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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독특한 해병대 문화 시민과 공유

해병대 만이 지니고 있는 독특한 문화를 포항시의 정체성과 접목시킨 축제인 `포항 해병대 문화축제`가 오는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포항 해도공원 일원에서 열린다.10일 시에 따르면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로 해병대와 시민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으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개막식을 비롯해 상륙작전, 의장대, 군악대, 헬기레펠, 고공강하, 맥과이어, 헬기 축하비행 등 시범행사가 준비되어 있으며, 해병대 전우 입장식, 화합행사, 해병기수 찾기, 축하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전시·판매행사로는 군장비, IBS·KAAV·해병대 무기 등 물자전시, 호국 사진전시, 특산물 판매장 먹거리 장터가 열린다.체험행사로는 해병대 서바이벌 게임, 병영체험, 군대음식 체험, 아이언 마린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포항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병대 문화와 연계된 관광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고 해양문화 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포항만이 가지고 있는 해병대 정신문화와 저력을 경험하게 하는 한편, 포항의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이강덕 시장은 “해병대 문화축제는 불굴의 강인한 정신과 국가에 대한 애국심, 의리와 희생정신이 살아있는 해병대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행사로 해병대와 시민들이 함께하는 하는 행사로 만들어 갈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해병대의 본고장인 포항을 전국적으로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2017-05-11

市, `제45회 어버이날` 행사… 송민섭씨 `효행자`로 선정

포항시는 8일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45회 어버이날 기념식`을 개최했다.포항청년회의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지역 어르신 등 1천20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는 연하예술단의 전통무용과 경기민요 공연, 사물놀이패의 `효 한마당 공연`으로 흥겨운 분위기로 시작했다.개회식을 시작으로 이강덕 포항시장, 문명호 시의장, 박명재·김정재 국회의원, 장두욱 경북도 부의장, 진승하 JC회장과 시·도의원 등이 홀몸 어르신들께 큰절을 올렸고, 7개국의 결혼이민여성으로 구성된 다소리세오녀 합창단이 `아빠의 청춘``어버이은혜`를 합창했다. 이어 포항시립합창단의 `어머니의 마음` 노래에 맞춰 포항청년회원들이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카네이션과 선물을 전달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이날 기념식에서는 효실천 및 노인복지 기여단체, 기여자, 효행자, 공무원 등 총 22명을 선정해 포상·격려했다.특히, 효행자로 선정된 송민섭(58)씨는 치매, 고관절 수술 등의 병환으로 고생하는 시모(91)를 4년 동안 지극 정성으로 수발해 오고 있다.그는 가정에서는 인자한 어머니, 사회에서는 부녀회원 활동을 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해 귀감이 됐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2017-05-09

“어르신들 효도선물로 최고”… 국악 신명에 `흠뻑`

김영임, 남상일, 서정금 등 국악 톱 스타들의 신명나는 공연에 포항 관객들이 매료됐다. 경북매일신문 주최로 8일 포항 기쁨의교회 대공연장에서 열린 `김영임의 소리, 孝나들이` 포항 공연이 대성황을 이뤘다.오후 7시 30분에 진행된 이번 공연에는 2천200여 명의 관객들이 모여들어 세 국악 톱 스타들의 명성을 확인시켜 줬다.공연은 어버이날에 맞춘 효를 주제로 한 품격 있는 콘서트로 기획된 만큼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무대매너와 가창력을 모두 갖춘 자타공인 최고의 국악 스타들은 우리 가락으로 감동의 물결을 선사했다.특히 국악에 뮤지컬적 요소를 더해 독특한 형식으로 진행된 콘서트에 관객들은 박장대소하고 때로는 눈시울을 훔치기도 했다.공연은 엄기영 지휘자가 이끄는 45인조 페스티벌 팝스오케스트라 로얄국악관현악단과 엄선민소울무용단의 오프닝 곡 `화랑`으로 대단원의 문을 열었다.이어 `국악계의 아이돌`로 통하는 남상일이 입담 넘치는 공연 소개 멘트로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첫 무대에 오른 국악계 재간둥이 서정금은 국립창극단의 단원으로 국악계의 명품 배우라 불리는 명성만큼 `아름다운 나라``홀로 아리랑``배 띄워라` 등 흥과 감동이 넘치는 무대를 선사했다.MBC `복면가왕`과 KBS `불후의 명곡`, KBS `남자의 자격` 등의 방송 프로그램에서 감동적인 무대와 거침없는 입담으로 화제를 모았던 남상일은 더욱 풍성한 무대를 선물했다.`장타령``허공``고장난 벽시계` 등 KBS `불후의 명곡` 버전의 무대로 자녀 세대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무대를 펼쳐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농익은 실력으로 각자 다른 매력을 선사했던 서정금과 남상일은 재미있는 창극 `춘향가` 중 `사랑가`도 함께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마지막 무대에 오른 대한민국 대표 소리꾼 김영임 명창은 지난 20여 년간 전국을 누비며 국민의 심금을 울려온 `김영임의 소리, 孝` 공연의 연장인 이날 무대에서 고운 한복을 차려입고 무대에 올라 특유의 시원스러운 목소리로 자신의 장기인 경기민요 명곡을 선사했다.`아무렴 그렇지 그렇고 말고`로 시작되는 `한오백년`을 팝스오케스트라 반주에 맞춰 부르며 무대에 오른 그는 가사처럼, 이 시대를 살아가는 다양한 세대들의 시름과 한을 촉촉히 달래줬다.이외에도 `매화타령``태평가``신고산타령``창부타령``양산도` 등 다양한 경기민요를 30여 명의 무용단이 펼치는 화려한 춤사위를 비롯한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해 관객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이날 부모님을 모시고 공연장을 찾았다는 김영찬(45·포항시 북구)씨는 “효를 주제로 우리 귀에 익숙한 프로그램으로 다채롭게 꾸며 부모님께 드리는 최고의 효도선물이 됐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05-09

세외수입 체납액 6월까지 일제정리

포항시는 5월부터 6월까지를 `2017년 상반기 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으로 지정하고 체납액 총력 징수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1일 현재 총 체납액은 310억 원으로 이 중 20.3%인 63억 원이 징수목표로 설정됐다.시는 기간 내 징수를 완료하기 위해 모든 체납자에게 체납안내문을 일괄발송하고 고액·고질체납자 가택수색, 차량 및 부동산 압류, 공매, 신용카드 매출채권 압류, 급여압류, 지역 외 체납자 출장징수, 보조금 지급제한 등 강도 높은 체납처분과 행정제재를 펼친다.또한 기존의 체납처분방식 뿐만 아니라 체납액 조사 실태반을 운영해 정확한 체납사유를 확인한 후 분납 등 납부 유도를 하고, 납부능력이 있음에도 체납하고 있는 고액·고질 체납자에 대하여는 가택수색으로 강력한 체납징수처분을 병행한다.가택방문시 생계환경이 열악한 경우 복지상담연계도 추진하는 등 인정있는 징수도 추진해 나간다.김영철 일자리경제국장은 “철강경기 악화 등 지역경제의 침체로 세입기반이 악화된 상황에서 복지수요 증가 등으로 재정확대가 요구되는 당면사항에 직면하고 있다”며 “공평한 조세정의 실천 및 자주재원 확충을 위해 체납자들에게 강력한 체납처분을 펼치겠다”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7-05-02

초등학교 학습능력 향상 텃밭 가꾸기

포항시농업기술센터가 대이초등학교와 포항제철지곡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도심 속 초등학생의 학습능력향상을 위한 `원예활동 프로그램 적용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6일부터 프로그램을 시작한 대이초는 3학년 1학급 28명을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 9회 과정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텃밭이 부족한 도심학교의 현실을 감안해 학교 옥상에 박스형 상자텃밭 8곳과 농기구정리대, 관수시설, 안전장비 등을 조성했다.1회차에는 참여 학생들의 동기유발을 위한 오리엔테션 과정에 이어 2회차에는 프로그램은 옥상텃밭에 가지, 고추, 방울토마토, 오이 모종을 직접 심어보고 상추, 쑥갓 등 10가지 씨앗을 파종한 후 씨앗관찰카드를 작성하는 과정을 마쳤다. 3회차 이후로는 텃밭에 문패달기, 학교주변 꽃심기, 텃밭벌레관찰, 텃밭채소요리, 텃밭앨범꾸미기 등이 실시될 예정이다. 옥상 텃밭이 필요없는 포철지초는 4학년 1학급 32명을 대상으로 체험중심의 다양한 인성향상을 위해 농업을 매개로 한 교과연계 원예통합 프로그램을 지난달 20일부터 7회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지난달 27일에는 조마다 텃밭 식물을 심는 원예활동을 통해 협동심과 소속감을 키우며 식물의 소중함과 창의성, 인성을 함양하는 기회를 가졌다.류병식 농촌지원과장은 “텃밭 원예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창의성과 인성함양을 기대하고, 농업의 이해와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심어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7-05-02

북부시장 주차걱정 앞으론 안심

포항시가 중소기업청의 공모사업에 선정된 `주차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중앙상가, 영일대북부시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주차문제 해소에 나선다.시는 최근 중소기업청의 `주차환경개선사업` 공모사업 선정을 바탕으로 지원받은 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영일대북부시장과 포항 중앙상가 인근 사설주차장과 이용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중앙상가와 영일대북부시장은 높은 지가로 인해 공영주차장 건립이 불가능해 방문 고객들이 시장을 이용하는데 불편을 호소해 왔다.특히 시장명칭을 영일대북부시장으로 변경한 북부시장은 `아구, 물회, 막회` 등을 이용한 먹거리를 특화해 `물회의 원조시장`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으나 공영주차장이 부재한 상황 속에서 고객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이번 협약을 통해 영일대북부시장 이용객은 좋은선린요양병원 주차장을, 중앙상가 이용객은 성신주차장 등 상가 인근 10개 사설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해당 시장 내 점포에서 일정금액 이상의 물건을 구입한 고객은 이용 점포에서 주차권을 받을 수 있다.포항시 관계자는 “전통시장의 어려운 여건을 타개하기 위해 시에서도 다양한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이번 주차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주차문제가 다소나마 해결돼 침체된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올해 주차환경개선사업을 비롯해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시설현대화 사업 등 65억여 원의 예산을 확보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2017-05-02

포항시, 미래부 해외우수연구기관 유치사업 선정

포항시가 미래창조과학부에서 공모한 2017년도 해외우수연구기관 유치사업에 선정돼 첨단기술 분야 국제협력의 초석을 마련했다. 해외우수연구기관 유치사업은 미래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올해부터 6년간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해외 연구기관을 국내에 유치해 국제공동연구를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 75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포스텍과 프라운호퍼연구소는 국제 공동연구개발 및 국제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장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첨단기술기업 육성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독 국제협력사업은 ICT, IoT, 전력 반도체 및 신소재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의 뛰어난 기초기술 연구개발 역량과 산업화 지원 기술을 연계해 첨단기술 산업화를 세계적으로 주도할 수 있는 모델을 창출한다.현재 나노융합기술원은 프라운호퍼 IISB연구소와 함께 나노기술 기반 첨단소재(SiC) 전력반도체 기술의 국제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독일 프라운호퍼 에를랑겐 연구소는 7개 연구분야인 정보통신기술, 생명과학, 광·표면기술, 미세전자기술, 생산기술, 재료·요소기술, 국방·안전기술을 핵심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연구소로 에너지전자·소자분야에 특화되어 있으며 관련 소재, 패키징 기술 등을 연구하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첨단 기술력을 보유한 프라운호퍼연구소와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지역 신산업 및 신성장동력 발굴이 크게 기대된다”며, “한-독 첨단기술분야 국제협력사업을 추진해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첨단기술 사업화로 기업간 기술융합, 일자리 창출 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주력하겠다”고 밝혔다./정철화기자

2017-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