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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국제불빛축제` 한단계 UP

고세리기자
등록일 2017-07-04 02:01 게재일 2017-07-04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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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0일 형산강체육공원·영일대해수욕장 일대<BR>`포항의 빛, 하늘 날다` 주제 국내·외 불꽃잔치 펼쳐

한여름 밤 최고의 축제인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이달 말 포항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사진> 포항시는 오는 26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30일까지 형산강체육공원과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포항의 빛, 하늘을 날다`라는 주제로 `제14회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열린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시민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업그레이드된 국제불꽃쇼, 더욱 웅장해진 개·폐막 공연을 준비해 지난해보다 하루 늘어난 5일간 축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시민을 대상으로 모집한 `시민축제기획단`이 프로그램 기획과 홍보, 운영에 직접 참여해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포항시민의 향토심과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달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성황리에 마친 `시민 화합 1000인 대합창`을 전야제인 `도약하는 포항`에서 재연하기로 했다.

아울러 불빛 퍼레이드 프로그램 가족 단위 참가자들에게는 예술강사와 함께 LED 등 만들기 수업을 제공하고, 시민단체 퍼레이드 참가 단체에는 서울의 아트서커스 학교를 수료 기회를 제공해 강사와 함께 `포항의 광대`라는 주제의 프로그램을 개발, 시민 참여의 예술적 수준을 끌어올릴 전망이다.

포항시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국제불꽃쇼를 위해 세계유수의 불꽃팀을 초청했다.

`비바! 포항!(Viva! Pohang!) 하늘 꽃 피는 날`이라는 주제로 펼쳐질 메인 불꽃쇼에는, 2014브라질월드컵 개·폐회식 불꽃행사를 공동연출하고 축구팀 FC바르셀로나의 불꽃연출을 담당하는 스페인의 `피로테크니아 이구알(Pirotecnia Igual)`과 2010 하나비 불꽃 월드컵 대상, 2012 슈퍼볼과 시카고 화이트삭스 등 미국 MLB와 NASCAR의 불꽃 연출을 담당하는 100년 전통의 미국 `멜로즈 파이로테크닉스(Melrose Pyrotechnics)`, 국내 유명불꽃축제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등을 진행하는 한국 최고의 불꽃 연출력을 지닌 `한화`가 참여한다.

이번 축제의 개·폐막식에는 포항문화재단 공연전시팀과 축제운영팀, 불꽃연출단체 `예술불꽃 화랑`이 연오랑 세오녀를 주제로 포항의 문화관광콘텐츠를 선보이며, 평창동계올림픽 공연에 참여하는 국내 최초 공중퍼포먼스 전문단체 `프로젝트 날다`도 함께 한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포항문화재단 출범 이후 처음 재단에서 진행하는 축제로 시민참여, 프로그램, 축제운영 등 다방면에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다”며 “타지역에서 찾아오시는 관광객들뿐만 아니라 포항시민들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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