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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오천 항사댐 국비로 건설 추진

포항시가 지역 최초 다목적댐인 항사댐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김종식 포항시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은 1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항사댐 건설의 기대효과와 향후계획에 대해 설명했다.항사댐 건설은 지난해 10월 국토교통부의 `댐 희망지 신청제`도입에 따른 것으로 시는 이달 중으로 항사댐을 댐 희망지로 신청할 계획이다.신청이 완료되면 국토교통부에서 댐 건설 필요성 및 사업 적정성 등 기술적 검토과정을 거쳐, 12월께 댐 건설장기계획에 반영하고 오는 2018년 이후부터 우선순위에 따라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항사댐은 총저수량 530여만t 규모로 댐 높이는 52m, 길이는 140m 규모로 건설되며 총사업비 760억원 중 국비 90%로 추진될 전망이다.앞서 댐 건설의 사전절차로 국가 댐건설장기계획 반영을 위한 주민설명회가 지난달 28일 오천읍과 청림동에서 각각 개최됐으며 참석한 주민 150명 중 반대의견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시에 따르면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 대부분이 댐이 조기에 건설돼 가뭄예방과 홍수대책이 마련되길 희망했다.항사댐 예정지에는 민가가 없어, 이주대책, 보상 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며, 인위적인 자연훼손의 부분이 크지 않아 댐 건설의 최적지로 평가 받고 있다.댐이 건설되면 태풍 또는 호우시 홍수량 저감효과로 냉천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으며, 자체 수원개발로 갈수기 물 부족에 따른 생활·농업용수의 공급도 원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또한, 갈수기 하천 유지수 공급으로 하천 건천화도 예방과 함께 냉천, 신광천의 생태환경도 유지할 수 있다.이밖에 항사댐 건설시 친수공간 조성으로 오어사와 연계해 둘레길, 생태공원 조성 등 관광 명소로 개발할 수 있으며, 댐 건설공사로 인한 지역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도 기대된다.김종식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은 “항사댐 건설은 냉천, 신광천 홍수피해 경감과 건천화 방지, 가뭄시 안정적 물공급, 친수공간 조성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며 “반드시 국가계획에 반영되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7-03-14

포항TP, 지역산업 신성장동력 발굴 지원

(재)포항테크노파크 경북SW융합센터는 14일 `2017년 경북SW융합클러스터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경북지역 산·학·연 관계자를 대상으로 2017년 세부사업인 RD기술개발사업, 벤처기업육성 생태계 조성사업, 인력양성사업에 대한 안내,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연차별, 단계별로 진행되는 각 사업은 경북소재 중소SW기업의 기술개발, 네트워크, 교육 등 다방면에서 지원할 예정이며, SW융합을 통해 경북지역의 중소SW기업을 선도기업으로 육성하고 지역산업의 신성장동력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RD기술개발사업은 총 사업비 18억원으로 ICBM기반 및 커넥티드카를 중심으로 SW융합기술개발(자유과제, 지정과제)을 지원할 예정이다. 벤처기업육성 생태계 조성사업은 총 사업비 9억원으로 지역특화산업과 연계해 SW융합기술의 성공적인 사업화(사업화 프로젝트, 창업지원, 글로벌 진출)를 지원할 예정이다.경북SW융합클러스터사업은 지난해 기업지원사업을 통해 특허출원·등록 55건, SW등록 32건, SW인증 21건, 시제품 제작 39건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이무순 포항TP 경북SW융합센터장은 “경북SW융합센터는 SW중심사회 실현을 위해 매년 맞춤형 기업지원방안을 모색하고 다방면으로 지원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2017년에도 본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7-03-14

포항 농·특산품 수출실적 `껑충`

포항시가 최근 중국이 사드배치에 대한 보복에 나선 가운데 농·특산물 수출활로 모색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포항시는 지난 9일 지역에서 과다 생산된 사과수출과 우수농·특산품 수출을 위해 경북통상을 방문한 결과, 홍콩과 베트남으로 수출시장을 넓혀가기로 상호 협의했다고 12일 밝혔다.사진 시는 지난 2008년 농·특산품 수출을 시작한 이후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FTA 등 한국농업의 위기 속에서도 수출육성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수출실적이 급상승하고 있다.지난해에는 신선농산물 20만달러와 농특산가공품 200만달러, 수산물 및 흡착사료 180만달러 등 총 400만달러를 수출, 당초 목표를 초과달성했다. 이러한 실적은 어려운 수출경기와 수출농산물의 채산성 악화에도 불구하고 수출농업 경쟁력 제고, 품질의 고급화와 안전성 강화, 새로운 수출시장 개척 등 포항시와 수출업체농가들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이뤄졌다고 평가받고 있다.이는 시가 지난해 수출농산물의 국제경쟁력 제고 및 수출농업 인프라 구축을 위해 총 6개 사업에 걸쳐 3억원을 지원하고, 농특산품 개발 육성사업으로 생산시설 현대화와 품질개선을 통해 안정적 수출기반을 구축했기 때문이다.포항시 관계자는 “지난해 미국과 캐나다 한인사회를 중심으로 북미시장의 동향을 파악하고 수출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 것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이뤄냈다”며 “수출시장 확대와 다변화를 통한 수출시장 활로개척과 적극적인 마케팅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7-03-13

영일만항 물동량 유치 유공기업에 인센티브

포항시는 지난 1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16년 하반기 포항영일만항 화물유치 유공기업 인센티브 시상식`을 개최했다.사진 이날 시상식에는 이강덕 시장, 백강훈 포항시의회 의원, 이상우 포항영일신항만㈜ 대표 등 포항영일만항의 활성화 및 물동량 창출에 기여한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시는 2016년 하반기 51개사에 7억2천5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이들 중 항만활성화에 기여도가 많은 천경해운㈜, 퍼시픽로지스틱코리아, ㈜효성 무역PG, ㈜포스코, 디케이동신㈜, ㈜포스코켐텍, 홍덕산업㈜ 등 7개사에 대해 감사패와 인센티브 지급증서를 수여했다.포항영일만항 화물유치 인센티브는 포항시와 경북도가 매년 20억원을 지원해 물동량 증대에 기여한 영일만항 이용 선사, 포워더, 화주 등 고객사를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항로연장지원금, 이용장려금, 특화항로 운항손실금 3종류의 인센티브를 지원한다.지난 2010년 도입 이래 이번까지 173억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했으며 지난 2016년 상반기에는 53개사 9억9천4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이강덕 시장은 “다양한 정책을 통해 물동량 확보를 위한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고 있다”며 “영일만항이 환동해 중심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이용기업 관계자들의 더 많은 영일만항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17-03-13

장성동 상습침수지역 물난리 `뚝`

장마, 집중호우, 태풍 등 많은 비가 오면 해마다 상습침수를 겪던 포항 장성동 상습침수 지역이 피해로부터 벗어날 것으로 기대된다.포항시 맑은물사업본부는 상습적인 침수로 인한 재산피해와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도비와 시비 각각 1억5천만원씩 총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정비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장성동 상습침수 지역은 장기적인 지반침하로 인해 100㎜이상 많은 비가 내리면 인근 고지대의 빗물이 유입돼 상습적으로 침수피해를 겪고 있다.이에 시는 고지대에서 흐르는 빗물이 저지대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간이 펌프장 시설을 추가하고, 유사시 침수위험 안내방송 등을 통해 주민들이 대피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난경보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이 지역은 상습침수 및 지반침하 등의 요인을 해소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고자 지난 2008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바 있고 현재 재개발 지구로 지정돼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이같은 이유로 침수피해 완전 해소를 위한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나 지역의 침수피해로 주민들의 고통이 장기화되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지역발전을 위한 재개발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할 계획이다.포항시 관계자는 “기상이변으로 증가되는 자연재해 발생을 예방하고자 개선사업을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도시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2017-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