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해병대 문화축제<BR>강석호 의원 등 홍보대사 위촉<BR>市, 내달 10일부터 사흘간<BR>해도근린공원 일원서 개최
해병대 출신인 자유한국당 강석호(영양·영덕·봉화·울진) 의원과 이우현·유민봉 의원, 바른정당 정병국·홍철호 의원,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과 탤런트 임채무, 가수 김흥국이 포항에서 열리는 `포항 해병대 문화축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포항시는 22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100만 해병인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해병대 351기인 강석호 의원은 “지금 우리나라에는 해병인의 정신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해병대의 본고장인 포항과 경북 지역의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해병대 제1사단 및 교육훈련단의 주둔지로서 모든 해병인이 거쳐가는 해병인의 고향 포항이라는 사실을 전국에 인식시키는 동시에 환동해 중심도시 포항의 상징성을 전국적으로 부각시키는 계기 마련과 해양관광도시를 위한 관광인프라 조성 및 경쟁력을 강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한편, 포항 해병대 문화축제는 오는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 간 포항해도근린공원 일원에서 열리며 전국의 해병대 가족, 포항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화합의 장이 될 예정이다.
포항시는 “이번 문화축제를 통해 전세계에서 전투력과 용맹성을 인정받고 있는 대한민국 해병대의 고장이 포항임을 인식시켜 도시 정체성의 또 다른 면모를 보여주겠다”면서 “특히 전역 후 포항을 떠난 해병인과 그 가족들에게 해양관광도시로 변모를 거듭한 포항의 매력을 각인시키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의 특산물, 대표음식, 다양한 예술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해병정신의 계승을 통한 포항시민화합과 포항발전의 원동력으로 승화시키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했다.
/박형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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