, 시·도의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현장 탐방에서는 시공사 관계자로부터 사업추진상황을 점검하면서 연계사업 아이템 발굴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철도부지 도시숲 사업은 포항시가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그린웨이 사업 중 도심지 권역의 도시숲 조성을 포함한 `센트럴 그린웨이`의 핵심사업이다. 먼저 지난해 7월 사업이 시작된 지곡건널목~대잠고가차로 구간을 비롯해 이동고가차로, 서산터널 구간을 중심으로 점검이 진행됐다. 아울러 대잠고가차도~이동고가차도 주변 `철도부지 사업`과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의 `도심침수예방사업` 일부 중복구간과 관련, 동시발주 또는 조기착공 될 수 있도록 협업방안을 논의했다.이어 폐철도를 이용해 도심 속 명소가 된 뉴욕 하이라인 공원의 사례에 비춰 포항시의 철도부지 도시숲 조성사업도 포항을 넘어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이강덕 시장은 “지속발전 가능한 경제기반과 도시환경이 조화롭게 공존할 때 쾌적한 시민의 삶과 행복이 영유된다”며 “현재 철도부지 도시숲 구간은 도심과 인접하고 있어 어떻게 재생되느냐가 중요한 만큼 시민공감대속에서 사업을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박동혁기자

2017-03-06

포항서도 `24시간 도서관 서비스`

이제 포항에서도 도서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24시간 책을 빌릴 수 있을 전망이다.포항시립도서관은 오는 4월부터 24시간 도서 무인 대출·반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스마트도서관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지역주민의 독서 활성화를 위해 주민 생활밀착형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자주 방문하는 공공장소에 무인 대출·반납 기기를 설치해 주민들이 항상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민들은 도서관이 멀어 도서를 대출·반납하기 어려웠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고, 시립도서관은 장소의 제약에서 벗어나 보다 유연한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시립도서관은 4월 중 순차적으로 노인복지회관, 포항의료원, 평생학습원, 동빈내항 해양공원 등 공공장소와 작은도서관 미조성 지역에 스마트도서관을 설치할 방침이다.무인 도서 대출·반납 기기에 구비된 도서를 기기 문을 열고 도서를 대출 또는 반납 후 문을 닫으면 자동으로 대출 또는 반납 바로 대출할 수 있는 방식이다.시립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의 상호대차도 가능해 홈페이지에서 사전에 타도서관의 자료를 예약한 후 도서를 기기에서 대출할 수도 있다.스마트도서관 기기는 전면, 측면, 내부에 24시간 감시 카메라 3개를 장착하고 시립도서관 직원과 경력단절 여성 시간선택제 인력 4명이 매일 순회하며 지속적으로 관리 운영하게 된다. 또한 기기가 설치된 기관의 특성에 맞게 자료를 선별해 비치하고 신간 도서 및 베스트셀러 도서를 정기적으로 교체할 계획이다.정경락 포항평생학습원장은 “도서관의 자료 제공이 소유에서 공유의 개념으로 변화하는 사회분위기에 따라 이용자의 접근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03-03

“항암치료, 포항 세명기독병원에서 받으세요”

▲ 김학로 과장포항지역에 거주하는 암 환자들이 수도권이나 타지역 대형병원을 찾아가지 않아도 항암치료를 받게 됐다.포항 세명기독병원은 오는 8월 암센터 완공을 앞두고 최근 혈액종양내과를 개설, 전문의를 초빙해 3월부터 진료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항암치료 환자전용 병동을 운영하고 전문간호사와 약사, 영양사가 교육 및 영양상담을 전담한다.총 200억원을 들여 암센터가 완공되면 방사선종양학과 진료도 개시할 예정이다.선형가속기와 PET CT, 온열치료기 등 최첨단장비 도입과 함께 암환자전용 90병상, 호스피스병동 30병상도 들어설 계획이다.암 환자가 보호자 동행으로 장거리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이 줄고, 적기에 치료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세명기독병원에 따르면 혈액종양내과에 새롭게 영입된 김학로 과장은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내과전문의 과정을 거쳐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전임의 과정을 수료했다. 김 과장은 폐암, 위암, 유방암, 대장암, 직장암, 난소암 등 모든 고형암 진단과 함암치료는 물론 재생불량성 빈혈, 골수이형성 증후군, 급·만성 백혈병, 악성림프종, 다발성 골수종 등 혈액암, 호스피스 완화치료를 전문적으로 진료한다.김학로 과장은 “암 환우의 동반자로서 전인치료를 통해 삶의 질 향상을 돕겠다”면서 “최신 지견으로 수도권 대형병원과 같은 최선의 치료를 제공하고, 경북동해안 지역을 책임지는 암센터 시스템 구축에 힘쓰겠다” 고 소감을 말했다./김민정기자hykim@kbmaeil.com

2017-03-03

농기계임대사업소 “공휴일도 농기계 임대”

포항시는 오는 4일부터 농기계임대사업소 공휴일 운영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농기계를 임대 사용하는 농업인들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 시에 따르면 포항지역에는 농기계임대사업소 3곳이 운영 중이며 농용굴삭기, 관리기, 승용관리기, 논두렁조성기, 퇴비살포기 등 32종, 235대를 임대하고 있다. 밭농업 기계화를 촉진시키기 위해 포항시는 지난 2011년부터 농업인이 농기계를 구입하지 않고도 다양한 농기계를 활용할 수 있도록 밭농사 중심의 농업기계 임대사업을 추진해 왔다.그런데 일부 고령농가에서 공휴일에 자녀, 친지들이 합심해 영농작업을 진행하고자 할 경우 작업 필수도구인 농기계를 빌릴 수 없어 고충과 민원이 따랐다.임대사업소 운영 확대로 농업인들은 적기에 농기계를 임대하거나 또 쓰고 난 농기계를 반납하는데 따른 어려움을 덜게 됐다. 이와 함께 농번기 일손이 부족한 상황에서 운송·세척·반납 등을 지원하는 농기계임대사업소 원스톱 임대서비스를 점진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포항시 관계자는 “미래 바이오생명산업과 6차 산업의 근간인 우리 농촌이 활기차고 농업인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7-03-03

포항시립합창단 `찾아가는 음악회` 성황

포항시립교향악단과 합창단은 최근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소강당에서 클래식 공연의 대중화를 위한 `산업과학연구원 초청 찾아가는 음악회`를 성황리에 가졌다. 이번 공연은 바쁜 일상생활로 공연문화를 향유할 수 없었던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의 연구원들과 직원들에게 아름다운 선율과 맑은 목소리의 향연을 전하고 생활의 여유와 활력을 제공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준비됐다. 이날 강당에는 300여명의 RIST 연구원과 직원들이 그동안 접하지 못한 클래식 공연을 만끽하고 아름다운 운율의 현악기공연과 합창곡 한곡 한곡에 감동과 환성을 자아냈다.이날 시립합창단은 맛깔나고 경쾌한 리듬으로 편곡한 `아리랑`과 `경복궁타령` 등 전통 민요와 산너머 불어오는 봄바람을 노래한 김규환의 `남촌` 등 익숙한 리듬의 가곡을 아름답고 웅장하게 연출했으며, 시립교향악단은 산뜻한 봄의 왈츠곡인 요한 슈트라우스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지크`, 비틀즈의 `Yesterday`등 명곡을 현악 9중주로 연주해 연구원들과 직원들에게 품격 높은 클래식 감상의 즐거움을 선사했다.공연을 관람한 RIST 한 연구원은 “그동안 연구실에서 딱딱하고 지루한 업무만 하다 오랜만에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아름다운 공연을 접하게 돼 즐거웠다”며 “자주 이런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립교향악단과 합창단은 지역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고생하는 기업체와 연구소 등을 정기적으로 찾아 연중 순회공연을 펼칠 계획이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