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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오절 민속축제 `성황`

이바름기자
등록일 2017-05-31 02:01 게재일 2017-05-3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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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동 33개팀 3천여명<BR>전통문화 체험 등 `북적`

30일 단오절을 맞아 포항시 남구 해도근린공원에서 `포항 단오절 민속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사진> 우리 민족의 중요한 세시풍속이자 세계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단오절을 보존하고 계승하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29개 읍면동과 4개 문화반 등 총 33개 팀이 참가했으며 무더운 날씨에도 3천여 명의 시민이 축제를 즐겼다.

이날 행사는 포항취타대의 행진을 시작으로 단오놀이를 대표하는 그네뛰기, 윷놀이, 투호놀이대회부터 여성한복맵시대회, 노래자랑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올해는 굴렁쇠 달리기 경기가 새롭게 도입돼 즐거움을 선사했고 참가자들은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또한 월월이청청 공연, 가야금 병창, 민요 등 전통공연과 창포비누만들기, 단오선(부채) 나눠주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열려 포항의 대표 전통민속 축제로의 명성을 더욱 빛냈다.

배용일 포항문화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새롭게 일깨우고, 민속경기와 체험을 통해 전통문화를 계승·보존하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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