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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산업 활성화 산림복지 실현”

전준혁기자
등록일 2017-07-03 02:01 게재일 2017-07-0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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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산림산업인 연합회<BR>전국 시·군 단위 첫 창단식<BR>관계자 등 600여명 성황
▲ 지난 30일 포항시청 문화동 대잠홀에서 포항시산림산업인연합회가 창단식을 가졌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 산림산업인들이 지난달 30일 전국 시·군 단위로는 처음으로 산림산업인 연합회를 창단했다.

포항시청 문화동 대잠홀에서 열린 이날 창단식은 이강덕 포항시장과 문명호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장두욱 경상북도의회 부의장, 산림관련 관계자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포항시산림산업인 연합회는 임업인의 권리 증진과 삶의 질 향상, 산림분야 소득창출 등 산림산업 관련 전반의 활성화로 산림복지 실현을 이루려는 산림산업인들의 뜻을 모아 만들어졌다.

산림산업인 연합회는 △표고/버섯류 △생태축산 △야생화 △오가피, 오미자 등 산약초 △한봉(토종벌) △조경수/분재 △산지생태연구 △산림건강연구 △산림복지 △생활목공 △한옥 △임업후계자 △송이 △숲해설 △산림문화관광 △산림환경 16개 분과위원회가 있다.

손병웅 포항시산림산업인 연합회장은 “오늘날의 산림산업은 환경을 지키고 건강·복지를 지키는 생존산업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산림산업은 현재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그 중심에 포항시산림산업 연합회가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도 “포항시 면적의 67%가 산림으로 이뤄져 있으며, 임업관련 종사자는 3만여명에 이른다”며 “지속발전 가능한 산림의 6차 산업화를 구현해 숲을 일자리와 휴식공간으로 재창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비학산, 운제산, 송도솔밭 도시숲 등 산림휴양 인프라 구축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유아숲 체험원, 숲해설 프로그램 등 산림교육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 밖에도 지역의 역사·문화 환경과 연계한 숲길 네트워크 구축과 재선충병 방제 등 건강한 산림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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