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단속인력 100여명 투입<BR>내달부터 24시간 집중감시
포항시가 내달 1일부터 긴급 일자리 사업으로 배치된 인력 등 100여 명의 단속인력, 읍면동 주민센터 공무원 20명, 자원순환과 기동단속반 등을 활용해 쓰레기 불법투기행위에 강경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3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단속인력을 대상으로 포항시 생활쓰레기 처리 실태에 대한 영상교육과 불법투기 단속요령, 재활용품 재분류, 홍보사항을 교육했다.
이들은 내달부터 시내 전역에 투입돼 야간과 새벽, 뒷골목 등 취약시간대에 집중해 연중 불법투기 단속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불법쓰레기에 `수거 거부` 스티커를 부착해 한동안 방치 후 수거하던 이전 방식과 달리 발견 즉시 단속한 후 `단속 확인` 스티커를 부착해 2일 이내에 처리될 수 있도록 조치한다. 또한 시는 이번 집중단속과 병행해 시민들이 불법투기행위를 신고할 수 있는 공익신고제, 일명 `쓰파라치` 활동여건을 조성해 시민들이 스스로 불법투기행위 신고를 유도하기로 했다. 종량제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버리는 행위를 신고하면 5만원, 차량을 이용해 쓰레기를 버리는 행위를 신고하면 10만원의 신고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고세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